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시더스그룹 본사 문이 굳게 닫힌 가운데 폰지사기 피해자들이 시더스그룹 직원이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15.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시더스그룹 본사 문이 굳게 닫힌 가운데 폰지사기 피해자들이 시더스그룹 직원이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15.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와콘의 상위 기업 SAK-3(싹쓰리)에 투자했던 이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간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여권은 한숨 돌리게 된 모습이다. 인도 최대 종교 분쟁지인 우타르프라데시주 아요디아에서에서 22일(현지시각) 대형 힌두교사원 축성식이 열렸다. 초등학교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개선한 늘봄학교가 전국에 도입된다. 지난해 국제 해킹조직의 국내 공공분야 공격 시도 가운데 80%는 북한 소행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2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단독] ‘코인 폰지사기’ 의혹 SAK-3 투자자 사망… 유서 남겨(원문보기)☞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와콘의 상위 기업 SAK-3(싹쓰리)에 투자했던 이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24일 천지일보에 제보된 바에 따르면, 광주시에 거주했던 A씨는 지난해 11월 28일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천지일보가 입수한 A씨의 유서에는 김대천 싹쓰리 회장에 대한 원망이 담겼다.싹쓰리는 와콘 대표 변영오씨를 포함해 6명의 이사(지분자)를 뒀다. 김 회장 일당은 마카오 카지노 정켓방 운영을 통해 수익을 내서 ‘원금 보장’과 ‘40일에 20%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투자자들을 모집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24.1.23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24.1.23 (출처: 연합뉴스)

◆‘尹-韓 갈등’ 한숨 돌렸지만… 與 ‘김건희 리스크’ 두고 내홍 고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간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여권은 한숨 돌리게 된 모습이다. 하지만 두 사람 간 갈등 시초인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두고 당내에선 다툼이 고조되는 상황이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김 여사 리스크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권력자가 불공정한 일을 해서 국민이 분노를 느낄 때는 불쌍하게 보이는 거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며 “납작 엎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장] “가족 넘어 MZ 잡는다”… 베일 벗은 스타필드 수원☞

“스타필드 수원점은 기존에 있는 하남점·고양점·안성점 등과는 다르게 도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심형 첫 스타필드라는 차원에서 2.0이고 또 다른 차별점이 MZ세대를 정확하게 타깃에 뒀습니다. 스타필드는 워낙 가족 중심의 쇼핑 공간이라는 이미지가 많이 굳어져 있었는데 수원점부터는 본격적으로 MZ세대를 공략하고 펫 동반 고객을 위해 여러 편의시설 등도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수원’ 그랜드 오픈을 이틀 앞둔 24일, 이영훈 스타필드 수원점장이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2일 인도 아요디아에서 힌두교의 람 경에게 헌정된 사원 개관식에서 청중의 모습.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모스크 폐허 위에 세워진 논란의 여지가 있는 힌두사원 개관식을 이끌었다. 다가오는 선거에서 힌두교 유권자들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행사가 아요디아시에서 열렸다. (출처: AP=연합뉴스)
22일 인도 아요디아에서 힌두교의 람 경에게 헌정된 사원 개관식에서 청중의 모습.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모스크 폐허 위에 세워진 논란의 여지가 있는 힌두사원 개관식을 이끌었다. 다가오는 선거에서 힌두교 유권자들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행사가 아요디아시에서 열렸다. (출처: AP=연합뉴스)

◆[종교포커스] 印 최대 종교 분쟁지에 ‘이슬람사원’ 대신 ‘힌두사원’이… 기쁨·불안 희비☞

인도 최대 종교 분쟁지인 우타르프라데시주 아요디아에서에서 22일(현지시각) 대형 힌두교사원 축성식이 열렸다. 29만㎡의 넓은 터에 49m 높이의 돔을 이고 있는 이 사원은 ‘람 만디르 사원’이다. 이 사원을 짓는 데만 약 2억 5000만 달러(한화 약 3200억원)가 투입됐다고 한다.사원 개관 소식에 힌두교인들은 일제히 기뻐했다. 반면 이슬람교 무슬림들은 불안에 떨었다. 이곳은 힌두교와 이슬람교 간 갈등의 진원지이기 때문이다.

◆‘늘봄학교’ 전국 초등학교 도입… 2학기부터는 초1 누구나 이용 가능☞

교육부는 24일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교육개혁으로 사회 난제 해결’이라는 비전 아래 교육개혁이 지역 곳곳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리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10대 과제를 선정했다. 먼저 초등학교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개선한 늘봄학교를 전국에 도입한다. 초등학교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하여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늘봄학교’를 2024년 1학기에는 2000개교 이상에서,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에서 운영한다.

◆국정원 “공공분야 해킹 80%가 北소행… 중국발 사이버 위협도 주목”☞

지난해 국제 해킹조직의 국내 공공분야 공격 시도 가운데 80%는 북한 소행으로 나타났다.또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에 개입하기 위한 북한의 공작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고 국가정보원은 산학연 공동 태스크포스(TF) 등을 통해 대응을 강화한다.◆작년 공공분야 해킹 공격 일평균 162만건국정원은 24일 경기도 성남시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공공분야에서 탐지된 국가 배후와 국제 해킹조직의 공격 시도는 1년 전보다 36% 증가해 하루 평균 162만여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3일 오후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신청 관련 채권단 설명회가 열린 서울 산업은행 본점에 관련 안내가 나오고 있다. 2024.1.3
(서울=연합뉴스) 3일 오후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신청 관련 채권단 설명회가 열린 서울 산업은행 본점에 관련 안내가 나오고 있다. 2024.1.3

◆태영건설發 업계 타격 ‘현실화’… 하도급·분양자까지 도미노 붕괴 우려☞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절차)에 들어간 태영건설발(發) 리스크에 따른 건설업계 타격이 현실화하고 있다. 태영건설의 하도급업체 피해가 90곳이 넘는 현장에서 직간접적으로 확인되면서다.24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이 태영건설과 하도급 공사를 맺은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답변에 응한 104개 현장(71개사) 중 92곳에서 직간접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금이 미지급된 곳은 14개 현장, 대금지급 기일이 기존 60일에서 90일로 연기된 곳이 50개 현장에 달했다.

◆‘트럼프 vs 바이든’ 재대결 조기 확정 전망… 뉴햄프셔 경선 각각 승리(종합)☞

국제 정세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오는 11월 5일)를 10개월가량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실시되고 있다.CNN, ABC, CBS, NBC 등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미 공화당의 2번째 대선 후보 경선인 23일(현지시간)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를 거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주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하며 ‘대세론’을 굳혀가는 모양새다.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23일 새벽 함경북도 김책시 일대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조선중앙TV가 24일 보도했다. 발사된 4기(발)의 전략순항미사일이 "동해에 설정된 2,000km 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타원 및 '8'자형 비행 궤도를 1만208s(2시간50분8초)~1만224s(2시간50분24초)간 비행하여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3.2.24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23일 새벽 함경북도 김책시 일대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조선중앙TV가 24일 보도했다. 발사된 4기(발)의 전략순항미사일이 "동해에 설정된 2,000km 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타원 및 '8'자형 비행 궤도를 1만208s(2시간50분8초)~1만224s(2시간50분24초)간 비행하여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3.2.24

◆[정치in] 북, 이번엔 순항미사일 발사… 연이은 무력시위 배경은☞

북한이 24일 또 무력시위에 나섰다. 이번에는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쐈다.올해 들어 1월에만 수차례 무력시위를 하고 있는데, 북한 자신의 군사력 강화 계획과 함께 연말 전원회의에서부터 연이어 내놓은 대남 적대 기조에 따른 한반도 긴장 고조의 연장선이라는 관측이 많다.◆합참 “북, 서해상 쏜 순항미사일 포착”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전 7시께 북한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세부 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가자지구, 질병·기근 환자 급증”… WHO·WFP 잇따라 경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의료 서비스 붕괴와 열악한 위생 여건 탓에 질병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타릭 야사레비치 세계보건기구(WHO)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깨끗한 물이 부족하고 위생 여건이 열악한 가자지구에서는 수많은 질병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야사레비치 대변인은 “전쟁이 발발한 작년 10월 이후 가자지구 전역의 피란민 보호시설에서 파악한 호흡기 감염사례는 22만 4600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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