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회의원이 국민을 대표해 국정 운영 전반에 관한 실태를 파악하는 국정감사가 고성과 막말로 얼룩진 모습이다. 국회가 국회법과 헌법에 기록된 권한을 남용하는 것이다. 이에 본보는 2주차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되거나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발언에 대해 살펴봤다.◆김문수 “책임진다는데 왜 거짓말을 한다고 그래요”17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을 상대로 진행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민주당 노웅래 의원과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고성을 지르며 설전을 펼쳤다. 두 사람 간 설전은 노 의원이 한국노총·민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번 국정감사는 총선 전 마지막 국정감사로서 여야는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해 현안을 다루기보다는 정쟁에 몰두하는 모습이다. 이에 정치권을 향한 비판의 화살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본보는 이와 관련해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됐던 발언들을 살펴봤다.◆ 성일종 “이재명, 성남시장 하면서 쌍욕”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0일 국정감사장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 임명 철회 촉구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발했고 국방위 여당 간사인 성일종 의원만 참석했다.국방위 여야 간사들은 각종 설화로 논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지난달 21일 통과된 ‘교권 4법’은 119구급차가 한 번 떠서 응급처치한 정도라고 볼 수 있어요. 근본적인 문제는 학부모와 교사와의 소통 문제, 교사의 교권이 인정받고 있는지 등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과 입법 활동이 꼭 필요합니다.”‘교권 4법’은 지난달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권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등 4개 법률 개정안을 말한다.이 법안의 주요 발의자인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은 5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0.4 남북공동선언이 16주년을 맞았지만 남북 관계는 되려 경색을 넘어 단절됐다. 남북 모두 대화를 위한 어떤 제스처도 없고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 자체가 보이질 않는다.남북이 서로를 향해 끊임없이 날을 세우고 있고 특히 북한은 남한을 이전과는 달리 ‘대한민국’ ‘괴뢰’라는 표현으로 지칭하면서 더 이상 한민족이 아닌 별개의 국가로 치부하는 모양새다.갈수록 남북 간 군사적 긴장도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지속적으로 ‘핵’ ‘핵’ ‘핵’만을 외쳐대고 있고, 윤석열 정권은 힘에 의한 평화라는 강대강 기조 속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추석 밥상머리 민심을 잡기 위해 모든 신경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추석 민심이 어떻게 반응하냐에 따라 향후 선거 판도나 국민 여론이 바뀌기 때문이다. 현재 추석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향후 거취와 오는 총선 전초전으로 언급되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정치권 주된 이슈로 떠오르는 상황이다.◆‘구속영장 기각’ 이재명 거취추석 밥상머리에 제일 먼저 언급되는 쟁점은 단연코 이 대표 거취다. 지난 21일 본회의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돼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러 정상의 만남을 계기로 동북아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각국이 자국의 셈법에 따라 분주하지만 한미일 3각 공조 강화에 맞서 북중러가 본격 맞대응에 나서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동북아 신냉전 구도가 본격 가동할 것이라는 우려인데, 북러가 군사협력을 노골화했고 나아가 북중러 삼각 연대로 나아갈 수 있음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중국이라는 변수는 남아있지만 미중 간 갈등에 맞닥뜨린 현실에서 진영 간 논리에 매몰될 가능성이 높다.한반도만 동북아 신냉전의 최전선에 내몰리는 꼴이 됐다. 그럼에도 윤석열 정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정 쇄신을 촉구하며 병상 단식까지 돌입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 24일째인 23일 단식을 중단키로 했다. 당무위원회가 단식 중단 요청을 의결한 데다 본격적인 회복 치료와 함께 법원 출석 등 코앞에 닥친 주요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다.이와 관련해 천지일보는 이 대표와 함께 과거 주요 정치인들의 단식 사례들을 살펴봤다.◆24일간 단식한 이재명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31일 당대표 취임 1주년을 맞아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에 ▲민생 파괴 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대국민 사과 ▲후쿠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9.19 평양공동선언이 5주년을 맞았지만 남북 관계는 되려 경색을 넘어 단절의 시대로 접어들었고 ‘최후의 안전핀’으로 작동했던 9.19 군사합의를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윤석열 정권의 힘에 의한 평화라는 강대강 기조와 맞물린 처사인데, 최근 보수 세력을 중심으로 9.19 군사합의 폐기론이 빈번하게 거론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고 정부‧여당이 가세해 여론몰이에 들어가는 모양새다.◆국방장관 후보자, 9.19합의 파기 주장9.19 남북 군사합의는 지난 2018년 9.19 ‘평양공동선언’의 부속 합의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남북 관계가 단절의 시대다. 남북 간 연락 채널은 이미 끊긴 지가 수개월이 됐고 양측은 대화를 위한 어떤 제스처도 없다. 북한은 북한대로 남한은 남한대로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 자체가 보이지 않는다.실제로 남측의 경우도 전임 정부와는 달리 최근 8.15 경축사나 한미일 정상회의를 보면 북한을 대화와 협상의 장으로 이끌 새로운 제안은 없었고 북핵 비핵화 로드맵도 기존의 것을 반복하는 수준에 그쳤다. 북한을 향해 조건 없는 대화에 응하라는 입장만을 되풀이했다.◆대화보단 ‘대결’에 방점 찍은 尹윤 정부의 대북 전략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중도층 비율이 점점 대선 전과 비교해 고공행진을 달리는 모습이다. 이는 계속되는 정치권의 공방으로 인해 국민이 정치혐오를 느끼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중도층 표심을 노리는 제3지대가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여야 지지율과 비슷한 중도층1일 정치권에 따르면 계속되는 다수 정당의 충돌로 국민은 피로감을 느껴 중도층의 민심이 심상치 않은 모습이다. 현재 중도층 비율은 높은 수치를 유지하는 반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는 30% 전후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
[천지일보=원민음, 김민철 기자] “요즘 뉴스를 계속 봐도 흉흉하고 안 좋은 소식들이 너무 많이 들리잖아요. 경제도 너무 아쉽고요. 결국 이런 문제들을 개선해야 하는 건 정부의 몫이라고 봅니다. 정치인들도 서로 협조하며 국민들을 위해서 일해주면 좋겠는데 싸워대기만 하니 많이 아쉽습니다.”◆“尹정부, 전반적으로 아쉬워”31일 서울역에서 만난 시민들은 윤석열 정부에 대해 전반적으로 “아쉽다”는 평가를 내렸다.임주형(40대, 남, 일산 동구)씨는 “얼른 치안 문제를 개선했으면 좋겠다. 정부 대처 효과가 약간 미미하게 있긴 한 것 같은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약 7개월 앞둔 가운데 유권자들의 선택을 놓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내년 총선에 대한 인식조사를 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답변은 43.9%,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는 답변은 38.1%였다. 이어 ‘제3지대가 다수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은 13.9%, 모름은 4.1%를 기록했다.성별로 보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40.3%, 국민의힘 지지율은 38.1%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은 2.1%, 기타정당은 3.4%, 없음과 모름은 각각 14.4%, 1.7%를 기록했다.성별로 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 지지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 39.9%는 민주당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9월 영장 청구설’이 정치권에 퍼지는 가운데 국민들 46.3%가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가결될 것이라는 전망은 10명중 3명에 불과했다.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상정돼 표결할 경우 어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냐’고 물은 결과 46.3%가 “부결될 것”이라고 답했다.“가결될 것”이라는 전망은 30.0%, “잘 모르겠다”는
[영상] [창간14주년 여론조사] 국민 55.6% 日오염처리수 방류에도 수산물 “먹겠다”[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처리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와 관련해 55.6%가 먹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수산물 소비를 거부하는 응답은 40.8%로 나타났다.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여부를 물은 결과 ‘먹을 것’이라는 응답이 32.5%로 나타났다. ‘먹되 줄일 것’과 ‘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입시 비리에 관한 ‘조국 사태’, 김남국 의원의 ‘코인 게이트’ 의혹 등 청년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심어주는 몇몇 정치인들의 특권 의식과 ‘내로남불’이 청년 정치인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배경이라고 생각해요. 이러한 부분들은 ‘MZ세대’가 가장 열망하는 공정의 가치에 관한 것으로 이젠 청년들이 주체가 돼 문제점을 제기하며 타파해 가야 할 사안이라고 보고 있습니다.”정치계에서 ‘청년 정치’라는 말은 항상 심심치 않게 들려왔다. 말 그대로 청년층을 기반한 정치나 사회 운동을 말하는데 대한민국에서 청년 정치를 외치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청년층이 내년 총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거라고 봅니다. 이들의 아픔을 진정으로 배우고, 느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내서 공감을 얻을 수 있어야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겁니다.”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용기 의원은 4일 청년 정치의 중요성에 대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정치권에선 청년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 또 말로만 (청년 정치를 강조하고) 그러거나 청년들에게 ‘너희가 이야기만 하면 우리가 다 듣겠다’는 식으로 해선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실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코리아정보리서치(중부)가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1.1%, 민주당 지지율은 37.4%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은 2.5%, 기타정당은 2.2%, 없음과 모름은 각각 14.4%, 2.4%를 기록했다.지역별로 보면 서울(국민의힘 44.0%, 더불어민주당 35.6%)과 대전·세종·충청·강원(국민의힘 4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4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부정 평가는 52.6%로 집계됐다.천지일보의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중부)가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매우 잘함 29.9%, 대체로 잘함 15.4%)는 45.3%로 나타났다.부정 평가(매우 잘못함 45.8%, 대체로 잘못함 6.8%)는 52.6%, 모름은 2.1%로 나왔다.이번 조사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는 부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른 대입 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방식 변경이 수험생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과반에 육박한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코리아정보리서치(중부)가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지시에 따른 수능 출제 방식 변경이 수험생에게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부정적’ 이라는 응답이 47.0%로 나타났다. 이어 ‘긍정적’은 38.0%, ‘잘 모르겠다’는 15.0%였다.성별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