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별 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중부))
정당별 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중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코리아정보리서치(중부)가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1.1%, 민주당 지지율은 37.4%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은 2.5%, 기타정당은 2.2%, 없음과 모름은 각각 14.4%, 2.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국민의힘 44.0%, 더불어민주당 35.6%)과 대전·세종·충청·강원(국민의힘 43.4%, 더불어민주당 35.1%), 대구·경북(국민의힘 55.1%, 더불어민주당 24.1%), 부산·울산·경남(국민의힘 45.3%, 더불어민주당 27.1%)은 국민의힘 지지가 더 높았다. 반면 경기·인천(더불어민주당 42.7%, 국민의힘 37.2%), 광주·전라·제주(더불어민주당 53.6%, 국민의힘 26.7%)는 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 40.6%는 국민의힘을, 37.0%는 민주당을 지지했고(정의당 3.1%, 기타정당 3.0%, 없음 14.9%, 모름 1.4%), 여성 응답자들은 국민의힘 41.7%, 민주당 37.8%의 지지율을 보였다(정의당 1.8%, 기타정당 1.4%, 없음 13.9%, 모름 3.4%).

연령별 지지율에서는 30대와 60세 이상이 국민의힘을 더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18~20대부터 40대, 50대까지는 민주당을 더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60세 이상(50.4%)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 39.6%, 50대 37.1%, 40대 36.6%, 만 18~20대 34.7%, 순이다. 민주당은 40대(44.9%)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50대 41.9%, 만 18~20대 40.5%, 30대 33.4%, 60세 이상 30.5%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2.2%,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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