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전망에 대한 여론조사.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전망에 대한 여론조사. (제공: 코리아정보리서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9월 영장 청구설’이 정치권에 퍼지는 가운데 국민들 46.3%가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가결될 것이라는 전망은 10명중 3명에 불과했다.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상정돼 표결할 경우 어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냐’고 물은 결과 46.3%가 “부결될 것”이라고 답했다.

“가결될 것”이라는 전망은 30.0%,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3.7%였다.

남성의 경우엔 “부결될 것”이라는 응답이 47.1%, 32.4%는 “가결될 것”이라고 했다. 여성은 45.5%가 ‘부결’로 전망했고, ‘가결’ 전망은 27.7%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부결될 것”이라는 응답은 ▲만 18~20대 42.4% ▲30대 51.7% ▲40대 51.1% ▲50대 51.1% ▲60세 이상 40.0%였다. “가결될 것”이라는 답변은 ▲만 18~20대 29.7% ▲30대 27.5% ▲40대 27.6% ▲50대 33.0% ▲60세 이상 30.8%로 나타났다.

지역별 조사에서도 역시 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수도권인 서울은 부결될 것 44.0%, 가결될 것 35.7%, 경기인천은 부결될 것 46.8%, 가결될 것 28.4%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대전세종충청강원은 부결될 것 49.8%, 가결될 것 22.7%, 광주전라제주는 부결될 것 50.7%, 가결될 것 27.3%, 대구경북은 부결될 것 40.6%, 가결될 것 35.6%으로 집계됐고, 부산울산경남은 부결될 것 45.4%, 가결될 것 31.3%으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64.9%가 “부결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13.7%는 “가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52.3%는 “가결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27.1%가 “부결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2.0%,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