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지구촌 선거의 해’ 시작을 알린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대선)에서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친미·독립 성향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다.민진당 후보를 뽑지 말라는 중국 정부의 거듭된 경고에도 대만인 수백만명은 지난 13일 투표장에 향했다. 그리고 의사 출신 정치인인 라이칭더 부총통(64)을 선택했다. 여론조사에서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기도 했지만 민진당이 예상보다 훨씬 큰 차이(약 91만표)로 승리했다. 민진당의 전례 없는 3선 연임이다.대만 유권자들은 지난 8년 동안 대만에 대한 위협을 강화해 온 중국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르즈비 등에서 대규모 폭동이 발생해 파푸아뉴기니 총리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11일(현지시간) BBC·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는 이날 포트모르즈비에 14일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영상을 통해 본 수도 포트모르즈비 거리는 도시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또한 약탈된 상품으로 보이는 것들을 들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도 보였다.비상사태 기간 경찰 관계자들은 업무를 중단하고 정부군에 투입된다.마라페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파
[천지일보=방은 기자] 서방 제재로 글로벌 자동차 회사가 철수한 러시아에서 중국 자동차 제조사 체리가 한국의 현대차를 제치고 외제차 판매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규제 완화로 드론 배송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유통업체 월마트가 텍사스주의 대도시권에서 드론 배송을 늘리기로 했다. 인구의 80∼90%가 보수적인 성향의 그리스 정교회 신자인 그리스가 동성 결혼 합법화를 추진한다. 아마존이 스트리밍 관련 사업 부문에서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한다. 독일 철도기관사들이 노동시간 단축과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함부르크=AP/뉴시스] 10일(현지시각) 독일 함부르크의 DB 페른페어케어 열차 기지에 도이치반 고속열차들이 주차돼 있다. 독일 기관사 노조(GDL)가 노동시간과 임금 문제와 관련해 3일간의 파업에 돌입해 장거리 운행 열차의 80%가 취소됐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유엔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2.4%로 내다봤다. 이는 예상보다 높은 것이지만 지난해 성장률 2.7%에는 못 미치는 것이며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전의 3%대 성장률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5일(현지시간) 유엔은 우울한 2024년 세계경제 전망을 발표하면서 갈등 고조, 세계무역 부진, 지속적인 고금리, 기후재해 증가 등을 그 이유로 내세웠다고 뉴시스가 전했다.유엔의 전망치는 지난해 10월 국제통화기금(IMF)의 2.9%, 11월 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7% 전망치보다
미국 노동 당국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를 불법 해고 혐의로 고발했다고 로이터·블룸버그 통신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 지역 사무소는 이날 스페이스X가 직원 8명을 부당하게 해고했다는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해당 직원들은 2022년 6월 스페이스X 경영진에게 보낸 서한에서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공개적인 언행을 비판한 뒤 회사에서 해고됐다.이들은 당시 서한에서 2020년 이후 머스크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일련의 트윗이 성적인 암시를 담고 있어 회사의 정책에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에서 새해 첫날 당첨금이 1조 995억원에 달하는 복권이 터졌다. 프랑스 파리에서 올해 7∼8월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빈대 탐지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스위스 국가경제사무국(SECO)은 성명을 통해 소비자와 제조업계의 수입품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공산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브릭스(BRICS) 회원국으로 공식 가입했다. 이탈리아 정치권이 집권당 소속 하원의원의 총격 사건으로 새해 벽두부터 들끓고 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2023년 한 해 전년보다 38%
11월 미국 일자리가 예상보다 다소 큰폭으로 늘어나고, 실업률은 전망치를 밑돈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시장이 견고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미국 노동부는 11월 비농업 분야 일자리 수가 19만9000개 증가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수정되지 않은 10월 일자리 증가폭(15만명)과 비교하면 5만명 가까이 늘었다.또한 11월 실업률은 3.7%로 집계돼 전월 3.9%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일자리 수 증가폭과 실업률 모두 시장전망치보다 좋은 성적표를 받아든 모습이다.미 CNBC는 11월 일자리 증가는 다우존스 예상치인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주택 거래량이 13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고물가로 생계비 부담이 커지면서 인스턴트 라면이 각국의 중산층을 끌어들이고 있다. 아프리카 중서부 콩고공화국 육군 모집장에 지원자가 몰리며 37명이 압사했다. 프랑스 내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패스트푸드 매장 주차장에 ‘패스트 충전소’가 들어서는 추세다. 영국의 최저임금이 내년 4월부터 시간당 11.44파운드(약 1만 8500원)로 1파운드 이상 오른다. 미국의 30대 아버지가 10대 아들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체포·기소됐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천지일보=방은 기자] 10월 들어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 초반으로 둔화했다. 호주에서 사이버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 정부는 한국에 SM-6 함대공 요격 미사일을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판매하기로 잠정 승인했다. 희귀 우표가 미국 경매에서 약 26억 5000만원에 팔렸다. 필리핀 마닐라 주재 미국대사관 앞에서 반이스라엘 시위대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마에 성조기 문양의 뿔이 달린 얼굴 모형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자체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이 출시 후 2년도 채 되지
[천지일보=방은 기자] 현대차 미국법인은 앨라배마 공장 등의 생산직 임금을 2028년까지 25% 인상하기로 했다. 미국의 3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바이든 행정부에게 이스라엘에 포탄을 지원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자동차업체 크라이슬러의 모회사 스텔란티스가 사무직 직원의 절반가량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시행을 준비 중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2023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유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소폭 둔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늘고 있다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천지일보=방은 기자] 영국 관객들이 국악이 가미된 이날치와 잠비나이의 음악에 기립박수를 보내며 적극 호응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11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 등에서 개막했다. 이번 주(13일~17일)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지) 가능성 등에 대한 경계로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 관련 특허 증가가 활기를 잃어가는 글로벌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놨다. 인류 최초의 달 탐사 임무
미국 여러 주에서 내년 최저임금이 인상될 예정이라고 미 경제매체 CNBC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캘리포니아주에서는 패스트푸드점 노동자의 최저 시급이 20달러(약 2만6천410원)까지 올라 햄버거 등의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전미주의회협의회(NCSL)에 따르면 현재 미국 30개 주와 워싱턴DC에서 최저임금(시급)이 연방 최저임금 기준인 7.25달러(약 9천574원)보다 높다.이들 지역 가운데 일부 주들은 내년 최저임금을 더 올릴 예정이다.하와이주는 내년 1월부터 최저임금을 기존 12달러에서 16.7% 올린 14달러로, 네브래스카주는
[핵심요약]◆심상치 않은 밥상 물가소비자 물가가 3개월 연속 3%대의 오름세를 이어가는 등 장바구니 물가가 심상치 않다. 지금의 물가 상승은 일시적 상승이라기보다는 대내외의 복합적 요인에 기인하는 전반적인 상승 기조를 보이기에 더 우려스럽다. 미-중 대결에 따른 대중국 무역의 축소,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팔 전쟁으로 인한 곡물 및 유가의 불안정 등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물가 상승의 압박은 가중되고 있다. 한국의 대중국 무역의존도는 최근 줄어들고 있다. 한 국가에 대해 지나치게 높은 의존도는 국가 경제의 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점도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미 국채 금리 상승으로 금융환경의 긴축을 인정하면서 기준금리 동결을 유지했다.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연속 동결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최근 몇 달 동안 장기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금융여건이 긴축됐다”며 “금융여건의 변화는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최근 미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연 5%에 도달하는 등 장기채 금리가 16년 만에 최
[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2023회계연도 상반기(2023년 4∼9월) 세계 신차 생산과 판매량이 각각 500만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수도 베이징 일대에 심한 미세먼지로 대기오염 경보가 발령됐다. 한국어를 공부하는 중국 대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행사가 열렸다. 방글라데시 경제의 근간인 의류제조업 노동자들이 월 최저임금을 약 세 배로 인상해줄 것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반군과 무장 단체들이 폭력을 자행하면서 정세 불안이 이어져 온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집을 버리고 떠난 피란민 수
(레이캬비크 로이터=연합뉴스) 아이슬란드 여성들이 24일(현지시간)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성별 임금 격차 해소와 성폭력 근절 등을 요구하며 전일 파업에 나서고 있다. 아이슬란드에서 여성들이 파업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24시간 전일 파업은 지난 1975년 이후 처음이다. 2023.10.25
편집자 주유럽이 근대화시대, 산업화시대에 겪었던 혁신을 통해 각 개인의 부 창출을 활용, 과거의 영광을 이어갈 거란 기대와는 달리 현실은 아시아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사회 시스템상 국가는 소수의 개인에게 부가 집중되는 경향 등 경제환경에 대한 영향을 줄이려고 노력한다. 유럽에서는 세금 등의 부문에서 정부의 이런 역할이 강하기 때문에 개개인이 더 많은 부를 창출해야 할 필요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가치의 창출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아시아가 인류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원천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이와 관련 유럽인의 입장에서 현
미국에서 가장 붐비는 지하철 역으로 꼽히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역사에 SF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R2-D2'를 닮은 경찰 로봇이 배치됐다.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시간) 뉴욕경찰(NYPD)이 전날 밤부터 타임스스퀘어역에서 미국의 로봇 제작업체 나이트스코프사가 제작한 K5에 대한 시험 운용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160cm 높이에 바퀴가 장착된 이 로봇은 4개의 카메라가 부착돼 360도 주변을 지나는 행인의 모습과 상황 등을 살필 수 있다.다만 뉴욕시는 인권단체들의 우려를 감안해 안면인식 기능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K5는 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한 지 이틀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과도한 긴축과 경기 둔화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이날 (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 등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먼저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06.58포인트(0.31%) 하락한 3만 3963.84로, S&P500지수는 9.94포인트(0.23%) 내린 43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