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일본 도요타자동차 (출처: AFP, 연합뉴스)
사진은 일본 도요타자동차 (출처: AFP,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2023회계연도 상반기(2023년 4∼9월) 세계 신차 생산과 판매량이 각각 500만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수도 베이징 일대에 심한 미세먼지로 대기오염 경보가 발령됐다. 한국어를 공부하는 중국 대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행사가 열렸다. 방글라데시 경제의 근간인 의류제조업 노동자들이 월 최저임금을 약 세 배로 인상해줄 것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반군과 무장 단체들이 폭력을 자행하면서 정세 불안이 이어져 온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집을 버리고 떠난 피란민 수가 690만명에 이르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밝혔다. 지난주 멕시코 아카풀코를 강타한 허리케인 ‘오티스’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 규모가 1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31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도요타 상반기 최다 생산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2023회계연도 상반기(2023년 4∼9월) 세계 신차 생산과 판매량이 각각 500만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상반기 생산량이 전년 동기보다 12.8% 증가한 505만 8248대로 집계됐다고 30일 발표했다.

◆中 베이징에 미세먼지 기승

중국 수도 베이징 일대에 심한 미세먼지로 대기 오염 경보가 발령됐다고 관영 통신 신화사가 30일 보도했다. 베이징시 생태환경국은 이날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성 일대에 대기오염이 발생했다며 이날 정오부터 내달 2일 자정까지 오렌지색 경보를 발령했다. 중국의 대기오염 경보는 청색, 황색, 오렌지색, 적색 등 4단계로 나뉘며 적색경보가 가장 오염이 심하다.

이들 지역은 전날 공기 질 지수(AQI)가 네 번째(중급 오염)와 다섯 번째(심각 오염) 단계 사이의 심각한 오염 수준에 도달했다.

◆중국서 한국어 경진대회

한국어를 공부하는 중국 대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행사가 열렸다.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 외국어학원과 한중경제문화교류센터는 30일 베이징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비즈니스 한국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이 행사는 참가자들이 행사 후원기업(포스코, LG화학, 신한은행, 하나은행, CJ) 중 하나를 선택해 해당 기업에 관해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수한 성적을 얻은 학생에게 해당 기업 취업 특전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시위하는 방글라 노동자들

방글라데시 경제의 근간인 의류제조업 노동자들이 30일(현지시간) 월 최저임금을 약 세 배로 인상해줄 것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AFP통신에 따르면 시위는 방글라데시 의류산업 중심지인 가지푸르시(市) 산업단지와 수도 다카 인근의 아슐리아 등에서 열렸다.

◆“민주콩고 피란민 690만명”

반군과 무장 단체들이 폭력을 자행하면서 정세 불안이 이어져 온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집을 버리고 떠난 피란민 수가 690만명에 이르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밝혔다. IOM은 3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멕시코, 허리케인에 45명 死

지난주 멕시코 아카풀코를 강타한 허리케인 ‘오티스’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 규모가 1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블린 살가도 멕시코 게레로주 주지사는 30일(현지시간)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나, 지금까지 45명이 숨지고 47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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