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로스앤젤레스의 슈퍼마켓 (출처: AFP, 연합뉴스)
사진은 로스앤젤레스의 슈퍼마켓 (출처: AFP,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10월 들어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 초반으로 둔화했다. 호주에서 사이버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 정부는 한국에 SM-6 함대공 요격 미사일을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판매하기로 잠정 승인했다. 희귀 우표가 미국 경매에서 약 26억 5000만원에 팔렸다. 필리핀 마닐라 주재 미국대사관 앞에서 반이스라엘 시위대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마에 성조기 문양의 뿔이 달린 얼굴 모형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자체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이 출시 후 2년도 채 되지 않아 막대한 손실을 내고 있다. 기후 변화로 미국이 겪는 각종 경제 피해 규모가 매년 197조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철도 노조가 임금협상이 실패함에 따라 20시간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네덜란드 정부가 유럽 최대 허브공항 중 하나인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의 항공편 운항 대수를 사실상 강제로 감축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미국 주요 기업 대표들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에 모여들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전쟁에서 고전 중인 가운데 유럽연합(EU)이 약속한 탄약 100만발 지원 계획이 사실상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서방에서 금수 조치된 러시아산 원유가 복잡한 우회 경로를 거쳐 미 국방부에 납품된 정황이 포착됐다. 뉴욕증시는 지난달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둔화하면서 급등 출발했다. 이탈리아에서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보던 응시자가 이어폰이 적발되자 증거를 없애기 위해 이어폰을 삼켰으나 엑스레이(X-ray) 촬영으로 부정행위가 탄로 났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 행동을 하마스의 테러공격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용 신형 고추력 고체연료 엔진을 개발해 가동시험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5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美 10월 소비자물가 3.2%

10월 들어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 초반으로 둔화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중요시하는 물가 지표는 4.0%로 둔화, 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 기대가 커지면서 미 국채 금리 하락으로 이어졌다.

◆사이버 범죄 늘어나는 호주

호주에서 사이버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호주 AAP 통신에 따르면 호주 신호국(ASD)은 연례 사이버 위협 보고서에서 지난 회계연도(2022년 7월∼2023년 6월)에 총 9만 4000건의 사이버 범죄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는 6분마다 한 번꼴로 사이버 범죄가 벌어지는 것이다.

◆美, 韓에 SM-6 요격미사일 판매 잠정승인

미국 정부는 14일(현지시간) 한국에 SM-6 함대공 요격 미사일을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판매하기로 잠정 승인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한국 정부가 요청한 6억 5000만 달러(약 8500억원) 규모의 SM-6 미사일과 관련 장비의 구매를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전했다.

◆美 희귀 우표, 경매서 26억원 낙찰

희귀 우표가 미국 경매에서 약 26억 5000만원에 팔렸다.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우표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버티드 제니’로 알려진 미국 우표가 최근 뉴욕 로버트 시겔 옥션 갤러리에서 열린 경매에서 수수료를 포함해 이같은 가격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시위에 ‘뿔 달린 바이든’ 등장

14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주재 미국대사관 앞에서 반이스라엘 시위대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마에 성조기 문양의 뿔이 달린 얼굴 모형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팔레스타인기를 든 이들은 경찰들과의 몸싸움 끝에 이곳까지 진출했다.

◆‘트루스소셜’ 재정난 악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자체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이 출시 후 2년도 채 되지 않아 막대한 손실을 내고 있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지털월드애퀴지션’의 서류에 따르면 ‘트루스 소셜’은 지난해 2월 출시 후 총 958억원의 손실을 냈다.

◆美기후 피해 매년 197조원

기후 변화로 미국이 겪는 각종 경제 피해 규모가 매년 197조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13개 연방정부 산하 기구로 구성된 미국지구변화연구프로그램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국기후평가보고서(NCA)를 공개했다.

◆독일 철도, 20시간 파업 돌입

독일 철도 노조가 임금협상이 실패함에 따라 20시간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14일(현지시간) 예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철도 기관사노조(GDL)는 이날 오후 발표한 성명에서 자신들의 임금 인상 및 근무시간 단축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공항 ‘항공편 강제감축’ 계획 철회

네덜란드 정부가 14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허브공항 중 하나인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의 항공편 운항 대수를 사실상 강제로 감축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마르크 하르버르스 네덜란드 인프라환경부 장관은 이날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내년 여름부터 스히폴 공항의 항공편 수를 기존 50만회에서 46만회로 제한하려던 정부 제안이 다수 법적 역풍에 직면했다며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머스크 등 美기업 대표들, APEC CEO서밋 참석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미국 주요 기업 대표들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에 모여들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1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리는 CEO 서밋에 머스크를 비롯해 시티그룹의 제인 프레이저, 엑손의 대런 우즈,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등 거물급 CEO들이 대거 참석한다고 전했다.

◆우크라 고전하는데… EU ‘탄약 100만발 지원’ 결국 흐지부지되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전쟁에서 고전 중인 가운데 유럽연합(EU)이 약속한 탄약 100만발 지원 계획이 사실상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7개 회원국 국방장관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약속 기한인) 내년 3월까지 100만발에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금수 러 원유 미군에 공급 정황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서방에서 금수 조치된 러시아산 원유가 복잡한 우회 경로를 거쳐 미 국방부에 납품된 정황이 포착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14일(현지시간) 공개 선적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금수 제재 이후에도 러시아산 원유가 그리스 정유사를 통해 정제과정을 거쳐 미 국방부에 항공기 및 선박용 연료로 납품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뉴욕증시, 미 물가상승률 둔화에 급등 출발

뉴욕증시는 지난달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둔화하면서 급등 출발했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34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7.07포인트(1.51%) 상승한 3만 4854.94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7.04포인트(1.97%) 급등한 4498.5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8.48포인트(2.31%) 뛴 1만 4086.23을 나타냈다. S&P500지수는 장중 4500선을 돌파했고, 나스닥지수는 1만 4000선으로 뛰어올랐다. 다우지수도 3만 5000선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

3대 지수는 이날 일제히 상승 출발 후 오름세를 확대했다.

◆伊서 운전면허 필기시험 부정행위 들키자 이어폰 ‘꿀꺽’

이탈리아에서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보던 응시자가 이어폰이 적발되자 증거를 없애기 위해 이어폰을 삼켰으나 엑스레이(X-ray) 촬영으로 부정행위가 탄로 났다.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에 따르면 북부 도시 볼차노의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실시된 필기시험에서 사복경찰이 귀에 이어폰을 꽂은 응시자를 적발했다.

◆룰라 “이스라엘 군사작전, 하마스와 다를 바 없는 테러행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 행동을 하마스의 테러공격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 13일 밤(현지시간) 마우루 비에이라 외교장관 등과 함께 브라질리아 공군기지에서 가자지구를 탈출해서 귀환한 브라질 국민 32명을 맞이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북 “신형 고체연료 엔진 지상시험 성공”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용 신형 고추력 고체연료 엔진을 개발해 가동시험에 성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시험이 새로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엔진의 기술 사양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이번 시험이 매우 성공적이었고 엔진과 제조 기술의 신뢰성 및 안정성이 검증됐다고 강조했다.

◆금융의 귀재 영국, 우크라이나 해상보험료 할인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가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영국이 군사적 위험에 대비해 우크라이나 제품 해상 수출업체에 대한 보험 할인을 허용하는 메커니즘에 합의했다고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서 영상 메시지로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우크라이나 해군은 초르노모르스크, 오데사, 유즈네 항구를 오가는 선박을 위한 임시 통로를 개설한다고 발표했었다. 또 보안을 강화해 우크라이나 군대의 감독하에 이 항로를 항해하려는 선박에 대한 등록을 받기로 결정했다.

우크라이나군은 그러나 현시점에서 흑해 임시 통로를 통과하는 선박의 완전한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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