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 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석유 메이저 회사인 셀이 올해 3분기 창사 이래 두 번째로 큰 수익을 냈다.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1년 후 평균 가격의 2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 에너지기업이 석유‧가스 가격상한제 시행이 시장과 주권의 기초를 침해하고 국가의 원칙에 선악 기준을 도입한다며 반발했다. 캐나다 의회에 26일(현지시간) 영국 군주국과의 관계를 단절하겠다며 퀘벡주의 정당이 제안한 ‘퀘벡블록’ 법안을 발의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비우호적 국가와의 특정 종류의 제품 및 원
[부다페스트=AP/뉴시스] 헝가리 혁명 66주년 기념일인 23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 자유의 다리에 임금 인상과 더 나은 근로 조건을 요구하는 학생 및 교사들과 연대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2022.10.24.
4지역 주민투표 결과로 명분 각 지역 수장, 최대 수준 권한 헤르손에선 6만명 대피 시작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합병한 4개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러시아에 계엄령이 발동한 것은 옛 소련시절인 1991년 이후 21년만이다. 러시아 매체 리아노보스티와 서방 매체 가디언‧CNN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도네츠크·루한스크·헤르손·자포지라 등 4개 지역에 임명한 관리들에게 추가 권한을 부여하기 위해 국가안보회의를 영상회의 방식으로 주재하고 계엄령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19일(현지시간) 사임하지 않고 버틸 것이란 의지를 강력히 표명하며 일단 당일 위기는 넘겼다. 트러스 이날 하원에서 개최된 정례 주간 총리 질의응답(PMQ)에 참석해서 야당의 사임 요구에 "나는 싸우는 사람(fighter)이지 그만두는 사람(quitter)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트러스 총리는 실수를 해서 미안하다고 다시 사과하고선 "경제적 안정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가이익을 위해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트러스 총리 대변인도 기자들에게 총리가 사임할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트러스 총리는 의원들의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러시아 남부 도시에서 자국 전투기가 아파트에 추락한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15명으로 늘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대만해협의 평화를 유지하려면 대만 독립에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헝가리가 내달 유럽연합(EU)이 실시하기로 한 대규모 군사훈련에 불참한다고 선언했다. 미국 주택시장지수가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사실상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천지일보는 19일 국제이슈를 모아봤다. ◆러 전투기 아파트 추락사고… 사망자 15명 러시아 남부 도시에서 자국 전투기가 아파트에 추락한 사
프랑스 전역의 산업계가 18일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상응하는 임금 인상 촉구를 위해 파업에 돌입하면서 지난 몇주 간 정유공장들을 마비시키고 전국적 휘발유 부족을 촉발시킨 노동자들과 정부 간 충돌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철도 및 기타 운송 노동자, 트럭 및 버스 회사, 일부 고등학교 교사 및 공립병원 직원들이 이날 정유공장 파업에 대한 정부의 개입 및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석유 노조의 요구에 동참했다. 지난 16일에는 수천명이 물가 상승에 반대하는 행진을 위해 거리에 나섰다. 18일 프랑스 남부 지역에서는 열차 2대 중 1대 만이 운행
[천지일보= 방은 기자]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망치보다 0.1% 상회하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초 기준금리를 5%까지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3일(현지시간) CNN,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망치(8.1%)를 상회하는 8.2%로 발표되자 미 금리선물 시장 가격에 반영된 내년 초 기준금리 예상치 수준이 4.75∼5%까지 높아졌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신속하게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또 9월 소비자 물가 데
70년대 후반 캄보디아 학살 자국민 200만명 살해 충격 베트남인‧무슬림 주민 희생 국제전범재판 실효성 논란 고령‧노환 피고 재판연기 빈번 판결 선고 받으니 90대 노인 신속한 재판‧정당한 판결 요구 편집자주 1970년대 후반 캄보디아에서는 200만명이 학살되는 전쟁범죄가 발생했다. 무슬림인 참족 주민과 베트남인을 상대로 당국이 자행한 대학살의 관계자들은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고, 이로부터 약 30년이 흐른 뒤 설치된 전범재판소를 통해 기소됐다. 당시 국가 수반이 최근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의 나이는 91세다. 함께 기소된 피고들
첫 한국 방문을 앞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판하고, 윤석열 정부와 성평등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해리스 부통령은 28일 뉴욕타임스(NYT)와의 현지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가리켜 "그의 최근 행동은 불안정하고 여러모로 도발적"이라며 "우리는 동맹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언급은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에서 발사한 것과 거의 동시에 나왔다고 NYT는 전했다. 북한은 지난 25일 최근 4개월 만에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태풍 ‘노루’가 필리핀 수도권 부근을 관통해 곳곳이 침수되고 구조대원 등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캐나다 정부는 내달 1일부터 입국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와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 격리를 폐지한다. 미국 정보부처 공무원으로 디지털감시프로그램에 대한 기밀정보를 유출한 뒤 내부고발로 이를 세상에 알린 에드워드 스노든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명한 법령에 따라 러시아 시민권을 취득했다. 미 국무부가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부에 4억 5750만 달러(약 6533억원)를 추가 지원한
미국 정부가 바이오 의약품 등 생명공학 분야에서도 미국 내 연구와 제조를 강조하고 나섰다. 관련 분야 생산시설의 해외이전으로 특히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생명공학 분야에서 미국에서 발명된 모든 것을 미국에서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강력한 공급망 구축, 물가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백악관은 오는 14일 관련 회의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통화 긴축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성장 추세는 둔화했으며 구직자 증가로 실업률 역시 소폭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는 8월 비농업 일자리가 31만5천 개 증가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일자리 증가 규모는 전월(52만6천개)보다 감소했으며 이전 3개월 평균치도 하회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이 전망한 수치(30만개)보다는 다소 높았다. 분야별로는 ▲ 전문사무서비스업 6만8천개 ▲ 보건의료업 4만8천개 ▲ 소매업 4만4천개 등의 일자
곽수종의 글로벌 이코노믹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연구실 수석연구원 미국 캔자스주 공정거래위원회 연구원 미 연준 자이언트스텝 연속 등락 중 美증시, 비관론 우세 中, 수십년 가장 느린 성장세 인플레이션 최고치 찍는 유럽 ◆인플레이션 고공행진 미국이 자이언트 금리 인상을 두 번이나 단행했다. 당분간 이 기조는 변하지 않을 듯하다. 금리가 오르는 이유는 인플레이션때문이라고 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빚어진 공급사슬 막힘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막힌 공급과 가치 사슬이 실물경제의 이유다. 부동산도 불안하고 증시는 연일 등락에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영향을 끼친 극우 사상가 친딸이 차량 폭발 사고로 숨진 사고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비밀요원의 소행이라고 러시아 정보당국이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가 이달 24일 제31주년 독립기념일에 러시아의 공격을 우려해 대규모 공개 행사를 금지했다. 영국의 내년 물가상승률이 18%를 넘기며 50여년 만에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핀란드 총리실이 산나 마린 총리의 약물검사 결과가 음성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젊은 성인층의 마리화나(대마초)와 환각제 사용이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부 장관이 보수당 대표 및 총리를 뽑는 선거에서 이변 없이 당선될까. 트러스(47) 장관은 이번 선거 기간 내내 보수당원 여론조사에서 경쟁자인 리시 수낵(42) 전 재무부 장관을 크게 앞서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내각 구성까지 마쳤다는 보도가 나온다. 다만, 감세를 내세우는 트러스 장관이 영국의 인플레이션 문제를 잘 풀어낼지를 두고는 논란이 있다. ◆여론조사 트러스 장관 지지 66%…내각 구성까지 온라인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와 스카이뉴스가 공동으로 12∼17일에 한 조사에서 트러스 장관 지지는 66%로 수낵 전 장관
영국 수도 런던의 지하철이 철도 직원들의 전국적 파업 하루 만인 19일 전면 중단됐다. 식량과 에너지 가격 인상을 상쇄하기 위한 노동자들의 잇따른 임금 인상 요구로 '행동의 여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20일 또 다른 철도 파업도 예고됐다. 런던교통국(TFL)은 철도해양운송노조가 일자리, 임금, 연금 등을 둘러싸고 파업에 돌입, 런던 지하철 노선 대부분이 운행을 멈췄다고 밝혔다. 닉 덴트 TFL 고객운영부장은 "어려운 하루가 될 것이다. 고객들에게 지하철 이용 자제를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18일 철도 청소부, 신호수, 정비사 등 수
LNG가격 예년 대비 10배↑ 獨, 가스요금 추가부담금 책정 4인 가구 연간 531만원까지 英, 에너지 요금 상한선 상승 2019년 1월 대비 4배 껑충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무기화에 나선 가운데 유럽 가스공급 축소로 유럽지역 가스 가격이 3배 가까이 뛰었다. 더군다나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인 가스프롬은 오는 겨울 유럽의 가스가격이 현재보다 60%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해 비상등이 켜졌다. 가스프롬은 서방의 제재로 가스생산과 수출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이유를 명분으로 삼았다. 스푸투니크 통
[마리카나=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북서쪽 마리카나 언덕에서 광산노동자들이 '마리카나 대학살' 10주기 행사에 참석해 노래하고 있다. 2012년 8월 16일 돌격소총으로 무장한 경찰이 임금 인상 시위를 벌이던 광부들에 총격을 가해 34명이 숨지고 78명이 다쳤다. 2022.08.17.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의료보장 확충, 대기업 증세 등을 골자로 한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서명했다. 물가 급등으로 인해 실질임금이 역대 최대폭 하락한 영국에서 6명 중 1명은 생활지출을 줄이려고 끼니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16일(현지시간) 이번 겨울 유럽의 가스 가격이 현재보다 60%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치른 케냐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야권연합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IEBC)의 최종 결과에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판정을 받고 인도로 들어온 22세 남성이 숨져 인도에서 첫 원숭이두창 사망자가 발생했다. 일본의 최저임금이 최소 ‘30엔’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중국이 쏘아올린 로켓의 파편이 필리핀 바다에 떨어졌다. 미얀마가 국가비상사태를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파키스탄 남부 항구 도시인 카라치에서 하루 새 2건의 별도 사고로 최소 6명이 익사했다. 이 밖에도 천지일보는 1일 국제 주요뉴스를 모아봤다. ◆브라질 이어 인도서도 ‘원숭이두창’ 첫 사망자 발생 1일(현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