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와 몬태나주에서 지난 주에 발생한 산불이 주말을 거치며 강풍과 폭염으로 빠르게 확산돼 아이다호주와 오리건주로 번져가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매킨리 산불은 클래머스 국립수목원부근에서 29일 발생해 이미 1평방 킬로미터 이상을 잿더미로 만들고 30일에는 오리건주 경계까지 160평방 킬로미터까지 크게 확산했다고 소방대가 발표했다. 클래머스 국립수목원의 캐럴린 퀸타니야 대변인은 " 이 지역에는 풍향이 수시로 바뀌는 강풍에다 40도를 육박하는 폭염으로 산불이 계속 기세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몬태나주에서도 엘모 마을 부근에서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또다시 0.75%p 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 병합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이 완전히 중단될 경우 이탈리아가 내년 초 심각한 공급 부족 사태를 맞을 가능성이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원숭이 두창 발병 사례가 78개국에서 1만 8천건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말리아 남부 두 도시에서 폭탄 공격으로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했다. 지난주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세계에서 최다치를 기록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유럽연합이 다음달부터 내년 3월 말까지 가스 사용량을 15% 줄이기로 합의했다.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가 중국의 남중국해 작전 수행 방해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면 중국군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중국 국방 대변인이 경고했다. 브릭스와 상하이협력기구(SCO)가 이집트의 SCO 대화 상대국 지위 획득 후 브릭스 작업 참여를 환영했다. 일본 중앙은행 위원들이 금융완화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2024년 이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휴가철이 절정을 맞는 27일(현지시간) 독일 루프트한자 지상 근무 요원들이 하루 경고파업에 나선다. 이에 따라 루프트한자는 이날 프랑크푸르트와 뮌헨 등 주요 환승지의 비행 1천여편을 취소해 모두 13만여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게 됐다. 루프트한자는 2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발 678편, 뮌헨발 345편 등 모두 1천여편의 비행을 취소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로 인해 모두 13만4천여명의 승객이 피해를 보게 됐다고 루프트한자는 밝혔다. 미하엘 니게만 루프트한자 인사담당이사는 "환승공항인 프랑크푸르트와 뮌헨의 27일 비행편을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엔화 가치가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본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한국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경제잡지인 도요게이자이는 24일 “엔화 가치의 급락으로 일본의 1인당 GDP가 한국보다 낮아지고, 미국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라며 “단순히 숫자상의 이야기가 아니다. 일본인이 실제로 가난해졌고, 일본의 산업이 약해졌다는 뜻”이라는 내용을 담은 노구치 유키오 히토츠바시대학 교수의 경제 분석 칼럼을 게재했다. 노구치 교수는 “연초만 해도 1달러가 115엔 정도였지만, 지난 14일엔 139엔까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19일(현지시간) 영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올 3∼5월 인플레이션율을 고려한 실질임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감소했다. 미국 CNN에 따르면 이는 국가통계국 집계가 시작된 2001년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지난달 영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두 달 연속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7개국(G7)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영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올 하반기엔 11%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영국 공무원 노동조합은 물가상승률 대비 낮은 임금인상률로 파업을 예고하기도 했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영국 공무원 노동조합이 추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다. 보리스 존슨 정부는 최근 250만 공무원 임금인상률을 5%로 결정했는데, 9%가 넘는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데 격노한 것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영국 공공부문 노조 대표들은 앞으로 몇 달간 파업에 돌입할 것임을 예고했다. 높은 인플레로 생활비 위기가 가중하자 이날 보리스 존슨 내각은 공공부문 근로자 총 570만여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250만명에 대해 평균 약 5%의 임금 인상을 승인했는데, 인상률이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후미오 기시다 일본 총리가 16일 “각 기업의 남녀 임금 차이가 얼마나 되는지 비재무 정보를 투명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장기업들이 연례 증권보고서에 남녀 임금 현황을 명시하도록 요구하는 방침을 발표했다고 이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지난 13일 발표한 2022년도 남녀평등도를 나타내는 ‘젠더 갭 지수’에 따르면 일본은 종합 랭킹에서 146개국 중 116위를 차지했다.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프랑스 철도공사(SNCF) 노동조합이 치솟는 물가를 이유로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6일(현지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IMF 총재 “인플레 잡으려면 연준, 금리 3.5~4% 수준으로 올려야”“물가 잡기 위해 일부 고통 불가피… 경기후퇴 오더라도 짧을 것”국제통화기금(IMF)이 24일(현지시간) 올해 미국의 경제선장률 전망치를 크게 하향 조정했다.IMF는 이날 수정된 연간 전망치를 발표,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 4월 3.7%에서 2.9%로 낮춰 잡았다.2023년 성장률 전망치의 경우 지난 4월 2.3%에서 1.7%로 수정했다.IMF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인 지난해 10월에는 미국의 2022년 경제성장률을 5.2%로 예측했다.IMF는
[런던=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한 시민이 철도해운노조(RMT) 파업으로 영업하지 않는 유스턴역을 사진 찍고 있다. 영국 철도시설공단인 네트워크 레일과 RMT 노조원 약 4만 명은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21, 23, 25일 파업에 들어가며 이는 30년 만의 최대 규모다. 2022.06.22.
1차 투표 뒤 예측 결과… 오는 19일 과반 득표자 없는 선거구서 2차 투표프랑스 총선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 르네상스당을 포함한 여권 ‘앙상블’이 과반 의석에 미치지 못할 위험에 처했다고 AFP 통신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통신은 이날 치러진 프랑스 총선 1차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여론조사 기관들의 예측 결과를 인용해 여권이 최대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과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프랑스는 이날 지난 4월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마크롱 대통령과 5년 임기를 거의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참가자 대다수가 실직했거나 불안정한 직업을 가진 시위대가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합의에 반대하고 정식 고용과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행진하고 있다. 2022.06.10.
라가르드 ECB 총재 “한 걸음이 아닌 여행”전문가 “ECB, 마침내 인플레 위험에 진지”유로존 통합중앙은행인 유럽중앙은행(ECB)는 9일(현지시간) 통화 정책회의를 열고 7월 이사회에서 11년 만에 기준금리를 처음으로 올리고 이어 9월에 추가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에 따르면 ECB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중대한 도전’이 됐으며 이를 일으키는 동력이 “더 넓어지고 더 강해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이사회는 기준금리 중 우선 일반은행이 ECB에 자금을 예치할 때 주는 이자인 예치체제
"올해 원유·가스 판매 초과 수입 19조원..사회복지에 사용“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속하려면 154조원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로이터와 AF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실루아노프 장관은 모스크바에 있는 대학 강연에서 "특수 작전을 위해선 엄청난 자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특수 작전이라고 부른다.러시아 타스 통신은 실루아노프 장관이 "우리가 경제에 투입할 이른바 경기부양책은 총 8조 루블(약 154조원) 규모"라고 밝혔다고 전했다.현재
모리슨 총리 총선 패배 인정빈곤층 거친 첫 노동당 당선자기후변화·국제관계 복원 초점[천지일보=이솜 기자] 21일(현지시간) 치러진 호주 총선에서 약 9년 만에 집권당 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이날 스콧 모리슨 총리가 개표 완료 전에 패배를 인정하면서 노동당의 중도 좌파지도자인 앤서니 알바니즈 노동당 대표가 당선됐다.약 8년 9개월 가까이 이어지던 보수정권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일부 결과에 따르면 노동당은 지금까지 하원 151석과 상원 40석 중 다수 의석보다 3석 적은 73석을 확보했다. 모리슨 총리가 이끄는 자유·국민 연합은 지금
미국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앞으로 남자 축구대표팀의 선수들과 같은 수준의 임금을 받게 됐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축구협회와 남녀 대표팀 선수들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단체협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미국 여자축구 대표선수들은 지금까지 월드컵을 비롯해 친선경기 등에서 남자 대표팀에 비해 적은 임금을 받아왔지만, 향후 같은 액수를 받게 된다.과거 미국 여자 대표팀 선수들이 월드컵 예선에 출전할 경우 받는 임금은 6천750달러(약 850만 원)로 1만8천125달러(약 2천230만 원)를 받는 남자 대표팀
예상보다 일자리 많이 늘고 임금은 덜 올라… 경제활동참가율 0.2%p↓미국의 일자리가 예상보다 많이 늘어났으나, 노동자 임금은 시장 전망보다 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미 노동부는 6일(현지시간) 공개한 4월 고용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42만8천 개 증가했다고 밝혔다.4월 일자리 증가폭은 전월과 똑같은 수준으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8만 개를 크게 상회했다.업종별로는 레저·접객업(7만8천 개), 제조업(5만5천 개), 물류·창고업(5만2천 개)에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났다.실업률은 3.6%로 전월과 같았
국제통화기금(IMF)은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 등을 이유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제시했던 것보다 큰 폭으로 내려 3.6%로 예상했다.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이는 지난 1월의 전망치 4.4%보다 0.8%포인트 내려간 것이고, 6개월 전인 작년 10월 4.9% 성장을 예측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1.3%포인트 하락한 것이다.IMF는 내년 성장률도 올해 전망치와 같은 3.6%로 예측했다. 이는 직전인 1월 전망치보다 0.2% 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다.지난해 세계 경제
연료·비료 가격 인상에 시위 번져통금령 논란 속 대통령도 위기지난 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대통령의 통금령에 반발하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고 있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멀리 남미 페루 사회까지 뒤흔들고 있다.7일(현지시간) 페루에선 연료 가격 상승에 항의하는 트럭 운전기사들의 고속도로 봉쇄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라레푸블리카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페루 정부는 이날 전국 도로망에 대해 30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경찰과 군이 도로를 통제하도록 했다.이카, 라리베르타드, 우앙카요 등 페루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