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전라남도 나주에 국립나주박물관이 들어선다.문화체육관광부 산하 12번째 박물관인 국립나주박물관이 전남 나주시 반남면 신촌리 자미산 자락에 개관한다.국립나주박물관은 대지면적 7만 4295㎡, 지하 1층, 지상 2층에 건축연면적 1만 1086㎡의 규모다. 인근에는 사적 제513호인 나주 반남고분군(신촌리, 덕산리, 대안리), 사적 제404호 복암리 고분군 등이 있고, 삼국시대에 축조된 자미산성이 인접해있어 자연과 고분군 속의 박물관으로 자리 잡는다.또 영산강 유역의 마한 시기 옹관고분 문화를 중점 조명하는 박물관
중요 소장품 선별… 화조ㆍ영모, 궁중회화 등[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서화관 회화실의 전시품 44건 113점을 전면 교체해 선보인다.이는 소장품 가운데 중요 작품을 선별해 순차적으로 교체 전시하는 것으로,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새롭게 단장된 회화실에서는 이계호(1574∼?), 변상벽(18세기 활동), 김홍도(1745~1806년경), 신위(1769∼1845), 채용신(1850~1941), 안중식(1861~1919) 등 화단을 대표하는 유명 화가들이 그린 화조ㆍ영모, 궁중회화 등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산수화실에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이 모바일 웹서비스를 개편, 서비스 시행한다.국립민속박물관은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함에 따라 모바일 홈페이지 이용자들이 더욱 많은 박물관 정보를 편리하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웹서비스를 개편해 1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이번에 개편된 모바일 웹서비스는 눈으로 보는 것만이 아닌 귀로 듣는, 스마트한 관람을 가능하게 하는 것에 역점을 뒀다. 이 서비스는 다른 관람객의 관람을 방해하지 않고 귀로 들으면서 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1:1 서비스다.관람객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상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올여름에는 아빠와 함께 1박 2일로 민속마을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최근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민속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색다른 가족 여행 ‘가자! 1박 2일 민속마을로 떠나요’ 아빠 특집 기획을 마련했다.‘1박 2일 마을여행’은 박물관이 지난 2004년부터 살아 있는 민속 문화를 느끼고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올해에는 바쁜 아빠들과 아이들을 위해 무더위를 잊을 만큼 시원하고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줄 기획도 마련됐다. 아빠와 소통하고 추억을 공유할 시간이 많지 않은 현대의 어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박물관에서 가족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및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한국 역사와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어린이박물관 여름방학교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8월 6일부터 8월 16일까지 2주간 운영되는 ‘어린이박물관 여름방학교실’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역사와 문화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총 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은 비석 속에 담긴 이야기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경남 민속 문화 연구를 위해 촬영된 1만 9072점의 사진자료집이 제작됐다.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부산 동아대 명예교수인 양하 정상박(鄭尙圤) 선생이 기증한 사진 중 1950~70년대까지 경남의 가면극과 공예 관련 사진 283매를 선별해 ‘20세기 경남의 가면극과 공예’ 사진집을 선보인다. 이번 사진집 발간은 ‘2013 경남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제작돼 특별한 의미가 있다.정상박 선생은 1950년대부터 최근까지 경남의 가면극(들놀음과 오광대)과 민속공예를 꾸준히 연구한 이 분야 원로전문가로, 카메라를
쿠웨이트 왕실 소장품 엄선이슬람 미술품 367점 선봬전시품 규모ㆍ다양성ㆍ수준 월등한국서 쉽게 볼 수 없는 전시[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세계 3대 종교의 하나인 이슬람은 독특한 문화 예술을 꽃피웠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아직 낯설다. 이슬람 미술 전반을 조망해보며 이슬람과 그 문명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최근 국립중앙박물관은 기획특별전 ‘이슬람의 보물-알사바 왕실 컬렉션’을 마련, 오는 10월 20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왕실에서 간직했던 이슬람 미술품 등 367점을 선보인다.전시품은 쿠웨이트 왕실이 소장하고
탁월한 안목으로 18세기 예술 세계 일궈‘표암유고’ ‘송도기행첩’ 등 서화 비롯해[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단원 김홍도의 스승으로 알려진 조선시대 문인화가 표암 강세황은 18세기 조선 문예 부흥을 이끈 선구자다.강세황이 살았던 조선시대 18세기는 ‘조선의 르네상스’라고 불리며 문예가 활짝 꽃피었던 시기다. 도시가 발달하고, 세상을 보는 눈과 생활 방식이 빠르게 바뀌어 갔던 역동적인 이 시기의 지식인들은 서양 문물을 포함한 새로운 지식과 경험에 눈을 떴고 개성이 가득한 저술 활동을 하며, 예술 작품을 창출했다.강세황은 18세기 예술계의
조선 궁중 자수 역사 조명당대 화원이 밑그림 그려 정교복식ㆍ서화 자수作 등 총 90점[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자수로 수놓은 왕실의 생활문화 한편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국립고궁박물관(관장 이귀영)이 25일부터 9월 1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아름다운 궁중 자수’ 특별전을 연다.전시는 우리나라 자수의 정수인 조선시대 궁중 자수(宮中 刺繡)의 역사를 조명하고, 자수로 수 놓인 왕실의 생활문화를 함께 살펴보고자 기획 특별 전시로 마련됐다.궁중 자수는 수방(繡房)에 소속된 내인들이 제작한 것으로, 조선 후기 민간에서 유행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이 재미있게 전시를 보고 즐기는 전시이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국립민속박물관이 운영하는 전시이해 교육 프로그램은 전시실에서 전시를 함께 보고 이야기하며 자유로운 체험을 통해 박물관 전시를 이해할 수 있다.현재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끈질긴 삶과 신명, 경상남도’ 전시와 상설전시 ‘나타났다 사라지는 도깨비 수레’ 2개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끈질긴 삶과 신명, 경상남도’ 특별전 교육은 어린이들이 전시물 찾기를 통해 오광대놀이와 경남민속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교육 대상은 초등학생이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서울의 근현대 모습을 한자리에서 볼 기회가 마련됐다.서울시립대박물관(관장 김종섭)은 서울의 근현대 역사적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1950’s, 서울의 기억’展을 마련, 오는 9월 30일까지 서울시립대박물관 전시실에서 전시한다.전시는 어느 사진가에 의해 기록된 1950년대 서울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다. 사진들이 보여주는 폐허와 재건이 혼재하는 모습은 1950년대 한국사회 풍경의 자화상이라고 할 수 있다.사진은 전쟁이 끝난 1953년 이후 재건시대의 경관을 보여주고 있어, 폐허의 이미지보다는 차차 평온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이 단오를 맞아 다양한 전통 세시 체험 행사를 연다.‘단오(음력 5월 5일)’는 수릿날, 중오절(重五節), 천중절(天中節)이라고도 불렸으며, 예부터 큰 명절로 여겨왔다. 이날은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드는 시기이자 일 년 중 양기(陽氣)가 가장 왕성한 날이므로, 나쁜 기운을 쫓아내고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면서 단오제나 단오고사를 지내거나 단오 부적을 쓰기도 했고, 선물로 부채를 주고받거나 단오절을 축하하는 시를 지어 올리는(단오첩) 풍속이 전해지기도 했다.올해 국립민속박물관이 준비한 단오 행사인 ‘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토요 문화학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이귀영)과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은 ‘201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을 오는 11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국립고궁박물관 강의실에서 운영한다.‘왕의 죽음과 탄생- 내가 왕이 되다’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왕의 탄생, 삶, 죽음 등 왕실문화와 연계한 ‘힐링(Healing)’과 ‘통합 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어린이들이 왕의 일생 체험을 통해 그동안 느꼈던 공부에 대한 부담, 또래 친구ㆍ가족과의 갈등과 자신감 결
목간 직접 써보기 등 체험 행사[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찾아가는 해양박물관’ 행사를 개최한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소재구)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신안군 신의중학교 강당에서 인근 섬지역의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양박물관’을 연다.이번 행사에는 세계의 해양 문화재를 엿볼 수 있는 각종 선박 모형, 해저 발굴문화재, 각종 자연문화재, 해양과학 체험시설 등 100여 점이 전시된다.이외에도 해양문화재 발굴체험, 목간 직접 써보기 등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또 호남 ‘씨 그랜트 센터(Sea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제박물관협의회(ICOM)가 정한 ‘세계 박물관의 날’을 기준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이 ‘박물관 주간’을 정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지난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박물관협회, 문화체육관광부가 정한 ‘박물관 주간(Museum Week)’이다.박물관 주간은 ‘세계 박물관의 날’인 매년 5월 18일을 기준으로 기간을 정해 대한민국 대표 박물관인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지방박물관에서 무료 관람 행사를 연다.‘세계 박물관의 날’은 ICOM 사무국이 1977년 모스크바 총회에서 과학·기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최선주)은 오는 24일 국립춘천박물관 강당에서 ‘특별전 연계 학술 심포지엄 : 강원의 신라 문화와 역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국립춘천박물관은 발굴조사 유물을 중심으로 강원지역 고구려ㆍ백제와 신라 문화의 실체를 보여주는 장기 전시계획을 갖고 있으며, 올해는 신라를 중심으로 한 특별전을 연다.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8월 6일에 개최될 특별전 ‘명주와 삭주-강원의 신라 문화’의 학술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으며, 국립춘천박물관ㆍ강원고고문화연구원(원장 지현병)ㆍ강원문화재단 부설 강원문화재연구
기존 컬렉션보다 대형… 대부분 ‘불화’[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중앙아시아 유물을 소개하는 첫 번째 자료집이 발간됐다.이번에 국립중앙박물관이 발간한 ‘중앙아시아 종교 회화 편’은 일제강점기 자료 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이들 유물을 주제별로 소개하는 첫 번째 자료집이다. 자료집은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발간될 예정이다.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중앙아시아 유물은 20세기 초 일본 승려 오타니 고즈이(1876~1948)가 조직한 중앙아시아 탐험대가 수집한 유물 중 일부다.당시 수집된 유물은 일본으로 옮겨졌지만, 1914년부터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지난달 30일부터 전시 중인 ‘초원의 대제국, 흉노-몽골 발굴조사 성과전’과 연계한 문화행사가 마련됐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사)국립중앙박물관회(회장 김정태)와 함께 오는 18일까지 테마전 몽골 흉노 전시와 연계한 문화행사를 국립중앙박물관 으뜸홀과 열린마당에서 연다.행사는 현재 진행 중인 테마전을 홍보하고 한국과 몽골의 문화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몽골의 전통예술 공연과 강연회, 몽골 전통가옥인 게르 체험이 준비됐다.전통예술 공연은 몽골 전통공연단을 초청해 11일, 12일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유치원생을 위한 왕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은 만 6~7세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선시대 공주와 왕자에 관한 체험 교육프로그램인 ‘박물관에 놀러 온 공주님, 왕자님’을 이달부터 매월 2회(셋째․넷째 화요일, 10~12시) 운영한다고 밝혔다.교육프로그램은 왕실에서 공주․왕자의 탄생과 놀이, 결혼 등을 손인형극으로 구연한 이야기 코너를 비롯해 당의(唐衣, 조선 왕실 여성의 소례복)와 자적용포(紫的龍袍, 조선 후기 왕세자 예복) 모양의 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이 전시 중인 천연염색연구가 기증 특별전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프로그램과 연계, 운영된다.지난달 10일부터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되는 염색연구가 이병찬 선생의 기증 특별전 ‘자연을 물들이다’가 가족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연다.전시는 염색전문가 이병찬 선생의 식물 염색 30년 연구 성과를 통해 다양한 우리의 색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이번에 연계 프로그램에서는 가족 모두가 이병찬 선생을 직접 만나 30여 년간의 염색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들어본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