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통일선전부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5일 오후 평창 진부역에 도착, 출구로 향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통일선전부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5일 오후 평창 진부역에 도착, 출구로 향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이방카-김영철, 인사 여부 관심 집중
개회식 땐 김여정-펜스, 서로 외면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방남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5일 오후 평창에 도착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4시 11분께 KTX를 타고 평창 진부역에 도착했다. 이날 줄곧 천안함 폭침 등 기자들의 질문에 침묵을 유지했던 김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도 침묵을 지켰다.

이런 가운데 이들은 이날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폐회식에 한국, 미국, 중국, 스웨덴 등 정상급 귀빈들이 있는 이른바 VIP 박스에 자리한다.

특히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인사를 나눌지가 관심이다.

지난 9일 개회식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내외와 만났으나 일절 인사를 나누지 않았다.

다만 이번 북한 고위급 대표단 지원 인원으로 들어온 ‘최강일’이라는 인물이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부국장으로 알려져 있고, 통역관도 대동한 것으로 알려져 이방카 보좌관과 인사를 나눌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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