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스라엘-하마스간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유엔 상임이사국인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부결된 가운데 찬성했던 여러 국가가 반발하고 있다. 촛불행동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촉구했다.주최 측 추산 이번 집회는 약 1000명 시민이 참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끊임없이 발생하는 ‘종교편향’ 논란으로 정부와 불교계 갈등의 골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2차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원고인 피해자들의 승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이른바 ‘표적 감사’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출석해 15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10일 귀가했다.유 사무총장은 전날(9일) 오전 9시 50분쯤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에 출석해 조사를 마치고 이날 새벽 1시 10분쯤 청사를 나왔다.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조사받았냐는 취재진 질문에 유 사무총장은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긴 뭣하고, 감사 시스템에 대해서 아주 성실하게 설명드렸다”고 답했다.‘표적 감사 의혹에 어떻게 소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폭우로 인한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해병대 채모 상병의 지휘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물에 들어가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의 진술서를 군 법원에 제출했다가 허위사실로 고발당했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채상병이 소속됐던 해병대 포병 7대대장 이모 중령의 법률대리인 김경호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을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앞서 전날인 8일 김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임 전 사단장의 진술을 반박했다.김 변호사는 “해병대 부하들이 강물에 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표적 감사' 의혹을 받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출석했다.유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9시 50분쯤 경기 과천시 공수처 청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그는 공수처 소환에 모두 불응했다는 지적에 대해 “통보 방식 자체가 위법이었다”고 답했다. ‘시간끌기란 지적도 있었다’는 취재진의 질문엔 “그런거 없다”라며 답하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공수처 특별수사본부(부장검사 이대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유 사무총장을 피의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단국대학교 정책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44기 수료식이 지난 7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보건과학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이날 수료식과 함께 최고경영자과정 원우회의 발전기금 약정 1억원 돌파를 기념한 ‘최고경영자과정 미디어월’ 개막식도 열렸다.미디어월 개막식에는 단국대 장호성 이사장, 박승환 천안부총장, 이영애 정책경영대학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원우회는 지난 6월 대학발전기금 조성을 위해 골프대회를 여는 등 현재까지 75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으며 지속적인 조성 활동을 통해 총 1억원의 발전기
[천지일보=임혜지, 최수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조 전 장관은 4일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에서 ‘총선 출마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와 같은 신검부 체제가 종식돼야하고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을 위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돌 하나는 들어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조 전 장관은 “사실 평생 학자를 소명으로 생각하고 살아왔고, 민정비서관 시절에도 학자로 돌아갈 생각을 가졌으나 2019년 사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의 1심 판결이 나온 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모든 배후에 문 전 대통령이 있다”고 주장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문 전 대통령까지 끌어들여서 조직적 선거 개입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건 과도하다”고 주장했다.임 전 실장은 3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자신을 비롯해 문 전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가 재개돼야 한다고 김 대표가 주장한 데 대해 “너무 본인을 대단하게 생각하시는 것 아닌가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기소한 사건의 공소 유지를 맡는 공소부를 폐지하고 수사부를 추가로 신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수처 수사부는 총 4개 부서로 증편될 것으로 보인다.공수처는 29일 관보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직제 일부 개정 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해당 규칙안을 보면 공수처는 ‘수사4부’를 신설하고 공소부를 폐지할 방침이다. 대신 공소유지 업무는 사건 담당 수사부서, 수사 이외의 민사·행정 등 송무 업무는 인권수사정책관, 사면·감형 업무는 사건관리담당관으로 각각 이관한다. 기존 3개였던 수사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발사주’ 의혹으로 기소된 손준성 대구고검 검사장(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2021년 9월 언론 보도로 첫 의혹 제기가 이뤄진 지 2년 2개월 만에 1심 재판이 마무리된 것이다. 손 검사장은 “고발을 사주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말할 수 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선고는 내년 1월 12일 열릴 예정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 심리로 27일 열린 손 검사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에 관한 결심 공판에서 공수처는 징역 5년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발 사주’ 의혹에 연루된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공수처는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손 검사장에게 총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공수처는 손 검사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 나머지 혐의로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는 공직선거법상 분리선고 규정에 따른 것이다.고발 사주 의혹은 총선을 앞둔 2020년 4월 검찰이 범여권 인사들을 고발하라고 당시 야당이었던 미래통합당(국민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윤석열 정부의 인사 검증 시스템이 14일 또다시 ‘학폭 인사참사’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 지명된 김명수 후보자 딸의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부산교육청 및 해당 학교에 제출받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딸은 지난 2012년 중학교 재학 시절 피해자인 동급생 1명에게 폭력을 행사해 징계처분을 받았다. 당시 그는 피해자를 동급생 5명과 교내 화장실에서 집단 폭행했다.당시 열린 학폭위는 가해 학생 중 1명에게 ‘교내봉사’를, 김 후보자의
[천지일보 이천=이성애 기자] 이천시가 지난 13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했다.이번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 전문강사인 우명순 강사를 초빙하여 ‘곁이 튼튼한 조직을 위한 고위직 역할’이라는 주제로 양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한 관리자로서의 올바른 역할과 실천에 대해 교육했다.이천시는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자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해 ▲외부고충상담창구 운영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2차 피해 예방지침 마련 등 건강하고 안전한 조직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13일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적격성을 두고 충돌했다. 여당은 5년 전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자질 검증을 끝냈다고 적극 방어하며 정책 질의에 집중했다. 반면 야당은 이 후보자의 위장전입 문제를 다시 소환하며 도덕성 공세를 펴는 동시에 윤석열 대통령의 보은 인사 의혹도 제기했다.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이 후보자의 2018년 청문회 당시 회의록과 심사보고서를 검토해보니 결격 사유를 찾을 수 없었다”며 “후보자는 국민 기본권을 보호하고 사회적 약
절대다수 의석을 앞세운 거야(巨野)의 폭주가 끝이 없다. 이재명 대표 수사 검사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 발의,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 강행을 다수의 힘을 앞세워 군사작전처럼 밀어붙이고 있다.민주당은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의혹 등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를 지휘하는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 검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이 검사와 ‘고발사주’ 의혹을 받는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단독 발의 하루 만에 일단 철회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 철회로 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이정섭 전 대검찰청 감찰연구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당론으로 채택했다.정명호 의사국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고민정 의원 등 168인으로부터 이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고 밝혔다.민주당은 ‘고발 사주’ 의혹을 받는 손 검사, 자녀 위장전입 의혹에 휩싸인 이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이날 본회의에 보고됐다.민주당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 등에 대한 방통위의 해임 처분이 법원에서 잇달아 효력 정지된 점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태국 사업가와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더욱이, 박유천이 상대 여성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사업체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밝아진 근황을 공개해 이목을 끈다.지난 3일 한 매체에 따르면 박유천은 태국 활동을 하며 1년 넘게 현지인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 박유천의 여자친구는 태국 고위 공직자의 딸이자 미모의 사업가로 알려졌다.특히 박유천의 여자친구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스킨케어 브랜드 모델로 박유천을 기용했을 뿐 아니라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그에게 현지 에이전시를 통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미국 바이오산업의 대표 도시 중 하나인 샌디에이고(San Diego)시와 경제발전 및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10월 31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샌디에이고시 토드 글로리아(Todd Gloria) 등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 41명과 만나 시흥시와 샌디에이고 간 교류 협력 및 미래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교류 증대를 위한 우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두 도시는 상호 존중과 신뢰 기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서지연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의 지역 비하 발언과 관련해 ‘피해자’인 부산시의 공식적인 입장과 강력한 사퇴 요구를 촉구하고 나섰다.최근 대통령 인수위 출신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의 ‘부산 촌동네’라고 발언이 국정감사에서 공개되자 이 부사장은 ‘진의가 왜곡됐다’며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서지연 의원은 “지역 비하, 비뚤어진 수도권 중심의 오만방자한 추태가 국정감사에서 밝혀진 지 10여일이 지났다”며 “지난 24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해병대 채 상병 순직 당시 함께 실종자 수색 작업에 투입됐다가 구조된 해병 A씨가 해병대 1사단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하기로 했다.전날 만기 전역한 A씨는 25일 군인권센터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임성근 1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상죄로 고소한다”면서 “사고 당사자로서 세상을 떠난 채 상병의 돌이킬 수 없는 피해에 대해 정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정당한 지시를 받고 작전 중 사망하거나 다친 게 아니다”라며 “사단장과 같은 사람들이 자기 업
[천지일보=김민희, 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에게 수사비에 보태 쓰라며 1500만원을 보낸 8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8단독 김우정 부장판사는 뇌물공여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86세 남성 차모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 15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차씨는 지난 2021년 서울의 서대문구의 한 우체국에서 전직 검사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는 서류와 함께 공수처장 앞으로 1500만원짜리 자기앞수표를 등기우편으로 보냈다. 그는 ‘존경하옵는 공수처 처장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