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10.29 이태원참사 대응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책임이 있다며 국회가 탄핵심판청구한 사건 관련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이 청구를 기각했다.헌재는 25일 헌재 대심판정에서 이 장관 탄핵심판청구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9명 전원의 일치 의견으로 탄핵심판청구를 기각한다고 결정했다.이 사건의 쟁점은 당시 참사와 관련 이 장관이 ▲사전 예방조치 ▲사후 재난대응 ▲사후발언 등 관련 잘못을 저질러 파면당할 만한 경우까지 이르렀는지 여부였다.재판관들은 이들 쟁점에 대해 세 갈래로 의견이 나뉘었지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양평고속도로 특혜’ 논란으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고발한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23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오는 24일 무고와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로 민주당 최재관 여주양평지역위원장을 수사해달라고 고발장을 낸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을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한다.앞서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13일 2018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발표 때부터 유지됐던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을 윤석열 대통령 처가에 특혜를 주려고 대통령 처가 땅이 있는 양평군 강상
chatGPT 기사내용 요약국민의힘 김병민 최고위원은 전국에서 집중호우로 큰 피해로 발생한 가운데 주말에 골프장을 방문한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홍 시장의 징계 가능성을 언급하며 국민의힘 당규 20조에 따라 행위로 민심을 해치거나 당 발전을 저해한 경우 징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병민 최고위원이 19일 전국에서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주말에 한 골프장을 찾았다는 홍준표 대구시장 논란에 연일 쓴소리를 냈다.김병민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여야가 13일 양평고속도로 종점에 대한 논쟁을 지속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국정조사를 추진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에 “문재인 정부를 먼저 조사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반면 민주당은 국정조사 촉구에 더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약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면 그 대상은 윤석열 정부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가 돼야 할 것”이라며 “최적의 대안 노선 검토를 포함한 타당성 조사 방침 결정과 낙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군 검찰이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을 불구속 상태로 군사재판에 넘겼다.국방부 검찰단은 12일 부 전 대변인의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사건 수사를 종결하고 군사법원에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군 검찰단 조사결과 부 전 대변인은 ‘제53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에서의 한미 고위공직자의 발언 등 군사기밀로 지정돼 일반에 공개된 적이 없는 내용을 따로 기록해 뒀다가, 퇴직 전후 보안절차를 위반해 외부로 유출하고 책으로 출간하는 등 업무상 취급했던 군사기밀을 누설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중국군이 2027년까지 대만을 침공할 준비가 돼 있다는 계획이 잘 알려져 있지만, 시진핑 국가주석이 어떤 식으로든 결정을 내렸다는 징후는 없다. 무력을 사용하지 않도록 중국을 설득할 시간이 아직 남아 있다.”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지난주 워싱턴D.C의 국가 프레스클럽(National Press Club)에서 연설하면서 한 말이다. 군인인 그의 견지에서 ‘다른 국가들이 시진핑에게 무력 사용을 보여주는 것은 좋지 않은 생각’으로 풀이됐다.사실 밀리 합참의장의 이 발언은 에이브릴 헤인즈(Avril Haines)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군수 이병노)이 지난 22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소속 직원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깨끗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한 반부패·청렴 교육을 진행했다.감사원 주요 부서 재직 후 도 감사관으로 재직 중인 김세국 감사관은 이번 교육의 강사를 맡아 공직자가 알아야 할 청렴 관련 규정과 업무수행 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부패 상황, 대처방안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내며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특히 이번 교육은 고위공직자, 신규임용자와 승진자 등 기존의 법정 대면 교육 대상자 외에 팀장급 이상 공직자가 다수 참석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라북도가 16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지사와 실·국·원장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고위공직자 청렴 서약식’을 가졌다.김관영 전북지사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은 공직자로서 청렴한 생활을 통해 공직사회의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전라북도를 조성하는 데 모범이 될 것을 다짐했다.청렴 서약은 ▲법과 원칙 준수 및 솔선수범, 부당한 이익 추구 금지 ▲권한남용(갑질 등), 이권개입, 알선, 부정청탁 금지 ▲금품‧향응 수수 금지, 외부의 부당한 간섭 배제 등을 담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해 서울대가 파면을 의결했다.서울대 교원징계위원회는 13일 형사재판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교수직 파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2019년 12월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됐으며, 2020년 1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에 직위해제된 바 있다.서울대는 조 전 장관에 대한 법원 1심 판결이 나오고 난 뒤, 그간 미뤄온 징계 절차를 지난 2월 재개한다고 밝혔다. 징계 회부 사유는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오는 12일부터 도지사와 고위직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1분 청렴 강의를 전국 최초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강의는 부패 취약 분야를 개선하고, 고위공직자들의 청렴한 실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청렴 강의는 총 25차시로 구성되며, 공무원 행동강령 분야 15차시와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상 행위기준 9차시 등으로 진행된다. 이 강의는 매주 월요일 청내 방송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박완수 도지사는 오는 12일 청렴 강의 첫 강연자로 나선다. 잘못된 관행과 불공정은 과감하게 끊어내고 청렴한 경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아들 학교폭력 논란’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떠나 송구스럽다”면서도 “무책임한 폭로와 가짜뉴스 생산을 멈춰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이 특보는 8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당시 피해학생이 ‘학폭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특보는 “공직 후보자로 지명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저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응하는 것이 인사권자에 대한 도리가 아니며, 정도(正道)도 아니라고 생각해 그간 공식 대응을 자제해 왔다”며 “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진 209억원 규모의 중앙상선 지분을 백지신탁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김 부위원장은 인사혁신처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가 해당 주식에 대해 매각·백지신탁을 하라고 결정을 내린 데 대해 불복한 바 있다. 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본인이 보유한 비상장 해운선사 ‘중앙상선’의 지분 전량을 백지신탁하기로 했다. 중앙상선은 김 부원장의 아버지와 형이 운영하는 가족회사다. 지난 3월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의 재산은 293억원으로 그중 209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경기 화성시가 청렴 화성 만들기의 일환으로 지난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청렴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콘서트는 부패 취약 분야로 인허가, 보조금 지원, 재·세정, 인사 등 업무 담당 공직자 300여명이 참석했다.강연은 청렴연수원 문양근 강사가 맡아 ▲부정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공직자 이행충돌방지법 등 반부패 법령을 소개했으며, 연극과 아카펠라 공연이 함께 진행돼 딱딱하고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전달했다.정명근 화성시장은 “청렴한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노동자 단체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취임 당시부터 재산 은닉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김 부위원장이 금융정책과 감독을 총괄하는 것이 ‘어불성설’이라는 이유에서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으로 이뤄진 ‘양대노총 금융노동자 공동투쟁본부(공동투쟁본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외감법 일부 개정안은 대형 비상장사 자산 기준을 기존 ‘1천억원 이상’에서 ‘5천억원 이상’으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자산 1천억원 이상 5천억원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돈 봉투 논란의 최종수혜자로 저를 수사하겠다면, 태영호 녹취의 최종수혜자인 윤석열 대통령도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송영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건의 최종수혜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합니다. 대한민국 헌법상 대통령은 내란·외환의 죄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에 형사상 소추를 하지 않는다고 되어있으나, 수사가 금지된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송영길 전 대표는 “이미 시민단체가 태영호 의원,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등을 직권남용죄로 공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올해 2월 임명되거나 퇴직한 고위공직자들의 재산등록 사항을 공시했다. 공시된 고위공직자 82명 중 전·현직 재산 1위 모두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자윤리위는 26일 지난 2월 2일~3월 1일 신분이 변동된 고위공직자(신규 임용 21명, 승진 20명, 퇴직 34명) 82명에 대한 재산등록 사항을 전자관보에 공개했다. 이 중 박종민 권익위 부위원장이 88억 6672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현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았다. 박 부위원장은 배우자와 공동소유한 서울 강남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검사들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송 전 대표 측 선종문 변호사는 24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 검사들에 대해 직무상 비밀에 해당하는 ‘이정근 녹취록’을 JTBC 기자들에게 누설한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선 변호사는 “검찰은 확인되지 않은 피의사실을 언론에 흘리는 여론몰이를 멈추고 적법절차에 따라 공정한 수사를 진행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피의자로서 공수처의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송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오늘(24일) 본청 11층 강당에서 ‘청렴실천 결의대회 및 청렴라이브(청렴교육)’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청렴 실천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불공정 갑질 관행 근절을 통한 청렴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포함해 본청 고위공직자(본청 실·국장, 과장) 등 직원 700여명이 현장 및 시청각 교육으로 참여하고, 유튜브 중계를 통해 33개 고등학교 교직원 1500여명이 실시간으로 방송을 시청한다.청렴라이브는 공직자가 청렴을 더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최수아 수습기자] “지금까지의 모든 가상화폐 발행자와 거래소는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불법이다.”윤영대 투기자본감시센터 공동대표는 19일 서울시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열린 ‘김남국 사건과 가상자산 무규제 유발 신종 먹튀 금융사기’ 관련 기자회견에서 “자본시장법에서 금전 등으로 매입해 원본 손실을 볼 수 있는 금융상품을 금융투자상품이라고 포괄적으로 정의했고 가상화폐는 이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가상화폐는 자본시장법을 적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투자 논란을 두고 여진이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의 ‘허위 서명 강요’ 의혹을 조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16일 국군방첩사령부(옛 국군기무사령부)를 압수수색했다.앞서 공수처는 지난 12일 국방부와 송 전 장관과 정채일 예비역 육군 소장, 최현수 당시 국방부 대변인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송 전 장관은 2018년 7월 박근혜 정부 기무사가 작성한 계엄령 검토 문건에 대해 자신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국방부 예하 간부들에게 ‘그런 사실이 없다’는 내용의 사실관계 확인서를 만든 뒤 서명하도록 한 혐의(직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