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대통령실 행정관의 당대표 경선 개입 의혹이 7일 국민의힘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김기현 후보는 해당 논란에 대해 “선거법 위반은 틀린 말”이라고 밝혔다. 반면 안철수·황교안 후보는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거나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등 김 후보를 향해 공세를 펼치는 모습이다.김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현해 “단톡방에 가입하는 것 자체는 공무원에게 허용돼 있다”며 “공무원이라고 해서 정치적 의견을 없애야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정치적 의견이 올라온다고 해서 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당 대표 후보 캠프가 7일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소속 행정관이 국민의힘 당원에게 김기현 후보 지지 활동을 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이를 수사해 달라는 취지다.안 후보 캠프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행정관들의 전당대회 선거 개입과 관련해서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공수처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전날 안 후보는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단체 SNS 방을 통해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현직 경찰 고위 간부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 증거인멸 시도를 포착하고 추가 압수수색 했다.공수처 수사3부(송창진 부장검사)는 2일 일부 증거인멸 시도 움직임이 포착됨에 따라 사건 관계인들과 관련된 장소 4곳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공수처 관계자는 압수수색이 이날 오후 4시 30분쯤 모두 종료됐다고 밝혔다.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21일 경찰 고위공무원의 직무 관련 금품수수 혐의를 규명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경무관급 A씨의 사무실과 대우산업개발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나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모든 권리에는 의무가 따른다. 이는 국가의 최고규범인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기본적 인권도 마찬가지이다. 언론의 자유는 기본권이지만 무제한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고 국가의 안보나 질서유지 및 공공복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법률로 제한한다. 그리고 언론으로 인해 개인의 명예가 훼손되거나 공중도덕 또는 사회윤리가 침해되면 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이렇게 권리에는 의무와 책임이 뒤따른다.인간은 자신의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된다. 헌법과 법률에 따라 공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이나 이에 준하는 신분을 가진 사람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지난 24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5급 이상 고위공직자 103명을 대상으로 청렴리더십과 청렴실천 의지를 높이는 청렴교육을 진행했다.이날 참석한 공직자들은 법과 원칙을 준수해 직원으로부터 모범이 되고,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 행정을 구현하는 데 모범이 될 것을 서약하고, 청렴 리더로서 나아갈 것을 선언했다.이후 갑질행위·부당지시·부정청탁 등 부패 방지를 예방하는 청렴교육을 통해 반부패·청렴 의식을 환기하고, 청렴한 윤리관을 확립하는 데 함께했다.청렴교육에 함께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사 3명을 새로 임용했다. 부장검사 전보인사도 실시했다.공수처는 인사위원회 추천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검사 3명이 임명됐다고 24일 밝혔다.신규 임용자는 박상현(40세, 사법연수원 41기), 김지윤(35세, 변시 3회), 김기담(37세, 변시 4회) 검사다.박 검사는 서울중앙·남부지검 검찰사무관과 대한법률구조공단 공익법무관을 거쳤다. 김지윤 검사는 공수처 수사관으로 재직 중에 검사로 임명됐다. 이는 윤상혁 검사(변시 4회)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김기담 검사는 삼성전자 법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현직 경찰 간부의 뇌물 수수 의혹과 관련 서울경찰청을 압수수색했다. 공수처 수사3부(김선규 부장검사)는 21일 경찰 고위공무원의 직무 관련 금품수수 혐의를 규명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경무관급 A씨의 사무실과 대우산업개발 등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 사건은 공수처가 첩보를 통해 자체 인지한 사건으로 파악됐다. 공수처가 자체 인지 사건에 대해 강제수사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압수수색 대상이 된 해당 경무관은 대우산업개발로부터 지난해 여러 차례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중앙정부의 고위공무원으로 활동하던 인사들이 경기도 발전을 위해 민선 8기 경기도정에 합류했다. 도는 개방형 임기제 취지에 맞는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이들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가 주요 도정 목표 실현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집무실에서 개방형 임기제 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열고 신임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에 한현수 전 국방부 기획조정실장, 신임 사회적경제국장에 석종훈 전 청와대 중소벤처비서관, 노동권익과장에 조상기 전 고용노동부 정책보좌관을 임명했다. 김동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시무식에서 찬송가를 불러 종교편향 논란을 받은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이 “사실과 맞는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다”며 재차 해명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15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시무식 속에서의 찬송가라든가, 권력기관의 장이 특정 종교에 편향될 수 있는 모습을 보이는 건 공수처의 존재 이유와 의미에 대해 그 기관의 장이 스스로 부정하는 행동을 한 것’이라고 지적하는 더불어민주당 한 의원에게 “기독교에서 말하는 소위 찬송가는 아니다”며 “다만 많은 교회에서 부르는 복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정의당이 1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의당 상무위원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은 법안의 영장실질심사를 다루는 과정이기 때문에 범죄 유무를 국회가 판단해서 체포동의안을 받으라 말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수사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구속될 만한 사유가 없다고 본인이 판단하고 더불어민주당도 주장해왔기 때문에 영장실질심사에 임해서 그것의 판단을 받으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정의당의 당론으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신임 부장검사로 검찰 출신의 송창진(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를 임명했다. 송 변호사는 2004년 검사로 임관한 뒤 수원지검, 광주지검, 대구지검, 청주지검과 대검 중수부, 서울중앙지검(특수1부) 등을 거치는 동안 주로 특수부에서 근무한 이른바 ‘특수통’이다. 공수처는 작년 12월 부장검사 모집 공고를 낸 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올해 1월 6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지원자의 정치적 중립성, 수사역량 등 검사로서 갖춰야 할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후보자를 추천했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혐의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으며 쓴맛을 봤다. 다만 조 전 장관은 여러 혐의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든 상황에서 위안을 찾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는 3일 업무방해, 청탁금지법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600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앞서 검찰은 조 전 장관에게 업무방해, 청탁금지법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비롯해 뇌물수수, 위조공문서행사,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사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는 3일 업무방해, 청탁금지법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600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조 전 장관에게 선고가 내려진 것은 지난 2019년 12월 31일 기소된 지 3여년 만이다. 재판부는 “자녀 입시비리 범행은 대학교수의 지위를 이용해 수년간 반복범행한 것으로서 그 범행 동기와 죄질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현 대통령) 감찰을 주도했던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과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현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우영 부장검사)는 3일 이 전 지검장과 박 전 담당관 수사 중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발견해 사건 일부를 공수처로 이첩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법 25조 2항에 따르면 다른 수사기관이 검사의 고위공직자범죄 혐의를 발견한 경우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해야 한다. 앞서 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30일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도입된 마스크 착용 의무는 27개월 만에 사라지게 됐다. 실외마스크 의무 착용은 지난 5월 해제돼 19개월 만에 풀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해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예비비 1천억원 지출 안건을 즉시 재가했다. 주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이 영업시간 단축조치를 해제했다. ◆[르포] “아직은 어색해요”… 실내 마스크 해제 첫날 대부분 착용☞(원문보기) 2020년 10월 이후 약
수사기관이 통신 조회해도 조회 당사자들 알 길 없어 가족까지 광범위 조회 논란 “사생활·통신 비밀 등 위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해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개인과 그 가족까지 광범위한 통신자료 조회로 논란이 됐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검찰·경찰 등 수사기관의 ‘묻지마 수집’이 인권침해라는 판단이 나왔다. 통신자료를 광범위하게 제공 요청하고 취득하면서 당사자들에게 통지하지 않은 행위는 헌법에서 보장하는 행복추구권과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통신의 비밀을 침해했다는 판단이다. 30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이러한 통신자료 조
[천지일보=이솜 기자] 해직된 교사를 부당하게 특별채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심에서 교육감직 상실형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박정길 부장판사)는 2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 교육감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희연 피고인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의 민원이었던 특정 교사들의 특별채용을 위해 인사담당자들에게 비서실장의 지시를 받도록 했고, 5명을 내정했으며 인사 담당자들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여러 차례 대마를 흡입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는 재벌가 3세와 고위공직자 자녀 등 십수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최근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 홍모씨와 고려제강 창업주 손자 홍모씨 등 총 10명을 구속기소하고 효성그룹 창업주 손자이자 DSDL의 이사 조모씨 등 7명을 불구속기소했다.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 홍씨는 지난해 10월 미국 국적의 사업가 A씨(구속)에게 대마를 구한 뒤 주변 6명에 매도하고, 소지·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효성그룹에서 분리된 D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경기 화성시가 민선 8기 출범 후 첫 시행된 ‘202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지난해보다 3단계 오른 성적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이번 평가는 전국 50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업무처리 과정에서 민원인과 소속 직원의 부패인식과 경험을 평가하는 청렴 체감도, 반부패 추진체계 구축 노력 및 운영실적, 시책 추진의 효과성 등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부패 사건 발생 현황 등이 반영됐다. 지난해 5등급에 머물렀던 시는 정명근 시장 취임 이후 청렴도를 높이고자 기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