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홍수영·김민철 기자] 이태원 참사 관련 경찰 수사가 시작된 가운데 대통령실이 경찰 자체 수사에 대한 의혹이 이어질 경우 다른 방식의 수사도 고려할 가능성도 내비쳤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의혹이 남는다면 경찰 수사 외에 다른 방안을 고민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입장은 현재 경찰의 ‘셀프 수사’가 합당한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에 대한 것이다.현재 경찰은 501명 규모로 특별수사본부(특수본)를 꾸리고 이태원 참사 관련 각종 의혹을 광범위하게 수사하고 있다.손제한 경남경찰청 창원중부서장(경무관)을 본부장으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 발생 이틀 뒤인 지난달 31일 경찰청이 시민단체와 온라인 여론 동향, 언론의 보도 계획 등의 대한 정보를 수집해 문서로 정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문건에는 진보·보수 성향별 단체의 동향이나, 정부 책임론, 국민 성금 모금, 고위공직자의 부적절한 언행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1일 SBS가 공개한 ‘정책 참고자료’라는 제목의 경찰청 내부 문건에는 특별취급이라는 글씨와 함께 대외 공개 및 다른 기관 전파를 금지했다. 5가지 주제를 다룬 문건 중에는 ‘주요 단체 등 반발 분위기’라는 문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사를 추가 모집한다. 공수처는 2022년도 하반기 검사 추가모집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모인원은 현재 결원인 평검사 3명이며, 이날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공고 및 원서접수 절차가 진행된다. 현재 공수처엔 22명의 검사가 근무 중이다. 앞서 부장검사 1명, 평검사 3명이 퇴직했는데, 5일 내부인사를 통해 부장검사 승진 발령을 내고 상반기 공모를 통해 부장검사 2명을 지난 7일 신규 임용하면서 부장검사 결원은 채운 상태다. 7일엔 평검사 1명도 신규 임용했다. 검사 추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24일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중앙당사 압수수색 재시도에 강력히 반발하며 국감에 불참하면서 10개 상임위원회의 국감이 파행됐다. 민주당은 이날 국감 오전 일정을 잠정 연기하고, 긴급 의원총회를 통해 국감 참석 여부와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보이콧 여부를 논의했다. 민주당은 이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검찰 독재 신공안 통치를 항의·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민주당은 오후 2시 의총을 재개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국감이 개의하는 이날 오전 10시 민주당 긴급 의총이 열리
[천지일보=김빛이나, 이대경 기자] 국회 국감장이 ‘혼돈의 도가니’가 됐다. 여야 의원들은 검찰 수사와 관련해 치열한 대립을 벌이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의 대검찰청 대상 국정감사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20일 오후 여야 의원들의 고성이 오가는 충돌 속에 결국 법사위 국감은 개의 30여분 만에 중지가 선언됐다. 발단은 검찰의 압수수색이었다. 검찰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한 데 이어 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야당 탄압”이라며 강하게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3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의 국정감사 중 발언은 ‘대감(대통령실·감사원) 게이트’를 스스로 인정한 것과 다름없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국감대책회의에서 “(유 총장은) 대통령실과 얼마나 연락했냐는 질문에 따로 답변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다가 ‘잘 모르겠다’ ‘한두 번 한 것 같다’ ‘어떤 때는 이런 것도 문의를 받아야 해서 안타까울 때도 있다’는 등 답변할 때마다 말이 달라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실을 어떻게든 감추려다 보니 계속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1일 “‘대감 게이트’의 실체가 전 정부를 겨냥한 정치 탄압임이 너무나 자명해졌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도 떳떳하다면 우리 당 법제사법위원들의 국정감사 출석 요구에 당당히 응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감사원이 전 정부 인사의 민간인 시절 기록까지 사찰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감사원법 제50조 2항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며 “감사원은 7000명이 넘는 공직자들의 5년 치 철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2주 차에 접어들면서 중반부로 향해가고 있다. 여야는 감사원 국감 등에서 격렬한 공방을 주고 받으며 강대강 대치가 한층 더 심해질 전망이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1일 감사원 국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권익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논란에 더해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과 나눈 문자메시지 공개 이후 감사원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은 유 총장의 문자 논란을 두고는 ‘대감(대
송병승 충효예문화운동본부 공동총재 말(언어, 言語)의 정의는 사람이 생각이나 감정을 나타내는 데 쓰는 음성 또는 그것을 문자로 나타낸 것이다. 말에는 품격(品格, 사람이나 물건에서 느껴지는 품위)이 따라야 한다. 그런데 정반대로 막말(함부로 지껄이는 말, 속되게 마구잡이로 하는 말)이 튀어나와 많은 사람에게 혐오감과 불쾌감을 조장하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은 헌법에 명시된 대로 민주공화국인데 막말공화국이 되는 게 아닌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수의 국민은 평민, 서민의 삶을 누리고 있어 유명세를 탈 명분이 없는데 이른바 위정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4일 실시하는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논란, 윤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특검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검찰 기소 등을 두고 격한 충돌이 예상된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법사위는 오는 4일부터 24일까지 법무부, 법제처 등 78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국정감사는 4일 대법원(법원행정처)을 시작으로 6일 법무부, 11일 감사원, 1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20일 대검찰청, 24일 종합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청렴을 영화와 전시회로 풀어낸 ‘2022 인천청렴소통 한마당’을 오늘(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일상 속 청렴’을 주제로 진행되며 ▲9월 26일∼30일 청렴 콘텐츠 전시회‘인천청렴 로그인(仁)’ ▲10월 4일, 6∼7일 청렴 영화제 ‘영화로 떠나는 청렴여행’ ▲10월 5일 전 직원 대상 청렴교육 문화공연 ‘청렴라이브(Live)’ ▲10월 ‘청렴의 날10.2’ 캠페인 등으로 이뤄진다.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열리는 청렴 콘텐츠 전시회 ‘인천청렴 로그인(仁)’은 인천시를 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가 23일 이뤄졌다. 이 중 지난 6월 임명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약 18억 7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관보를 통해 공개한 ‘9월 공직자 재산 수시공개’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 원장이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신고한 재산은 총 18억 6731만원이다. 이 원장이 보유 중인 부동산은 아파트 1채가 유일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건물면적 132.16㎡)를 부부 공동 명의로 보유 중이며 신고가액은 19억 8천만원(실거래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가 23일 이뤄졌다. 이 중 지난 6월 임명된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약 29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관보를 통해 공개한 ‘9월 공직자 재산 수시공개’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강 회장이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 신고한 재산은 총 28억 8840만원이다. 주요 재산내역은 건물 18억원, 토지 3130만원, 예금 7억 2899만원, 증권 2억 3432만원 등이다. 본인·배우자 공동명의로 보유한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에서 검사·수사관들이 잇달아 사직하며 구성원들 사이에선 수뇌부인 김진욱 처장과 여운국 차장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하고 있다. 20일 중앙일보는 최근 공수처 수사1부에서 이승규 검사와 김일로 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둘 다 개인적인 사유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이 검사는 지난 5월 윤석열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 등을 수사해왔다. 두 명의 사표가 수리되면 수사1부는 이대환 부장검사 외에 평검사가 2명만 남는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 검사의 사의는 아직 수리되지 않은 상태이고, 김 검사의 사의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공수처와 영국 중대비리수사청(SFO, Serious Fraud Office)의 상호협력 관계 구축 등의 목적으로 영국을 방문하기 위해 21일 오전 3박 5일 일정으로 출국했다. 김 처장이 영국에서 먼저 방문할 곳은 중대비리수사청(SFO)청사다. 영국의 범죄 수사는 크게 3개 기관이 맡고 있다. 경찰은 일반범죄를, SFO는 복잡한 경제범죄나 뇌물범죄를, 국가범죄수사국(NCA, National Crime Agency)은 조직범죄 마약범죄 등을 담당한다. 김 처장은 22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 중인 사건이라도 오보 등의 우려가 있거나 알권리 보장이 필요할 경우 공보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사건공보 규칙을 개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해 7월 21일 사건공보 준칙을 제정했으나, 일부 내용이 소극적 공보 활동만 가능하도록 제한하는 바람에 수사의 공정성 및 국민 알 권리를 침해할 우려가 있어 관련 조항들을 언론 취재활동 및 공수처 공보 현실에 맞게 개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개정된 준칙은 ▲수사종결 전 사건 공보 요건 일부 완화 ▲공보 내용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검찰 출석을 통보한 가운데 여야 혈투가 예고되고 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 도입 추진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5일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한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기로 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민주당이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다른 형사사법기관들의 형사사법정보시스템 간 연계 추친실태에 대한 감사요구안이 통과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