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보다 더 나쁜 위성정당과 꼼수 야합의 길이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비례대표 배분 방식으로 현행 ‘준연동형’ 유지를 선언했다. 민주당의 위성정당도 아닌 통합형 위성정당 방침을 밝혀 4년 전보다 더한 꼼수 야합을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이날 이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에서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한때 병립형 회귀와 전 당원 투표 등을 검토했지만 당 안팎에서 비난이 일자 현행 유지를 택한 것이다.책임은 여당으로 돌렸다. 여당이 위성정당금지법을 거부했고 권역별 비례대표제도를 반대한 때문이라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국회의원은 국민대표 직업이기에 상징적으로 국민 중위소득에 해당하는 액수의 세비를 받는 게 어떤가”라고 제안했다.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국회의원은 국민대표이고 단순한 고위공직자가 아니다. 그 임무와 영예에 걸맞은 세비가 지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한동훈 위원장은 “이 부분에 대해서 당내에서 충분한 의견을 수렴한 것은 아니다. 제언하는 것이다”라고 했다.한동훈 위원장은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지난 26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108명을 대상으로 ‘2024년 고위공직자 대상 청렴교육’을 진행했다.간부 공무원의 맞춤형 청렴 교육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을 통해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외부적으로는 신뢰 행정 구현에 도움이 될 만한 청렴 리더십 방안을 제시했다.또한 기초자치단체의 공통적인 취약점인 특혜 제공·갑질 행위 등에 대한 청렴 교육이 이어져 간부 공무원의 청렴 인식을 환기하고, 공정한 공직 윤리관을 확립할 수 있게 했다.임병택 시흥시장은 “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지난 2018년에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설정된 육상 적대행위 중단구역(완충구역)에서의 훈련을 당장은 재개하지 않기로 했다. 북한이 28일 동해상 신포항 일대에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지난 24일 이후 나흘 만이다. 여야가 선거제도 개편을 두고 논의를 마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제도 개편의 키를 잡았지만 내부 의견 수렴에 차질을 빚으면서 쉽사리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병립형 회귀를 촉구하며 압박했고 제3지대는 신중하게 현 상황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여운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장이 28일을 끝으로 3년간의 임기를 마쳤다. 이로써 공수처는 지난 20일 먼저 퇴임한 김진욱 처장에 이어 1인자와 2인자가 모두 퇴임하는 지휘 공백 상태에 빠졌다. 그러나 후임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여 차장은 김 처장에 이은 공수처 ‘넘버 2’다. 김 처장과 여 차장 모두 임기는 3년이다. 하지만 두 사람의 임기 시작일은 차이는 9일밖에 나지 않는다.따라서 지휘부의 일괄 퇴임은 이미 예견됐다. 그러나 지휘부 공백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아직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오는 4월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사표를 냈다.전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와 종로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종로구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윤석열 정권의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이긴 투사 전현희가 민주주의의 최전선인 정치 1번지 종로에서 이번 총선에서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 수호·정권 심판의 기치를 들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전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3년 차 대한민국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22일 새로운선택과 공동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와 검사의 수사지휘권 복구 등을 통해 검찰개혁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개혁신당 김용남 정책위의장은 이날 새로운선택 금태섭 공동대표와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번째 정책 공약으로 ‘검찰개혁’을 제시했다. 김 의장과 금 공동대표는 검찰 출신이다.김 의장은 “공수처장 3년의 임기가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다”며 “세금 낭비만 하는 공수처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공수처가 제 역할을 하려면 검찰 출신 인력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저출생이 가장 중대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한국 사회에서 공무원은 육아휴직을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등 여러 장점 덕분에 비교적 출산율이 높은 편이다.하지만 여성 사용자보다 남성 사용자가 현저히 적고,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간 사용 편차가 커 공직사회에서조차 육아휴직을 마음 편히 쓰기 어려운 분위기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 남성 공무원 4명 중 3명은 육아휴직을 사용해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21일 행정안전부 및 인사혁신처,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실 등에 따르면 2022년 국가공무원(교육공무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성과가 없었다는 평가에 대해선 “진행 중인 사건 결과를 지켜봐 달라”며 “사건 수사에 있어서 독립성과 중립성을 굳건히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김진욱 처장은 19일 과천 공수처에서 열린 이임식을 통해 지난 3년을 되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김 처장은 “그동안 공수처는 일부 사건들에 있어서 편향적이라는 비판도 받아 왔다”면서도 “어떤 사건을 수사할 것인지의 ‘사건의 선정’, 해당 사건을 어떻게 수사 진행할 것인지의 ‘사건의 처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가오는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출마를 재확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참석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경호원들에게 입을 틀어막히고 사지가 들려 끌려 나가는 일이 발생했다. 파키스탄 공군이 이란에 있는 무장세력 거점을 겨냥해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1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이재명·원희룡 계양을 맞대결 현실화… 李 “지역구 의원이 어디 가겠나”☞(원문보기)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가오는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출마를 재확인했다. 같은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임기 3년을 마치고 오는 20일 퇴임한다. 판사 출신인 김 처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1월 21일 임명됐다.취임 당시 성역 없는 고위 공직자 비리 척결과 인권 친화적 수사를 기치로 내걸고, 기존 수사 관행에서 벗어난 차별화를 강조하며 검찰과는 다른 길을 걷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하지만 여야 정쟁 속에 중립적 수사기구로 만들겠다는 그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연간 200억원 정도의 예산을 배정받으면서도 임기 3년 동안 단 한 건의 유죄판결을 끌어내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해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 고(故) 채모 상병 사건과 관련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1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공수처 특별수사본부(부장검사 이대환) 전날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해병대사령부 소재 해병대 사령관·부사령관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수사의 증거가 될 수 있는 자료를 강제로 확보했다.공수처는 당시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 등이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 등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경찰에 적법하게 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감사원 3급 간부 뇌물수수 사건을 추가 수사하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돌려보내자 공수처가 사건 접수를 거부했다. 공수처가 공소제기를 요구한 사건을 검찰이 반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서울중앙지검은 12일 “공수처로부터 송부받은 ‘감사원 고위공무원의 뇌물 수수 등 사건’ 관계 서류와 증거물 일체를 다시 공수처에 이송했다”고 밝혔다.검찰은 “공수처의 수사기록의 증거관계와 법리를 검토한 결과, 현재까지의 공수처 수사 결과만으로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에 사실관계에 대한 증거 수집과 관련 법리에 대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지난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설치 법안이 9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의원 177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의 강행처리에 항의하며 표결에 불참하고 퇴장해 규탄대회를 열었다.여야는 그동안 특별법 협상을 통해 특조위 설치에 일부 공감대를 이뤘지만, 위원 구성 등 세부 사항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이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가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시는 투명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강도 높은 정책을 추진해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지난 28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공공기관 628곳에 대한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평가에서 시는 전국 75개 기초 지자체 중 상위인 2등급을 달성했다. 지난 2021년 평가에서 최하위인 5등급을 받은 이후 불과 2년 만에 3단계 수직 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사업가로부터 청탁 대가로 10억원 규모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에게 징역 4년 2개월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이 전 부총장 특가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1년8개월을 각각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8억 9000여만원의 추징 명령도 확정했다. 재판부는 검찰과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앞서 검찰은 1심과 2심 모두 이 전 부총장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의 구형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내년 중학교 3학년이 될 학생들이 맞이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심화수학이 빠질 전망이다. 22일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버스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친 가운데 버스 기사가 사고 당시 액셀을 밟았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받아들이면서 여의도 정치권이 들썩이는 모습이다.◆2028 수능에 심화수학 안 들어간다… 국교위, 권고안 의결☞(원문보기)내년 중학교 3학년이 될 학생들이 맞이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심화수학이 빠질 전망이다.◆수원역
[천지일보=이솜 기자 정부는 22일 올해 9월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의 보유 재산을 공직자윤리위원회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이달 공개 대상은 9월 2일부터 10월 1일까지 신분 변동자로 신규 17명, 승진 35명, 퇴직 31명 등을 포함해 총 88명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에 재산을 공개한 현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은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었다. 최 관리관은 486억 3947만원을 신고했다.이 재산 중 437억원 상당이 배우자 소유 비상장주식이었고, 39억원 상당은 부부가 소유한 아파트 등 건물이었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윤석열 정부의 2차 개각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청문 대상 후보자들의 적격성을 문제 삼으며 ‘인사 검증 부실’이라고 질타했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문회에서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1억원을 불법 증여한 의혹에 대해 ‘아이들에게 용돈 차원에서 준 것이다’고 했다”며 “불법 행위를 한사람이 ‘죄송하다’고 반성하면 될 일이지, 어떻게 1억을 용돈으로 줬다는 얘길 할 수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이어 “아마 이런 일(인사청문회 과정)이 수없이 발생하다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민간인 사상자 측면에서 최근 몇 년 중 가장 무차별적인 공습이라고 이스라엘 신문이 보도했다. 대부업체를 이용한 가구주 비중이 4년 만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이른바 ‘표적 감사’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출석해 15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10일 귀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해 반도체와 원자력발전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