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부영그룹이 연이어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다. 이중근 부영 회장이 지난해 자신의 고향마을 주민에게 최대 1억원씩을 쾌척하더니 최근에는 직원에게 출산장려금을 1억원씩을 지급하면서다. 의사 단체의 집단행동이 본격화할 조짐이다. 이달 15일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기 때문이다. 여야에서 빠져나온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세력이 뭉친 개혁신당은 설 연휴인 11일 첫 회의를 가졌다. 이외에도 본지는 1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경제in] 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비대면이라고 해서 진료 과정이 부족하거나 불편한 점은 없고 오히려 편리할 뿐 아니라 의료접근성이 훨씬 높아진 것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제도가 더 완화되고 비대면진료를 잘 모르는 국민들의 인지도가 높아지면 더 많은 국민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가 시작된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지난 2일까지, 50일 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로 인한 효과 및 국민 체감사례’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는 설 명절 등 휴일·야간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 측이 첫 재판에서 “돈봉투 살포와 관련이 없다”고 혐의를 전부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1부(부장판사 허경무·김정곤·김미경)는 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송 전 대표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수감 중인 송 전 대표는 이날 법정에 나오지 않았고, 10여명에 이르는 변호인단만 출석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재판부가 본격 심리에 앞서 향후 재판의 증거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일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적용 유예 법안과 관련해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제안한 절충안을 거부하기로 했다. 이에 여권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국회에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유예안을 거부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끝내 민생을 외면했다”고 비판했다.정부가 의사가 부족한 지방 의료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장학금·수련비용·거주비용을 지원받은 의사가 일정 기간 지역에서 근무하는 ‘지역필수의사제’를 추진한다. 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쥴리’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는 의혹을 반복 제기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태권도연맹회장의 구속영장이 1일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안씨에 대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재판부는 “피의자가 유사한 공소사실에 대해 진행되고 있는 불구속 형사 재판에 빠짐없이 출석하고 있다”며 “동영상 파일 등 피의자 진술에 관한 물적 증거가 확보돼 있어 이에 대한 증거인멸의 우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확대 규모가 2천명 이상 수준으로 예상보다 클 전망이다. 10년 후 부족한 의사 수가 1만 5000명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원 확대 규모를 늘린다는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1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 성남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2035년 1만 5000명이 부족한 의사 수급 상황을 고려해 2025학년도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2006년 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판결이 확정되면 윤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김정곤 김미경 허경무 부장판사)는 31일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의원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실형을 선고하면서 구속 상태였던 윤 의원의 보석 청구도 기각했다.함께 기소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게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정당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 재벌 3세를 자처하며 수십억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청조(28)씨에게 징역 15년이 구형됐다.검찰은 31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병철)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전씨는 수사 단계에서부터 범행 전부를 자백하고 있으나 피해금을 통해 호화생활을 하기 위한 목적의 범행으로 참작할 동기가 전혀 없다”며 “피해 회복 가능성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지난 2018년에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설정된 육상 적대행위 중단구역(완충구역)에서의 훈련을 당장은 재개하지 않기로 했다. 북한이 28일 동해상 신포항 일대에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지난 24일 이후 나흘 만이다. 여야가 선거제도 개편을 두고 논의를 마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제도 개편의 키를 잡았지만 내부 의견 수렴에 차질을 빚으면서 쉽사리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병립형 회귀를 촉구하며 압박했고 제3지대는 신중하게 현 상황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재벌 3세를 자처하며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 전청조(28)씨와 자신의 재혼 상대였던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3)씨의 3차 대질조사가 26일 마무리됐다.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께까지 두 사람을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대질조사했다. 경찰은 지난 11월 1, 2차 대질조사에 이어 남씨의 사기 공모 여부를 규명하는 데 집중했다.전씨의 변호인 측은 “이번 추가 조사는 남씨가 전씨의 사기 행각을 알고 있었는지, 사기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클린스만호가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진땀 승부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서울 강남구에서 괴한에게 습격당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이 발생한 지 23일 만이다. 북한은 미사일총국이 개발 중인 신형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첫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외에도 25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아시안컵] 한국, 말레이와 3-3 무승부… 16강 상대, 사우디 혹은 태국(원문보기)☞클린스만호가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진땀 승부 끝에 3-3 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금요일인 26일은 오전까지 강추위가 이어지다가 낮부터 점차 풀리겠다.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로 찬 공기를 공급하던 북극 냉기는 현재 한반도 북동부인 오호츠크해 인근까지 이동했다.전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추위는 낮부터 점차 누그러지겠다.다만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동부, 경북‧북부내륙 등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강원내륙 산지는 –15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낮부터는 평년(최저기온 –13도~-1도, 최고기온 0~8도) 기온을 회복해 한파특보도 해제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황의조 선수의 성관계 촬영물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황씨의 친형수가 ‘인터넷 공유기 해킹’ 가능성을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이중민)는 2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반포) 혐의로 기소된 황씨의 형수 A씨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이날 황씨 형수 A씨의 변호인은 “황씨가 살던 경기 구리시의 임시숙소의 공유기 통신사가 대규모 해킹 사태를 겪은 적이 있다”며 “다른 사람이 이 해킹을 통해 황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매춘을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류석춘(69) 전 연세대 교수의 발언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2020년 10월에 재판에 넘겨진 지 4년여 만에 나온 판결이다.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정금영 부장판사는 24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류 전 교수에게 일부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해당 발언은 통념에 어긋나고 비유도 부적절하다”면서도 “그러나 강의 내용 전체를 볼 때 학문적 연구 결과의 전달이나 학문적 과정에 해당하지 않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화요일인 23일은 북극한파(寒波)가 한반도를 덮치며 전국 대부분이 지역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법무부 장관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61, 사법연수원 17기)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증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 수행비서였던 김진성씨와 관계에 대해 “저와 매우 위험한 관계이고, 위증을 부탁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다”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이동통신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위증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 수행비서였던 김진성씨와 관계에 대해 “저와 매우 위험한 관계이고, 위증을 부탁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다”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와 위증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이 대표는 이날 위증교사 혐의 첫 공판에서 직접 발언에 나서 “김진성 피고인과 저는 애증의 관계”라며 “김진성이 김병량을 대리해서 고소한 일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사건의 선고가 다음달 5일로 연기됐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오는 26일로 예정했던 이 회장의 선고기일을 다음달 5일로 변경했다.구체적인 연기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날 검찰과 변호인 측이 모두 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재판부가 이를 추가 검토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이 회장은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고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2015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여성을 성폭행할 목적으로 무차별 주먹을 휘두르고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윤종(30)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정진아)는 2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윤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 추적을 할 수 있는 전자장치를 달라고 명령했다. 또 피고인에 대한 신상정보를 10년간 공개 및 고지하고,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관련 기관에 10년 동안 취업을 제한하기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018년 전교조 출신 해직교사 등 5명을 부당하게 특별채용토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부장판사)는 18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 교육감에게 1심처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 사건의 특별채용 전체 경과를 보면 공모 조건은 최소한의 실질적 공개 경쟁성을 확보했다고 볼 수 없다”며 “임용권자의 사적 특혜나 보상을 위한 것으로 보이기에 충분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재벌 3세를 사칭해 30억원대의 사기 행각을 벌인 전청조(28)씨가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한때 재혼 상대였던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43)씨와 경호실장 이모(27)씨를 공범으로 지목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씨는 전날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병철) 심리로 열린 두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범행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이 누구냐”는 검사의 신문에 “이씨와 남현희”라고 증언했다.전씨는 “이씨는 내 고향 친구와 선후배 관계”라며 “그래서 다른 사람과 달리 친근감이 느껴졌고 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