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비롯한 전국이 최저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면서 경기북부 날씨도 영하권에 머문다. 사진은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지난 22일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DB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이 최저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면서 경기북부 날씨도 영하권에 머문다. 사진은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지난 22일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DB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금요일인 26일은 오전까지 강추위가 이어지다가 낮부터 점차 풀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로 찬 공기를 공급하던 북극 냉기는 현재 한반도 북동부인 오호츠크해 인근까지 이동했다.

전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추위는 낮부터 점차 누그러지겠다.

다만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동부, 경북‧북부내륙 등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강원내륙 산지는 –15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낮부터는 평년(최저기온 –13도~-1도, 최고기온 0~8도) 기온을 회복해 한파특보도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3도~0도, 낮 최고 기온은 2~9도로 예보됐다.

도시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6도 ▲춘천 영하 11도 ▲강릉 영하 5도 ▲대전 영하 6도 ▲광주·대구 영하 3도 ▲부산 영하 1도 ▲제주 4도, 낮 기온은 ▲서울 3도, ▲춘천 4도, ▲강릉·광주 6도, ▲대전 5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8도로 영상권 분포를 보이겠다.

아침까지 제주도산지에는 1cm 미만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라서해안에는 0.1cm 미만 눈이 날릴 수 있다.

미세먼지는 서울, 인천·경기, 충청, 전라는 ‘보통’, 그 밖의 권역은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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