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청조와 공범 의혹을 받고 있는 남현희씨가 조사를 위해 경찰에 2차 출석했다. 지난 6일 소환된 지 이틀 만이다.남현희는 8일 오전 9시 50분경 서울 송파경찰서로 출두해 재소환 조사를 받았다. 남현희는 ‘SNS에 입장문 올렸는데 하고 싶은 얘기 있느냐’ ‘전청조씨와 대질하면 어떤 말 할 거냐’ 등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곧바로 경찰서로 들어갔다.남씨는 현재 전청조와 공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전청조와 대질 수사가 이날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전씨 명의 휴대폰 2대와 노트북 등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27)씨와 함께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7일 출국금지를 당했다.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전씨에 대해 출국 금지를 조처했다. 남씨가 사기 공범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는 점, 해외 출국이 잦은 점, 이번 사건의 사회적 파장성이 큰 점 등이 고려됐다.경찰은 조만간 남씨를 다시 소환해 필요하면 전씨와 대질 조사도 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씨의 사기 피해금액은 종전 19억원에서 약 26억원으로 늘었고, 피해자는 총 20명이다. 이 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근 의료계는 물론 교육계까지 주시하고 있는 의사 증원 문제에 대해 의사 77%가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건부로 찬성하더라도 증원 규모는 500명 이하여야 한다고 봤다.서울특별시의사회는 6일 영등포구 서울시의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해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는 797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직역별로 교수가 2935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개원의가 2303명, 봉직의 1715명, 전공의(인턴·레지던트) 848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27)씨와 함께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6일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은 조만간 남씨를 다시 소환해 필요하면 전씨와 대질 조사도 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씨의 사기 피해금액은 종전 19억원에서 약 26억원으로 늘었고, 피해자는 총 20명이다. 이 가운데 한명은 남씨를 함께 고소했다.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남씨는 오후 2시 20분께 송파경찰서에 출석했다. 남씨는 사기 범행 공모 의혹 등을 묻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남씨는 줄곧 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6일 오후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하면서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권씨는 6일 오후 1시 20분쯤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있는 인천경찰청 마약범뵈수사계 사무실로 자진 출석했다. 그는 이날 출석하면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저는 마약 관련 범죄를 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또 경찰의 무리한 수사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지켜봐야 알겠죠”라고 이야기했고, 염색 등을 묻는 질문에는 “한 적이 없다”라고 대답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캄보디아와 중국, 나이지리아 3개국에 거점을 두고 국내에 필로폰 20㎏을 밀반입해 유통한 한국인 총책이 검거됐다.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해외총책 한국 국적 A(52)씨를 지난 3일 국내로 강제 송환해 구속했다.앞서 경찰은 A씨와 함께 국내 유통책 B씨와 중국 총책 C(42)씨, 나이지리아 총책 D(35)씨 등을 포함해 A씨와 연결된 마약 관련 피의자 76명을 검거했다. 이중 A씨를 포함한 15명이 구속됐다. 또 경찰은 62만명이 동시에 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27)씨에게 받은 벤틀리 차량을 경찰에 제출했다.4일 남씨 측 변호인은 입장문을 통해 “전씨에게 ‘깜짝 선물’로 받은 벤틀리 차량을 전날 경찰에 자발적으로 제출했고 경찰이 남 감독 요청을 받아들여 압수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다.이어 공모 의혹을 부인한다는 취지로 제출한 귀중품에 대한 소유권 포기 의견서도 함께 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사죄하는 마음으로 수사기관의 모든 요구에 따르며 절차에 적극 응할 것”이라며 “전씨를 만나기 전부터 계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재혼상대였던 전청조씨의 사기 행각이 드러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전씨 사건을 SNS와 진술 등을 토대로 경찰 수사 이전까지 시간 순으로 정리했다.지난 1월 초 전씨는 첫 만남에서 경호원을 대동한 채 펜싱 수업을 받겠다며 남씨를 찾아왔다. 이때 남씨는 남편과의 문제로 마음이 복잡할 때였다. 전씨는 두 번째 만남에서 자신을 ‘재벌 3세’라고 속이며 사업을 제안했고,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이 때 전씨는 선물 공세로 남씨의 허한 마음을 비집고 들어갔다.남씨는 지난 3월 전씨를
[천지일보 서울=홍보영 기자, 인천= 김미정 기자] 인천 바다에서 살해한 아내를 수난사고로 위장한 30대 남성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검찰은 31일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한 A(30)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앞서 A씨는 지난 7월 15일 오전 2시 40분께 인천 중구 덕진동 잠진도의 한 제방에서 아내 B(30대)씨를 밀어 바다에 빠뜨린 후 아내가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돌을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같은 날 오전 3시 7분께 해경에 “아내 B씨
[천지일보=김민희, 홍수영 기자]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통신내역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31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수사계는 최근 검찰에 권씨의 통신내역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범죄 사실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경찰은 권씨에게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적용했다.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권씨의 통신내역 압수수색 영장을 다시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통신내역 등을 확보해 권씨와 서울 강남의 ‘멤버십(회원제) 룸살롱’ 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이 내달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출석해 수사를 받는다.31일 지드래곤의 자문변호사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3차 입장문을 내고 “권지용은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해 11월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출석해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김 변호사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돼 한국을 대표하는 K팝 아티스트인 권지용(지드래곤의 본명)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과 미디어에서도 책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연금개혁 정부안이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곧바로 연금개혁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공은 국회로 넘어갔다. 다만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조정 등 모수개혁의 핵심 내용은 전혀 반영되지 않아 ‘맹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어 연금개혁 추진력이 생길지도 미지수라 연금개혁 논란은 그야말로 ‘악화일로’인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전 사전 환담에 참석한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0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지드래곤은 27일 변호인을 통해 “우선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그는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많은 분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드래곤은 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분만, 소아 진료 등 필수 의료 분야를 살리기 위해 연간 3000억원을 투입해 의료기관과 의료인에 대한 보상을 대폭 늘린다.보건복지부는 26일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필수의료 분야 수가 개선 방안 등을 의결·확정했다고 밝혔다.우선 산부인과 폐업과 분만 기피를 막고 지역사회의 분만 기반 유지를 위해 연간 2600억여원을 투입해 ‘지역수가’와 ‘안전정책수가’라는 이름의 공공정책수가를 도입한다.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특별·광역시 등 대도시를 제외한 전 지역 의료기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폭로한 전 경기도청 별정직 직원 조명현씨가 23일 이 대표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아 직접 나섰다고 밝혔다.조씨는 이날 수원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받기 전 기자들을 만나 “검찰 수사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권익위에 따로 신고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며 “당시에는 김혜경 여사와 공무원 배모씨에 관해서만 조사된 것으로 아는데 이번에는 정확하게 이 대표가 잘못한 내용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의사 수 부족이 분명한 사실이라며 의대 정원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의대 정원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박민수 차관은 이날 YTN에 출연해 의사 수가 OECD 회원국 평균의 60%이고 의대 졸업생도 절반 수준인 만큼 부족한 것은 분명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고령화로 의료 수요도 많이 늘어 당분간 의사 수 증원이 불가피하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어 “고령화에 따라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등은 이미 의사 정원을 확대했는데, 우리나라는 너무 늦었다”며 “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내 최초로 소 ‘럼피스킨병’ 발생이 확인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방역에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 발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에서는 한우 40여 마리를 사육 중이었다. 전날 수의사 진료 중 네 마리에서 피부병변이 발견됐고 신고받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소들에서 럼피스킨병을 확인했다.럼피스킨병은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된 바이러스 질병이다. 소만 감염되며 고열과 피부 결절(단단한 혹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2025학년도부터 대폭 확대하는 발표가 금명간 예상되는 가운데 확대 정원을 필수‧지역의료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의대 정원 확대를 통해 부족한 필요·지역의료인력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제대로 된 관련 대책 없이 정원 확대만 발표할 경우 의료계의 반발만 부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의대 정원 증원과 함께 필수의료 분야로 의사들을 유인할 실질적인 대책들이 있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의료계 안팎에서는 의대 정원 확대와 더불어 필수의료 분야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 미사일 발사했다는 외신 보도가 16일(현지시간) 나왔다. 가지지구 남부의 라파 검문소를 통한 외국인 철수와 인도적 구호품 반입을 위해 일시 휴전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를 이스라엘이 부인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에 돌입한 이스라엘이 레바논 인근 자국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을 내리면서 전운이 짙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본지는 1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하마스,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 미사일 공격” 로이터(원문보기)☞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른바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주범인 사건 피고인 4명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검찰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김승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일당 7명의 공판에서 주범 이경우(36)와 공범 황대한(36), 범죄자금을 제공한 유상원(51)·황은희(49) 부부에게 사형을 구형했다.납치·살해 공범 연지호(30)에게는 무기징역, 간호조무사로 일하던 병원에서 살인에 쓰인 향정신성의약품을 빼돌려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경우의 부인 허모씨에게는 징역 5년, 피해자의 동선을 파악해 범행에 조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