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기념촬영하는 한-네덜란드 정상. (연합뉴스) 2023.12.10.
기념촬영하는 한-네덜란드 정상. (연합뉴스) 2023.12.10.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민간인 사상자 측면에서 최근 몇 년 중 가장 무차별적인 공습이라고 이스라엘 신문이 보도했다. 대부업체를 이용한 가구주 비중이 4년 만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이른바 ‘표적 감사’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출석해 15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10일 귀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해 반도체와 원자력발전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모색한다. 본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오늘 대선이라면 누구에게 투표?… 트럼프 47% 바이든 43%☞(원문보기)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현직인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는 현상이 굳어지는 분위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미국 전역의 등록 유권자 150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오늘 대선이 열린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7%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꼽았다고 보도했다.

◆‘전현희 표적감사 의혹’ 유병호 15시간 조사… “감사 시스템 설명”☞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이른바 ‘표적 감사’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출석해 15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10일 귀가했다. 유 사무총장은 전날(9일) 오전 9시 50분쯤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에 출석해 조사를 마치고 이날 새벽 1시 10분쯤 청사를 나왔다.

 

[AP/뉴시스] 올해 미국 대선에서 맞붙을 조 바이든 전 부통령(왼쪽)이 지난 3월12일 델라웨어 윌밍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이 지난달 5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각각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올해 미국 대선에서 맞붙을 조 바이든 전 부통령(왼쪽)이 지난 3월12일 델라웨어 윌밍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이 지난달 5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각각 연설하고 있다.

◆대부업 대출 가구주 비중 4년 만에 상승 전환☞

대부업체를 이용한 가구주 비중이 4년 만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자금 조달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은행, 저축은행 등에서 대출을 받지 못한 서민들이 대부업체로 밀려난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은행·통계청·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신용대출 가구주 중 대부업체를 포함한 ‘기타 기관 등’에서 돈을 빌린 가구주 비중은 7.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6.9%)보다 1.0%p 상승한 규모다. 기타기관에서 돈을 빌린 가구주는 2019년(11.4%) 이후 4년 만에 상승했다.

◆[국제in] 이 恨을 어찌 감당하려고… “가자 사망자 민간 비율 61%”☞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민간인 사상자 측면에서 최근 몇 년 중 가장 무차별적인 공습이라고 이스라엘 신문이 보도했다. 9일(현지시간) 하레츠는 이번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 중 민간인의 비율이 61%를 차지한다며 이는 20세기 세계 모든 분쟁에서 가장 높은 수치라고 이스라엘 오픈대 야길 레비 사회학 교수의 연구 결과를 전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포근한 날씨를 보인 토요일 9일 서울 도심 거리를 시민들이 외투를 벗거나 가벼운 옷차림으로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0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포근한 날씨를 보인 토요일 9일 서울 도심 거리를 시민들이 외투를 벗거나 가벼운 옷차림으로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09.

◆날씨가 왜 이럴까… “다음 주말 -14도, 다시 한파”☞

이번주 낮 최고기온이 2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고온 현상에 이어 다 주말에는 영하 14도를 웃도는 한파가 한반도를 찾아온다. 30여년간 세계 기온을 추적해 온 기후학자 막시밀리아노 에레라는 10일 본지에 “이번 주말은 매우 포근했지만 일주일 내 서울 온도가 약 영하 14도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예보했다.

◆尹, 네덜란드 국빈방문… 반도체·원전 등 전방위 협력 모색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11~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해 반도체와 원자력발전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모색한다. 일찍이 우리나라 대통령 직속 국가안보실이 밝힌 ‘한-네덜란드 동맹 공고화’의 일환이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네덜란드를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는 건 지난 1961년 한-네덜란드 수교 이후 처음이다.

◆이낙연-이준석 조만간 회동 성사되나… “때 되면 만날 것”☞

신당 창당에 무게를 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자 연대를 위한 회동 가능성을 내비쳤다. 10일 이 전 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할 문제의식과 충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떤 방식으로든지 뜻을 모을 필요가 있다”며 “단지 일에는 순서가 있어 금방 만나겠다는 뜻은 아니고 그대로 만날 때가 되면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천지일보DB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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