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고발된 노조 20명[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이 29일째 이어지고 있는 25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수도권 전철 운행률이 88.4%를 기록했다.코레일에 따르면 KTX와 통근 열차 운행률은 평상시와 같은 수준인 100%, 화물열차 운행률은 46.5%로 집계됐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각각 58.3%, 62.3%를 나타냈다.또 파업 참가자 7746명 중 19명이 복귀해 현재 7327명이 파업하고 있으며 파업 참가율은 노조원 기준 39.9%다. 코레일은 현재까지 223명에 대해 직위 해제했다. 고소 고발된 노조 간부
지난번 1호선 고장 이어 이번에도 군 소속 대체기관사[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철도파업이 26일째 지속된 22일 수도권 분당선 전철이 서울 왕십리역 부근에서 고장을 일으켜 승객 150여명이 한 시간 넘게 열차에 갇혔다가 대피했다.이날 코레일에 따르면, 고장이 난 열차는 군 소속 대체기관사가 운전을 맡고 있었다. 현재 정비도 대체인력이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 17일 오전에도 전철 1호선이 종로3가역에서 고장을 일으켰다. 이번에도 군 소속 대체기관사가 운행하던 중 열차가 고장이 나면서, 대체인력의 숙련도 문제 등이 논란이
KTX 여객 수송 차질 불가피[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이 20일 기준으로 24일째를 맞으며 역대 최장기 철도파업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인 2013년 12월 9~31일까지 23일간을 넘어선 것이다. 파업으로 인한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코레일은 운송 차질 등으로 인한 영업 손실액과 대체인력 투입에 따른 인건비 비용이 지난 18일 3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2013년 파업 당시 공식 피해액으로 산정된 162억원의 2배 가까운 수준이다.시간이 갈수록 피해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파업이 길어지
시국선언 참가자들 “파업은 정당, 정부는 대화에 나서라”철도노조 파업 장기화, 대체인력에 군·대학생 투입코레일, 오는 20일까지 업무복귀지시 ‘최후통첩’[천지일보=이지수 기자] 공공부문 성과연봉제를 둘러싼 노정갈등이 극심한 가운데 18일 시민사회·종교·정치 등 각계 인사들이 정부의 성과연봉제 강행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했다.이번 시국선언에는 1456명이 뜻을 함께했다. 시국선언 대표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성과연봉제 강행 중단! 즉각적 대화 촉구!’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시국선언 참여자들은
지하철 문 열리지 않아 시민이 직접 열고 나와군인·타직종 투입 논란… 노조 “무리한 운행 중단”[천지일보=이지수 기자] 대체기관사가 운행하던 서울 지하철 1호선 열차가 고장 나 1시간째 운행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지하철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철도파업이 장기화하면서 대체인력의 피로도 누적으로 자칫 대형사고도 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17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분께 코레일 소속의 인천행 열차가 종로3가역에서 출입문 표시등 점등불능 등 고장을 일으켜 멈춰 섰다.이 과정에서 전동차 출입문이 14분째 닫
KTX 100%, 새마을·무궁화·화물 60%선 운행[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철도파업 19일째인 15일 전체 열차운행률이 평시의 92.1%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날 코레일에 따르면, KTX와 통근열차, 수도권 전철은 평시와 같이 100%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새마을호는 52대에서 30대로, 무궁화호는 264대에서 166대로 열차 운행이 줄었다.화물열차는 197대에서 118대로 줄어 59.9% 운행에 그칠 전망이다.파업 참가자는 7371명, 복귀자는 363명, 노조원 대비 파업참가율은 40.2%에 이른다. 고소 고발된
지하철 운행 미숙 곳곳서 드러나가다 서기 반복… 시민들 “불안하다”코레일 “충분히 교육했다”[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철도노조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대체인력 확보에 주력하는 가운데 알바노동자들이 무리한 대체인력 투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코레일은 철도파업에 대비해 대체인력으로 기간제 직원 3000명을 채용키로 했으나 여기에 대학생도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이에 아르바이트노동조합(알바노조)은 14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과천정부청사역 오이도행 플랫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레일이 알바노동자들을 내세워 파업을 무력화
고소·고발된 철도노조 간부 19명으로 늘어파업 참여로 직위해제 12일 기준 172명[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철도파업이 3주째로 장기화하면서 최장기 파업 기록과 더불어 대량해고 사태 재연이 우려되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 11일 철도노조 현장 지부의 쟁의대책위원장 10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이로써 이번 파업으로 고소·고발된 철도 노조 간부는 모두 19명으로 늘었다. 코레일은 파업 직후인 지난달 30일 김영훈 위원장 등 철도노조 집행부 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파업 참여로 직위 해제된 노조원도 12일 기준
철도파업 겹쳐 ‘운송차질’ 비상[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철도노조 파업에 이어 화물연대가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물류대란이 우려된다.9일 화물연대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를 기점으로 화물연대의 무기한 총파업이 시작된다. 화물연대는 그동안 정부를 상대로 표준운임제 법제화와 지입제 폐지, 도로법 개정 등을 요구했다. 또 지난 8월 30일 정부가 발표한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에 대한 철회를 주장했지만 결국 상호 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파업에 이르게 됐다.‘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은 현재 허가제로 운영되고 있는 1.5톤 미만의 소
한상균 피신 조계사, 도마 위비판론자 “사법질서 무너져”“민주노총 농성 본부” 비난도화쟁위원회 중재 나섰지만일부 신도 “나가 달라” 요구“약자 보듬는건 조계사 전통”“종교 특수성 인정” 목소리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서울의 대표적 사찰 중 하나인 조계사가 한상균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의 피신으로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종교시설이 수배자의 도피처로 활용되는 것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현행법상 명시된 규정은 없지만, 경찰이 사회적 통념과 관행에 따라 공권력 투입을 자제해 온 종교시설이 오히려 범법자의 도피에 악용되고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14일 오전 역대 최장기간 철도파업을 주도한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김명환 위원장 등 핵심 간부 4명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검찰과 변호인 측은 파업의 불법성과 업무방해죄 등을 놓고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였다.서울서부지법 제13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서 검찰은 직접 공소사실 요지를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설명했다.검찰은 공소사실에서 “이번 파업은 파업의 외관만 갖고 있을 뿐 정부정책에 반대하기 위한 불법파업”이라며 “철도산업발전방안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의결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핵심간부 4명에 대해 법원이 구속적부심에서 구속 유지 결정을 내렸다.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김하늘 부장판사)는 29일 김 위원장 측이 낸 구속적부심 청구에 대해 “구속영장 발부 이후 특별한 사정 변경이 없다”며 기각했다.재판부는 김 위원장과 함께 박태만 부위원장, 최은철 사무처장, 엄길용 서울본부장에 대해서도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이들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으며 김 위원장 측은 구속된 전날 법원에 구속적부심 청구서를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서울 용산경찰서는 철도파업을 주도한 혐의(업무방해)로 철도노조 김명환 위원장 등 간부 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15일 경찰은 불법파업을 이끈 핵심 주동자들로서 지위와 역할, 장기간 도피생활 등을 고려해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구속영장 신청 대상은 김 위원장을 비롯해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최은철 대변인, 엄길용 서울지부장 등 철도노조 핵심 간부들이다.앞서 김 위원장 등 철도노조 간부 13명은 그동안 민주노총 사무실과 조계사, 민주당사 등에 은신하다 1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철도 파업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지도부 13명이 14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이들은 서울 용산 경찰서와 동대문 경찰서, 남대문 경찰서 등에 출석해 각각 조사를 받고 있다.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11명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기자회견을 하고 자진 출두할 의사를 밝혔으나 경찰이 체포를 시도하자 이를 보류, 6시간가량이 지난 오후 5시 10분이 돼서야 경찰 호송차에 올라탔다.박태만 노조 수석 부위원장은 오후 4시 30분께 조계사 밖으로 나와 경찰에 스스로 출두했다. 최은철 사무처장은 김 위원장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최장기간 철도파업으로 지난달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간부의 경찰 자진 출두가 미뤄지고 있다.김명환 노조위원장은 14일 10시 30분 서울시 중구 정동에 있는 민주노총 열린 기자회견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철도노조 간부 전원이 경찰에 자진 출두한다”고 밝혔다.기자회견 이후 김 위원장을 포함한 노조간부 11명은 출석을 위해 민주노총을 나섰다가 “건물을 포위하고 있는 경찰이 물러날 때까지 출석을 보류하겠다”며 민주노총 사무실로 되돌아갔다. 이에 따라 노조 측과 경찰의 대치가 계속될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최장기간 철도파업으로 지난달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간부 13명이 14일 경찰에 자진 출두한다.김명환 노조위원장은 14일 10시 30분 서울시 중구 정동에 있는 민주노총 열린 기자회견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철도노조 간부 전원이 경찰에 자진 출두 한다”고 밝혔다.이어 “자진출두와 관련된 논의를 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철도노조 지도부에게 동의를 구하고 오늘로 정했다”며 “자진출두 방식에 대해선 민주노총과 합의했지만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그는 “남아있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존경하는 국민여러분!작년 12월, 23일간 진행되었던 철도파업 기간 저희들에게 높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국민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철도노동자들은 갖은 탄압을 이겨내고 23일간에 걸친 철도민영화 저지의 대장정을 힘 있게 펼쳐낼 수 있었습니다. 철도를 민영화하면 안된다는 전국민적 합의를 이뤄냈다는 것 이야말로 저희들이 거둔 가장 소중한 성과입니다.국회 국토교통위 내에 철도발전방안에 대한 철도소위를 구성한다는 여야 간 합의를 이뤄낸 것은 민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최장기간 철도파업으로 지난달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간부 13명이 14일 경찰에 자진 출두한다.김명환 노조위원장은 14일 10시 30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철도노조 간부 전원이 경찰에 자진 출두 한다”고 밝혔다.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는 지난달 30일 철도파업 중단 이후 사측과 징계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몸을 숨겨왔다.이날 민주노총 등지에서 은신했던 김 위원장과 서울시 종로구 조계사에서 몸을 숨겨온 박태만 수석 부원장, 최은철 대변인 등 핵심 지도부 1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민주노총이 지난 9일 제2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의지를 다졌다.매서운 추위에도 서울과 대전, 부산, 광주, 울산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일제히 시작된 총파업에는 총 2만여 명의 조합원과 시민이 참가했다.서울‧수도권 조합원 3500여 명(주최 측 추산)은 오후 4시 서울시 중구 서울광장에서 한데 뭉쳤다.이번 결의대회에서 민주노총 권영길 지도위원은 “민주노총은 투쟁을 통해 건설됐고 성장했다”며 “우리가 민영화 반대에 투쟁하는 선봉에 서자”고 외쳤다. 권 지도위원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단식투쟁에 참가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철도파업으로 구속된 철도노조 간부 2명이 법원의 구속적부심에서 풀려났다. 이로써 철도노조 구속자는 0명이 됐다.9일 대전지법은 구속된 노조 대전지방본부 조직국장 고모(45) 씨를, 대구지법 안동지원은 노조 영주지역본부 차량지부장 윤모(47) 씨를 각각 구속적부심 신청을 받아들여 석방했다.검찰 관계자는 “파업이 끝났고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구속되지 않은 다른 노조 간부와의 형평성 문제도 고려된 것 같다”고 밝혔다.앞서 철도파업과 관련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간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