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올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철근 누락과 무량판 포비아’ ‘계속된 중대재해’ 등 유독 건설업계 사건·사고가 많았다. 때문에 국정감사 증인석에 오를 인물들에 이목이 쏠린다. 현재 거론되는 인물은 이한준 LH 사장, 임병용 GS건설 부회장,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 김진 롯데건설 안전보건실장 등이다.매년 국정감사 기간 대기업 대표들을 불러두고 ‘면박주기’를 한다는 비판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하지만 올해 건설업계에서 증인으로 참석하는 대표들에겐 해당 사항이 없다. 4월에 발생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디에스이엔과 미스터피자가 국내 피자치즈 시장에서 통행세 거래를 통해 특수관계인을 부당하게 지원한 행위가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과징금 및 제재를 받았다.5일 공정위는 특수관계인을 지원할 목적으로 거래상 실질적인 역할이 없는 ㈜장안유업을 매개로 피자치즈를 구매한 행위를 한 디에스이엔과 미스터피자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7억 79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미스터피자 및 특수관계인이었던 정두현은 2014년 1월 당시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의 친인척을 통한 피자치즈 거래 의혹을 은폐할 목적으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오는 10~27일 진행되는 ‘2023년 국정감사’에 갑질, 불공정거래 등의 단골 소재 외에도 올해 잼버리 논란 등까지 더해져 유통업계 주요 기업 총수와 대표이사들이 줄줄이 소환될 예정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는 지난달 26일 전체 회의를 열고 이달 열리는 종합국감에 부를 증인 29명과 참고인 24명의 명단을 확정했다.오는 12일 고용노동부 국감에 제빵 공장에서의 연이은 중대재해 발생 문제와 관련해 이강섭 샤니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애초 허영인 SPC 회장을 채택하려 했으나 여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법률 종합 포털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에 대한 대한변호사협회(변협)의 징계 처분을 취소했다. 변협이 광고규정을 개정을 기점으로는 2년, 고발전까지 포함하면 8년 가까이 충돌하며 연승을 거듭하던 로톡이 마지막 산까지 넘으며 사실상 완승을 거뒀다.지금까지 검찰·경찰의 고발 무혐의 결론과 헌법재판소의 일부 위헌 판단,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과징금 등 로톡과의 대결에서 연패를 거듭한 변협은 자체 징계조차 무력화되면서 앞으로는 로톡을 막아서기 어렵게 됐다.법무부는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변호사징계위원회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에 과징금 191억원을 부과했다. 브로드컴은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부품을 공급하면서 장기간 계약을 강요하는 등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갑질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공정위는 브로드컴의 미국 본사를 비롯해 한국지사 등 4곳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물렸다고 21일 밝혔다.브로드컴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에 탑재되는 고성능 무선통신 부품 분야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가진 글로벌 기업이다. 2018년부터 일부 부품에서 경쟁사와의 경쟁이 예상되자,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투썸가맹점대표자협의회·전국가맹점주협의회가 19일 “투썸플레이스 본사의 공급 물품 강제로 인해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이 있다”며 “투썸 본사에 대한 ‘가맹사업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공정거래위원회에 투썸 본사를 신고했다.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과 두 협의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투썸플레이스 가맹사업법 위반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기자회견’을 열고 “투썸플레이스가 가맹사업거래 위반행위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협의회는 “투썸플레이스가 모바일쿠폰 차액 가맹점 전가, 템블러 할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9일 이커머스 업계 소식을 전한다.◆티몬 ‘X5 시즌패스 올인데이’ 개최… 최대 혜택가 26만원대 단독 판매티몬이 이날 단 하루 ‘X5 시즌패스 올인데이’를 열고 전국 인기 스키장 통합 이용권 ‘X5 시즌패스’ 1차 단독 판매를 시작한다.X5 시즌패스 하나로 23/24 시즌 ▲모나 용평리조트 ▲하이원리조트 ▲웰리힐리파크 ▲엘리시안 강촌 ▲에덴밸리 리조트 등 5개 스키장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이날 단 하루 티몬이 전국 인기 스키장 5곳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X5 시즌패스(1차 판매가 42만 8000원)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1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2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 현대엔지니어링이 추구하고 있는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정책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2011년부터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최우수,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18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최우수 명예기업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최우수 명예기업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에 부여된다.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지난2011년 도입됐으며, 대기업의 상생협력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위 동반성장종합평가와 공정위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동반위에서 5개 등급(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공모전 심사과정에서 부산 남구청이 규정을 어긴 출품작을 입상작으로 선정하고 이와 관련된 민원이 접수됐음에도 바로잡지 않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지난 2021년 4월 부산 남구청은 지역 문화관광 전반에 대한 창작 영상물 발굴 및 홍보에 활용하고자 ‘부산엔남구 관광영상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해당 공고문을 보면 같은 해 1월 이후 본인이 직접 촬영한 디지털 영상으로 남구 관광자원에나 투어코스를 알릴 수 있는 미발표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공고문 안에는 ‘제작방법’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3대 사모펀드 환매 사태’와 관련 추가 검사 결과를 발표한 이후 여의도 증권가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펀드 판매사들의 특혜성 환매 의혹이 들불처럼 번지면서 이례적인 동시다발 수사 및 검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특혜 환매 의혹 대상에 야당 국회의원이 얽히면서 증권사들이 조사 선상에 오르자 다른 목적을 위해 잦은 수사와 검사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0대 대형 증권사 모두 검찰의 압수수색, 금융감독원의 검사, 공정거래위원회의 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이마트가 납품업체로부터 제품 홍보·시식 등에 필요한 종업원을 파견받는 과정에서 대규모유통업법에서 정한 절차를 위반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제재를 받게 됐다.30일 공정위에 따르면 이마트는 2019년 3월 12일부터 2021년 3월 29일까지 505개의 납품업자와 납품업자의 종업원 등에 대한 파견약정 809건을 체결했다.또한 2019년 4월 1일, 2020년 4월 1일, 2021년 4월 1일 납품업자와 기본거래 재계약을 앞두고 ‘재계약에 부속해 납품업자 종원 등 근무계약서’를 함께 체결하면서 최소 1일에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시민단체가 “TRS 계약을 통해 계열사들에게 부당 지원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CJ그룹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는 지난 24일 CJ, CJ건설(2017. 12. CJ 대한통운에 흡수합병), CJ푸드빌, CJ CGV, 시뮬라인(2016년 9월 CJ포디플렉스에 흡수합병)의 TRS 계약을 활용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이 금지하는 부당 지원행위를 했다며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25일 밝혔다.참여연대는 “모회사(CJ, CGV)와 증권회사 간 TRS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1970년 이후 태어난 오너가(家) 임원 중 회장(총수 포함)·부회장급에 해당하는 임원이 6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5명은 회장 또는 대기업 집단 총수에 해당했다.23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 임원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올해 지정한 82개 대기업 집단(그룹)을 포함한 국내 주요 200대 그룹과 중견·중소기업 중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 임원이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 임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플랫폼 규제를 강화하면 글로벌 디지털 패권 전쟁에서 우리나라 기업이 고사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최근 한국인터넷기업협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무조건 유럽을 벤치마킹하기보다 미국과 중국 등 빅테크 기업을 보유한 국가 틈바구니에서 생존전략을 구사해야 하는 ‘플랫폼 지정학’ 트렌드와 한국 플랫폼의 역량과 처지를 복합적으로 고려한 국가 전략적 마인드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토론회에서 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 정책전문대학원 교수는 “한국은 공정위, 방통위, 중기부 등 정부 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기준치의 600배가 넘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된 아기 욕조를 안전한 제품으로 광고한 업체들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검찰에 고발했다.22일 정부에 따르면 공정위가 환경호르몬이 검출된 아기 욕조를 KC 인증 제품으로 광고한 대현화학공업과 기현산업을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이들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이들 제조사 법인과 대표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과 사기 등 혐의로 지난 4월 재판에 넘겨진 상태지만 이번 공정위 고발로 인해 이들은 또 검찰 수사를 받게 된 것이다.표시광고법 위반 사건은 공정위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 A씨가 지난 3월 글로벌 숙박 예약 플랫폼에서 해외 호텔을 예약하고 예약 당일 취소를 요청했다. 해당 예약은 숙박예정일까지 약 3개월 정도의 기간이 남아있었음에도 취소 불가 약관에 따라 대금 환급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2. B씨가 올해 2월 글로벌 숙박 예약 플랫폼을 통해 해외 호텔을 예약하고 예약한 당일 예약 취소를 요청했다. 사업자는 약관에 따라 취소 수수료로 1박 요금을 부과한다며 1박 요금을 제외하고 차액만 환급했다.코로나19 엔데믹 전환 후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숙박 관련 국제
[천지일보=유영선, 이우혁 기자] 시공 과정에서 ‘철근 누락’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난 15개 공공아파트 단지 관련 업체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됐다. 주택법·건축법 등을 위반한 정황을 중심으로 경찰 조사가 이뤄지면서 구체적인 사례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 파장은 더 커질 전망이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총 15개 단지 74개 업체에 대한 수사의뢰를 접수해 관할 시·도 경찰청에 배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청에 따르면 15개 공공아파트 단지별로 배분된 수사는 경기북부경찰청이 4건으로 가장 많았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 A씨가 지난 7월 22일 여행사를 통해 구매한 항공권을 여행사의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취소했는데 여행사는 영업일인 7월 24일 해당 항공권의 취소 처리를 진행했다. 이에 항공사 취소 수수료가 7월 24일을 기점으로 계산돼 취소 시점인 7월 22일로 계산한 것보다 더 많이 나왔다.#2. B씨가 지난 2월 26일 해외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부산·호치민 왕복 항공권을 신용카드로 구매했다. 그러다 B씨는 당일 항공권 취소를 요청했으나 여행사는 소액의 포인트만 지급하고 나머지 대금에 대해서는 환급해주지 않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세계로마트와 ㈜세계로유통이 납품업자에 부당 반품 및 직원 파견 강요 등 부담을 전가한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17억 8400만원을 부과받았다.5일 공정위에 따르면 서울·경기 도심 상권에 9개 지점을 두고 대형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세계로마트 및 세계로유통은 지난 2019년 1월~2021년 3월 자사 창고화재로 인해 파손된 제품이나 판매가 부진한 제품 등을 이유로 납품업자에게 직접 매입한 상품을 39억원 어치를 부당하게 반품했다.아울러 납품업자 소속 직원을 파견받아 자신의 사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