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조성민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회사 내부 준법경영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ESG 경영 행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올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 등급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CP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으로, 공정위가 지난 2001년 도입했다. 공정위는 CP를 도입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내실 있는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가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전국 사업장 중 안전관리가 가장 우수한 곳으로 선정됐다. 평택발전본부는 2022년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공정안전관리(PSM) 이행상태 정기평가에서 최고등급인 P등급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4년 주기로 시행되는 공정안전관리(PSM)는 사업장의 안전관리 수준에 대해 정부가 공인하는 최고의 평가 제도다. LNG 등 위험물질의 누출과 화재 등으로 인한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정안전보고서를 제출·심사해 개선을 유도하는 관리시스템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15일 만에 총파업을 철회하고 업무현장에 복귀했다. 화물연대가 보름이 넘는 투쟁을 진행했지만 명분도 실리도 모두 잃은 ‘빈손 파업’이라는 평가는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안전운임제 폐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화물연대의 파업권을 사실상 부정하며 업무개시 명령에 더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등 강경 대응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화물연대와 정부가 재차 충돌할 가능성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화물연대는 전날 전국 16개 지역본부에서 전체 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JW중외제약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공정위 관계자로부터 CCM 인증서를 받았다. CCM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 개선을 지속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로 공정위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한다. JW중외제약은 조직 운영 전반에 걸쳐 소비자의 관점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우유를 소매점에 공급하는 대리점 단체가 판매가격을 임의로 결정해 올렸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백색·가공 우유 가격을 결정해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공정거래법상 사업자단체 금지 행위·부당한 공동행위)한 전국고객센터협의회(옛 서울우유성실조합)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700만원을 부과한다고 8일 밝혔다. 전국고객센터협의회는 서울우유협동조합 소속 대리점 사업자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본사 소속 대리점 중 62.5%가 가입돼 있다. 국내에서 유제품은 상당 부분 대리점을 통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역대 어떤 정권도 노동자들과 싸워 이긴 정권은 없습니다. 정권의 어떤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승리했다는 것입니다. 화물 총파업 역시 윤석열 정부의 탄압을 뚫고 승리할 겁니다.” 화물연대 총파업 13일째를 맞은 6일 서울·경기지역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경기 의왕시 테크노파크 일반산업단지 내에서 열린 ‘전국동시다발 총파업·총력투쟁대회’에서 “화물 총파업 투쟁 승리, 윤석열 정부 노동 탄압 분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의 요구를 정부가 수용할 때까지 파업 유지하겠다는 강력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 총책임자였던 이임재(53) 전 용산경찰서장(총경)의 구속영장이 5일 기각됐다. 대한민국이 과거와 현재 세계최강인 브라질과 맞붙는다. 조별리그를 기적처럼 뚫고 16강에 안착한 한국은 원정 월드컵에서 첫 8강 진출의 새 역사를 쓰기 위해 다시 한 번 도전한다. 북한군이 5일 남측이 수십발 발사체를 동남 방향으로 쏘는 적황이 포착돼 대응 포사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이태원 참사] 이임재 전 용산서장 영장 기각… ‘보고서 삭제’ 정보라인 구속(
노조 반대에 건물 진입 실패 “조사 목적·범위 매우 추상적”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가 총파업에 들어간 지 12일째로 접어든 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자 현장조사를 재차 시도했으나 노조의 반대에 부딪혀 또다시 무산됐다. 공정위는 지난 2일에 이어 5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공공운수노조 건물 내 화물연대 본부와 부산 남구 소재 부산지역본부에 17여명의 조사관들을 보내 현장조사를 시도했다. 그러나 공정위는 이날 오전과 오후에 건물 진입을 시도한 뒤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가 총파업에 들어간 지 9일째를 맞은 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자 현장조사를 시도했으나 노조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무산됐다.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화물연대는 대표부 부재와 파업 중 조사를 받을 수 없다는 이유로 현장 진입을 저지하고 있다. 고의로 현장 진입을 저지·지연하는 행위는 공정거래법상 조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며 “고의적인 현장 진입 저지가 계속될 경우 고발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현장조사는 공정위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해 7월 말 윤석열 정부가 본격적으로 ‘규제 없애기’에 나서면서 10년 만에 논의돼 기대감을 키웠던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가 무산됐다. 앞서 6월 23일 정부는 국민제안 코너를 신설하고 1만 3000여건의 민원 제안 청원을 접수했다. 이 중 10개 안건을 추려 대국민 투표를 실시했는데 1위를 차지했던 게 바로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였다. 해당 안건은 57만 이상의 표를 얻을 만큼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정부는 온라인 투표 과정에서 ‘어뷰징(중복 전송)’ 논란이 있다는 이유로 이후 8월 우수 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대규모유통업체와 납품업체 간 거래관행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개선됐으나 편의점은 다수의 유형에서 불공정거래가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발표한 ‘2022년 유통분야 서면실태조사’에 따르면 대규모유통업체의 거래관행이 작년보다 개선됐다고 응답한 납품업체의 비율은 92.9%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TV홈쇼핑(97.1%)과 온라인쇼핑몰(84.9%)의 경우 전년 대비 2.9% 상승해 증가폭이 가장 높았으며 편의점(92.9%)의 경우 동기간 2.4% 하락했다. 대규모유통업체와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해 후원 방문판매업계 등록 판매원 수는 대폭 늘었으나 매출과 후원수당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후원 방문판매업자(대리점 포함 5472개)와 후원 방문 판매원(85만 3128명) 수는 전년 대비 각각 74.8%, 22.2% 증가했다. 다만 매출액(2조 9938억원)과 후원수당(7547억원)은 동기간 각각 1.5%, 3.2% 떨어졌다. 후원 방문판매업자의 경우 동기간 아모레퍼시픽(-37개), 마임(-12개), 풀무원생활건강(-10개) 등 주요 업체 소속 대리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 A(50대, 여)씨가 전기장판에 오른쪽 다리를 데어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다. #2. B(50대, 여)씨가 멀티탭을 이용해 전기히터를 사용하던 중 과부화가 일어나 화재가 발생했다.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날씨가 추워져 전기장판, 전기히터 등 전열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겨울철 전열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27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접수된 전열기 관련 위해정보는 3244건이다. 특히 겨울철이 13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열기 관련 위해정보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가 SPC그룹의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허희수 부사장을 지난 23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SPC그룹이 총수 일가의 계열사 지배력 유지와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허 회장의 자녀들이 보유한 SPC삼립의 주식 가치를 높이려고 조직적으로 삼립에 이익을 몰아준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팀은 허 부사장을 상대로 그가 보유했던 계열사 밀다원의 지분을 삼립에 저가로 넘긴 배경 등을 조사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2년 전 SPC에 대한 부당 지원 처분 당시 파리크라상 등이 삼립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작년 대형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율이 대부분 낮아졌으나 온라인쇼핑몰을 중심으로 판매장려금 등 추가 비용 부담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발표한 ‘6대 유통업태 주요 브랜드 34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납품업체들이 부담한 판매장려금과 판매촉진비 등 추가 비용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6대 유통업태는 TV홈쇼핑과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아웃렛·복합쇼핑몰, 편의점을 말한다. 판매수수료율은 1년 동안 대규모유통업체가 납품·입점업체로부터 받은 수수료와 판매촉진비 등 추가 비용을 합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경쟁사 아이돌을 의도적으로 비방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올린 혐의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17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경기 성남시 판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본사 등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페이스북 페이지 ‘아이돌 연구소’를 위탁 운영하는 과정에서 고의로 경쟁사 아이돌을 비방하거나 자사 아이돌을 홍보했는지 살펴보고 있다. 이 경우 부당하게 경쟁자 고객을 자기와 거래하도록 유인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공정거래법에 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도미노피자 브랜드의 국내 가맹사업권자인 청오디피케이㈜가 가맹점에 인테리어 공사 법정 분담금을 지급하지 않아 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17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70개 가맹점에게 점포환경개선 법정 분담금을 지급하지 않은 청오디피케이에 15억 2800만원의 지급명령을 포함한 시정명령과 과징금 7억원을 부과했다. 청오디피케이는 2013년 도미노피자 미국 본사가 ‘Theater’ 모델 전환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기본계획 성격인 2014~2023년 10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맞춰 가맹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효성그룹이 조현준 효성 회장의 개인 회사를 부당 지원했다가 부과받은 과징금 30억원과 시정명령을 취소해달라고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이날 조 회장과 효성 계열사들이 제기한 과징금 부과처분 등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확정했다. 공정위는 조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개인회사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GE)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계열사를 동원해 부당 지원했다며 2018년 4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0억원을 부과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한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하남, 스타필드고양 등 3개사가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 5000만원을 부과받았다. 과징금액은 신세계프라퍼티 2억 1700만원, 스타필드고양 1억 1000만원, 스타필드하남 1억 2300만원이다. 9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따르면 스타필드 3사(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하남, 스타필드고양)의 계약서면 지연교부 및 판매촉진 비용 부담 전가 등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통지명령 포함)과 함께 과징금 총 4억 5000만원을 부과한다. 앞서 스타필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북한이 18일 동·서해 완충구역으로 포병사격을 감행해 9.19 남북 군사합의를 위반했다. 지난 14일에도 북한이 동·서해 완충구역으로 포병사격을 실시해 우리 군이 경고한 지 불과 나흘만이다. 카카오톡 중단 사태를 계기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독과점 상황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IT업계와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온라인 플랫폼 규제를 위한 심사지침 제정과 ‘카카오모빌리티 콜 몰아주기’에 대한 제재 등을 서두르고 있다. 이외에도 1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이태원 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