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미국 상공회의소(미 상의)가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규제에 대해 무역 합의를 위반할 수 있다며 공개적으로 반대했다.미 상의는 미국 최대 경제단체로 미국 재계를 대변한다.미 상의는 29일(현지시간) 찰스 프리먼 아시아 담당 수석부회장 명의 성명을 통해 “한국이 플랫폼법 통과를 서두르는 것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혔다.플랫폼법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입법을 추진 중인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으로 공정위는 내달 중 플랫폼법 정부안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 법안은 공정위가 매출과 이용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이 중계기, 기지국 등 설치장소의 임차료를 담합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총 200억원가량의 과징금을 받았다. 공정위는 아파트, 건물 옥상 등 이동통신 설비 설치장소의 임차료를 담합한 통신 3사와 SKONS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99억 76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SKONS는 SK텔레콤의 100% 자회사로 2015년 4월 1일부터 임차관련 업무를 SK텔레콤으로부터 이관받아 수행했다. SK텔레콤은 2013년 3월께부터 2015년 3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SK㈜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SK실트론 사익편취 의혹’ 제재 불복 소송에서 이겼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6-2부(위광하 홍성욱 황의동 부장판사)는 이날 최 회장과 SK㈜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처분을 모두 취소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SK그룹 지주회사인 SK㈜는 지난 2017년 1월 반도체 웨이퍼 생산 회사인 LG실트론(현 SK실트론) 지분 51%를 인수했다. 이어 같은해 4월 잔여 지분 49% 가운데 19.6%만 추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2024년 1회차부터 입소하는 28기 신인선수들 대상으로 공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28기 신인선수는 총 18명으로 회차별로 입소하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프로 경륜선수 초년생으로서의 마음가짐과 행동요령 및 선수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교육과 상담이 진행된다.주된 교육내용은 입소절차 및 입소 후 주의사항 등과 관련한 공정위반행위 사전교육, 부정경주 및 품위유지 손상 행위에 대한 사실보고의 중요성 강조, 부정경주 및 부정행위 예방을 위한 단속활동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등 거래조건 담합 행위에 대한 제재 절차에 들어갔다.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KB국민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의 담합 행위에 대한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심사보고서에는 이들 은행이 개인과 기업을 상대로 담보대출 업무를 하면서 거래 조건을 담합해 부당 이득을 취득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이 물건별 담보인정비율(LTV) 등 대출에 필요한 세부 정보들을 공유하면서 고객들에게 지나치게 유리한 대출 조건이 설정되지 않도록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최근 슈링크플레이션 현상이 곳곳에서 보이는 가운데 대형마트의 자체 브랜드(PB) 가공상품 중에서도 이러한 사례가 나타났고 일부 제품은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이 지난 10월 1~14일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PB 가공식품 1400여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42개 중 44.1%가 지난해보다 값이 올랐다.이마트의 383개 제품 중 197개, 롯데마트의 176개 중 71개, 홈플러스의 183개 중 59개 가격이 각각 오른 반면 가격이 동알한 제품은 330건, 인하된 제품은 8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제조사가 용량 등 상품의 중요사항이 변경됐음에도 이를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을 경우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소비자기본법 제12조 2항에 근거한 ‘사업자의 부당한 소비자거래행위 지정 고시’ 개정안을 내달 16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이는 정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용량 축소(슈링크플레이션) 등에 대한 정보 제공 확대 방안’의 후속 조치다.개정안에는 제조업자가 용량 등 상품의 중요사항이 변경됐음에도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 않는 행위를 ‘사업자의 부당행위’로 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가맹점에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물품 공급을 중단하는 등의 행위를 한 치킨 프랜차이즈 bhc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시정명령 및 과징금 33억 5000만원을 부과했다.26일 공정위에 따르면 bhc는 가맹점주 A씨에게 가맹계약 해지사유가 존재하지 않음에도 일방적으로 2020년 10월 30일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이후 2020년 11월 6일~2021년 4월 22일까지 물품 공급을 중단했다.당초 bhc는 A에게 허위 사실을 유포해 가맹본부의 명성이나 신용을 뚜렷이 훼손했음을 이유로 2019년 4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에그샌드위치 전문점 ‘에그드랍’을 운영하는 ‘㈜골든하인드’가 가맹점주들에 광고·판촉비를 떠넘기는 등의 행위가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골든하인드에 시정명령과 4억 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으며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25일 공정위에 따르면 골든하인드는 인테리어, 주방기구 등 가맹사업에 필요한 물품을 자신 또는 자신이 지정한 자와 거래하도록 강제·권장했다. 골든하인드는 납품업자로부터 2018년 1억 3401만 4000원, 2019년 8억 50만 5000원, 202
원민음 정치부 기자대한민국에는 두 개의 ‘공룡 포털’이 있다. 하나는 네이버, 또 다른 하나는 다음카카오다. 대한민국에 수많은 언론이 있지만 사실상 두 포털에 종속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대부분의 국민은 이 두 포털을 통해서 뉴스를 검색한다. 최근 유튜브가 활성화되면서 영향력이 줄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두 포털이 뉴스의 주 유통경로가 되고 있다.국내 포털을 이용해 뉴스를 검색한다는 건 그만큼 포털이 소비자가 쓰기에 편하다는 의미도 된다. 대형 언론사의 경우 이런저런 말을 하지만 사실 두 포털을 통해 들어오는 유입자와 그로 인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정부가 카카오·네이버 등 공룡 플랫폼들의 ‘갑질’을 막기 위해 플랫폼경쟁법 제정에 나선다.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위원장 보고를 통해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독과점 플랫폼의 시장질서 교란 행위를 차단하고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취지에서다.이날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온라인 플랫폼 분야에서 거대 독과점 기업들의 문제를 지적하는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민간의 자율과 창의는 철저히 보장돼야 하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LG생활건강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공동 주최한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LG생활건강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 포상식에서 연동제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대·중소기업간 공정한 거래 문화를 정착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납품 대금 연동제는 원자재값 변동으로 협력 회사가 공급하는 재화 및 서비스 가격이 오르면 위탁기업이 납품 대금을 조정해 지급하는 제도다. 중기부와 공정위는 이날 ‘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종근당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률을 준수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도입하고 운영하는 교육, 감독 등에 관한 내부 준법시스템이다. CP등급평가는 공정위가 CP를 도입한 지 1년 이상 경과한 기업의 CP운영실적을 평가해 매년 기업별 등급을 산정하는 제도다.종근당은 매년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선포식을 개최하고 최고경영자의 자율준수 실천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는 등 올바른 CP 문화 정
국민 간식으로 입에 달고 사는 친근한 음식인 ‘치킨’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K-푸드’다. 치킨은 오랫동안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이다. 혼자 배가 고플 때, 축구 경기 볼 때, 모처럼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을 때 우리는 배달 앱을 열고 ‘치킨 먹자’라고 말한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2020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치킨점 브랜드 수는 683개, 2021년 말 기준 치킨 가맹점 수는 2만 9373개다. 치킨 브랜드별 현황을 보면 전국 가맹점 수가 BBQ 2002개, BHC 1770개, 교촌치킨 133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2023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Compliance Program, 이하 CP) 등급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14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3 공정거래CP 우수기업 평가증 수여식에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AA 등급과 함께 등급 평가증을 받았다. CP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으로, 공정위가 2001년 도입했다. 공정위는 CP를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온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 첫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CP는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 및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을 뜻한다. 공정위는 2006년부터 기업의 CP 등급을 평가해 최우수(AAA)와 우수(AA), 보통(B), 미흡(C) 등 모두 6개 등급을 부여한다. 양 사가 받은 우수는 상위 2번째 등급으로, 유효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년 간이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국내 최고 수준의 준법경영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SK에코플랜트는 1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2023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 등급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지난 2006년 공정위가 CP 등급평가 제도를 도입한 이후 대기업 중 AAA등급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CP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으로 공정위가 기업의 준법경영 확산을 위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매일유업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 주최로 열린 ‘2023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CCM 명예의 전당 부문에 선정되며 공정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매일유업은 CCM 심사에서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방침 ▲사회공헌활동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CCM 인증은 공정위가 인증하고 소비자원에서 평가하는 국가 공인 인증 제도로 기업이 소비자 중심의 경영 활동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실천하는지에 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풀무원이 지난 8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 주최로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3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 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푸드머스와 ㈜올가홀푸드 풀무원 계열사 2곳이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으로부터 ‘CCM 명예의 전당’ 부문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올해 인증서 수여식에선 2개 계열사 CCM 명예의 전당 표창에 이어 풀무원푸드앤컬처는 7회 연속 CCM 인증을 획득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오는 2025년까지 2년 동안 소비자중심경영 기업의 지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신라면세점이 지난 8일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서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서 운영하는 정부 인증 제도로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2년에 한 번씩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신라면세점은 소비자 만족을 위해 지속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 2019년 첫 인증에 이어 2021년 재인증을 취득했고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