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지하 기자] “5G 요금을 내고 있지만 5G를 사용한다고 단 한 번도 느낀 적이 없어요. 5G라서 빠르다고 느낀 적도 없어요.”LG유플러스의 5G 요금제를 쓰고 있는 김하린(가명, 28, 여, 경기도 하남시)씨는 5G 서비스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1년 전 일명 ‘성지’라 불리는 휴대전화 유통망을 통해 아이폰12 미니를 구매하면서 10만원이 넘는 5G 고가 요금제에 가입했다. 이후 1년간 5G 서비스를 사용했지만 품질에 대한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개최한 ‘공공분야 입찰담합 관여행위 개선방안 선포식’에 참석해 입찰담합 근절 의지를 다졌다.이번 행사는 지난 1일 가스공사 등 공공분야 전체 조달금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14개 공공기관이 참석해 기관별 자율적으로 마련한 임직원 입찰 관여 행위 금지 방안을 발표했다.최근 주요 담합사건의 44%가 공공부문에서 발생하고 공공부문의 연간 조달금액이 약 70조원 규모에 이르는 상황에서 가스공사 등 14개 공공기관은 입찰담합을 유발할 수 있는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지난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공공분야 입찰담합 관여행위 개선방안 선포식’에 참석해 입찰담합 근절 의지를 다졌다.이날 행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주최로 한전KDN을 비롯한 한국전력, LH, 가스공사 등 14개 공공기관장과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해 기관별 ‘입찰담합 관여행위 방지를 위한 자율 개선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실천선언문 채택으로 진행됐다.특히 최근 3년간 공정위의 담합 관련 과징금 부과사건 중 공공부문이 44%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입찰담합 사건을 원천적으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 A(10개월, 남)군이 2022년 1월 뜨거운 음식물처리기에 데어 손가락에 화상을 입고 병원 진료를 받았다.#2. B(만 47세, 여)씨가 2021년 11월 음식물처리기에 긁히며 손가락이 절단돼 병원 진료를 받았다.#3. C(만 11세, 여)양이 2020년 12월 설거지하다가 음식물처리기에 베여 손톱 파쇄로 병원 진료를 받았다.음식물처리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음식물처리기 사용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도 많이 발생하게 되면서 소비자안전주의보가 발령됐다.31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과 공정거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이동통신 3사가 5세대 이동통신(5G) 거짓 광고의 여파로 뭇매를 맞고 있다.24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 당시 만들었던 광고에 허위·과대 포장 속성이 있었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수백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이날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에 대해 “5G 서비스의 속도를 거짓 과장하거나 기만적으로 광고한 행위, 자사의 5G 서비스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부당하게 비교 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공표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LTE의 20배 빠른 속도라고 5G 서비스를 홍보했던 이동통신 3사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기만 광고라는 판단을 받고 총 33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공정위는 24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에 대해 “5G 서비스의 속도를 거짓 과장하거나 기만적으로 광고한 행위, 자사의 5G 서비스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부당하게 비교 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공표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168억 2900만원, KT는 139억 3100만원, LG유플러스 28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편의점 업계의 ‘갑질’ 여부 확인을 위해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22일부터 편의점 CU를 방문해 직권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11월 발표한 유통 분야 거래 관행 서면 실태조사를 토대로 CU 본사가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실태조사에서는 대규모유통업체들의 거래 관행이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편의점과 거래하는 납품업체의 경우 불공정 행위가 심화된 것으로 드러났다.실제 판촉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고물가에 뷔페·무한리필 등 콘셉트의 외식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검색 데이터를 조사·분석하는 아하트렌드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가맹 사업자로 등록된 외식 프랜차이즈 3800개 브랜드의 검색량을 조사한 결과 뷔페, 무한리필, 샐러드바 형태의 외식 브랜드가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세부 업종 가운데 ‘고기 뷔페’ ‘일식·초밥 뷔페’ ‘샤브샤브’ ‘한식 뷔페’ 업종에 포함된 브랜드의 검색량은 2022년 1~4월과 비교해 올해 1~4월 102% 상승해 2배가 넘는 검색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실손보험 소비자권리찾기 시민연대(대표 정경인, 실소연)가 손해보험사들에 대한 공정위의 현장조사를 적극 지지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피해자 구제를 촉구했다. 이번 조사는 손해보험사들이 담합해 백내장 관련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는 등 불공정거래 행위 여부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15일 실소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통령실에서 국민제안 17건 정책화를 발표하면서 백내장 보험금 지급기준 재정비를 포함시켰지만, 수개월이 지나도록 금융위 및 금감원, 정책당국이 구체적인 문제 해결 방안이 나오지 않고 있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우리나라 소비자 10명 중 8명이 커피전문점이 지나치게 많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리얼서치코리아가 지난 5~9일 성인남녀 5338명을 대상으로 포화된 국내 커피 시장과 관련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9.6%가 ‘지나치게 많다’고 응답했다.‘적당하다’는 응답은 15.0%, ‘부족하다’라는 응답은 5.4%로 집계됐다.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전국 커피전문점은 전년 대비 1만 2920개 늘어난 9만 463개다.공정위에 등록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9638개 중 13.6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 A씨가 2022년 12월 21일 ‘단골마켓’ 쇼핑몰을 통해 자켓을 주문하고 6만 2500원을 현금으로 결제했다. 그러나 2023년 2월 6일까지 배송이 지연돼 업체에 수차례 이의제기했으나 업체 측은 오히려 쇼핑몰 접속을 제한하며 환급을 거부하고 있다.#2. B씨가 2023년 1월 25일 ‘팡몰’ 쇼핑몰을 통해 경량패딩을 주문하고 5만 500원을 현금 결제했다. 이후 배송 시작 전 단순변심으로 청약 철회를 요구했으나 현금 환급은 불가하고 쇼핑몰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마일리지로만 처리 가능하다고 답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가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로 ㈜한화 지원부문 권혁웅 사장을 부회장 승진과 함께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한화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역임한 김종서 전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와 정인섭 전 한화에너지 대표가 각각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대우조선해양의 사명은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한화오션’으로 변경된다.권혁웅 부회장은 카이스트 박사 출신으로 한화에너지 및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지난 2020년부터는 ㈜한화 지원부문 사장을 맡아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소비자의 정당한 환불 요구에도 환급해 주지 않은 온라인 의류 판매업체 ㈜티움커뮤니케이션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135일간 영업정지 명령 및 1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1일 공정위에 따르면 팡몰·단골마켓·햅띵몰 등을 운영하는 티움커뮤니케이션은 2020년 10월부터 의류를 판매하면서 상품 배송이 지연돼 환불을 요청한 105명의 소비자에게 상품 대금을 환급해주지 않았다.이에 대해 공정위는 “상품이 배송되지 아니한 경우 소비자가 청약 철회를 한 날부터 3영업일 이내 통신판매업자가 이미 받은 대금을 환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초 발생한 인터넷 접속 장애와 관련해 보상안을 내놓은 가운데 통신 사업자들의 배상이 여전히 이용자 입장에서는 ‘생색내기’ 수준이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개인 입장에서는 겪은 불편에 비해 보상 규모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측면에서다. 하지만 이번 보상안은 PC 사업자 등 일부 소상공인에게는 실효성이 있었다는 평가를 함께 받는다.◆LGU+, 최소 50억 수익 포기… 업계 최초 ‘현금 지급’LG유플러스는 올해 1월 29일, 2월 4일 디도스 공격을 여러 차례 받았다. 이로 인해 일부 고객들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대우조선) 인수를 위한 최종 관문을 통과하며 대우조선의 새 주인이 됐다. 한화가 2008년 대우조선 인수를 처음 시도한 지 15년 만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한화와 대우조선의 기업결합 건 심사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한화는 “조건부 승인에 따른 경영상의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영 실적이 악화돼 있는 대우조선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와 기간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당국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앞서 공정위는 전날(26일) 전원회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온라인 플랫폼 발란이 이커머스 업계의 관행처럼 굳어진 ‘유인판매’에 대해 선제적, 모범적으로 관련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지적받은 유인판매는 명품 카테고리의 특성상 희소성이 있는 인기 옵션의 가격을 높게 설정하거나 재고 소진 목적으로 비인기 옵션의 가격을 낮게 설정하는 것으로 업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발란은 그동안 이러한 행위를 입점 파트너사의 사업 건전성을 위해 필요한 정상적인 상거래 행위로 간주하고 옵션 추가금 기능을 제공해왔다.그러나 원래 취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포스코가 대기업 자산총액 순위에서 롯데를 제치고 5위에 올랐다. 코스닥 시가총액 선두에 올라선 에코프로그룹 등이 새롭게 대기업집단에 진입해 대기업집단에 속하는 계열사는 3000개를 넘어섰다. 쿠팡은 ‘총수 없는 기업집단’을 유지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이런 내용의 ‘2023년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현황’을 발표했다.다음달 1일 자로 지정되는 자산 5조원 이상(작년 말 기준)의 공시집단은 82개로 작년보다 6개 늘었다. 이들 집단에 소속된 회사는 3076개로 작년 대비 190개 늘어 처음으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AI) 등 실시간으로 새로운 게 개발되는 IT 영역은 규정만으로 규율할 수 없습니다. 개인정보 보호 원칙이 중요합니다. 원칙을 중심으로 보고 사업자들의 의견을 받아 회색지대를 줄이겠습니다.”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앞서 지난 14일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개인정보위는 오는 6월까지 ‘AI 데이터 안전 활용 정책방향’을 수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 자리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온라인 명품 판매 플랫폼 ‘발란’이 실제 가격을 숨기는 등 기만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경고받았다.20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2일 발란이 거짓 또는 과장된 사실을 알려 소비자를 유인한 행위(전자상거래법 위반)에 대해 심사관 전결로 경고 조치했다.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발란은 온라인몰에서 특정 브랜드 운동화를 30만원대에 판매한다고 표시해 소비자를 유인했다.다만 소비자가 상품을 구입하려고 상세 페이지에 들어가면 미국(US)식으로 표기된 1개 사이즈에만 해당 가격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오리온이 지난 18일 ‘대리점 동반성장 간담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강원도 권역의 77개 대리점 대표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오리온은 2022년 경영실적 및 2023년 경영방침과 주요 전략을 공유하고 우수대리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하는 등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와 함께 대리점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영업활동 지원 ▲금융비용 부담 완화 ▲복리후생 제도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소개하고 지속 확대해 갈 것을 약속했다.오리온은 오는 20일 충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