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5일(현지시간) 이틀째 맞은 일시휴전에서 합의대로 인질과 수감자 2차 맞교환을 이어갔다.이날 A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붙잡힌 인질 중 13명과 외국인 4명을 석방했고,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풀어줬다.풀려난 팔레스타인 수감자 30여명을 태운 버스는 26일 새벽 서안지구에 도착했다. 버스를 둘러싼 군중들은 “신은 위대하다”라고 소리쳤고 몇몇 젊은이들은 차량 지붕 위에 서서 하마스 깃발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이날 인질 교환이 수월
[천지일보=이솜 기자] “가족을 돌려받게 돼 기쁘고, 기쁨을 느끼고 눈물을 흘리는 게 허용돼 기쁘다. 이제 인간임을 느낀다.” 지난 24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로부터 풀려난 요니 카츠 아셔는 로이터통신에 이같이 밝혔다.그는 “그러나 나는 축하하지 않을 것”이라며 “마지막 인질이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축하를 미룰 것”이라고 말했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일시적인 휴전 합의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큰 사건 없이 새 인질 명단이 나오며 가자지구 분쟁에 숨통이 트였다.앞으로 이틀 동안 추가 석방이 예정돼 있으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의 임시휴전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은 자국 내 교도소에 있는 팔레스타인 수감자 42명을 석방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14명을 맞교환할 예정이다.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각각 인질을 3대 1의 비율로 교환하도록 협상했다.카타르와 이스라엘의 공식 명단에 따르면 휴전 첫날인 24일 하마스는 인질 24명을 석방했다. 이들 중 이스라엘인은 13명이었다. 태국인 10명과 필리핀인 1명을 포함해 모두 여성과 어린이들이었다.하마스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유럽 지도자 등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24일(현지시간) 휴전에 돌입하고 인질과 수감자를 각각 석방한 데에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나아가 더 많은 인질 석방을 촉구했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날 1차적으로 이스라엘 국적자 13명과 태국인 10명, 필리핀인 1명 등 모두 24명을 석방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풀어줬다.바이든 대통령은 매사추세츠주 낸터킷에서 하마스의 인질 석방과 관련해 “오늘 석방은 시작을 의미한다"며 "(합의는) 50명 이상의 인질을 석방할 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의해 납치됐던 인질 24명이 석방된 가운데 하마스가 석방한 인질들에 대한 1차 검진 결과, 상태가 모두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스라엘군(IDF)이 밝혔다.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보도에 따르면 IDF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2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석방된 인질 전원이 하체림 공군기지에서 신체·정신 검진을 마치고 가족들과 통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인질 중 태국과 필리핀 출신 인질들은 공군기지에서 자국 대표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후 24명 모두 공군 헬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인 13명이 하마스에 억류됐다가 석방된 데에 “다른 모든 인질도 반드시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하겠다”고 24일(현지시간) 말했다.베냐민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어린이들과 그들의 엄마, 다른 여성들로 구성된 1차 석방 인질들이 무사히 돌아왔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이는 우리 전쟁 목표 중 하나”라며 “모든 전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정부는 별도의 환영 성명에서도 다른 모든 인질의 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태평양 ‘불의 고리’ 위치 잦은 지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규모 6.7의 지진이 필리핀 남부를 강타해 1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건물이 파손됐다고 당국이 밝혔다.독일 지구과학연구센터(GFZ)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민다나오 섬의 깊이 60㎞에서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SMC)는 이날 오후 4시 14분 민다나오섬 사랑가니주에서 규모 6.7 진원 깊이 7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진원지 인근 해안 마을인 글란(Glan) 지역의 재난 대응 담당 엔젤 두가두가의 최초
[천지일보=방은 기자] 10월 들어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 초반으로 둔화했다. 호주에서 사이버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 정부는 한국에 SM-6 함대공 요격 미사일을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판매하기로 잠정 승인했다. 희귀 우표가 미국 경매에서 약 26억 5000만원에 팔렸다. 필리핀 마닐라 주재 미국대사관 앞에서 반이스라엘 시위대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마에 성조기 문양의 뿔이 달린 얼굴 모형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자체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이 출시 후 2년도 채 되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미국 정부가 한국에 SM-6 함대공 요격 미사일을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잠정 승인했다.14일(현지시간) 외신 등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이날 한국 정부가 요청한 6억 5000만달러(약 8500억원) 규모의 SM-6 미사일과 관련 장비의 구매를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최종 판매는 의회의 승인을 거쳐 집행된다. 의회는 별다른 문제 제기없이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한국 정부는 최대 38기의 SM-6 미사일 구매를 요청한 바 있다. 한국 방위사업
[천지일보=방은 기자] 아이슬란드 남서부 그린다비크에 화산 폭발이 임박한 것으로 예측되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주민 3천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1912년 타이태닉호가 침몰하기 3일 전 일등석 승객이 먹은 저녁 만찬 음식이 적힌 메뉴판이 경매에서 8만 3000 파운드(약 1억 3000만원)에 팔렸다. 필리핀의 관광 명소인 앙헬레스에서 50대 한인이 2인조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유럽연합(EU)이 다음 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러 제재 패키지가 세계 1위 다이아몬드 생산국 러시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
11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안보 환경의 엄중함이 커지고 있다면서, 방위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사이타마현 이루마 기지에서 진행된 항공자위대 관열식(열병식)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폭격기를 공동 비행하는 등 일본은 전후 가장 엄중하고 복잡한 안보 환경 속에 있다"면서 "필요한 예산 수준을 확보하고, 방위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반격 능력을 보유하기 위해 스탠드 오프(원거리 타격) 미사일의 정비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 외에도 일본과 영국, 이탈리아 3개국의 기술을 결집해 뛰어난 전투기를
2023년 7~9월 3분기 필리핀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고 마닐라 타임스와 AP 통신 등이 9일 보도했다.매체는 필리핀 통계청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3분기 경제 성장률이 4~6월 2분기 4.3%를 상회했지만 1~3월 1분기 6.4%, 작년 10~12월 4분기 7.1%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2분기는 2011년 이래 13년 만에 낮은 성장률로 떨어졌다.시장 예상 성장률은 4.7%인데 실제로는 1.2% 포인트를 웃돌았다. 정부지출이 회복한 게 기여했다. 다만 인플레 영향으로 개인소비는 둔화했
[천지일보=방은 기자] 허리케인 피해 현장에서 굶주린 젖먹이에게 자기 모유를 먹인 멕시코시티 경찰이 특별 승진했다.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뉴몰든 한인타운을 방문해 김치를 선물 받고선 “(먹으면 매워서) 머리가 터질까? (머리가) 남아 있을까?”라고 농담을 던졌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주요 도시 중에서 상점 절도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뉴욕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성 피부암으로도 불리는 비흑색종 피부암은 자외선에 노출된 근로 환경에서 주로 발생하며 이 병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 수는 20년 새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러시아 곳곳에서 하늘을 붉은색, 초록색, 주황색, 보라색 등으로 신비롭게 물들인 오로라가 관측됐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한층 강력해진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했다. 미국 테슬라가 독일에서 3000만원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 4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메트) 관장이 한국 미술 특별전에 대해 “세계 관객들이 한국 예술의 가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중국의 10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4% 줄어들며 석달째 자릿수 감소세
[천지일보=이솜 기자] “오늘 5개 대륙, 약 30개 국가, 수천개의 관측소에서 (최고 기온) 기록이 깨질 것입니다. 세네갈에서 일본에 이르는 폭염은 사실상 모든 대륙에서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금껏 이런 적은 없었습니다.”30여년간 세계 기온을 추적해 온 기후학자 막시밀리아노 에레라는 지난 2일 천지일보에 이같이 말했다. 세계 관측소들의 예보는 틀리지 않았다.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오세아니아, 남미, 아프리카 곳곳에서는 11월이 시작하자마자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올해가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4일 국제질서 회복을 위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기시다 총리는 이날 필리핀 의회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수호하겠다는 결의를 강조하며 “국제사회를 분열과 대결이 아닌 협력으로 이끌어 자유와 법치를 수호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국제 사회는 현재 역사적인 전환점에 서 있으며,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법치 기반 국제 질서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기후변화, 전염병 등 복잡하고 서로 연결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 이념·가
편집자 주미국이 최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 중 일부 국가들과 군사안보 협력 활동을 강화하면서 아세안과 아세안+3 등 기존 결속체들에 균열이 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런 와중에 러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APR)의 관심 국가들과 장비공급과 합동훈련을 포함한 군사협력 및 군사기술협력(MTC)을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어, 아세안 국가들의 군사안보를 둘러싼 방정식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아세안 국가들은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나름 합리적인 균형을 유지하려 안간힘이다. 경제는 중국에 안보는 미국에 의지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이 최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 중 일부 국가들과 군사안보 협력 활동을 강화하면서 아세안과 아세안+3 등 기존 결속체들에 균열이 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이런 와중에 러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APR)의 관심 국가들과 장비공급과 합동훈련을 포함한 군사협력 및 군사기술협력(MTC)을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어, 아세안 국가들의 군사안보를 둘러싼 방정식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샹산 포럼서 서방 견제 나선 러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중국 후난성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고 있지만,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개미’는 금리 인하 기대감에 계속해서 장기채 ETF(상장지수펀드)를 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새벽 핼러윈 축제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졌다. 중국 정부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를 지속하면서 일본산 가리비를 가공해 온 중국 수산업자들이 가공 거점을 중국에서 동남아시아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의 13살 소년이 아버지에게 꾸지람을 듣고 홧김에 아버지의 택시로 500㎞를 주행하다 경찰 단속에 걸린 사실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11월 첫날에 이례적인 따뜻한 날씨로 기록 이래 11월 최고 기온을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 몽골, 일본, 러시아 일부 지역 등도 11월 역대 기온 기록이 깨질 것으로 예보됐다.30여년간 세계 기온을 추적해 온 기후학자 막시밀리아노 에레라는 30일 천지일보에 “11월의 첫날 이례적인 따뜻한 날씨로 한국의 11월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중국과 몽골은 분명히 큰 차이로 그 기록(역대 11월 기온)을 깰 것”이라며 한국, 중국 베이징, 러시아 시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