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서남부 시베리아 옴스크 지역에서 발견된 오로라 (출처: 로이터 통신, 연합뉴스)
러시아 서남부 시베리아 옴스크 지역에서 발견된 오로라 (출처: 로이터 통신,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러시아 곳곳에서 하늘을 붉은색, 초록색, 주황색, 보라색 등으로 신비롭게 물들인 오로라가 관측됐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한층 강력해진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했다. 미국 테슬라가 독일에서 3000만원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 4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메트) 관장이 한국 미술 특별전에 대해 “세계 관객들이 한국 예술의 가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중국의 10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4% 줄어들며 석달째 자릿수 감소세를 유지했다. 11조원대의 필리핀 국부펀드 운용이 조만간 개시될 전망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집권세력 탈레반의 양귀비 재배 금지로 재배 면적과 아편 생산이 95% 급감했다는 유엔 보고서가 나왔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7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러·유럽에도 ‘오로라’ 관측

지난 5일(현지시간) 러시아 곳곳에서 하늘을 붉은색, 초록색, 주황색, 보라색 등으로 신비롭게 물들인 오로라가 관측됐다. 6일 RBC 등 러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러시아 남부와 시베리아, 우랄 등 여러 지역 주민이 하늘에서 오로라를 발견했다.

◆오픈AI, ‘GPT-4 터보’ 공개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6일(현지시간) 한층 강력해진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했다. 오픈AI는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개발자 회의(OpenAI DevDay)를 열고 최신 AI 모델인 ‘GPT-4 터보(Turbo)’를 소개했다.

◆“테슬라, 저가 전기차 계획”

미국 테슬라가 독일에서 3000만원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지난주 베를린 인근 현지 공장을 방문했을 때 이곳에서 약 3490만원 가격대의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직원들에게 밝혔다고 전했다.

◆메트 미술관장 “세계 관객이 한국 예술 가치 돌아볼 기회 될 것”

세계 4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메트) 관장이 한국 미술 특별전에 대해 “세계 관객들이 한국 예술의 가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맥스 홀라인 메트 관장은 6일(현지시간) 특별전 개막을 앞두고 열린 언론 사전 공개 행사에서 “이 전시는 수준 높은 한국 문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10월 수출, 전년대비 6.4% 감소… 시장전망치 하회

중국의 10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4% 줄어들며 석달째 자릿수 감소세를 유지했다. 7일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10월 수출액(달러기준)은 2748억 3000만 달러(약 359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6.4% 줄어들었다. 중국의 10월 수출 증가율은 8월(-8.8%)과 9월(-6.2%)에 이어 석달째 한자릿수 감소세를 유지했지만 시장 전망치보다는 상당히 낮았다.

◆필리핀, 11조원대 국부펀드 조성 임박

11조원대의 필리핀 국부펀드 운용이 조만간 개시될 전망이다. 7일 현지 언론 및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국부펀드와 관련해 운용 규정을 확정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마르코스는 또 “가동을 위해 빠르게 사업구조를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탈레반 금지 조치로 양귀비 재배 면적·아편 생산 95% 급감

아프가니스탄에서 집권세력 탈레반의 양귀비 재배 금지로 재배 면적과 아편 생산이 95% 급감했다는 유엔 보고서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는 최근 낸 보고서에서 2021년 8월 재집권한 탈레반이 이듬해 4월 양귀비 재배를 금지한 결과 이같은 변화가 생겼다고 밝혔다. 양귀비는 아편과 헤로인 원료로 쓰이며 아프가니스탄은 그동안 세계 최대 아편 및 헤로인 공급지 역할을 해왔다.

◆우크라군, 선물 폭발로 死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최측근 참모가 원인 불명의 폭발로 숨졌다고 밝혔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게나디 차스티아코우 소령이 생일을 맞아 받은 선물 가운데 하나에서 알 수 없는 폭발장치가 작동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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