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의원 대표단을 이끌고 아시아 지역 순방길에 오른 가운데 중국이 군사적 카드를 꺼내 압박했다. 앞서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시 강경 대응을 경고한 중국은 2~6일까지 남중국해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예고했다. 중국 해사국은 1일 홈페이지 공지 등을 통해 남중국해 4개 해역과 그 접속수역에서 2일 0시부터 6일 밤 12시까지 군사훈련을 할 것이라며 선박들이 해당 해역에 진입하지 말라고 공지했다.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저지를 위해 강한 제스처를 쏟고 있다. 앞서 시 주석은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판정을 받고 인도로 들어온 22세 남성이 숨져 인도에서 첫 원숭이두창 사망자가 발생했다. 일본의 최저임금이 최소 ‘30엔’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중국이 쏘아올린 로켓의 파편이 필리핀 바다에 떨어졌다. 미얀마가 국가비상사태를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파키스탄 남부 항구 도시인 카라치에서 하루 새 2건의 별도 사고로 최소 6명이 익사했다. 이 밖에도 천지일보는 1일 국제 주요뉴스를 모아봤다. ◆브라질 이어 인도서도 ‘원숭이두창’ 첫 사망자 발생 1일(현지시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의 서쪽 끝 전선인 미콜라이우시에 지난달 30일 밤부터 31일 아침까지 집중 포격했다. 영국인 10명 중 1명은 국내 여행을 취소하고 있으며, 네덜란드에서는 사람들이 겨울 동안 집을 데우기 위해 장작을 비축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남서부 님루즈주(州)에서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국경 수비대가 충돌했다. 6.25 전쟁에도 참전했던 피델 라모스 전 필리핀 대통령이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영국 찰스 왕세자가 지난 2011년과 2015년 사이에 빈 라덴 가문으로부터 거액의 현금 기부를 받았다는 논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내주 캄보디아를 비롯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나라를 순방하고, 북한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한다. 국무부는 29일(현지시간) 블링컨 장관이 내달 2일부터 12일까지 캄보디아, 필리핀, 남아프리카 공화국, 민주콩고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3~5일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관계 장관회의에 잇달아 참석, 역내 안보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동아태차관보는 브리핑에서 "블링컨 장관이 북한 인사를 만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
필리핀에서도 희귀 감염병인 원숭이두창의 첫 확진자가 확인됐다. 필리핀 보건부는 29일(현지시간) 지난 19일 해외에서 입국한 31세 필리핀 국적자가 원숭이두창에 감염됐다고 밝혔다고 CNN필리핀 등이 전했다. 확진자는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보고된 국가를 방문하고 왔다. 성별과 구체적인 여행 이력, 거주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가족 등 밀접 접촉자 10명을 확인했지만 이들은 아무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과 일본, 대만, 인도,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했다. 원숭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조만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통화하겠다고 밝혔지만, 러시아 외무부는 통화를 이행하기 위한 실무단계의 조치가 일절 없었다고 반박했다. 지난해 전 세계 우주산업의 경제 규모가 4690억 달러(한화 약 616조 2600억원)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러시아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동기와 비교해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에이즈계획(UNAIDS)에 따르면 세계 에이즈 감염자 수 감소세가 주춤하고 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상반기 세계 판매 시장에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중국 당국이 백신 접종을 시작한지 1년 반 만에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국무원 총리 등 고위 당국자들의 자국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공개했다. 이는 그간 있어온 해당 백신에 대한 효과성과 부작용에 대한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주요 외신은 전했다. 연합뉴스가 보도한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쩡이신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부주임은 23일 기자회견에서 “현직 당과 국가 지도자들은 모두 이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접종한 것은 모두 국산 백신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그들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스리랑카가 의약품에서 휘발유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부족한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으며 대부분의 공공서비스를 폐쇄하고 스리랑카 국민은 요리에 땔감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극심한 빈곤을 종식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플랫폼 Global Citizen에 따르면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최근 연구에서 스리랑카 가정의 86%가 음식 섭취를 줄였고, 영양가 낮은 음식으로 연명하는 사례도 늘었다. 이는 스리랑카 저소득층의 수입이 급감했지만 물가는 계속해서 오르기 때문이다. 식량과 연료가격 상승은 전 세계적인 이슈지만 스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외교 및 국방 정책을 집행할 신임 외무장관으로 베테랑 외교관인 엔리케 마날로를 임명했다고 6일(현지시간) AFP가 보도했다.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중국 인민망 보도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외교부 자오리젠(趙立堅) 대변인은 1일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3일부터 14일까지 미얀마에서 열리는 란창강·메콩강 협력 제7차 외교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또 인도네시아로 가서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비롯해, 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를 공식 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인도네시아 고위급 대화협력 메커니즘 제2차 회의를 주재하는 한편, 광시(廣西) 난닝(南寧)에서 중국·베트남 양자 협력지도위원회 제14차 회의, 중국·캄보디
[마닐라=AP/뉴시스] 지난 22일(현지시간) 필리핀 해저 6888m에서 발견된 미구축함 사무엘 B. 로버츠에 붙은 3관의 어뢰 발사구가 보인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높이의 18배에 달하는 깊이에서 발견된 이 구축함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을 상대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레이테만' 해전에 참전했다가 침몰한 것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난파선 중 가장 깊은 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2.06.28.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26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필리핀 중부에서 165명을 태운 여객선에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양국 사이 가장 큰 대립대만 측 “중국 군사 행동, 교전”중국, 전투기 17대 등 동원[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중국이 대만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며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 전투기 29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후 대만의 경고를 받고 이동했다.22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대만은 21일(현지시간) 전투기를 배치해 방공식별구역에 들어온 중국 전투기 29대에 경고를 줬고 이에 중국 전투기는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무력 충돌로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이번 사건은 최근 중국과 대만 사이에 일어난 가장 큰 규모의 군사적 대립
국제 난민의 날 맞춘 20일 밤 경매에서 수백만 달러 달할 것으로 예상평화의 대가는 얼마일까? 노벨 평화상을 받은 러시아 언론인 드미트리 무라토프가 자신의 평화상 메달을 경매에 부치는 20일 밤(현지시간) 부분적으로나마 이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수익금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피난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유니세프에 전달될 예정이다.2021년 10월 평화상을 수상한 무라토프는 러시아의 독립 언론 노바야 가제타의 창간을 도왔고,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 언론과 반체제주의자들에 대한 크렘린의 탄압으로 지난 3월 노바야 가제타
모친과 휴가 마치고 귀국위해 우버로 공항하던 중 총격받아필리핀 정부측 변호사가 지난 18일 필라델피아에서 우버에 탑승 이동 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관리들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존 앨버트 레일로는 비행기 탑승을 위해 18일 어머니와 함께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교통신호로 정차, 신호를 기다리다 오전 4시10분께 뒤따르던 검은색 승용차로부터 여러 발의 총격을 받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검은색 승용차가 우버 옆에 차를 세운 뒤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경찰은 레일로가 뒤통수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19일
[천지일보=이솜 기자] 싱가포르 정부는 올해 초 이례적으로 찾아온 계절병인 뎅기열과 씨름하고 있으며 ‘비상사태’에 직면했다고 밝혔다.7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는 올해 5월 28일까지 댕기열 환자가 이미 1만 1670명이 보고됐다. 이는 작년 환자 수인 5258명을 훨씬 넘어섰다. 심지어 이는 뎅기열 환자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6월 1일 이전의 수다.전문가들은 열대성 기후가 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의 자연 번식지인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있어서도 이 수치는 우려스럽다고 경고했다. 이는 지구 기후의 변화가
'채팅앱 친구' 현지인에 봉변..최근 한달새 한인 대상 총기강도 4건방역 검문 줄이고 선거 끝나 치안 약화..대사관 "강력범죄 급증" 경고필리핀에 입국한 30대 한인 배낭 여행객이 현지인에 의해 감금됐다가 돈을 주고 하루만에 풀려나는 등 한인들을 노린 강도 사건이 잇따라 주의가 요망된다.8일 필리핀 한인사회 등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30대 한인 남성 A씨는 필리핀 수도권 메트로 마닐라 부근에서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현지인을 만난 뒤 감금됐다.A씨는 배낭 여행을 위해 필리핀에 입국한 뒤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현지인과 접촉했다가 봉
우상이자 친구라 부르던 푸틴 러 대통령 신랄하게 비판퇴임을 앞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무고한 민간인들을 살해한 것에 대해 "나는 범죄자만 죽였을 뿐 어린이와 노인들은 죽이지 않는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푸틴에 대해 우상이자 친구라고 공개적으로 말해온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방송 연설에서 처음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했다. 그는 필리핀을 포함해 많은 나라들을 강타한 국제 유가 급등과 관련 3개월 간의 전쟁을 비난했다.두테르테는 푸틴 대통령을 비난한 것이 아니
도쿄서 바이든 주재로 출범 행사…일본·인도·호주 외 아세안도 7개국 동참인도·태평양서 미중 안보·경제 전방위 각축…넘어야할 산도 많아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다자 경제협력체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가 23일 공식 출범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일본 방문 이틀째인 이날 오후 일본 도쿄에서 '번영을 위한 IPEF' 출범 행사를 주재하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이로써 바이든 미 정부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안보·군사 분야뿐 아니라 동맹과 '경제 포위망'을 구축해 중국을 전방위로 압박하겠다는
中 공동억지 대처 논의할 듯기시다, 전수방위 방안 설명오후에 IPEF 출범 공식 선언북 대응·한일 관계 개선 논의[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 순방을 마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3일 일본 방문 일정에 돌입한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중국의 위협을 저지하기 위한 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전날 한국 순방을 마친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에서 사흘간 일정을 소화한다. 나루히토 일왕과의 접견, 기시다 총리와의 회담 및 만찬, 미국·일본·호주·인도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rilater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