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관련 회담에 참여할 의향을 밝혔다고 현지 일간 방콕포스트가 22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지난 20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 회의를 계기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쭈린 락사나위싯 태국 부총리 겸 상무장관의 양자 회담이 열렸다.락사나위싯 부총리는 미국이 IPEF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면서, 태국 내각은 지난 17일 IPEF 관련 회담 참가를 바라는 정부 성명에 동의했다는 사실을 타이 대표에게 밝혔다.다만 정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국에 이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에 머물며 진행하는 일정은 중국 견제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미일 정상회담서 '중국 억지해 대처' 공동성명 가능성20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0∼22일까지 한국 방문을 마치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할 예정이다.바이든 대통령은 도착 이튿날인 23일 오전 나루히토 일왕을 만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그는 이어 오전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미일 정상회담을 한다.미일 정상회담에서는 중국에 대한 견제가 핵
20일 도착 직후 삼성반도체 방문…경제안보로 글로벌동맹 발전 모색北, 코로나19 확산 속 핵실험·ICBM 도발 가능성…대북 메시지 주목日서 쿼드정상회의·IPEF 출범 선언…'中견제' 위한 공동전선 확대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하기 위해 19일 낮(현지시간) 워싱턴DC를 출발, 순방길에 올랐다.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은 작년 1월 취임 후 처음이다.바이든 대통령이 탑승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은 한국시간 20일 오후 오산미군기지에 착륙할 예정이다.아시아 첫 순방이기도 한 바이든 대통령은 22일까지
20∼22일 한국 방문[천지일보=이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 등 첫 아시아 순방길에 오른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2일 한국을 방문한 뒤 22일 오후 일본으로 넘어가 24일까지 머문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순방은 미국의 외교력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쏠려 있는 상황에서도 전통적 우방인 한일 양국과 동맹을 공고히 하면서 대북 문제 해법을 모색하고 중국 견제를 위한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에 속도를 내려는 의지로 분석된다.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을 최대 전략적 경쟁자로 규정하고 인도태평양
선친 하야 후 36년만에 대권 경쟁자보다 2배 이상 득표 경제 회복 시급… 친중 계속 [천지일보=이솜 기자] 필리핀의 독재자 고(故)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의 아들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64)가 9일 치러진 대선에서 사실상 차기 대통령에 당선됐다. 필리핀 매체 래플러 등에 따르면 10일 오전 4시 41분 기준 개표율이 94.23%에 달한 가운데 마르코스 주니어는 58.86%(3001만 5540표)를 차지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경쟁자인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표를 얻은 마르코스 주니어는 필리핀의 17대 대통령이
'러닝 메이트' 사라 두테르테, 실세 부통령 역할 기대'권력욕의 화신' 모친 이멜다, 막후 영향력 행사할 듯아내 리자는 유명 변호사…"어머니와는 다른 길 걸을 것“페르디난드 마르코스(64) 전 상원의원이 차기 필리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그의 주변에 있는 실세 여성 3인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부통령에 당선된 사라 두테르테(43) 다바오 시장이다.로드리고 두테르테 현 대통령의 딸인 사라는 이번 선거에 마르코스와 러닝 메이트를 이뤄 출마해 부통령에 당선됐다.그는 당초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로 거론됐었다.지난해 1
[케손시티=AP/뉴시스] 9일 필리핀 케손시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소로 사용되는 학교 문이 열리자 우르르 몰려들고 있다. 필리핀 대선과 총선 투표가 시작된 속에 전 독재자의 아들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상원의원이 사전 여론 조사 결과 유력한 대선후보로 꼽히고 있다. 2022.05.09.
[천지일보=이솜 기자] 필리핀 대통령 선거가 9일(현지시간) 시작됐다. 이날 대통령과 부통령 외에도 상원의원 13명, 하원의원 300명 등 지방 정부 공직자 1만 8천명도 선출된다.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후보는 전 독재자의 아들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64) 전 상원의원이다. 필리핀에서 1965년부터 20년간 집권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은 자신의 반대파 수천명을 체포하고 고문·살해하면서 악명을 떨치다가 대중의 반란에 하와이로 망명을 간 후 사망했다. 마르코스 가문은 1990년대 망명에서 돌아와 막대한 재산과
AG는 1년 미룬 2023년 개최 유력…"코로나 확산과 대회 규모 고려해 결정"올해 여름과 가을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 종합스포츠대회인 하계 유니버시아드와 하계 아시안게임이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연기됐다.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중국올림픽위원회(COC),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HAGOC), OCA 집행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올해 9월 10∼2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기로 한 19회 하계 아시안게임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6일 공식 발표했다.이어 "아시안게임의
주한대사 공석 16개월 만에 해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필립 골드버그가 주한미국대사로 임명돼 이번달부터 한국에서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지난해 1월 해리 해리스 전 대사 사임 이후 16개월째 공석으로 남아 있는 주한 미국대사 자리는 채워질 예정이다. 미 상원이 5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어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지명자 인준안을 만장일치로 가결 처리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로써 모든 인준 절차를 마치고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공식 임명을 받으면 바로 한국으로 부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2
바이든 취임 영향 받은 듯… 이란·아프간은 미 지지율 최하위권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첫해인 지난해, 아시아에서 미국의 리더십에 대한 지지율이 크게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작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아시아 33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해 지난 22일(현지시간)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국가별 미국의 리더십 지지 응답률의 중간값은 41%였다.이는 직전인 2020년 조사 때 31%에 비해 무려 10% 상승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인 2013년 45%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다.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아시아 국가에서
태풍·홍수로 인명피해 눈덩이[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주 필리핀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각각 발생한 태풍과 홍수로 인한 인명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필리핀에서는 열대성 태풍 ‘메기’로 인한 사망자가 172명으로 늘고 실종자가 속출했다.국가재난관리청에 따르면 메기로 인한 산사태와 홍수에 따른 사망자 수는 172명으로 늘고 8명이 부상을 입었고 170여명이 실종됐다. 사망자 중 169명은 필리핀 중부 지역에서, 3명은 남부에서 사망했다.19일 필리핀 재해당국은 폭우와 산사태로 실종자와 시신 수색 작업이 위험한 상황인데다 생존 가능성도
[베이베이=AP/뉴시스] 필리핀 해안경비대가 제공한 사진에 11일(현지시간) 필리핀 중부 레이테주 베이베이시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구조대가 한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필리핀 중부와 남부에서 열대성 폭풍 '메기'로 인한 폭우로 최소 2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2022.04.12.
[천지일보=이솜 기자] 필리핀에서 열대성 태풍 ‘메기’의 영향으로 산사태와 홍수가 잇따라 최소 2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국가재난관리청은 태풍으로 인해 1만 3천명 이상이 긴급 대피소로 이동했으며 주택, 밭이 침수되고 도로 차단, 정전 등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라이세 아우스터로 베이베이시 재난관리관은 AFP통신에 “중부 레이테주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4개 마을에서 2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남부 다바오 지역에서도 태풍 영향으로 3명이 사망했다. 주민 한나 칼라 비탕콜은 전날 산사태
전쟁 참상 전하는 러 독립언론 '노바야 가제타' 편집장"비통하고 부끄럽다…치료 받아야 하는 이들과 나눌 터"러시아 언론인이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도우려 자신이 받은 노벨상 메달을 경매에 내놨다고 AFP 통신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러시아 반체제 인사이자 독립 언론 '노바야 가제타' 편집장인 드미트리 무라토프(60)는 지난해 자신이 수상한 노벨 평화상 메달을 경매에 부친다고 이날 밝혔다.그는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상을 경매에 내놓을 수 있는지 경매 업체에 문의 중"이라며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하는 무고
2022 세계 행복 보고서1~5위 모두 유럽국가한국, 작년 149개국 중 62위최하위 아프가니스탄[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한국의 행복지수가 전 세계 146개 국 중 59위라는 국제기구 보고서가 나왔다.유엔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국가 국내총생산(GDP) ▲기대수명 ▲사회적 지지 ▲자유 ▲부정부패 ▲관용 등 6개 항목의 3년치 자료를 토대로 행복지수를 산출한 ‘2022 세계 행복 보고서’를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의 행복지수는 5.935점으로 전체 1
코로나19가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다시 확산하는 대만에서 20일 신규환자가 전일보다 3명 적은 70명 발병했으며 추가 사망자는 닷새째 없었다.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대만 안에서 감염자가 4명 생기고 외국에선 66명이 들어왔다고 발표했다.본토 확진자는 남성 2명, 여성 2명이며 연령이 20대에서 40대 사이다.외부 유입자는 남성 41명, 여성 24명이고 1명이 조사 중이다. 나이는 5세 미만에서 70대에 걸쳐있다. 24명은 입국 직후 실시한 검사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11일(현지시간) 북핵 대응과 한미일 3국 협력을 인도태평양 전략의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바이든 행정부는 작년 1월 출범 후 중국의 부상을 억제하기 위해 인도태평양을 대외 정책의 최우선 지역으로 정한 뒤 이후 진행한 인도태평양 전략 검토 결과를 이날 문건으로 공개했다.문건의 핵심은 미국이 전략적 경쟁자로 규정한 중국 견제에 찍혀 있지만, 북핵과 한미동맹 등 한반도 문제 역시 중요한 검토 대상으로 다뤄졌다.이 문건은 인도태평양의 도전 과제로 중국의 영향력 확대와 함께 기후변화, 전염병 대유행, 북한의 불법적
[천지일보=이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주한 미국대사에 필립 골드버그 현 주콜롬비아 대사를 지명했다.백악관은 이날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1월 해리 해리스 전 대사가 물러난 이후 1년 넘게 공석이었던 주한 미국대사가 드디어 지명된 것이다.골드버그 지명자는 쿠바 아바나 주재 미국 대사관 대사대리를 비롯해 주필리핀 대사, 볼리비아 대사, 코소보 프리스티나 주재 미국 대사 등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2009~2010년) 미 국무부 유엔 대북제재 조정관으로 활동한 바 있
F-35 전투기 남중국해 美 항모에 추락… 7명 부상조종사 안전하게 탈출…현재 안정적 상태6명 중 3명은 항모서·3명은 마닐라서 치료올해 두번째 F-35 사고…이달초 韓서 발생미국 태평양 함대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 F-35 전투기 조종사가 남중국해에 있는 USS 칼 빈슨 항공모함 갑판에 추락해 7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CNN 등에 따르면 조종사는 충돌이 발생했을 때 일사적인 비행 작업을 수행중이었다. 그들은 안전하게 탈출했고, 군용 헬리콥터에 의해 회수됐다고 미 태평양 함대는 전했다. 조종사 상태도 현재 안정적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