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태풍 날개가 필리핀을 강타해 45명이 사망했다. 민다나오섬 마긴다나오주의 피해가 가장 심각했고 코타바타오시는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알자지라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은 태풍 날개로 인해 45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 인해 이번 태풍으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 등 피해를 70명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CNN은 필리핀 전국적으로 약 18만 5000명이 이번 태풍의 피해를 입었고, 8000명 이상이 노숙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는 ‘팽(Paeng)’으로 불리는 태풍 날개는 최대 풍속 90㎞에
필리핀 남부 지역에서 태풍 '날개'의 영향으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7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태풍 날개가 남부 민다나오섬을 지나며 폭우를 뿌려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랐다. 이로 인해 마긴다나오주에서 67명이 숨졌고 술탄쿠다라트주와 남코타바토주에서 각각 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재난당국이 발표했다. 또 33명이 다치고 14명이 실종됐으며 주민 6만7천여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재난당국의 한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 등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다행히 피해 지역에서 더이상
[파랑=AP/뉴시스] 제22호 태풍 '날개'가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북서진하는 가운데 28일(현지시간) 필리핀 마긴다나오주 파랑에서 홍수가 발생해 구조대가 침수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태풍 '날개'로 저지대 마을 주민들이 지붕으로 대피해 군대와 경찰, 자원봉사자들에게 구조됐다. 2022.10.28.
[루손섬=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필리핀 북부 루손섬 북서쪽 일로코스 노르테주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한 후 소방대원들이 손상된 교회 주변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건물이 파손됐으며 국제공항이 폐쇄됐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자주 일어난다. 2022.10.26.
[루손섬=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필리핀 북부 루손섬 북서쪽 일로코스 노르테주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한 후 한 주민이 손상된 벽 주변을 지나고 있다. 현지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건물이 파손됐으며 국제공항이 폐쇄됐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자주 일어난다. 2022.10.26.
[세부=AP/뉴시스] 필리핀 민간항공청이 제공한 사진에 24일(현지시간) 대한항공 여객기가 필리핀 중부 세부 막탄 국제공항에서 활주로를 지나쳐 파손돼 있다. 인천공항에서 23일 오후 출발한 대한항공 KE631 여객기가 24일 늦은 시각 현지 기상 악화로 3차례 착륙 시도 끝에 활주로를 지나쳐 착륙해 파손됐으며 탑승자 173명 전원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10.24.
미국 정부는 중국을 자국에 도전하려는 의도와 역량을 갖춘 유일한 국가로 재확인하고 중국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는 한편 유럽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즉각적인 위협을 제약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을 강화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 외교를 추구하고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확장억제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2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안보전략(NSS)를 공개했다. NSS는 미국의 대외전략 방침을 천명한 문서로, 백악관은 1980년대 이후 정기적으로 수립·공표
미‧서방 전방위 교역 제재에도 동남아국과 에너지 협력 강화 美월가 자본 러 국채거래 재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계기로 그간의 국제사회 경제제재가 최고조에 이르자 동남아시아로 눈을 돌리고 있고,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들도 러시아와의 전략적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유럽연합과 미국 등 서방국가들과 그 동맹국들의 전방위 교역 제재 상황을 맞고 있지만, 동남아시아와의 에너지협력을 강화하면서 활로를 모색, 미국 월가 자본도 러시아 국채거래를 슬슬 재개하는 것으로 확인됐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방글라데시에 광범위한 정전이 발생하면서 1억 3천만명이 전력 없이 지내는 상황에 처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6억 2500만 달러(약 8900억원) 규모의 무기를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의회의 상원인 연방평의회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헤르손 주, 자포리자 주 등의 러시아 연방 가입에 관한 조약을 비준했다.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형 눈사태가 발생, 10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됐다. 이탈리아 동북부 론가로네에서 2살 아기가 마약을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태풍 ‘노루’가 필리핀 수도권 부근을 관통해 곳곳이 침수되고 구조대원 등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캐나다 정부는 내달 1일부터 입국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와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 격리를 폐지한다. 미국 정보부처 공무원으로 디지털감시프로그램에 대한 기밀정보를 유출한 뒤 내부고발로 이를 세상에 알린 에드워드 스노든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명한 법령에 따라 러시아 시민권을 취득했다. 미 국무부가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부에 4억 5750만 달러(약 6533억원)를 추가 지원한
슈퍼 태풍 '노루'가 25일(현지시간) 필리핀 북동부에 상륙해 수천 명이 대피하고 있다고 AFP 통신·A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대 시속 195㎞ 강풍을 몰고 온 노루는 이날 오후 5시30분 수도 마닐라에서 동쪽으로 60㎞ 떨어진 케손주 폴리로섬의 부르데오스 자치주에 상륙했다. 필리핀 기상청은 노루의 풍속이 지난 24시간 동안 시속 90㎞ 증가했다고 밝혔다. AP 통신은 올해 필리핀에 접근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규모인 노루를 피해 수천 명이 대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케손주의 폴리로섬과 루손섬의 오로라주 등에서는 혹시
[천지일보=방은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31일 태풍 분류 단계 중 가장 강력한 ‘초강력(super strong)’ 태풍으로 발달했다. 천리안 2A호 위성으로 관측한 힌남노의 모습을 보면 거대한 소용돌이 구름 한가운데에 태풍의 눈이 뚜렷하게 보일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힌남노 태풍 영향권은 한국, 일본-오키나와, 필리핀 북동쪽, 대만 북동쪽, 중국 상하이 남부까지 들어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1일 오전 9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510㎞ 부근 해상까지 이동했고 2일 9시 남동쪽 약 49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미국 법무부가 최근 정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정치행사 참여 금지령을 내렸다. 러시아가 대금 지불 문제로 프랑스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구소련의 마지막 지도자인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향년 91세로 사망했다. 독일의 8월 소비자물가(속보치)가 1년 전보다 7.9% 상승했다. 프랑스 축구대표팀 폴 포그바가 자신을 협박한 일당에 10만 유로(약 1억 3500만원)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에콰도르의 한 습지에서 멸종위기 갈라파고스 땅거북 4마리가 도살된 채 발견됐다. 이 밖에도 천지일보는
美 ‘항행의 자유’ 앞세워 “국제법 따른 것” 中 군용기 23대‧군함 8대 동원 무력시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연이은 미국 정치인사들의 대만 방문과 중국의 무력 시위 등으로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엔 ‘항행의 자유’를 명분으로 대만해협을 통과를 강행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CNN,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미국 7함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사일 순양함 챈슬러스빌호와 앤티넘호 2척이 국제법에 따라 공해상의 항행과 상공 비행의 자유가 적용되는 대만 해협을
[파시그=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필리핀 파시그 산후안 초등학교에서 개학식이 열려 학생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필리핀은 2년간의 코로나19 봉쇄 끝에 전역에서 각급 학교가 대면 수업을 재개해 학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 등교했다. 2022.08.22.
원숭이두창이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에서도 감염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이 감염자는 해외에서 입국한 27세 남성이다. 보건부 대변인인 모함마드 시아흐릴은 "해당 감염자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증상이 나타나자 곧바로 의사에게 검진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 감염자가 어느 나라에서 입국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에서 이미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온 상태다. 원숭이두창은 1958년 원숭
필리핀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 2건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3명으로 늘었다. 20일 일간 필리핀 스타에 따르면 보건부는 34세와 29세 감염자가 추가로 나왔다고 전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현재 34세 감염자를 상대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며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17명에 대해서는 신원 파악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감염자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추가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에 새로 확인된 감염자들은 최근에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온 국가를 방문했다. 필리핀은 지난달말 원둥이두창 감염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 사저 압수수색을 당한 데다 다른 형사사건도 수사 대상에 올랐다. 올해가 지구 기온을 관측한 이래 7월 기온이 가장 높았던 3개 해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다고 세계기상기구(WMO)가 밝혔다. 중국 주재 미얀마 대사가 원난성 쿤밍 출장 도중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나치 독일의 화학 무기 최대 10만톤이 발트해 바닥에 방치돼 있다. 원숭이두창의 확산 속에 남미 브라질에서 누군가 독살 시도로 원숭이 5마리가 숨지고 다친 원숭이들은 치료를 받고 있다. 이탈리아 카프리섬의 아나카프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는 가운데 촉각을 세우는 국가들이 있다. 중국의 대만 포위 군사훈련과 맞물려서 미국이 오는 10월 인도와 합동 군사훈련을 예고하는 등 남태평양과 동남아시아에서 외교 전략을 펼치면서 양국의 갈등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미국과 중국의 이해관계 사이에 놓인 이른바 ‘끼인 국가’들은 민감하게 미중 관계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홍콩 일국양제 문제, 신장 위구르 인권 문제, 티베트 소수민족 탄압 문제 등 중국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후변화로 지구상 가장 덥고 메마른 지역 중 하나인 미국 데스밸리 사막이 폭우로 돌발 홍수가 발생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이 지역에는 유래 없는 폭우가 발생해 홍수를 일으켜 1천여명이 고립되기도 했다. 하루 동안 371㎜의 폭우가 쏟아졌는데, 이는 1년치 강수량의 75%가 하루 동안 내린 것이다. 이 지역은 최근 폭염으로 기온이 섭씨 56.7도를 찍기도 했다. 프랑스에서는 역사적인 가뭄이 기록되는 가운데 정부 당국은 100개 이상의 지방 자치 단체에 식수 부족에 대처하기 위한 위기 팀을 구성했다.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