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하나은행 신입사원 채용 비리와 관련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3일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함 회장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함 회장은 하나은행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특정 지원자가 합격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선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2심에선 이 판결이 뒤집힌 것이다.업무방해 혐의로 함 회장과 함께 기소된 장기용(68) 전 하나은행 부행장에 대해선 징역 6개월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회계부정 사건 재판에서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받은 것과 관련해 “최고 경영진의 준법경영에 대한 신념과 지원을 법원이 충분히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찬희 위원장은 21일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회의에 출석하면서 이재용 회장에 대한 검찰 구형량에 관한 질문에 “판결을 앞두고 준감위원장으로 어떤 의견을 말씀드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찬희 위원장은 “구형과 관계 없이 사법부에서 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5년에 벌금 5억원을 구형했습니다.검찰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 회장이 범행을 부인하는 점, 의사 결정권자인 점, 실질적 이익이 귀속된 점을 고려해 이같이 구형했습니다.이 회장은 최후 진술을 통해 “초일류기업, 국민의 사랑 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온전히 앞으로 나아가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길 부탁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5년에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이 회장은 최후 진술을 통해 “초일류기업, 국민의 사랑 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온전히 앞으로 나아가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길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 회장 등에 대한 1심 선고는 내년 1월 26일 나올 예정이다.검찰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 회장이 범행을 부인하는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부당합병·회계부정’ 사건 관련 1심 결심공판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 없이 이동하고 있다.이 회장은 3년 만에 1심 재판이 끝난 것과 검찰 구형량, 선고 결과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말을 아꼈다.이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법정에 들어갔다가 오후 8시 20분께 귀가했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사건 1심 결심공판에서 삼성 측 변호인단은 검찰의 주장이 3년전 기소 당시 수사 기록에 기초해 판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17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을 비롯해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최치훈·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 등 14명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변호인단은 “3년 2개월 재판 과정은 매기일 치열한 공방 있었지만 오늘 오전 검찰 측 주장만 놓고 보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사건 1심 결심공판이 오늘(17일) 열렸다. 이로써 지난 2020년 9월 공소장이 접수된 지 3년 2개월 만에 모든 심리가 마무리된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이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을 비롯해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최치훈·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 등 14명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이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이 회장은 결심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사건 1심 결심공판이 오늘(17일) 열린다. 지난 2020년 9월 공소장이 접수된 지 3년 2개월 만에 모든 심리가 마무리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이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을 비롯해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최치훈·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 등 14명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한다.이 회장은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고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재판이 9일 열렸습니다. 지난해 12월 6일 1심 선고가 내려진 이후 11개월 만입니다.서울고법 가사2부는 이날 오후 첫 재판 절차인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했습니다. 변론준비기일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됐습니다.이날 법원에는 노 관장이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노 관장은 법정을 나서며 “30년 결혼생활이 이렇게 막 내려 참담한 심정”이라며 “우리 가족의 일, 가정의 일로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친 점 죄송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재판(변론준비기일)이 오늘(9일) 열렸다. 지난해 12월 6일 1심 선고가 내려진 이후 11개월 만이다.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첫 재판 절차인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했다. 변론준비기일은 변론에 들어가기 전 원고와 피고 측 입장을 확인하고 심리와 입증 계획을 정하는 절차다. 변론준비기일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됐다.이날 법원에는 노 관장이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는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재판(변론준비기일)이 오늘(9일) 열린다.재계와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강상욱·이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에 두 사람의 항소심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6일 1심 선고가 내려진 이후 11개월 만이다.변론준비기일은 변론에 들어가기 전 원고와 피고 측 입장을 확인하고 심리와 입증 계획을 정하는 절차다.이날 재판에는 노 관장이 직접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는 형사 재판과 달리 민사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재판이 다음달 종결될 예정입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27일 이 회장 등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 공판에서 내달 17일을 결심공판 기일로 지정했습니다.이 회장은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고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려는 목적으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서 불법 행위를 한 혐의 등으로 2020년 9월 기소됐습니다. 그는 제일모직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에 따른 분식회계 혐의로도 함께 기소됐습니다.결심공판이 열리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재판이 다음달 종결될 예정이다. 심리를 매듭짓는 공판이 예정대로 열리면 1심 재판이 시작된 후 3년 2개월 만에 종결되는 셈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27일 이 회장 등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 공판에서 내달 17일을 결심공판 기일로 지정했다. 이 재판의 피고인은 이 회장을 비롯해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최치훈·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 등 14명이다.이 회장은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고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려는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1년’이 된 오늘(27일)도 법정에 출석했다. 이 회장은 별도의 입장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3년 넘게 진행된 1심 재판은 이르면 내달 결심공판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앞서 삼성전자 이사회에서 회장 승진 안건이 의결된 작년 10월 27일에도 재판에 출석했다. 당시 이 회장은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더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속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6년간 금융실명법 위반으로 기소된 사람들이 60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행위로 처벌된 사람은 2만명을 웃돌았습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이 15일 공개한 대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금융실명법 위반으로 기소된 사람은 644명입니다. 이 중 구속기소는 29명, 불구속 기소는 615명입니다. 벌금형 이상 처벌을 받은 사범은 423명입니다. 또 올해 6월까지 금융관계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금융사범은 2만 4451명입니다.이 중 전자금융법 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6년간 금융실명법 위반으로 600명 넘게 기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행위로 처벌된 사람이 2만명을 웃돌았다. 이에 금융당국의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은 15일 “대법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 금융실명법 등 금융 관계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금융사범은 2만4451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이 중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행위 증가로 인해 전금법을 위반해 기소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와 관련, “법에 정해진 심사 요건에 따르겠다”고 밝혔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지방은행에서 발생한 일탈 문제를 지적하자 “사업 계획이나 타당성, 건전성, 대주주 적격성 등 법에 따라 봐야 할 게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시중은행 전환 신청이 언급됐던 대구은행의 경우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이 1천여개 불법계좌를 개설하고 상품권 ‘깡’을 통해 30억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 후 4개월간 피해가 인정된 피해자의 42%가 무자본 갭투기와 동시 진행 수법에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시 진행은 전셋값을 매매가와 같게 하거나, 더 높게 받고 매매가격을 충당하면서 단기간에 주택 수십~수백채를 사들이는 수법을 말한다.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세사기피해자 결정·지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시행 후 4개월간 피해지원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는 총 6063명이다.피해 신청의 85.5%가 가결됐으며 9.4%(664건)는 부결됐다. 나머지 5.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근 5년간 산업기술 해외 유출로 인한 피해액이 2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출된 산업기술 중 3분의 1이 국가핵심기술이지만 실형 선고는 9건에 그쳤다.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실이 특허청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산업기술 해외유출 적발 건수는 84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6.9%에 달하는 31건이 국가핵심기술이었다.산업별로는 우리나라 주력산업인 반도체가 2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디스플레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취약차주의 신속한 빚 청산과 재기 지원을 위해 파산자에 대한 차별적 대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파산선고를 취업, 자격 등 결격 사유로 규정한 법률 조항이 234개 법, 271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다.이에 제21대 국회 임기 내에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개정안(채무자회생법)’과 ‘파산선고 등에 따른 결격조항 정비 법률 개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한국파산회생변호사회 등 시민단체는 18일 서울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