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개인·법인 파산 신청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27일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발간한 ‘2021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법원에 접수된 개인파산은 5만 379건이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지난 2019년 (4만 5642건)보다 4737건(10.4%) 증가한 것으로, 2015년(5만 3865건)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다.법인파산은 1069건으로, 2019년(931건) 대비 138건(14.8%) 늘었다. 법인파산 신청이 1000건을 넘긴 것은 관련
남양유업·맥도날드·쿠팡 등올해 이어진 위생·갑질 논란27일, 국감 증인 최종 확정[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오는 10월 열리는 국정감사에 남양유업·맥도날드·쿠팡·LG생활건강 등 식품업계 수장들이 소환 명단에 오르고 있다.23일 국회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1년도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을 통과시켰다. 국감 증인으로 인기가 높은 수장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다.홍 회장은 올해 ‘불가리스 사태’ 외에도 대리점주 갑질 이슈 등 논란이 잇따랐다. 최근에는 ‘육아 휴직 사용 직원
국무총리와 고용에 의기투합이재용 “청년 위해 힘 보태”김총리 “과감한 결단에 감사”취업제한 논란 속 신중 행보[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출소 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3년간 3만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지난달 13일 이후 한달 만이다.14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캠퍼스에서 이 부회장은 김 총리를 만나 온라인 교육 현장을 참관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삼성은 정부의 ‘청년희망ON’ 프로젝트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튜브 채널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3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서울 용산경찰서에 자신과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방송한 A채널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소장에 따르면 최 회장은 연예인이나 기업인 등 유명 인사의 사생활을 주로 다뤄 온 A채널이 이달 중순 최 회장과 김 대표에 대한 내용을 다루면서 김 대표의 학력과 과거사, 친족 관계 등 사생활 전반에 대해 명백한 허
출소 이후 조용한 행보 이어대규모 투자·고용 계획 발표명절 이용 해외 출장길 전망[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40조원의 대규모 투자 신호탄을 쏘아 올린 가운데 출소 이후 별다른 움직임이 없던 이 부회장이 추석 연휴 전후로 경영 행보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부회장이 가석방된 데에 국가 경제 회복이라는 사명을 부여한 만큼 직접 현장 경영을 통해 타개할 방법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이 부회장은 지난 13일 가석방으로 출소한 지 17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공식 석상에는 몸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한 경영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 책임으로 금융당국에 중징계를 받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당시 우리은행장)이 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문책경고 등 취소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이번 소송 결과에 따라 금감원의 최고경영자(CEO) 제재 근거가 힘을 잃는 것은 물론, 제재심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27일 오후 1시 50분 손 회장이 금융감독원의 문책 경고 등 징계를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했다.DLF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 책임으로 금융당국에 중징계를 받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당시 우리은행장)의 행정소송 1심 결론이 27일 나온다.법원이 우리금융의 손을 들어준다면 금감원의 최고경영자(CEO) 제재 근거가 힘을 잃는 것은 물론, 제재심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시 50분 손 회장이 금융감독원의 문책 경고 등 징계를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의 1심 판결을 선고한다. 당초 재판부는 20일에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었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삼성이 지난 24일 240조원이라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것과 달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출소 이후 조용한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이 부회장은 가석방으로 지난 13일 출소한 지 12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공식 석상에는 몸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이 부회장이 가석방된 데에는 국가적 경제상황과 글로벌 경제환경이 고려된 만큼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투자 등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왔다. 이 같은 기대에 이 부회장이 출소된 지 11일 만에 삼성은 향후 3년간 반도체·바이오 등에 240조원을 투자하고 4만
“정부, 피해자 구제해야”“분납금 피해금 돌려받을 법안 만들어야”[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울 중화지역주택조합 분양사기 사건의 2심 판결이 선고공판만을 남겨두게 됐다. 중화지역주택조합 재판은 전국적으로 지역주택조합 분양사기 피해가 상당한 가운데 관련 사건 중 유일하게 1심 판결이 나왔던 사건이라 주목받고 있는 재판이다.중화지역주택조합 사건은 업무대행사 대표 백모(69)씨가 136명으로부터 150억원대 조합비를 걷어 이를 편취·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해 8월 1심(서울북부지법) 판결이 나왔다. 1심에서 재판부는 백씨에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사모펀드 환매 중단과 관련한 하나은행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가 이르면 다음 달 재개된다. 당초 이달 말 재개된다는 예상도 나왔으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낸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관련 행정소송 선고가 연기됨에 따라 일정이 미뤄졌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르면 9월 초 하나은행 종합검사 결과 조치안에 관한 제재심을 연다. 이는 지난달 15일 이후 두 번째 제재심이다. 라임자산운용·디스커버리·헤리티지·헬스케어 펀드 등 하나은행이 판매해 불완전 판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 책임으로 금융당국에 중징계를 받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당시 우리은행장)의 행정 소송 1심 결론이 일주일 연기됐다.법원이 우리금융의 손을 들어준다면 금감원의 최고경영자(CEO) 제재 근거가 힘을 잃는 것은 물론, 제재심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당초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20일 오후 2시 손 회장이 금감원의 문책 경고 등 징계 취소 청구소송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기로 했으나 27일로 연기됐다.DLF는 금리·환율·신용등급 등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외국인 투자자가 삼성전자를 적극 매도에 나선 가운데 올해 개인 투자자의 지분율은 작년 말 대비 2배로 급증했다. 외국인이 매도한 것을 개인들이 그대로 사들인 것이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에도 외국인은 매도세는 지난 5일부터 9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다. 개인은 8거래일째 매수 우위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올해 들어 이달 18일까지 삼성전자 주식 3억 9420만주를 순매수했다. 이는 삼성전자 총 주식수(59억 6978만주)의 6.60%에 해당한다.이는 지난해 연말 기준 개인이 보유한 지분율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출소 6일 만에 다시 법정에 선다.이 부회장은 ‘삼성그룹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관련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출석하는 것으로 불법합병 관련 혐의 정식재판이 시작된 뒤 불구속 상태로 법정에 나오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박사랑·권성수)는 이날 오전 10시 자본시장법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부정거래·시세조종)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의 12차 공판을 진행한다.이 부회장은 경영권을 승계하고 삼성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2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가석방으로 풀려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보호관찰 대상자가 돼 열흘 안에 서울 서부보호관찰소에 출석해 주거지 및 직업 등을 신고해야 한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중환자나 고령자의 경우 보호관찰을 받지 않을 수 있다. 다만 형법상 가석방자는 가석방 기간 중 보호관찰을 받기 때문에 이 부회장은 해당 사항이 없어 원칙대로 보호관찰 대상자가 됐다.이 부회장은 열흘 안에 주거지 관할인 서울 서부보호관찰소에 출석해 주거지와 직업, 생활계획, 이 외 필요한 사항 등을 신고해야 한다.또한 담당 보호관찰관이 재범 위험성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재수감된 지 207일 만에 가석방된 가운데 출소 직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부회장은 곧바로 업무 상황을 파악하며 이른 시일 내에 경영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이 부회장은 광복절을 이틀 앞둔 13일 수감 중이던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가석방됐다. 그는 출소 후 구치소 문 앞에서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걱정을 끼쳐 정말 죄송하다”며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그리고 큰 기대를 잘 듣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고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정농단’ 혐의로 복역 중이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서울구치소에서 가석방됐다. 올해 1월 18일 파기환송심에서 법정 구속된 지 207일 만이다.이날 이 부회장은 구치소 문 앞에서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걱정을 끼쳐 정말 죄송하다”며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그리고 큰 기대를 잘 듣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취재진은 남아있는 사법 리스크와, 특혜 논란, 경제 활성화 대책, 반도체, 백신 등과 관련해 물었지만 이 부회장은 답하지 않았다.앞서 지난 9일 법무부는 가석방 명단을
가석방심사위 최종 통과13일 가석방, 207일만경제단체 “매우 다행”시민단체 “특수계급 특혜”취업제한·해외출장 등 제약끝나지 않은 사법 리스크[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13일) 가석방된다. 그간 이 부회장의 가석방과 관련해 찬반여론이 계속됐지만, 법무부는 이 부회장을 풀어주기로 결론냈었다. 경제·산업 단체는 가석방을 반기는 분위기지만, 반발도 만만치 않아 당분간 논란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9일 법무부는 정부과천청사에서 가석방 명단을 정하는 가석방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심사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13일 가석방으로 풀려나지만, 여전히 ‘족쇄’가 채워진 상태다. 삼성의 총수 부재는 면하게 됐지만, 이 부회장이 총수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이재용을 기다리는 과제들석방된 이 부회장을 기다리는 건 치열해진 글로벌 환경과 경쟁사들의 공세, 사법 리스크, 비판 여론 등으로 순탄치 않을 행보가 예상된다. 또한 가석방은 특별경제범죄가중처벌법에 따른 취업제한, 거주지 제한 등이 적용되며 해외 출국도 법무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그간 이 부회장의 가석방과 관련해 찬반
“반도체 패권 경쟁서 반환점 될 것”“사면 아닌 ‘가석방’ 아쉬워”“경영활동 전념토록 배려해야”[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경제계가 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8.15 광복절 임시석방 확정에 환영 의사를 밝혔다. 경제단체들은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에 있어 이 부회장의 경영 일선 복귀가 향후 한국의 반도체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반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사면이 아닌 ‘가석방’인 부분에 대해선 향후 해외 활동에 어려움이 생겨 아쉽다면서도 국가 발전을 위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국경영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광복절 기념 가석방 명단에 포함되면서 삼성전자가 주가상승의 동력을 얻었다. 주가는 잠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겠지만 단기간에 크게 반응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작용해 연초 기록했던 ‘9만전자(종가 최고가 9만 1천원)’ 회복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더욱 탄력을 받는다면 연초 증권가가 예상한 목표가 10만원대 돌파도 충분히 가능하다. 또 삼성전자뿐 삼성SDI, 삼성물산 등의 계열사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올해 1월 18일 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