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 결정은 국민적 공감대가 받아들여진 것으로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한국경영자총협회가 9일 이 부회장 가석방 결정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경총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주요국들의 패권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를 견인하는 최대기업의 총수인 이 부회장에 대한 경영복귀가 절실하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 왔다”면서 “금일 법무부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 결정은 이러한 경영계의 입장과 국민적 공감대가 받아들여진 것으로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9일 법무부가 정부과천청사에서 가석방 명단을 정하는 가석방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심사를 통해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최종 결정했다. 이에 이 부회장은 광복절을 이틀 앞둔 오는 13일 오전 석방된다.
소 제기 3년 만에 1심 선고法 “설명·명시 의무 불충분”삼성생명, 항소 여부 검토[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삼성생명이 자사 즉시연금 상속만기형 가입자들에게 미지급분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1심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소 제기 약 3년만이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이관용)는 21일 즉시연금 가입자 57명이 삼성생명보험을 상대로 제기한 미지급연금액 청구소송에서 원고 전부 승소 판결했다. 금융소비자연맹 주도로 2018년 10월 가입자들이 소송을 제기한 지 2년 9개월여 만에 내려진 1심 판결이다.즉시연금은 가입자가 보험에
구독료는 스카이라이프 이용료와 통합청구[천지일보=손지아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넷플릭스 서비스를 론칭했다.스카이라이프는 안드로이드 신규 셋톱박스 고객 대상으로 넷플릭스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를 론칭하며 콘텐츠 라인업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스카이라이프는 TV홈 메인메뉴에 넷플릭스 서비스를 노출하고 리모콘에도 별도 넷플릭스 버튼을 삽입해 고객들이 쉽게 진입할 수 있게 했다. 리모컨으로 이메일과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간단한 절차만으로 넷플릭스에 가입하면 별도 미러링 등의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중소 부가통신사업자가 만든 문자알림서비스(기업메시징서비스) 시장에 후발 업체인 대기업 KT와 LG유플러스가 자체 보유하고 있는 무선통신망을 기반으로 독점적인 우위를 점한 것과 관련해 대법원이 중소 부가통신사업자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렸다.◆12년 분쟁, 바통은 다시 고등법원으로2일 사단법인 기업메시징부가통신사업자협회에 따르면 대법원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와 유무선통합기간통신사(LG유플러스·KT) 간의 오랜 공방에 대해 지난달 30일 원심 파기환송을 선고했다. 사실상 통신사가 고등법원에서 이긴 판결을 깨
최근 3개년 간 보훈 취업지원 대상자 13명 고용… 100% 목표 달성[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국가보훈시책에 적극 협력해 국가 보훈대상자의 생활안정과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국가보훈처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고 30일 밝혔다.공사는 최근 3개년 간 13명의 보훈 취업지원 대상자를 신규채용함으로써 취업지원 대상자 우선고용 목표인 25명을 충족했다. 공기업은 국가유공자법에 따라 전체 고용인원의 9%를 의무적으로 고용하도록 돼 있다.이 자리에서 이재섭 서울지방보훈청 보훈과장은 “공사가 국가보훈
“분납금 피해금 돌려받을 법안 만들어야”[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울 중화지역주택조합 분양사기 사건의 2심 판결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피해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곧 결심과 선고공판을 앞둬 마무리될 예정이다.중화지역주택조합 재판은 전국적으로 지역주택조합 분양사기 피해가 상당한 가운데 관련 사건 중 유일하게 1심 판결이 나왔던 사건이라 주목받고 있는 재판이다.중화지역주택조합 사건은 업무대행사 대표 백모(69)씨가 136명으로부터 150억원대 조합비를 걷어 이를 편취·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해 8월 1심(서울북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 두 번째 옥중 생일을 맞이했다. 이와 함께 이 부회장에 대한 ‘특별 사면’과 ‘8.15 특사’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재계에 따르면 1968년생인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농단 뇌물공여·횡령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후 현재 수감 중이다. 옥중에서 생일을 맞이한 건 2017년 이후 4년 만이다. 당시에도 같은 사건으로 구속된 상태였다.이날 이 부회장은 여느 때와 같이 수감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 알려졌다. 1년 전 사업장을 방문에 현장경영을 이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보복 운전으로 상대 차량을 파손하고 운전자를 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구본성 아워홈 부회장이 해임됐다.식품업계에 따르면 4일 아워홈은 오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었다. 구지은 대표 측이 상정한 대표이사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이어 신임 대표이사로 구 대표를 선임했다.구 대표가 제안한 신규이사 선임안과 보수총액 한도 제한안 등도 통과됐다. 아워홈의 이사는 기존 11명에서 구 대표 측 인사 21명이 더해지면서 총 32명이 됐다. 대부분 이사회의 과반이 구 대표 측 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17년부터
2019년 4월 백모씨 구속 이후 3년여간 재판2심 올초 사건종결되는 듯했으나 점점 길어져피해자들 한숨 쉬며 호소, 민사도 연기될듯[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전국적으로 지역주택조합 분양사기 피해가 상당한 가운데 관련 사건 중 유일하게 1심 판결이 나왔던 서울 중화지역주택조합 사건이 2심 판결이 예상과 달리 계속 길어지자 피해자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서울 중화지역주택조합 사건은 업무대행사 대표 백모(69)씨가 136명으로부터 150억원대 조합비를 걷어 이를 편취·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해 8월 1심(서울북부지법) 판결이
FT “미국상공회의소, 이재용 부회장 사면 촉구”국내 재계 이어 美재계도… 文의 반응에 주목[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미국 재계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사면해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촉구했다. 바이든 행정부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협력체제에 삼성전자가 동행하지 않으면 미국의 전략 파트너로서 한국의 입지가 위태로울 거라는 것이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800여기의 회원사를 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가 문 대통령에게 이 부회장의 사면을 촉구했다고 20일 보도했다. AMCHAM은 68년의
국정농단은 적격성과 무관해삼바 분식회계·합병 재판 진행이전행위라면 소급 적용 못해[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2년마다 금융당국의 적격성 심사를 받게 된다. 최근 고(故) 이건희 삼성회장의 재산을 상속하면서 삼성생명 1대 주주인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로서 금융회사지배구조법에 따라 대상이 된 것이다.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금융회사 최대주주 중 최다출자자 1인(법인의 경우 그 법인의 최다출자자)을 대주주 적격 심사대상으로 정하게 돼 있다.원래 삼성생명의 최다 출자자는 이 전 회장이었으나 최근 상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망 사용료를 둘러싼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가 여전히 첨예한 입장 차를 보이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이들의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 3차 변론이 열렸다. 양사의 갈등은 SK브로드밴드가 넷플릭스에 망 사용료를 내라고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넷플릭스는 SK브로드밴드의 요구에 불응하며 지난해 4월 이 소송을 제기했다.넷플릭스는 콘텐츠 사업자(CP)로서 콘텐츠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의무일 뿐 통신망 유지·관리는 이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반면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가 발생
“글로벌 반도체 시장 경쟁 심화… 경제에 악영향”[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을 정부에 공식 건의하기로 했다.23일 재계에 따르면 경제 5단체는 다음 주 중 정부에 건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공동 건의서에 참여한 경제단체는 경총, 대한상의,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총 5곳이다.경총이 단체 대표로 사면 건의서를 작성하고, 나머지 단체가 이날 건의서를 회람한 것으로 알려졌다.건의서에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지난달 19일 충수염(맹장염)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있던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15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법조계와 재계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저녁 무렵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지난달 19일 이 부회장은 긴급 수술을 받고 3주간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진단에 따라 지난 9일 구치소로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건강이 회복되지 않아 이번 주까지 추가로 입원 치료를 받으며 상태를 지켜보기로 한 상황이었다.이 부회장은 수술과 입원 등으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지난달 19일 충수염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 서울구치소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법조계와 재계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저녁 무렵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서울구치소로 복귀할 예정이다.지난달 19일 이 부회장은 수술을 받고 3주간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진단에 따라 지난 9일 구치소로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건강이 회복되지 않아 이번 주까지 추가로 입원 치료를 받으며 상태를 지켜보기로 한 상황이었다.이 부회장은 수술과 입원 등으로 인해 몸무게가 7㎏정
중화지역주택조합 분양사기 피의자 백모씨 2심 재개[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역주택조합 제도가 사기분양의 온상이 되면서 내집 마련을 꿈꾼 서민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해 전국적으로 수많은 사기피해가 발생 중인 가운데 법원도 재판 중에 이들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방법은 없는지에 관심을 보일 정도로 피해가 심각하다.이미 지역주택조합의 허점을 이용한 분양사기로 인해 서민들의 피해가 커지면서 정부는 지난해 7월 뒤늦게 법을 강화했다.하지만 이미 피해를 본 서민들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구제 방법조차 논의되지 않고 있어 피해자들은 망연자실해 하고
지인 집서 500만원 상당 명품의류·신발 훔친 혐의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3)씨가 1심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7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이선말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를 받는 황씨의 1차 공판을 진행했다.이날 황씨 측은 마약혐의 유죄 선고로 인한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부인하며 “구체적인 부인 취지는 앞으로 공판에서 소상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황씨는 지난해 8월께 지인들 주거지와 모텔 등에서 필로폰을 약 5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2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 수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검찰 수사심의위는 이날 이런 내용의 권고 의견을 검찰 수사팀에 권고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표결에 참여한 현안위원은 총 15명 중 14명이다. 위원 8명은 수사를 반대했고, 6명은 찬성했다. 기소 여부에 대해서는 반대 7명, 찬성 7명으로 동수였다. 1명은 이해 충돌을 이유로 기피가 결정됐다.이날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과도한 투약을 주장했고, 이 부회
삼성, 별도 행사 없이 조용히 보내LG·롯데도 기념식 행사 예정 없어SK, 창업주·선대회장 온라인 추모계열사 독립경영, 코로나19 ‘영향’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창립기념일을 맞이하는 재계의 풍토가 바뀌고 있다. 재계를 대표하는 삼성과 LG 등 주요 그룹사들은 창립기념일 관련 행사를 위한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넘어가는 분위기다. 떠들썩한 분위기는 점차 사라지고 최근 몇 년간 차분하고 조용하게 보내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재계에 따르면, 계열사 독립경영이 강조되면서 그룹 창립기념일의 의미를 부각하지 않는 트렌드인데다 신종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