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비밀’ 비유한 산‧돌‧우상 참뜻 강해[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천국 비밀 비유와 실상 증거 세미나’ 열다섯 번째 강의를 24일 진행했다.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파 백성권 강사는 지난 21일 베드로지파 강구영 강사의 제14과 비유한 새 포도주, 새 부대, 감람유 강의에 이어 제15과 비유한 산‧돌‧우상을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성경에는 산‧돌‧우상이 등장한다.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시내산, 모세율법이 기록된 돌판, 아론의 금송아지가 대표적이다. 예언서에 등장하는 비유한
진실화해위원회 용역 보고서북한군 인천상륙작전 이후퇴각하며 종교인 대량학살개신교·천주교인 1145명[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다 피난 가면 누가 이 교회를 지키겠느냐? 일제 강점기 때도 신사참배를 믿음으로 이겼으니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교회를 지키겠다.”군산 원당교회와 해성교회를 개척한 정연행 전도사는 1950년 9월 26일 인민군이 파놓은 방공호에서 교인 21명과 함께 살해됐다. 교회를 빼앗기고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신앙의 정절을 끝까지 저버리지 않았다.당시 죽창과 총칼을 든 인민군 무리는 그의 교회를 점거해 인민위
보수진영, 정치 정당 중심으로 직접적인 목소리진보진영, 성명서 연타… 범기독교 시국기도회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3.9 대선을 보름 앞두고 개신교계가 정치권에 입김을 내뿜고 있다. 개신교 내부에서도 보수-진보진영으로 갈려 그 목소리는 사뭇 다르다. 하지만 양 진영이 오는 3.1절 집회나 모임을 갖고 보수-진보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는 점은 동일하다.◆광화문 점령하는 보수 개신교먼저 극보수 개신교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는 이미 3.1절에 광화문에서 1000만명이 모이는 대규모집회를 계획한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강사, 천국 비밀 비유와 실상 증거 세미나 제5과 진행[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김범진 다대오 지파 강사가 20일 ‘천국 비밀 비유와 실상 증거 세미나’를 진행했다.김 강사는 지난 17일 이재인 안드레 지파 강사의 제4과 비유한 씨·밭·나무·새 강의에 이어 제5과 비유한 양식과 누룩에 대해 증거했다.김 강사는 “천국 비밀의 말씀은 문자 그대로 알아서는 안 되고 비유 속에 담긴 참 뜻을 꼭 알아야 한다”며 “비유한 양식은 말씀이고 누룩은 교훈”이라고 했다.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최고 의결기구 원로회의 부의장 원경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오는 10일 오전 10시 경기 화성시 용주사에서 원로회의장으로 진행된다.스님은 지난 6일 오전 10시쯤 경기 평택의 만기사에서 입적했다. 세수 81세. 법랍 62년.원경스님은 남조선노동당(남로당)을 이끌었던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 박헌영(1900~1956)의 아들로, 박헌영이 월북 전 남한에 남긴 유일한 혈육이다. 스님은 박헌영과 그의 둘째 부인 정순년 사이에서 태어났다.박헌영은 1946년 미군정에 쫓겨 북한으로 간 뒤 내각 부총리
교회 기반 종교공동체 마을21일 첫 확진 이후 400명 넘어등록 주민 중 80% 이상 감염타지역 확진자도 53명 발생[천지일보=임혜지, 박주환 기자] 천안의 남쪽 광덕(廣德)면, 산골짜기 사이로 굽이굽이 들어가다 보면 우측으로 한 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천안시 광덕면 지장리 H마을이다. 이곳에선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천안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H마을에서는 지난달 21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22일 8명, 23일 229명, 24일 42명, 25일 19명, 26일 6명, 27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이 7년여 간의 보수·복원작업 끝에 29일 일반에 공개된다. 사사자삼층석탑은 화엄사 각황전(국호67호), 석등(국보12호) 등과 함께 화엄사를 대표하는 국보 제35호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전남 구례군, 화엄사와 공동으로 이날 오후 1시 구례군 화엄사에서 ‘국보 구례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 준공 회향식’을 개최하기로 했다.문화재청에 따르면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은 8세기 중엽 통일신라에서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주 불국사 다보탑과 함께 우리나라의 이형(異形) 석탑을 대표하는 탑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역대 최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어기고 사찰에서 술 파티를 벌인 조계종 소속 승려들이 사과했다.대흥사는 22일 ‘국민과 사부대중께 올리는 참회문’을 발표하고 “시방세계의 삼보님 전에 향불 사뢰어 참회한다”며 “우주의 천지만물에 청수 올리어 참회한다, 국민과 사부대중 앞에 마음 다해 참회한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7월 19일, 산내 도량에서(유선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국적으로 방역단계가 강화되는 날,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물의를 일으켰다”면서 “국가적인 위기
숙박시설에 모인 사진 찍혀조계종, 방역수칙 위반 사과“종단 법에 따라 후속조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 행정명령이 시작된 19일 대한불교조계종 승려 8명이 전남 해남군 소재 사찰의 숙박시설에서 식사를 겸해 술 파티를 벌인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군은 이들 8명에게 각각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고, 숙박시설 업주에게는 별도로 과태료 150만원과 영업 중단 10일 처분을 할 예정이다.#2. 2014년 11월 22일 당시 대한불교조계
[천지일보=임혜지, 윤선영 기자] “제가 잘못한 게 뭐가 있어서 도대체 이렇게까지 하시느냐고 물어봤어요. 그냥 ‘확인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답답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예수교회)을 다닌다는 이유로 부모에 의해 19일간 감금돼 개종을 강요받다 구출된 선영민(가명, 27, 남)씨는 16일 천지일보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앞서 선씨는 지난 11일 부산 수영구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과 119구조대원에 의해 구출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살려주세요”라는 선씨의 다급한 외침을 듣고 그가 있던 원룸
수정교회 누적 확진 164명질병 치료 종교의식 과정서 신체접촉 등 방역수칙 어겨명부 작성도 정확하지 않아추가 감염자 발생도 우려 또 방역 위반 감염 사례에 시민들 분노 “진짜 지독하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에 발생한지 1년이 훌쩍 지났지만 매일 4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등 감염 확산세가 줄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속에서 전 국민의 피로감이 극에 달한 가운데, 또다시 교회를 매개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대법, 원심 깨고 태고종 손 들어줘조계종 대책위 출범… 활동 본격화태고종은 조계종에 대화·타협 제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 불교의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과 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장 호명스님)이 약 70년간 전남 순천 선암사 소유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그간 조계종은 선암사가 종단 내 제20교구본사인 중요사찰인데다가 1969년 대법원 판결에 의해 법적 소유권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태고종은 1960년대부터 종단 내 유일한 교구본사급 전통사찰인 선암사를 비운 적이 없
18세기 호남 불교회화 대표도난당했다가 극적으로 회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8세기 후반 호남의 불교회화를 대표하는 장성 백양사 극락보전의 아미타회상도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된다.전남 장성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오는 25일자로 해당 보물 지정을 예고했다. 예고 기간 의견 수렴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물로 지정되면 명칭은 ‘장성 백양사 아미타여래 설법도 및 복장유물’로 변경된다.백양사 극락전에 봉안됐던 아미타회상도는 1775년에 제작된 대형 후불탱화로, 보기 드물게 큰 작품이다. 전체적으로 구성이나 색감이 18세기 후반의
22일 오전 기준 14명 확진734명 검사 중 176명 음성나머지 검사 결과 대기 중[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교회들에 대한 대면 예배 제한이 지난주부터 완화된 가운데 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역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22일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강원 정선군 임계면 모 교회 관련 확진자가 3명이 추가로 나왔다. 각각 40대 1명과 50대 2명이다.앞서 지난 20일 이 교회에서는 신도 9명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교회에는 인제군 확진자가 방문한 것
IEM국제학교 집단감염에 발칵기숙사 한방에 7~20명 생활방역수칙 어기고 밀집·밀폐증상 발현에도 “감기로 오인” 명칭 국제학교, 운영은 선교회광주서도 100명대 대규모 확진강원 홍천서도 39명 확진자 발생[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종교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이 또 발생했다. ‘3밀조건(밀집·밀폐·밀접)’이 토양이 돼 최악의 집단감염 사태를 만들었다.대전 중구 소재 IM(International Mission) 선교회 소유 IEM(International English Mission) 국제학
친구들 글과 강제 개종 이야기 담아“지인이 시간이 멈춘게 믿기지 않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0대 여성이 감금당한 채 학대를 받다 사망한 ‘구지인 사건’ 3주기 추모식 영상이 지난 18일 유튜브에 공개됐다.신천지예수교회 베드로지파가 게시한 영상은 약 3분 길이로 고(故) 구지인씨의 생전 모습과 두 차례의 강제 개종으로 27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된 사연이 담겼다.추모 영상에는 구씨를 그리워하는 친구들의 글로 시작했다. 이들은 “지인이는 평범한 대학생이었어요. 친구들과 같이 수업 듣고 밥 먹고 사진 찍기를 좋아하던 밝은 친
순천도 인터콥발 확진자 발생… 누적 7명 방문자 파악 어려워 지자체도 방역 ‘난항’[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울산에서 국제 선교단체 인터콥 관련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순천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2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에선 5명(198~202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순천 200번 확진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북 상주 인터콥 소유 선교시설인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 12월 23일부터 발열, 콧물 등 증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순천·광양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미황사 주지인 금강스님이 오는 8일 ‘2020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대통령상 표창’을 수상한다.금강스님은 미황사 주지로 20년 동안 재직하면서 보물 947호인 미황사대웅전의 천불벽화와 반자의 문양들을 복원하고 보물 1183호 미황사응진당의 나한벽화를 복원, 보존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또 보물 1342호 미황사괘불탱을 복원 모사했고 매년 가을 미황사 괘불재라는 축제를 열어 지역민들과 함께 문화재를 공유하는데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그는 조선시대 목조상 65구를 전수조사하고 수리해 전남 유형문화
시국선언문 발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4대 종단 종교인 100명이 법무부(법무부 장관 추미애)의 검찰개혁 조처를 지지한다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불교와 원불교, 천주교, 개신교 등 검찰개혁을 촉구한다는 종교계 100인은 1일 시국선언을 통해 “촛불시민혁명의 요구였던 ‘검찰개혁’이 최대 고비를 맞고 있다”며 “법질서를 구현하겠다는 검찰의 사명의식은 일견 갸륵한 것일 수 있으나, 그 책임감이 과잉된 나머지 도를 넘어섰다”고 비판했다.이들은 “권한도 책임도 골고루 나눠서 힘의 중심을 분산해야 모든 것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면서 건강한 사
오는 20일 오후 2시 영광 영산성지서 약식 시상식[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매년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하는 제26회 불교인권상에 정상덕 교무가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원불교인권위원회(위원장 류문수 변호사)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전남 영광군 소재 원불교 영산 성지에서 제26회 불교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상덕 교무 수상식을 진행한다.상을 수여하는 불교인권위원회(대표 진관스님)는 정상덕 교무가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위해 앞장서 실천했고, 원불교 인권위원회 창립, 군 인권 개선운동,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