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변화와 개혁을 통해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는 사명을 잘 감당하는 한국교회 총회를 만들고, 거룩한 교회와 총회가 되는 일에 헌신하겠습니다(충청노회 강서교회 정헌교 목사).”“정치를 위한 총회가 아닌, 목회를 위한 총회가 아닌, 교회를 위한 총회로 새로운 100년의 지평을 열어가는 희망 총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용천노회 상현교회 최기학 목사).”“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서 교단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목사·장로 간 서로 화합해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영등포노회 영서교회 손학중 장로).
“어머니 묘 쓰지 못하게 했다” 불만스님들, 두통·수면장애·소화불량 호소[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사찰 앞에서 장송곡을 틀고 스님과 신도들을 괴롭힌 일당이 경찰에 입건됐다.전남 구례경찰서는 어머니의 묘를 쓰지 못하게 했다는 이유로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18일까지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 입구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승려와 신도들을 괴롭힌 혐의로 최모(60)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조사 결과 지난 3월 화엄사가 관리하는 순천의 동화사 주변에 불법으로 어머니의 묘를 조성한 최씨는 동화사 측에서 순천시에 민원을 제기하자
헌금‧예배출석‧직분 등 년 2회 확인… 노조 “근로자 사생활 감시”, 사측에 사과요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직원들의 신앙상태를 점검하고 이를 연봉 결정 시 반영하겠다는 강원영동CBS 측의 운영 방침에 CBS 노조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전국언론노동조합 강원영동CBS 분회는 최근 성명을 내고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근로인권을 침해했다”며 “강원영동CBS 오준석 본부장을 비롯한 운영이사회는 직원들에게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성명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강원영동CBS 운영이사회는 정기총회를 열고 직원들의 신앙상태를
8500평 새성전 봉헌… 4500여명 센터 수강 12월 수료식 준비 중[천지일보=박준성·이미애·김태건 기자] 해마다 급성장하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신천지) 베드로지파가 빛고을 광주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식 가운데 단일 지파 최대인 6327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수료식과 함께 2만 8099㎡(약 8500평) 규모의 베드로 지성전 봉헌예배도 드려 의미를 더했다.신천지 베드로지파(지파장 지재섭)는 17일 정오 광주시 북구 오치동 본부교회에서 성전봉헌예배 및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4기 2반 수료식
부처님오신날 경축메시지 발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는 부처님오신날(14일)을 맞아 경축 메시지를 발표했다고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10일 전했다.종교간대화평의회는 의장 장 루이 토랑 추기경 명의의 경축메시지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축하 인사를 드리게 돼 기쁘다”고 축하했다.종교간대화평의회는 이어 종교 간 협력으로 지구촌 환경문제인 기후변화의 위기를 극복해 가자고 당부했다. 이들은 “기후변화의 위기는 인간의 활동에서 기인하므로, 우리 그리스도인과 불자들은
2세기 ‘정신개벽 서울 선언문’ 선포‘원불교전서’ 정역 법어 봉정식대종사 제자 9인 선진 법훈 수여식[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불교가 1일 오후 2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라는 주제로 100주년 기념대회를 봉행했다.이날 현장에는 전 세계 23개국의 원불교도 500여명을 비롯해 총 5만명이 참석했다. 벤들리 세계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과 삼수딘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 의장을 비롯 여야 당대표들과 이웃종교 지도자 등 각계 각층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원불교, 근현대사 희생 영령 위한 특별 천도재지난달 13일 초재 49재 마지막 날 25일 종재일제강점기부터 세월호까지 희생 영령 추모출가 100명 재가 100명 특별 독경단, 화합 기원[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불교가 오는 5월 1일 원불교100주년 기념대회를 앞두고 근현대사 100년 동안에 희생을 당한 영령들을 위한 대국민 상생 특별 천도재를 봉행했다.이날 진행한 천도재 대상은 원불교 100년, 대한민국 100년 근현대 역사에서 희생된 일제 강점기 희생 영령, 한국전쟁 희생 영령, 산업화 희생 영령, 민주화 희생 영령, 재난재해
1986년 120명→ 2016년 20만명… 교계, 급성장 비결 ‘주목’CBS의 신천지 비방 효과 미미, ‘신천지 OUT’ 후에도 8만명↑“신천지가 참말하기에 급성장… 올 입교 대기자만 3만 5천명”[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교회)이 집계를 시작한 이후 30년만에 성도가 약 166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신천지교회 보도자료에 따르면 1984년 창립해 1986년 120명이었던 성도는 30년이 지난 2016년 현재 20만명이 넘어 약 1666.7배 증가했다. 특히 신천지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다뤘던
미수습자 9명 위한 기도세월호 특조위 해산 우려청년단체, 진실규명 촉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지난 15일 세월호 참사로 목숨을 잃었지만 아직 시신이 수습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세월호 미수습자 귀환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서울 중구 정동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린 이 기도회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손달익(서문장로교회) 목사, 대한성공회 김근상 주교 등이 참석했다. 또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등도 참석했다. 이들은 기도회 후 광화문에 설치된 세월
16일 세월호 참사 2주기 맞아종교계 곳곳서 추모 행사 열어기도회·예배·미사·법회·음악회[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희생자, 유가족을 기억하려는 종교계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2주기 당일인 16일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세월호 범국민대회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등 종교계가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전날인 15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은 오후 7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 미사’를 드린다. 18일에는 천주교 춘천교구가 교구 사회사목센터에서 추모미사를 열고, 이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종교계가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추모 행사를 잇따라 연다.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은 오는 15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 미사’를 개최한다. 이날 미사는 유경촌 주교가 주례하며 사회사목국 사제단이 공동 집전할 예정이며, 세월호 참사 실종자인 단원고 조은화양의 어머니 이금희씨가 참석한다.서울대교구 청소년국 대학생사목부 산하 서울가톨릭대학생연합회는 10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 니콜라오홀에서 ‘세월호 2주기 추모 미사’를 봉헌한다. 미사에 참석한
종자연 “국민 무시한 헌법 위반 행위… 종교편향 정치인 낙선운동”한국교회언론회 “종교편향 올가미 씌워 국가 분열 조장하는 행위”[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13총선 앞두고 여야 정치권의 공천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종교자유정잭연구원(종자연)이 국회의원 후보 부적격자를 발표하자, 개신교계 보수입장을 대변하는 한국교회언론회가 반격에 나섰다.종교연은 지난달 말 ‘정교분리와 종교중립 원칙을 위반’한 낙천 대상 후보자의 명단과 위반 사례를 발표했다. 종교편향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여야 정치인의 명단을 공개한 종자연은 “이들에 대해 공천배제
한국이슬람중앙회 이행래 원로이맘이슬람 이념 ‘평화·평등·형제애’… 생명 빼앗거나 종교 강요 안해정치·종교 각계각층 한마음으로 “평화 향해 가자… 후손들 위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다. 진정한 무슬림(이슬람교도)은 하나님(알라)을 경외하고, 생명을 빼앗거나 종교를 강요하지 않는다. 꾸란(이슬람 경전)의 가르침을 따라 경건한 삶을 사는 신앙인이다.”한국 이슬람교 1세대를 이끈 지도자이자 산증인 이행래(79) 원로이맘은 이슬람에 대한 설명을 구하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이슬람교의 이념은 첫째가 평화다. 그다음
5대 종단 종교인 한자리에한반도 비핵화·교류협력 촉구… 파국 몰아가는 북한도발 통탄남북한 평정심 찾고 지혜 모아 새로운 미래 여는데 힘써 주길종교인 앞장서 국민 동참 호소 ‘평화 물결’ 대한민국 넘쳐나길[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로 남북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5대 종단 종교인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비핵화와 남북 간 적대정책 폐기, 교류협력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불교와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 종교인들로 구성된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모임’은 3.1절을 하루 앞둔
[천지일보=김현진 기자]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주최로 WEA(세계복음주의연맹) 세계지도자대회가 열린다. 그러나 개최를 코앞에 두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 교단 목회자들을 주축으로 거센 반대 시위가 열리는 등 한국교회가 집안다툼이 한창이다.지난 2013년 10월 말 부산에서 열린 WCC(세계교회협의회) 10차 총회에서도 보수 개신교계의 극심한 반대 시위로 한국교회가 내홍을 겪은 바 있었는데, 이번에도 세계 기독교 인사들을 초청해놓고 한국교회의 하나 되지 못하는 모습에
예장합동 주축 WEA 반대연대, 집회 개최[천지일보=김현진 기자] WEA(세계복음주의연맹)·WCC(세계교회협의회) 반대운동연대 주최로 ‘한국교회를 지키기 위한 WEA 반대집회’가 20일 오후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WEA 반대운동연대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 교단 목회자 주축으로 구성된 단체로, 이들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주최로 열리는 WEA 세계지도자대회가 구원의 유일성을 인정하지 않고 종교의 혼합을 지지하는 대회라며 강하게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세계지도자대회를 얼마 남기지 않고 교계에서 반대운동이 확산되자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내에서 WEA에 대한 해명이 한창이다. 이는 행사 개최를 추진한 이영훈 한기총 대표회장에 대한 지원사격인 셈이다.10일 순복음가족신문에는 ‘WEA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기사에 따르면 WEA가 개종전도금지를 선언했다는 논란에 대해 WEA는 폭력 등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타인의 종교를 바꾸려고 시도하는 강제적인 ‘개종행위’를 반대할 뿐이지 복음전도를 금지한
두 연합기구 관계회복 여부에 주목[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이영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 이단해제를 했던 대한예수교장로회 전도총회의 류광수 목사에 대해 행정 보류를 하겠다고 밝히며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과의 통합의지를 보였다.이영훈 대표회장은 최근 CBS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교연이 행정보류 요청을 했고, 류 목사가 이를 겸허히 수용하고 한기총 내의 모든 활동을 중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회장은 류 목사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실제 장애물은 없다고 본다고 말해 한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보수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측 광주전남협의회 17개 노회가 오는 29일 시작해 내달 5일까지 열리는 세계복음주의연맹(WEA) 개최를 반대하고 나섰다.이들은 4일 모 일간지에 성명을 내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개최하기로 한 WEA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이들은 WEA가 종교다원주의와 종교혼합주의를 용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개종전도금지를 선언에 대해 반발했다. 또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입장을 같이 한다는 점도 문제로 삼았다. 구체적으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천주교와 정교회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40여년간 소록도에서 헌신했던 ‘소록도 할매 수녀’가 10여년 만에 다시 소록도를 찾는다.전남 고흥군은 ‘할매 수녀’ 중 한 명인 마리안느 수녀가 소록도병원 개원 100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오는 5월 소록도를 찾을 예정이라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다른 한 명인 마가렛 수녀도 함께 초청했으나 건강이 좋지 않아 오지 못하게 됐다. 마리안느 수녀도 최근까지 암 투병을 했으나 현재 호전돼 초청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오스트리아 간호학교를 졸업한 두 수녀는 스무살 무렵 한국을 찾았다.이들이 처음 소록도를 찾은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