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시민 국제사회 호소천주교, 불교 등 종교계 응답군부 규탄 시위·성명 잇달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많은 사람, 특히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 나 역시 미얀마 거리에 무릎을 꿇고 폭력을 멈춰달라고 호소한다. 대화가 이기도록 하자. 피는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않는다.”프란치스코 교황이 17일(현지시간) 수요 일반 알현 말미에 한 달 넘게 지속하는 미얀마 사태를 언급하며 한 말이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맞선 시민들의 시위가 50일이 돼가는 가운데 전 세계 종교계에서도 미얀마의 민주화운동에 연대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미
오픈도어선교회 ‘2021 세계 기독교 박해 순위’ 발표 북한, 20년째 1위…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알 뒤이어코로나19 빌미로 종교 통제·강제개종·차별 등 심화[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중동과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서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별히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는 3억명 이상의 기독교인에게 상존하던 구조적 차별과 불평등한 대우, 살인과 고문 등 박해를 더욱 악화시키고 두드러지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오픈도어선교회는 ‘2021 세계 기독교 박해 지수(WWL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저희 나라의 민주주의를 응원해주세요. 미얀마 사람들이 많이 죽고 있어요. 미얀마의 사실을 세계에 많이 많이 알려주세요.”한국에 온 지 3년차, 경희대학교 아동학과에 재학중인 미얀마인 헤이만(30, 여)씨가 이같이 말하며 흐느꼈다. 12일 온 하늘을 뒤덮은 최악 수준의 미세먼지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은 미얀마 국민이 군부의 무차별한 폭력으로 짓밟히는 것을 속절없이 지켜봐야만 하는 상황이었다.재한미얀마연대와 해외주민운동연대(KOCO),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사노위)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주한미얀마대사관에서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 천주교와 개신교계가 미얀마에서 벌어진 군부의 폭력진압과 유혈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현지 시민과 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12일 미얀마 군부의 폭력 사태를 깊이 우려한다는 서한에서 “저는 미얀마 군부가 평화 시위대를 향해 무자비한 진압과 폭력을 자행하는 소식을 접하며 깊은 슬픔을 느껴왔다”며 “군부가 시민들을 무력 진압하는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서울대교구의 모든 사제와 수도자, 그리고 신자들이 미얀마에 참된 민주주의가 회
퓨리서치센터, 연구 조사 결과종교 규제 높은 국가 56개국박해 제일 심한 나라는 ‘중국’기독교안·무슬림 박해 많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종교에 대한 국가의 규제와 공권력 사용이 10년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2일(현지시간) 미국여론조사 기관인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법률과 정책, 공권력 등을 사용한 정부의 종교 규제는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전 세계 정부의 ‘종교 규제’ 지수는 2018년 기준 평균 2.9p였다. 이는 2007년 퓨리서치가 조사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1.8보
목사 범행 도운 4명은 징역 1년 6월[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몸속의 악령을 쫓는다며 안수기도 중 신도의 목을 조르고 십자가로 폭행해 숨지게 한 목사가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미경)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목사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법원은 또 A씨의 범행을 도운 A씨의 아내 B씨와 또 다른 목사 C씨 부부 등 4명에게 각각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자신이 운영 중인 교회에서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와 군 생활에 대한 스트레
문재인 대통령, 27일 청와대서 교계 지도자 초청 간담회김태영 목사, 사실상 대면예배 고수 “목숨과도 못 바꿔”비난 여론 봇물… 내부에선 “대면예배, 성경적 근거없어”[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회장 김태영 목사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한 발언을 향한 여론의 비난이 거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중임에도 불구하고 정부 방역엔 협조할수 있지만, 예배를 포기할 수 없다는 취지의 김 목사의 발언을 두고 교회가 이기적이라는 질타다.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교회가 코로나19 재확산세의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10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6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방송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프로그램에서는 8대 종단 교리 돋보기 코너에서 각 종단이 말하는 ‘미래에 대한 예언’에 대해 살펴봤고, 깨달음을 얻은 사람의 머리 위에 묘사되는 ‘후광’ 등 종교문화를 다뤘다.진행자인 혜원스님은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 코너로 성인들을 주제로 한 성화나 벽화 등에 묘사된 ‘후광(배광)’의 의미를 살폈다.이어 민족도교 김중호 도장은 우리나라에 공존하는 다양한 종교에 대한 특성을 비교해보는 8대 종단 비교 코너를
헌법 가치 훼손하는 불법 ‘강제개종’‘개종목자+가족+언론’이 명분 제공 “신천지니까…” 색안경에 이성마비개종 목사 꼭두각시 되는 가족들 피해자 대신 가해자 옹호하는 언론감성팔이 멘트에 범법 행위도 묵인“제3자 개입, 문제 더 복잡하게 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상자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수갑과 밧줄로 온몸을 결박해 안대를 씌워 알 수 없는 ‘제3의 장소’로 이동해 감금한 채 진행하는 강제개종. 종교의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에서 개종은 범법행위가 아니다. 그러나 납치와 감금, 폭행이 동반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형법 제283조 협박
코로나 사태 진원지로 몰린 신천지중국 우한서 발원했다는 건 무시돼전국에서 ‘신천지 색출하기’ 열 올려 신천지에 청년이 몰리는 이유도 이슈한국 정치, 언론 수준 고스란히 드러나신천지 비방한 기성교회 실태도 드러나 톨스토이 ‘기독교 비판’ 때와 닮은 韓교회“삼위일체 등 억지교리로 민중현혹 수탈”민중의식 급속도 발전, 낙인 심판받을 것[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코로나19가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6일부터 생활방역으로 전환한다. 아직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창궐하는 시점에 우리나라가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건 아무쪼록 다행스런 일이다.지난 2
중립 지켜야 할 언론의 편향적 시각신천지 입장 배제된 신천지 이슈보도시청자‧독자 무분별 ‘동조현상’ 조장하나[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 교회에 대한 비난의 수위가 갈수록 높아져만 간다. 잘못을 했다면 비판과 판단을 받는 게 당연하다. 그러나 중립을 지켜야 할 언론들이 쏟아붓는 비난의 모양새가 상당히 일방적이다.공중파와 종편 시사프로와 뉴스들이 신천지 비방 시사프로그램과 보도 등을 편성하고 신천지에서 출교 당하거나 탈퇴한 이들을 초청해 ‘전(前) 신천지’라는 명분으로 갖은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이 비난의 결론은 독자들의 ‘신천지
“이혼 요구한 건 남편… 신천지 교회 다닌다는 이유만으로”[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저는 신앙을 떠나 세 아이를 둔 엄마에요. 내 가족이 아프면 내 마음도 아프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자 하는 여느 엄마하고 다르지 않는 똑같은 엄마에요. 육적인 가족은 사치고 영적인 가족만 진짜 가족이라고 말한 적이 없어요. 왜 하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는 거죠. 억울합니다.”지난 12일 노컷뉴스가 보도한 에 등장하는 파렴치한 엄마로 몰린 A씨의 호소다. 본지는 어렵게 수소문해 A씨를 통해
코로나사태 후 신천지 비방 전문패널로 등장신천지에서 빌린 돈 안 갚아 강제집행 당하고‘신천지탈퇴 1인 시위’ 충격적 지령 본지 포착언론, 코로나사태 종교 아닌 질병문제 망각했나[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일 코로나19 사태 관련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기자회견이 있던 시각,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에서는 신현욱 신천지문제전문 구리이단상담소장을 패널로 초대해 기자회견을 분석했다.최근 신현욱 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이후 신천지가 부정적으로 부각되면서 가장 바쁜 인물로 보인다. 과거 신천지에서 교육장자리에까지 올랐
신천지 교회, “코로나 사태 거듭 유감”뿌리 깊은 ‘신천지 이단 프레임’ 일침“신천지 비방자=부녀자 강제개종 주동자”“건축허가도 안 내줘, 좁은 곳서 예배”[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다대오지파 대구교회에서 발생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공식입장을 냈다. 특히 신천지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놓고 감염 사태 해결보다 종교단체인 신천지를 대상으로 비방에 집중되는 여론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아울러 최근 언론이 신천지 비방 목적으로 인터뷰한 인물들의 정체도 폭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전광훈, 하나님 대적한 자… 신성모독‧성령훼방죄 자행”“하나님 꼼짝마,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발언 비판[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최근 신성모독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전광훈 목사를 규탄하고 그가 대표회장으로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폐쇄를 강력하게 주장했다.신천지예수교회 전성도는 24일 발표한 규탄 성명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기총 소속 교인들을 향해 구원이 없는 한기총에서 나올 것을 촉구했다.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은 성명서에서 “전 목사의 ‘하나님 까불면
신종교연구센터‧국경없는인권 주최 세미나‘신종교에 대한 편협‧차별’ 심도 있는 진단이탈리아‧영국‧미국‧리투아니아‧벨기에 출신종교사회학‧인권 전문가, 연구 결과 발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득권 종교계가 신종교를 경계해 편협과 차별을 보이는 행동으로 나타나는 ‘강제개종’에 대해 해외 석학들이 한목소리로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강제개종에 대한 조치와 처벌을 위한 국제기구의 NGO들과 해외 언론 등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더 커져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29일 신종교연구센터(CESNUR) 국경없는인권(HRWF)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시청각실
“강제 송환한 것은 명백한 인권 유린北주민들에 대한 인권 보호 선행돼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계가 15일 동료 선원 16명을 선상 살해한 북한 주민 2명을 추방한 정부의 결정을 비판하고 나섰다.개신교 보수진영 매체 언론인들이 소속된 한국교회언론회는 이날 ‘한국은 인권 미개국으로 낙인 찍혀도 좋은가? 북한 주민을 강제 송환한 것은 명백한 인권 유린 아닌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했다.한국교회언론회는 “우리 정부가 북한 어선에 타고 있던 주민 2명을 7일 북한으로 강제 송환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며 “정부는 그들
단 10개월 만에 10만명이 수료다음 수료 대기자도 10만명 넘어우리나라 종교역사에서도 전무“하나님 능력, 함께하시기에 가능”[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 10일 종교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이 터졌다. 그야말로 사건이다. 그간의 종교계를 뒤흔들만한 충격적인 일이었기 때문이다.이날 한국 기성교회가 그토록 배척하고 핍박하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0기 연합 수료식을 갖고 수료생 10만 3764명을 배출했다. 우리 국민들에게는 10만명이라는 숫자는 최근 수년사이 주말마다 광화문
일반인 ‘10배’ 넘는 목사 범죄율예장합동 소속 ‘교회갱신협의회’목회자들 회개위한 기도회 열어“교회 위기 목회자 문제와 직결성경에 약속된 심판 두려워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오늘날 교회의 위기는 돈과 이성, 권력 등 총체적인 목회자 문제와 직결된다. 목회자부터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마음을 찢는 기도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 교회를 회복 시켜 주시리라 믿는다.”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 목회자들로 구성된 교회갱신협의회(교갱협, 대표회장 김찬곤 목사)가 한국교회 회복을 위해 목회자부터 먼저 회개하자는 취지로 7일 기도회를
故김선화씨 2007년 10월 7일 강제개종 거부하다 사망2018년 1월 두 번째 희생자 발생 … “피해자 1500여명”한기총 소속 목사, 강제개종 사업 성행… 해외서도 비난 봇물강피연, 정부 외면 규탄… 인권유린 강제개종 목사 처벌 촉구[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제 더는 종교가 다르단 이유로 혈육 간에, 부부간에 서로의 인권을 짓밟지 않길, 이 땅에 더는 비참한 죽음이 되풀이되지 않을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강제개종피해인권연대(강피연)가 강제개종 첫 희생자 발생 12년 만에 ‘강제개종 희생자의 날’을 공표했다. 7일 서울 종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