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최근 소속 교인이 전남편에게 억울한 죽임을 당한 사건에 대해 편파‧음해성 보도를 한 CBS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진행했다. 신천지예수교회 도마지파는 30일 오후 2시 전북 전주시 덕진구 CBS 전북방송 앞에서 ‘CBS 노컷뉴스 폐쇄를 위한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도마지파 신도 3000여명은 “강력규탄 CBS 해체” “개종 목사 처벌” “노컷뉴스 폐쇄” 등 구호를 외쳤다. 도마지파 이재상 지파장은 “CBS 노컷뉴스는 살인을 옹호하
“신천지 교인 목숨 잃은 건이단 상담소 목사들 때문”[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최근 신앙 핍박으로 소속 교인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하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이를 개탄하며 그 원인이 되는 이단 상담소 목사 처벌과 강제개종 사업 근절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27일 ‘신천지예수교회 일동’ 명의로 낸 성명서에서 “2022년 6월 16일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신앙한다는 이유로 여성도가 전남편에게 살해됐다”며 “벌써 다섯 번째 신앙 핍박으로 인한 신천지예수교회 성도의 죽음”이라고 개탄했
CBS 노컷뉴스 “신천지 때문에 살인” 보도신천지 “경악 금치 못하며 강력히 규탄”“피해자를 ‘가정을 깬’ 가해자로 둔갑시켜”“편견·혐오 양산 보도 법적 책임 물을 것”법대 교수 “언론윤리 어긴 보도해선 안 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끔찍한 살인사건이 벌어졌음에도 용의자의 행위를 지적하는 게 아닌 피해자가 가졌던 특정 종교에 대한 편향적인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살인’이라는 비윤리적인 행태를 고발하기보다 ‘특정 종교’에 대한 오해와 편견만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18일 신천지예수교
평의회서 “완전한 독립” 선언동방정교회 내부 분열 잇달아키릴 총대주교 전쟁 두둔 발언[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러시아 정교회 산하 자치 교회인 우크라이나 정교회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러시아 정교회 수장 키릴 총대주교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총대주교청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했다.우크라이나 정교회는 최근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평의회에서 “우크라이나에 계엄령이 선포된 후 러시아 지도부와의 관계는 사실상 끊긴 상태였다”며 이같이 발표했다.앞서 로마가톨릭‧개신교와 함께 기독교 3대 분파 중 하나인 동방정교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8개 단체 모여 연합예배“맹렬한 분노로 외칩니다”붉은 천 파도타기 연출도[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주님, 우리가 여기 함께 모였습니다. 너무나도 견고해서 영영 부서지지 않을 것만 같은 가부장제와 성차별, 우리의 언어를 삼켜버리는 백래시(backlash, 사회‧정치적 변화에 대해 나타나는 반발 심리 및 행동), 자주 은폐되고 없던 일로 치부되는 성폭력, 이 모든 것에 휩쓸리지 않고 우리가 새로운 힘으로 서로를 지탱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지난 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는 검은색 배경에 붉은색 글씨로 ‘우리가
CBS, 또 신천지 혐오‧왜곡보도 논란CBS ‘신천지에 빠진 아내 가출’ 보도신천지, 2차 가해 주장…혐오보도 규탄“A씨, 신혼부터 남편 폭언‧욕설 시달려”“현재 신천지교회와도 연락두절 상태”남편 항변 “폭언‧욕설한 적 없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아내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에 빠져 가출했다면서 현재 약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피해를 호소하는 남편의 입장을 담은 기독교방송 CBS 노컷뉴스의 보도가 지난 17일 나왔다. 골자는 세 아이의 어머니인 아내 A씨가 남편 B씨와 가정을 두고 신천지에 세뇌를 당해 신앙 때문
조계종, 1월 종무원 해고 불자 557명 탄원서 제출 노조 “즉각 원직 복직해야”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종단을 비판한 종무원을 해임한 것은 부당해고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서울지노위)는 2일 전국민주연합노조 조계종 지부 기획홍보부장 박정규 종무원에 대한 종단의 해임처분을 부당해고로 인정했다. 다만 박 전 홍보부장을 해고한 것이 노조탄압의 일환으로 ‘부당노동행위’라는 주장은 기각했다. 앞서 박 전 홍보부장은 불교계 언론 매체 유튜브에 출현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바
조계종 사노위 소속 스님 7명 조계사 출발해 러 대사관 도착 “러, 우크라 침공 즉각 멈춰야”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오늘 오체투지로써 인간의 탐욕과 어리석음을 참회해야 한다. 깊은 비탄에 잠겨있을 우크라이나 국민의 아픔에 함께하며 다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일상이 회복되기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담아 행진할 것이다. 오체투지의 진실한 공덕으로 전쟁이 중단되고 평화가 속히 찾아오길 기도드린다” - 지몽스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48일째인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조계종 사
‘천국 비밀’ 마지막 강의오는 31일부터 중등 강의[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천국 비밀 비유와 실상 증거 세미나’ 마지막 강의를 진행했다.부산야고보지파 김우남 강사는 제24과 거듭나는 성장 과정과 인내의 믿음을 주제로 28일 강의에 나섰다.신앙인은 누구나 천국과 영생을 소망한다. 천국과 영생을 목적으로 신앙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쉽진 않다. 목적에 이르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 세 가지가 있으니 바로 ‘거듭남’과 ‘성장 과정’과 ‘인내의 믿음’이다.천국에 가기 위해선 무엇
3월 9일 대통령 선거 앞두고기공협, 교계 관련 정책 질의李·尹만 답변… 安·沈은 침묵[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재명·윤석열 여야 대선 후보가 기독교계 핵심 공약으로 꼽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안 등을 어떻게 풀어갈지에 대한 질문들에 답변을 내놔 주목을 받고 있다.교계 단체와 주요 교단으로 구성된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은 이 후보와 윤 후보가 기독교계 현안과 관련해 의견을 제시한 결과를 8일 공개했다.답변에 따르면 두 후보는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관련해 충분한 논의와 함께 국민 여론 수렴 절차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마약
이슬람 무장 조직 아프리카로세력 확장… 폭력 심화할 것 핍박으로 ‘기독교 난민’ 폭증 코로나 이후 종교 통제 강화[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점령 이후 무슬림 외에는 적으로 간주하는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의 영향력이 아프리카 등을 중심으로 커지면서 ‘종교발(發) 테러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한국오픈도어선교회는 2월 소식지에서 올해 세계 기독교 박해 동향에 대해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지하디스트들에게 승리의 확신을 주고 그들의 신념을 강화시켰다”
2021년 교회 4대 이슈 분석집단감염, 방역수칙 위반 등 최대 교회 이슈 ‘입양아 학대’정인이 양부모 향한 공분 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입양아 학대’ ‘코로나19 집단감염’ ‘방역수칙 위반’ ‘목회자 강력범죄’이는 한국교회탐구센터가 목회테이터연구소와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전문 업체인 ㈜골든플래닛에 의뢰해 2021 한국교회에 대한 여론이 온라인에서 어떻게 형성됐는지 분석을 진행한 결과 나타난 ‘4대 이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다음 카페’ ‘네이버 카페’ ‘네이버 뉴스’ ‘네이버 블로그’에 게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염불 소리가 시끄럽다고 항의한 주민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A씨에 대해 승려가 아니라며 사실관계를 정정했다.조계종은 23일 “사건의 당사자를 승려로 표현한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관계를 바로 잡는다”며 “기사 내용에도 나오다시피 합천 60대 A씨는 승적도 없고, 사찰로 등록된 곳이 아닌 민가에 거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자칭 스님’으로 승려행세한 자들의 범죄행위가 ‘승려’라는 표현으로 언론에서 기사의 제목이 달려 보도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은 불교에 대한 부
“20만 기독인 수용소에 수감신앙 이유로 체포·감금·살인”ICC ‘올해의 박해자 보고서’“정치적 위협으로 여겨 처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북한이 21년 연속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자로 지목됐다. 종교자유를 허용하지 않고 오히려 탄압한다는 이유에서다.18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최근 성명을 내고 “종교자유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이며 심각한 침해에 가담하고 묵인해 북한을 포함한 10개 나라를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 배
대구 이슬람 사원 건립확산하는 ‘이슬람 혐오’테러 세력 소수에 불과“무슬림에 대한 편견 多무조건 배척해선 안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민국 땅 대구 아닌 그 어디에도 더 이상의 이슬람 사원 건축을 반대합니다.”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린 한 청원인은 “무슬림들은 비이슬람화 국가인 대한민국을 이슬람화시키려고 꾸준히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들은 순수한 마음에 기도를 하기 위해 사원 건설을 하는 것이 아닌 세력 확장을 하고있는 것”이라며 “한 나라의 문화 종교를 자기화시키려는 이슬람
파키스탄서 또 ‘명예살인’연애결혼한 딸 집에 방화범인으로 장인·처남 지목종교법에 매년 천명 희생[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연애결혼은 ‘샤리아법(이슬람 원리주의 법)’과 부합한데, 감히 내 허락도 없이 네 마음대로 저 남자와 연애해 결혼을 해!?”17일(현지시간) 파키스탄 펀자브주 무자파가르에서 성인 남성 1명과 여성 2명, 3세·10세·12세 남자 어린이 3명과 생후 2개월 된 유아 등 불에 탄 시신 7구가 발견됐다.사망한 두 여성 쿠르시드 마이(35)와 파우지아 비비(19)는 자매 사이며 남자어린이 3명은 언니 마이, 생후 2개월
국제오픈도어 10월 소식지현재 정치·종교 상황 공유“신앙 지킬 수 있도록 기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인구의 99%가 이슬람을 믿는 아프가니스탄에서 극심한 종교 갈등으로 인명피해 등 비극이 계속되고 있다.아프간 기독교박해 순위는 기독교 박해 지수 상위 50개국이 포함된 ‘월드워치리스트(WWL) 2021’에서 2위, WWL2020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주 박해 요인은 ▲이슬람의 억압 ▲부족의 억압 ▲민족-종교적 적대감 등이다. 아프간에서 크리스천들이 박해를 받는 이유는 아프간은 이슬람 공화국으로, 아프간 국민이 크리스천이 되는
아프간 기독교인 1만명대 반기독교 이념 강한 탈레반 기독교 개종 죄로 규정해 샤리아법 따르면 참수까지“발각되면 살해될 수 있어” 현지 교인들 두려움 호소[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하나님을 믿는 모든 사람은 탈레반에 의해 아프간에서 죽임을 당할 것입니다. 그들은 기독교인들을 ‘절멸(말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중동 지역에서 30년 넘게 사역을 이어온 미국의 A선교사는 절규했다. 그는 미군 철수 110일만에 아프가니스탄이 탈레반에게 넘어가자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에서 “아프가니스탄에는 아직 많은 지하교회가 있다. 이들의 안전을 위
지난해 3차 강제철거 시도 관련경찰서장 등 관계자 무더기고소“직무유기, 국민 안전도 못지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가 최근 교회 강제 철거가 시도된 것에 대해 27일 “세월호 사건에 비견될 만큼 중대한 사회적 참사”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교회 측은 지난해 11월 철거 과정에서 벌어진 신도와 용역업체 간 몸싸움 등과 관련해 당시 서울시장 직무대리와 종암경찰서장 등 관계자들에 대한 고소에 나섰다.이날 사랑제일교회 측은 지난해 11월 26일 사랑제일교회 3차 강제철
선거 중 두드러진 정교유착 예배를 이용한 선거운동도 국민 대다수 정교분리 '찬성'[천지일보=임혜지 기자] 4.7 보궐선거가 막을 내렸다. 늘 선거가 다가오면 한 몫 챙기려는 단체들의 계산이 빨라지는데 여기엔 종교계도 예외는 아니다. 각 정당과 후보자들은 국내 주요 종교시설을 찾아 종교 의식에 참가하고 예를 올린다.뿐만 아니라 목회자들이 단에서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교인들에게 특정 후보를 투표할 것을 선동하는 행위는 선거 때마다 논란이 됐다. 이번 보궐선거를 앞두고도 이러한 모습이 어김없이 나타났다. 부산의 한 교회에서는 목사가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