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출석교회 사모‧전도사가 ‘이단상담’ 명목 직접 개종상담”충북 청주 시골마을 빈집에 끌려가 납치감금 13일만에 탈출모두 잠든 사이 나무판자 창문 뜯어내고 탈출… “깊은 상처”[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그 집은 문과 창문이 모두 못질돼 있었고, 제가 머물 방은 창문이 나무판자로 가려져 있었어요. 문은 밖에서 자물쇠로 채워서 나갈 수 없게 해놨고요. 어머니가 그러셨어요. 2년을 살 작정을 하고 왔다고요. 가족들은 제 두 손을 결박했고, 얼굴에 가져다 댄 전화기 너머로 어머니가 출석하는 교회 사모 목소리가 들렸어요. 개종교육을 받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자신이 경찰에 고발당한 사실을 보도한 언론들을 맹비난했다.전 목사는 31일 성명을 내고 “주사파 정부와 언론이 한기총을 음해하기 위해 한기총 내부세력 중 일부를 포섭, 선동하고 있다”며 “한국교회를 해산시키려는 공산주의자들의 선전 선동정치와 음모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한기총의 재정과 선교비 사용 내역뿐 아니라 지출내역에 관한 장부를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으로 선언했음에도 공산당 기관지와 같은 주사파 언론들은 당사자와
미국 국무부 주관 장관급회의서 ‘강제개종’ 사례 발표15개 국제 NGO, 문재인 대통령에게 비판 서한 발송스위스 제네바에서도 유럽NGO단체의 비판 성명 나와올해도 암환자 데려다가 감금‧폭행 ‘강제개종’ 버젓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한국 내에서 강제개종이 버젓이 행해지고 있어 국제사회의 비판이 일고 있다. 인권변호사 출신인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중인 우리나라에서 기본권마저 침해하는 강제개종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망신이다.특히 최근에는 여성 암환자까지도 강제로 감금하고 폭행한 사례가 폭로돼 그 심각성
이탈리아 사회학자 18일 발표 “우린 특정 종교 아닌 오직 인권 변호”“신천지 신도 살인하고 납치·감금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 韓정부 묵인” 펜스 부통령, 폼페이오 장관 포함 100개국 정부‧종교 관계자 참석회의“韓, 강제개종 용인한 유일 민주국가” 15개 NGO 문 대통령에 서신[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최근 미국 워싱턴 D.C. 미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종교의 자유 증진을 위한 장관급회의’ 석상에서 대한민국에서 자행되는 강제개종을 공식적으로 비판하는 사례발표가 있었던 것으로 24일 확인됐다고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MBC 탐사기획보도 ‘스트레이트’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정치행보를 또다시 비판한 가운데 한기총이 MBC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한기총은 현 정부를 ‘주사파 정부’라고 표현하며 우리 사회가 ‘사회쥐의’화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한기총 대변인 이은재 목사 명의로 배포된 성명에서 한기총은 “MBC는 문재인과 김정은의 대변인인가?”라고 반문하며 “반기독교언론 MBC가 교회와 교회지도자들을 인격살인으로 몰아가는 배후에 공산주의를 추종하는 주사파에 연류된 기자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
장경동 목사 “북한 쳐들어오면 북한사람 2천만명 죽이자”네티즌 “하나님·예수님 가르침 전할 의지 있는지 의구심”[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다수의 TV 프로그램 출연으로 일명 ‘스타목사’라고 불리는 대전중문교회 장경동 목사가 “북한이 쳐들어오면 북한 주민 2천만명을 죽이자”고 한 사실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거센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장 목사가 성경적이지 않은 언행으로 교회의 이미지를 훼손했다는 지적이다.개신교 단체 평화나무에 따르면 장 목사는 설교와 유튜브 동영상 등에서 북한이 침략해올 경우 자신과 자신의 교
“대화와 무기 수입‧군사훈련 병행, 평화 깨지는 빌미될 수도”페르난도 박사, 스리랑카 내전 종식‧학살 10주년 추모 강연[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남북이 대화를 하면서도 여전히 미국으로부터 무기를 수입하고 한쪽에서 미군과 함께 계속해서 군사 훈련을 하는 것은 2002년 스리랑카에서 평화가 깨지는 데 빌미를 제공했던 것과 매우 유사한 구조라고 할수 있을 것 같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소장 박승렬 목사)가 20일 ‘타밀에게 정의를!’을 주제로 진행한 스리랑카 내전종식과 학살 10주년 추모강연회에서 스리랑카 출신으로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려… 100여명 시민 참석[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성폭력과 혐오가 계속되는 교회, 약자를 배제하는 교회를 바라보며 예수님께서 함께 분노하고 애통해하십니다. 하나님! 이곳에 오셔서 불의한 이 땅을 갈아엎고 정의의 비를 내려주소서.”17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 강남역 화장실 여성살인 사건 3주기를 맞아 믿는 페미 등 18개 시민단체 등의 주최로 기억예배가 열렸다.예배에는 약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어린아이부터 중년의 신사까지 모두 강남역 범죄를 기억하기 위해 모인 모습이었다. 타종과 함께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강남역 여성혐오 범죄 3주기 기억예배’가 열리고 있다.
집권당, 노골적으로 종교갈등 조장[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11일, 인도 동부 자르칸드 주. 죽은 소의 가죽을 벗기고 있던 현지 기독교 공동체 소속 남성들은 쇠파이프와 막대로 무장한 남성들로부터 공격받았다.14일 인디언 익스프레스 등 인도 현지 매체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무장한 남성들은 힌두교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현지 기독교 공동체 소속 남자들이 쇠파이프와 막대로 무장한 힌두교도 남성들로부터 공격받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폭행에 가담한 이들이 암소 자경단 소속인지는 파악되지 않는다”며 “이들 가운데 2명은
한교총, 한교연, 한기총 등 성명 발표“하나님이 주신 생명… 낙태는 살인”[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헌법재판소(헌재)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자 보수 진영의 개신교계 사이에서는 강력한 반발이 일고 있다.앞서 헌법재판소는 11일 여성의 임신중절과 낙태 수술을 한 의사를 처벌하는 헌법 269조와 270조 ‘낙태죄’에 대해 재판관 7대 2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법불합치는 ‘사실상 위헌이지만 당장 무효화할 경우 사회적 혼란이 우려돼 당분간 법을 유지시킨다’는 의미다.헌재는 “낙태에 대한 형벌은 임신한 여성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7년 만에 다시 열린 낙태죄 처벌 형법의 합헌 여부 결정에 대해 종교계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11일 ‘낙태죄폐지반대전국민연합’이 주최한 반대 측 기자회견에는 목사 등 종교인들도 다수 참석한 모습이었다. 실제 연합 단체인 ‘낙태죄폐지반대전국민연합’에는 한국교회연합, 한국교회총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등 보수 성향의 개신교 단체들이 포함 돼 있다. 이 때문인지 현장에는 교인들도 나와 있었다.이 가운데 이날 반대 측 기자회견에 참석한 고영일 변호사는 “(낙태죄 위헌 결정은) 110만명의 태아를 학살하는 것을 뻔뻔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낙태죄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앞두고 한국교회 내 보수-진보진영이 상반된 입장을 표출하고 있다.지난달 개신교 보수진영인 한국교회연합(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이승희‧박종철‧김성복 목사)과 한국교회언론회(교회언론회, 대표 유만석 목사)가 낙태죄 폐지 반대 입장을 밝혔고, 이달 10일 개신교 진보진영 단체인 평화나무(대표 김용민)가 보수진영의 이같은 입장에 비판의 날을 세우고 나섰다.한교총은 지난 3월 22일 ‘국가인권위원회의 낙태죄 폐지 의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는 논평을 내고 국가인권위원회가 낙태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주 4.3 71주년 맞아 기도회 개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주님, 무고한 백성에게 폭력이 자행되는 참혹한 현장에서 이 땅의 교회가 날선 칼이 돼 광기어린 살인을 저지르는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주여 우리의 허물과 죄를 고백합니다.”제주 4.3 71주년을 맞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와 인권센터의 주최로 ‘아픈 역사의 정의로운 청산과 치유를 위한 개신교 기도회’가 열린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엔 이 같은 그리스도인들의 고백이 울려 퍼졌다.이들이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광장에
“이데올리기에 잡힌 인권위생존권 짓밟는 행위 그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교회 주요교단장들이 참여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회장 김성복‧박종철‧이승희 목사)와 보수진영인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동반연),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 반대 전국교수연합(동반교연)’이 낙태죄 폐지 의견서를 제출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동반연·동반교연은 23일 ‘낙태죄 위헌을 주장하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다.지난 17일 인권위가 ‘낙태죄는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리고 이를 헌법재판소에 제출
다음 달 중 위헌 여부 판결“법안·여건 먼저 마련돼야”“낙태, 어두운 죽음의 문화”‘모자보건법 폐지’도 촉구[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낙태죄 위헌 여부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결을 앞두고 천주교계의 ‘낙태죄 폐지 반대’ 목소리가 거세게 일고 있다.천주교계는 1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가정과생명위원회가 주최하고 생명대행진 코리아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 청년생명대회’를 열고 이 같은 목소리를 냈다.헌재는 이르면 다음달 11일에 임신중단, 임신인공중절 등 낙태죄를 처벌하는 형법 관련 조항에 대해 위헌 여부를 선고할 계
미국유대인위원회 대표단 접견반유대 배경엔 예수 ‘십자가’ 사건 ‘기독교’ ‘유대교’의 2천년 갈등[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 세계에 확산하는 반(反)유대주의를 우려했다.9일(현지시간) 교황은 전날 교황청을 찾은 미국 유대인위원회(AJC)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타락한 증오에서 기원한 사악함과 분노의 분위기가 많은 곳에서 확산하고 있는 것이 걱정스럽다. 특히 많은 나라에서 유대인을 겨냥한 공격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고 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로마노가 전했다.교황은 “특히 기독교인들이 반유대주의에 빠지는 것은 자
이달 16일 청년생명대회서 탄원서내달 6일엔 낙태반대 생명대행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다음달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처벌조항 위헌 여부 선고를 앞두고 천주교계가 ‘낙태=살인’이라는 낙태 반대 입장을 더욱 강하게 표출할 방침이다.매년 꾸준히 낙태 반대 입장을 밝혀온 천주교는 주교회의 가정과생명위원회(위원장 이성효 주교)가 주최하고 생명대행진 코리아조직위원회(위원장 차희제)가 주관하는 ‘청년 생명대회’를 오는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한다. 이는 천주교계 14개 단체가 참여하는 대회다.이들 단체는 “엄마의 모체에
CBS “한기총이 또다시 이단옹호 나서”‘또’ 교계 민감 이슈 건드리는 한기총 사랑하는교회 변승우 목사, 도마 위에‘예장통합 특별사면’ 헤프닝의 피해자[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광훈 대표회장)이 한국교회 내 기득권을 갖고 있는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사랑하는교회 변승우 목사를 영입하는 움직임이 읽히면서 반발이 거세다. 특히 주요 교단의 입장을 대변하는 기독교방송 CBS가 적극적으로 저지에 나선 모양새다.CBS는 4일 이같은 내용을 알리며 “이단 영입 문제로 주요 교단이 대거 이탈하는 분열의 아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