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 이후 처음으로 6%대로 치솟자 정부가 8천억원 규모의 추가 민생 대책을 내놨다. 핵심으로는 에너지바우처 등 취약계층에 대한 재정지원을 늘리는 동시에 수입 식료품에 붙는 관세를 낮추고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사업을 확대해 서민 생계비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8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거센 공급발(發) 압력을 중심으로 엄중한 물가 여건이 계속되고 있
실업률, 9년 만에 동월 최저비경제활동인구 48만명 감소일자리 고령층에 여전히 집중[천지일보=김현진 기자] 5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90만명 넘게 늘었다. 같은 달 기준으로 22년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15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8만 5천명으로 1년 전보다 93만 5천명이 늘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일상 회복이 이뤄져 음식·숙박업 일자리가 늘었다. 다만 일자리 수 증가분의 상당폭이 여전히 고령층 직접 일자리에 집중됐다.5월 기준으로 보면 2000년(1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5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90만명 넘게 늘었다. 같은 달 기준으로 22년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15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8만 5천명으로 1년 전보다 93만 5천명이 늘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일상 회복이 이뤄져 음식·숙박업 일자리가 늘었다. 다만 일자리 수 증가분의 상당폭이 여전히 고령층 직접 일자리에 집중됐다.5월 기준으로 보면 2000년(103만 4천명) 이후 22년 만의 최대 증가다. 증가폭은 취업자 수가 100만명 넘
4월 86만 5천명 증가했으나 60세 이상 일자리 비중 커 3040세대는 4.7만명 그쳐 수출 호조로 제조업은 긍정적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올해 4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80만명 넘게 늘면서 같은 달 기준으로는 2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자리 증가분의 상당 부분이 60세 이상 고령층, 직접일자리 등 공공부문 일자리가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국가재정을 투입해 늘린 직접 일자리가 대부분 비중을 차지했고, 의료·복지·돌봄 수요에서도 일시적으로 확대된 영향이다. 곧 세금을 들여 인위적으로 늘린 일자리
취업자 14개월 연속 증가 실업률 4월 기준 최저치 초단기 근로자 8만명↑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86만명 넘게 늘면서 1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번 취업자 수는 같은 달 기준 22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고용률은 39년 9개월 만에 역대 최고, 실업률은 22년 10개월 만에 역대 최저로 개선됐다. 다만 증가한 일자리 증가분 중 절반 가까이는 60세 이상 일자리가 차지했고 1~17시간 초단기 근로자도 8만명 이상 늘어났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2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
취업자 14개월 연속 증가 실업률 4월 기준 최저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4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85만명 넘게 늘면서 동월 기준 22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다만 수 증가분의 상당폭은 고령층 직접 일자리가 차지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07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6만 5000명 늘었다. 이는 4월 기준 2000년(104만 9000명) 이후 22년 만의 최대 증가폭이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3월부터 12개월 연속 감
홍남기 “22년 만에 최고치”숫자만 보면 다소 개선흐름대면서비스 직종 타격 여전 “선거 단기일자리 효과도”“유리한 것만 내세우고 자화자찬”[천지일보=김현진 기자] 3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80만명 넘게 늘면서 2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정부는 우리 고용의 회복 흐름이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민간이 창출한 일자리보단 재정을 투입한 공공일자리가 대부분이란 지적이 나온다. 곧 국가재정을 들여 인위적으로 늘린 숫자라는 얘기다.또한 지난달 대선도 있었기 때문에 선거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3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80만명 넘게 늘면서 2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숙박·음식 등 대면 서비스업의 타격은 지속됐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5만 4천명으로 1년 전보다 83만 1천명 증가했다. 이는 3월 기준으로 보면 2002년(86만4천명) 이후 20년 만의 최대 증가 폭이다. 취업자 수는 13개월째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작년 3월부
기저효과로 두달째 100만명대 증가도소매업·일용직은 감소[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있으나 2월 취업자 수는 같은 달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작년 2월 취업자 수(-47만 3천명)가 대폭 감소했던 기저효과가 가장 크게 작용했으며 여기에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고 비대면 디지털 전환 일자리가 늘어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40만 2천명으로 1년 전보다 103만 7천명이 늘었다. 1월(113만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시장경제를 지향하는 한국교수협의회 교수 1천명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공약이 한국경제가 나가야 할 방향에 부합하고, 시장경제 중심으로 제시했다고 지지 선언을 했다.한국교수협의회 대표 33인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대하빌딩에서 윤석열 지지 선언을 했으며 비공개로 지지 서명을 한 교수는 1000여명이다.이들은 “한국경제는 성장둔화, 실업대란 그리고 분배악화로 큰 어려움을 격고 있으며 총체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은 시장경제”라면서 윤석열 후보가 시장경제로 전환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작년 98만명 감소 ‘고용쇼크’ 기저효과노인일자리가 절반 비중 차지2020년 대비 3040세대는 계속 감소“고용 질적수준 여전히 나빠”[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올해 1월 취업자가 작년보다 100만명 넘게 늘어 약 2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100만명 가까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사항이 없다. 그럼에도 정부는 “고용시장에서 전체 연령대가 증가하면서 양적·질적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자화자찬하며 유리하게 보이는 통계
작년 1월 ‘고용쇼크’ 기저효과수출 호조도 일부 영향모든 연령 취업자 증가60대이상 52만명 증가[천지일보=김현진 기자] 1월 취업자가 100만명 넘게 늘어 약 2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작년 100만명 가까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고, 수출 호조 등이 다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60대이상 증가수가 절반 비중을 차지해 여전히 정부의 재정투입에 따른 노인일자리 집중현상은 지속됐다.16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95만 3천명으로 1년 전보다 11
채용 문제 사실 알고도 늑장장기 실업자 3년만에 증가세구직희망 꺾는 일 ‘근절돼야’실수로 채용된 3명 인지못해남부발전 “구제대책 세울 것”[천지일보=윤선영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보훈 가점 적용대상이 아닌 지원자에게 점수를 부여해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운명을 가른 것도 모자라 최근에서야 구제방안 검토에 나서면서 공공기관 신뢰성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구직단념자는 62만 8000명으로 관련 통계가 개편된 2014년 이후 가장 많았다. 또 6개월 이상 구직 활동을 펼쳤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은행권에도 본격적인 AI 뱅커(AI 은행원)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금융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시중은행 점포와 은행원이 감소한 반면, 그 자리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AI 은행원으로 채우면서다.실제로 지난 2016년부터 2021년 10월까지 최근 5년간 폐쇄된 국내 은행 점포는 총 1507곳에 달했고 은행원 역시 최근 4년간 5044명이 희망퇴직으로 짐을 쌌다.이러한 가운데 최근 가상인간이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이를 활용한 AI 은행원이 등장했다. 지속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인건비와
작년 성장률 4.0% 달성했으나“돈 풀어서 만든 결과, 좋아진 숫자만 강조”수출호조·민간소비 기여했지만고용·민간투자 여전히 취약[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작년 한국경제가 4.0% 성장률 달성에 성공하며 비교적 선방했다. 그러나 젊은층과 ‘경제허리’라 할 수 있는 3040세대의 고용시장은 취약해 질적으로 많이 미흡했고, 민간투자 역시 침체됐다. 작년 성장률 회복은 2020년 28년 만의 역성장(-0.9%)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출 호조, 민간소비 회복이 상당부분 기여했고,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출도 크게 기여했다.외관상으론 한국경제가 가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 12만 8천명, 2030이 절반작년 ‘불완전 취업자’ 107만명… 일자리 질적으로 미흡[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해 일자리 구하기를 포기한 구직단념자가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특히 6개월 이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장기 실업자는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13만명에 육박했다. 그중 절반은 2030 청년층이었다.또한 작년 불완전 취업자는 107만명으로 나타나 고용이 질적으로 회복되진 않았다.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연합뉴스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구직 단념자는 6
‘기저효과’ 취업자 37만명↑정부 “코로나 이전 회복”‘경제허리’ 30·40대는 줄어세금 부어 현상 유지한 셈[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해 취업자 수가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그러나 60대 이상을 제외하면 3만 1천명에 그쳐 결국 세금을 쏟아부어 현상 유지를 한 셈이다. 또한 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등 대면서비스 업종, 직원을 둔 자영업자 등 고용 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은 지난해에도 이어졌다. 그럼에도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고용시장이 받은 충격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고 고무적인 반응을
‘경제허리’ 30·40대 줄어숙박음식·직원둔 사장님 2년째 감소기저효과·수출 호조에 전체숫자는 7년 만에 최대폭↑[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해 취업자 수가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그러나 60대 이상을 제외하면 3만 1천명에 그쳐 결국 세금을 쏟아부어 현상 유지를 한 셈이다. 또한 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등 대면서비스 업종, 직원을 둔 자영업자 등 고용 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은 지난해에도 이어졌다.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첫해인 2020년에 고용시장이 받은 충격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며 고무적인 반응이다.12일 통계청이 발
33만명, 비중 절반 넘어11월 취업자수 55만명↑洪 “양적·내용적으로 개선”음식숙박·직원 둔 사장 타격[천지일보=김현진 기자] 11월 취업자수가 전년동월대비 55명이 늘었다. 또한 60대 이상은 33만명이 늘어 여전히 노인일자리에 집중됐다. 그럼에도 정부는 양적으로나 내용적으로 고용상황이 개선됐다고 또다시 자화자찬하느라 여념이 없다.15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9만 5천명으로 1년 전보다 55만 3천명 증가했다. 그러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30~40대는 10만명 가까이 감소했고, 60
확진자·오미크론에 대면 서비스 피해취업자 55만 3000명↑… 증가 폭 감소 고용률 61.5%…2019년 이후 최대치비경제인구 2.3만명↓… 9개월째 줄어 洪 “고용률 역대 최고” 자화자찬“오미크론 등 불확실성… 지원 강화”[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시작한 지난달 취업자 수가 55만명 넘게 늘면서 9개월 연속 고용 회복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취업자 증가 폭은 전월(65만 2000명)보다 줄어 50만명대로 축소됐다.비대면 디지털 전환, 수출 호조로 취업자가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