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수출 회복세 강화될 기대”[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3.6%로 전망했다. 세계 경제 성장률은 6.0%로 내다봤다.IMF는 6일(현지시간) 세계 경제 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 성장률을 3월 26일 연례협의 보고서와 같은 3.6%로 전망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이는 1월 대비 0.5%포인트 상향 조정한 수치다.IMF는 매년 4·10월 각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고 1·7월 내놓는 수정보고서에서 주요국 전망치를 조정한다.IMF의 성장률 전망치는 그간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
실업자 5명 중 1명, 구직기간 1년 넘어[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실업자 가운데 최근 1년 이내에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이 100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통계청 고용동향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 가운데 1년 이내 취업 경험이 있는 실업자는 99만 9000명으로 전년(81만 7000명) 대비 18만 2000명(22.3%) 늘어났다.1년 이전 취업 경험이 있는 실업자는 28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 3000명(13.3%) 증가했다. 이는 전체 실업자(135만 3000명) 가
2월 기준 외환위기 이후 최악감소폭은 1월보다 절반 축소재정투입하고도 큰폭↓ 여전[천지일보=김현지 기자] 2월 취업자수가 47만 3천명 감소하면서 1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2월 기준으로는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때인 1998~1999년 이후 22년 만에 최악이다.특히 정부가 재정을 투입해 공공일자리를 늘리겠다고 공헌했지만 노인 일자리 정도 늘어나는 데만 그쳤다. 현 정부가 공공일자리에 세금을 쏟아 붓고 있지만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모양새다. 결국 국가부채는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보단 민간에서의 일자리 창출이 필
통계청 ‘2021년 2월 고용동향’ 발표IMF 외환위기 이후 최장기간 감소세고용률 58.6%… 8년만에 최저치 보여60대 제외 전 연령층 취업자수 감소홍남기 “3월에는 개선세 이어질 것”[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취업자 수가 감소하는 등 고용충격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지난달 2월 취업자의 수도 47만 3000명 줄어들면서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최장기간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하향 조정으로 공공일자리 사업이 시작되면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산업 간 노동 수급의 불균형 정도가 더 심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노동시장 미스매치 상황 평가’에 따르면 산업 미스매치 지수는 2018∼2019년 평균 6.4% 수준에서 지난해 2분기 7.3%, 3분기 9.2%를 거쳐 4분기 11.1%까지 높아졌다.이는 코로나19 타격이 산업별로 달라 구인·구직 격차에 차이가 있는 데다 구직단념자 증가 등으로 노동시장의 효율성 자체가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산업 미스매치 지수는 유휴 인력 등 노동의 산업간 이동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최근 급등하고 있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해 작심비판을 쏟아냈다.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주최 ‘딜북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이 거래 메커니즘으로 널리 쓰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옐런 장관은 “종종 불법 금융에 사용된다는 점이 걱정된다”며 “비트코인은 거래를 수행하기에 극도로 비효율적인 수단이며 그 거래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은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비판했다.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선 컴퓨터로 복잡한 수학 방정식들을 풀어
전년比 7.7배 급증… 코로나19로 대면 업종 타격 커[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해 중소기업의 사업 부진이나 조업 중단에 따른 일시 휴직자가 30만명대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중소기업연구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종사가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지난해 일시 휴직자 75만명 중 사업 부진이나 조업 중단으로 인한 일시 휴직자는 36만명으로 48.0%에 달했다. 이는 전년(4만7000명) 대비 7.7배로 급증한 수치다.종사자 300인 이상 대기업의 경우 지난해 일시 휴직자가 8만 6천명이고 이 중 사업 부진이나 조업 중단에 따른 일
공공부문 마중물 역할 강화민간고용 유지 전방위적 지원2.4주택공급대책 신속 추진[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해 심각해진 고용상황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일자리 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1분기까지 90만개 이상의 직접 일자리 창출계획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달 4일 발표한 주택공급대책(2.4대책)을 속도감 있게 후속 조치함으로써 집 걱정을 덜도록 하겠다고도 말했다.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등에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일자리 기회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공공부문이 우
경제활동인구↓ 실업자↑단기는 늘고 장기는 줄어“공공보단 양질의 일자리 창출돼야”[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작년 우리나라 고용 상황이 1998년 외환위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좋지 않았으며, 일자리 질도 악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 데이터 등을 활용해 지난해 고용지표를 분석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한경연은 지난해 고용 특징을 ▲주요 고용지표 역대 두 번째로 악화 ▲일자리 질 저하 ▲취업자 고령화 ▲고졸 일자리 타격 ▲비경제활동인구 급증 등으로 정리했다.우선 지난해 취업자
구직단념자 10명 중 6명은 여성대면 서비스업 코로나 타격 여파[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여성 구직단념자가 36만명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15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77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23만 3000명(43.1%)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개편된 2014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이 가운데 여성 구직단념자는 35만 9000명으로 1년 전인 21만 7000명보다 65.5% 급증하며 사상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늘어난
22년만에 최대폭 감소1월 실업자 157만명[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1월 취업자 수가 100만명 가까이 줄었다. 이는 22년 1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한 것이다.통계청이 10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581만 8000명으로 전년보다 98만 2000명 감소했다. 이는 외환위기 끝자락이던 1998년 12월(-128만 3000명) 이후 최대 감소다.이로써 취업자 수 감소는 지난해 3월부터 11개월째 이어졌다. 1998년 1월∼1999년 4월까지 16개월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3.1%로 상향 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올해 안에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다.IMF는 26일(현지 시각)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수정치(World Economic Outlook update)’ 보고서와 함께 한국을 포함한 30개국 성장 전망을 공개했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각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고 1월과 7월 내놓는 수정보고서에서 주요국 전망치를 조정한다.올해 한국 경제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어임시·일용직 등에서 많아[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직장 폐업이나 정리해고, 사업 부진 등 비자발적인 이유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역대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선 것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연합뉴스가 17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일을 그만둔 지 1년 미만인 비자발적 실직자는 219만 6천명이었다. 이는 같은 기준의 2019년 147만 5천명보다 48.9% 증가한 수치며 실업 통계 기준이 바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취업자 수가 2009년(-8만 7천명) 이후 11년 만에 쪼그라들었다.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2690만 4천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 8천명 감소했다. 이는 1998년(-127만 6천명) 이래 22년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지난해 취업자는 60세 이상을 제외하곤 모두 연령층에서 감소했다. 60세 이상에선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37만 5천명 증가한 반면 30대 16만 5천명, 40대 1
“지나친 낙관론보다 백신확보 현황과 계약체결 투명히 공개해야”[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이 늦어지고, 일일 확진자가 1200명 이상일 경우 우리나라가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역성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12월 들어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00∼1000명대를 지속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억제정책보다는 근본적 해결책인 백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일각에서는 우리나라의 백신확보 물량이 적고 제조사가 한정적이라 지적하면서 백신을 통한 집단면역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
IMF 이후 최장기간 감소세 지속실업자 10만명… 실업률 3.4%“코로나 여파 내년 1월까지 이어져”[천지일보=박수란 기자] 11월 취업자 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 영향으로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통계청이 16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24만 1천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 3천명 감소했다.취업자 수는 3월(-19만 5천명), 4월(-47만 6천명), 5월(-39만 2천명), 6월(-35만 2천명), 7월(-27만 7천명), 8월(-27만 4천명), 9월(-39만
상법 등 국회에 보완입법 촉구“상법 시행시기 1년 유예 필요”“일부 내용만이라도 보완” 읍소[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상법 및 공정거래법, 노조법 개정안 등이 국회 본회의를 무더기로 통과하면서 재계의 우려가 커진 가운데 경제계가 14일 “경제계는 어떻게 헤쳐 나갈지 암담한 지경”이라며 보완입법을 요청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등 4개 경제단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에 통과된 모든 경제 관련 법들이 다들 감당키 어려운 부담”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당장 조금이나마 헤쳐나갈 수 있도록
제조업·소비·투자 개선서비스업 회복세 제약고용지표는 악화돼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정부가 우리 경제에 대해 석 달 연속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기획재정부는 13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에서 “완만한 수출 회복흐름이 지속되고 제조업·소비·투자 등이 개선됐으나, 서비스업·고용지표의 회복세가 제약된 가운데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세 등에 따른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생산과 지출 모두 지표가 개선됐다.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광공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이 모두 증
6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10월 기준 실업률 20년 만에 최대[천지일보=김현진 기자] 10월 취업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 영향으로 6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통계청이 11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8만 8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만 1천명이 감소했다. 이는 지난 4월(-47만 6천명)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또한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감소폭 모두 20만여명 이상이 지속됐다.취업자 수는 3월(-19만 5천명), 4월(-47만 6천명),
795만대 판매… 전년比 2%↑미국·유럽 등 코로나 재확산파업 등 노조 리스크 가중돼[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으로 쪼그라들었던 전세계 자동차 판매가 지난 9월 올해 들어 처음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유동성 문제와 국내 노동조합 파업 등 불확실성으로 증가세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9월 전세계 자동차 판매가 795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