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목사, 한기총 대표 사퇴“테러로 고난당한다” 주장지지자들 “文탄핵 힘쏟자”[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가 돌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에서 사퇴했다. 한기총 소속 이은재 목사가 21일 늦은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녹음본에 따르면 전 목사는 “그동안 저는 대표회장이 돼 정관에 따라 애국운동과 한국교회부흥운동을 위해서 온 힘을 다 바쳐왔으나 외부의 불순자들의 강력한 테러로 고난을 당하고 있다”며 “현재 상태로 제가 대표회장직을 감당하기엔 너무 힘들기 때문에 대표회장에서 사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로써
경찰, 금지구역 진입 시 처벌방역당국, 집회참석 자제당부[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보수·진보단체들이 광복절인 1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혀 우려가 커지고 있다.서울시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서울 도심 곳곳에서 10여개 단체의 집회·행진이 예고됐다. 이날 5만여명 규모가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지난 13일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병예방법 제49조’에 의거해 광복절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당초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를 필두로 보수 기독교 단체 등이 오는 8월 15일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가 이 집회를 불허하겠단 입장을 밝히면서 충돌이 예상된다.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1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는 15일 여러 단체가 도심권 등에서 다중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며 “어제 해당 단체들에 집회 취소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이어 “만일 예정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집회에서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광훈(64) 대표회장이 문 대통령을 법정에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 목사에 대한 3회 공판을 열어 “문재인(대통령)에 대한 피고인(전 목사)의 증인 신청을 기각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는 친고죄가 아니므로 고소·고발이 필요하지 않고, 반드시
8일 8.15 예비 대회 참석해“주사파” 등 색깔론 쏟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 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수감 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전광훈 목사의 ‘정치 행보’가 아슬아슬하다.전 목사는 집회 참가 금지란 조건부로 보석 석방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에서 열린 ‘8.15 예비 국민대회’에 보란 듯이 참석했다. 전 목사의 측근조차도 전 목사의 집회 참석에 대해 위험하다며 말렸지만 전 목사가 “8월에 죽으나, 10월에 죽으나 똑같지 않으냐”며 참석을 고집했다는 후문도 전해졌다.지지자들의 박수와
17일 전광훈 목사 지지자들 교대역 인근 집회 개최차별금지법 반대한다며 모여서 문 정부 비난만 일색“성경 역사 속 주의 종 핍박, 모두 처참하게 죽어”전광훈 목사도 “우리가 이겼다 하나님이 날려버렸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박원순을 보고 나서 정말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확실하게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기독교를 핍박하고 예배를 탄압하는 이러한 사람들은 하나님이 다 데려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러분, 박원순의 죽음을 절대로 덮어선 안됩니다. 이것은 문재인을 하야시키는 무기며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기 때문에 끝까지 놓치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장의 금품수수 혐의 고발건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8일 전 목사에게 배임수재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전 회장은 한기총 공동회장인 변승우 사랑하는교회 담임목자로부터 이단에서 해제해주는 대가로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올해 1월 고발된 바 있다. 배임 혐의를 받는 변 목사도 함께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됐다.앞서 한기총 비대위는 작년 7월 전 목사가 한기총 후원금을 횡령했다며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당시 비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울광화문 집회에서 특정정당 지지를 호소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기독교총연압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측이 “간첩인지 물어봐야 한다”며 문 대통령을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요청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는 13일 전 목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공판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전 목사 측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한기총 대표 목사가 자신을 명예훼손했으니 재판을 해달라는 의사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재판이 이뤄진 것”이라며 “요건이 갖춰지지 않았다면 공소기
조모 목사, 10일 사랑제일교회 설교서 언급“예배 그렇게 파하더니… 하나님·전광훈 두려워해야”정세균 국무총리 향해 “교회 방역 조치, 철회하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를 지지하는 일부 목사와 교인, 지지자들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한 ‘도 넘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셨다’ ‘마귀 짓을 한 댓가’ 등 악인으로 낙인을 찍는 노골적인 표현을 내뱉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최근 교회 방역수칙을 강화한 정세균 국무총리를 향해 “조치를 철회하지 않으면 다음 타자가 될 것(심판받을 것)”이라는 저주에 가까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10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6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방송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프로그램에서는 8대 종단 교리 돋보기 코너에서 각 종단이 말하는 ‘미래에 대한 예언’에 대해 살펴봤고, 깨달음을 얻은 사람의 머리 위에 묘사되는 ‘후광’ 등 종교문화를 다뤘다.진행자인 혜원스님은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 코너로 성인들을 주제로 한 성화나 벽화 등에 묘사된 ‘후광(배광)’의 의미를 살폈다.이어 민족도교 김중호 도장은 우리나라에 공존하는 다양한 종교에 대한 특성을 비교해보는 8대 종단 비교 코너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관계자 35명도 검찰 송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 중에도 보수 집회를 강행한 혐의로 전광훈 목사가 검찰에 넘겨졌다.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 목사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관계자 35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달 중순쯤 서울중앙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등 6개 단체는 지난 2월 22일부터 이틀간 서울시의 집회금지 조치에도 광화문광장 등에서 보수 집회를 개최한 혐의를 받는다.앞서 서
유튜브 너알아TV 통해 긴급공지“대회 전까지 200만 조직할 것”[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가 오는 8월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광화문 집회를 또다시 열겠다고 예고했다.유튜브 ‘너알아TV’는 16일 ‘다시 이승만 광장으로!! 8월 15일 대한민국이 뒤집어진다’라는 제목의 공지영상을 통해 “작년 8월 15일 국민대회를 통해 광화문 이승만광장의 탄생을 알리게 됐다”며 “지금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국민대회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에 돌아오는 8월 15일 건국절 토요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국민대회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법원으로부터 직무 정지 결정을 받음에 따라 이우근(72) 변호사가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15일 교계언론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5일 전광훈(64) 대표회장 직무 대행으로 이 변호사를 선임했다.판사 출신인 이 변호사는 서울행정법원장, 서울중앙지법원장을 역임했다. 2007∼2009년에는 교계 시민단체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사를 맡았다. 숙명여대 석좌교수를 지냈으며, 법조인이면서 서울장신대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충정 고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솜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서울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대북전단 살포 중단 압박에 우리 정부가 탈북단체 2곳의 대표를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으로 고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2%로 하향 조정했다. 검찰이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전 의원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서울 곳곳서 코로나19 확산… 수도권으로 전파☞(원문보기)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엄기호 목사, 지난달 21일 회견서 주장한기총, 사실상 태생부터 보수 정계 연결[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그동안 수년 동안 한기총이 독단적인 운영과 패거리 정치, 보복성 징계, 제명 등 폐쇄적인 운영으로 제 기능과 역할을 못 한 것은 물론 정치적으로 철저하게 이용돼 그 위상과 명예가 추락했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비대위원장 엄기호 목사가 지난달 2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전광훈 목사의 직무정지를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한기총에 대해 한 말이다.엄 목사는 한기총이 과거 개신교 대화 채널로 정부와 밀접하게 일해왔
[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사건을 송치 받은 검찰이 이를 다시 경찰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4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서울 종로경찰서에 사건을 돌려보내며 보강수사를 지시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지난달 15일 종로경찰서는 전 목사를 지난달 15일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작년 10월 3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등 정치적 성향을 띠는 행사에서 관계기
‘명성 어디로’ 한기총 해체위기 금권선거 논란 후 성장 하락세전광훈 목사 당선으로 ‘치명타’ 극우 행보, 신성모독 논란까지교인 대다수가 “공감 못해”[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땐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교단연합기구로서 보수 개신교계를 대표하는 단체였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이젠 그 입지가 위태롭기 그지없어 보인다. 대표회장의 부재로 인해 한기총 내부 세력들이 나뉘어 대립하고 있고, 한기총 내 대형교단으로 꼽혔던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마저 한기총을 떠났다. 일부에선 ‘한기총이 31년만에 소멸 수순을 밟고 있다’ ‘한기총의 몰락’
정치자금법 위반은 ‘혐의없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광화문 집회에서 불법 모금을 한 혐의를 받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경찰이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넘겼다.1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전 목사를 지난달 15일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다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없음 의견으로 송치했다. 전 목사는 지난해 10월 3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등 정치적 성향을 띠는 행사에서 관계기관 등록
장위10구역 조합, 명도소송서 승소조합 측, 이르면 내달 초 철거 예정교인들 버티면 무력 충돌 불가피할 듯[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매주 집회를 열어 논란이 됐던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강제 철거를 당할 수도 있다. 27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방법원(북부지법)은 지난 14일 성북구 장위동 장위10구역 재개발 조합이 사랑제일교회 측에 제기한 명도 소송에서 조합의 손을 들어줬다.명도소송은 부동산의 권리자 (조합)가 점유자(교회)를 상대로 점유 이전을 구하는 소송이다. 조합
광주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사유로 집회금지 행정명령 내려[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시민단체가 ‘코로나19의 감염병 예방’이라는 사유를 내세워 집회를 막은 광주시에 헌법의 기본권을 침해했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집회의 자유를 보장해줄 것을 촉구했다.시민단체 자유연대는 9일 서울 강남구 강남역 9번 출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광주시가 독재정권에도 없었던 국민의 집회결사의 자유를 근본적으로 박탈했다”며 “헌법상의 기본권에 기인한 집회결사의 자유를 근본적으로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광주시에서 집회 금지 처분을 내리는 사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