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6월 셋째주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사건은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별세다. 남북 실무회담을 통해 이산가종 상봉이 합의되고 북미 관계 개선이 순풍을 타는 등 단연 북한 관련 이슈가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어려운 민생경제도 난제로 떠올랐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보수야당은 국회 법안처리에 발목을 잡고 있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월드컵에도 관심이 뜨겁고, ‘방사능 라돈침대’ ‘발암물질 대구수돗물’ ‘독성 강한 붉은 개미’ 등 건강을 위협하는 사건 사고들이 이목을 꾸준히 끌었다.1.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미국과의 비핵화 실무협상을 앞두고 세 번째 정상회담을 했다. ‘종로 여관’ ‘부산 고시텔’ ‘군산 주점’ 등 올해 들어 크고 작은 방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이 내놓은 당 혁신안에 대해 당내에서 연이틀 잡음이 커지고 있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가 ‘갑질폭행’ 의혹에 이어 이번에는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위기에 놓였다.◆김정은, 시진핑과 올해
“기록 분석에 수사 성패 결정”김경수 당선인 수사방향 미정[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홍수영 인턴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사건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18일 경찰에 수사기록을 요청했다.특검팀은 이날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사 시작 전에 수사기록을 먼저 봐야 선입견이 생기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박성융 특검보는 “기록을 볼 파견검사와 수사관 인선도 27일 전에 완료돼야 한다”며 “관계기관에 가능하면 빨리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박 특검보는 “수사지원팀 파견공무원·특별수사관 등이 임명되면 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한국과 미국의 대북 대화 기간 중 한미연합훈련 중단 검토 입장을 밝힘에 따라 한국과 미국의 3대 연합훈련이 중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이 훈련 중단 협의에 착수한 연합훈련은 오는 8월에 열리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다. 정부 행정기관과 민간 동원업체, 국군과 주한미군, 전시증원 미군 전력 등이 참가하는 UFG 연습은 한국군의 지휘 및 작전 능력 배양이 주요 목표다. 지난해 UFG 연습엔 미군 1만 7500명이 참가했다.◆핵협상 길어지면, 3대 한미훈련 모두 중
특검보 내일까지 확정[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특검)가 6.13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에 당선된 김경수 전(前) 의원과 관련해 “필요하면 수사한다는 것엔 변함없다”고 밝혔다.허 특검은 14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호사협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경수 당선인은) 이전에는 의원이셨고, 지금은 (경남지사에) 당선됐지만 필요하면 수사한다는 원론에는 변함없다”고 말했다.허 특검은 그간 수사준비 기간 1주일을 보내며 특검보 후보 인선을 마무리해 청와대에 추천했고, 법무부에 요청할 파견검사 12명의
靑 “객관적이고 공정한 수사 기대”[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조사할 특별검사(특검)에 허익범 변호사를 임명하면서 ‘드루킹 특검’은 내달 초부터 최장 90일간의 수사를 시작할 전망이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국회의 합의와 추천을 존중해 결정을 내렸다”며 “청와대는 허 특검이 드루킹 댓글조작사건의 실체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앞서 야4당의 3개 교섭단체는 지난 4일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
靑조사 결과 ‘송 비서관, 김 전 의원에 드루킹 소개’서울경찰청장 ‘경찰청장 패싱·청와대직거래’ 의혹에 “억측”‘500만원 수수’ 한모 전 보좌관에 뇌물 혐의 ‘검찰 송치’[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드루킹’ 김모(49, 구속기소)씨 일당의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씨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前) 의원에게 소개한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의 소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28일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특별검사팀(특검)으로 수사를 넘기기 전에 송 비서관을 소환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 “수사 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경찰이 포털 댓글 여론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의원의 1년 치 통화내역을 확보해 수사 중이다.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3일 법원에서 김 후보에 대한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지난해 5월부터 최근 1년 간 통화내역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경찰이 김 후보의 통신·계좌추적 영장을 신청했다가 검찰 단계에서 기각된 지 한 달 만이다.경찰 관계자는 “통신사의 자료 보존 기간이 단 1년이다 보니 압수수색 영장 발부 시점을 기준으로 지난 1년간의 전화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취소한 것과 관련 완전한 비핵화(CVID) 협상이 쉽지 않은 현실을 뒤늦게 깨달은 결과라고 지적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다시 미사일 도발 등을 통해 긴장국면이 조성될 수 있다면서도 추후 협상 가능성은 열어놓았다.◆美전문가들 “급하게 뛰어든 트럼프, 현실 깨달아… 협상 문 열려있다”☞(원문보기)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를 지낸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차관보는 AP통신에 “트럼프 대통령의 취소 메시지는 핵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재판을 받는 드루킹 김모(49, 구속기소)씨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의 관계를 의심하는 경찰이 김 후보의 1년치 통화내역을 확보했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팀은 김 후보에 대한 통신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집행했다.경찰은 “지난 23일 김 후보에 대한 통신 영장을 신청, 이를 발부 받아 이날 집행했다”며 “지난해 5월부터 최근 1년치의 통신 기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 후보에 대해 통신과 계좌추적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북한이 약속한 대로 24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진행했다. 북미 양측이 회담 개최 여부를 두고 신경전을 계속하던 중 트럼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돌연 회담 취소를 선언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정부 개헌안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좌초됐다.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을 맞아 전국 주요 후보들이 일제히 등록 서류를 접수하고 필승을 다짐했다. 낙태죄 찬반 논란이 격화된 가운데 헌재는 낙태죄 관련 헌법소원심판청구 사건의 공개변론을 진행했다. 전국 미세먼지 ‘나쁨’ 수준이 모레까지 이어질 전망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특검이 ‘드루킹’ 사태를 둘러싼 의혹을 어느 정도 범위까지 규명해낼지 주목받고 있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의 수사 범위는 드루킹 및 드루킹과 연관된 단체 회원 등이 저지른 불법 여론조작 행위, 수사과정에서 범죄혐의자로 밝혀진 관련자들에 의한 불법 행위, 드루킹의 불법자금과 관련된 행위, 수사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 등이다.우선 특검의 수사 범위가 청와대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에 이어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의 연루 의혹이 불거진 상황이다. 앞서 백원우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1일 지난 달에 이어 이번 달까지 빈손국회로 마무리 되는 가 싶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추가경정예산안과 드루킹 특검법안이 통과되면서 일단락됐다. 하지만 드루킹과 송인배 청와대 제1비서관과 연관점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더욱 확산되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이날 본회의에서 특검과 추경 외에 표결됐던 자유한국당 염동열, 홍문종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대해 부결하며 방탄국회란 오명을 둘러썼다.◆‘드루킹 특검’ 국무회의 처리지연 논란… 野 “특검과 추경 같이 의결하라”☞(원문보기)야당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추가경정예
수사당국, 진술 확보[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인 ‘드루킹’ 김모(49, 구속기소)씨의 핵심 측근이 김경수 전(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는 앞에서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을 직접 시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20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인 우모(32, 구속기소, 필명 둘리)씨는 “김 전 의원이 2016년 10월 경기 파주시 느릅나무출판사를 방문했을 때, 내가 김 전 의원 앞에서 킹크랩 프레젠테이션(발표)을 해 보였다”고 진술했다고 동아일보가 전했다.우씨가 수사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여야가 18일 진통 끝에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사건(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검법을 합의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평화와정의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들은 국회에서 만나 합의했다.◆‘드루킹 특검’ 극적 합의… “특검 포함 87명, 최장 90일 수사”☞(상세보기)‘드루킹 특검’은 수사 준비 기간 20일, 수사 기간은 60일, 1회에 한해 30일 연장 가능토록 했다. 또 수사팀 규모는 특별검사 1명과 특검보 3명, 파견검사 13명, 파견공무원 35명, 특별수사관 35명
“07년 MB, 12년 朴 대선, 일등공신 댓글기계부대”“댓글기계 대항마로 매크로 제작…김경수에 이용당해”“송민순 회고록 때 회원들 밤샘 댓글로 사태 막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댓글 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모 씨가 18일 조선일보를 통해 옥중편지를 공개하면서 정국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드루킹 편지 이후 일각에선 ‘적폐청산을 주장해온 문재인 정부도 적폐청산의 대상이 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편지에서 자신을 “친 노무현 인사”라고 밝힌 드루킹은 “문재인 후보가 지지율 17%일 때부터 정권 교체를 위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댓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드루킹’ 김모씨가 18일 조선일보를 통해 옥중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댓글 조작’을 이미 알고 있었고 김 후보의 동의하에 범행이 이뤄졌다는 취지의 주장이 담겼다.다음은 드루킹이 조선일보에 보낸 편지의 전문이다.탄 원 서저는 드루킹입니다. 저는 지금 서울구치소의 독방에 수감되어 있고, 가족과의 접견과 서신교환조차 허용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오로지 변호인 만이 저를 만날 수 있으나 이 공판이
드루킹, 검찰에 면담요청… “김경수 관련 진술하겠다”‘수사 축소’ ‘경공모 불처벌’ ‘석방’ 등 조건 내걸어[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드루킹’ 김모씨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의 사건 연루 의혹을 담은 ‘옥중편지’를 언론을 통해 공개한 가운데 앞서 김씨가 검찰을 상대로 ‘거래’를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18일 검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재판에 넘겨진 후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검찰에 면담을 요청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 14일 드루킹을 소환해 담당 수사검사와의 면담을 진행했다.이 자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16일 판문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고위급회담을 당일 새벽 무기한 연기 통보를 보내왔다. 청와대는 북한의 진위 파악에 나섰다. 통일부는 ‘판문점 선언’의 정신에 어긋난다고 성명을 냈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일방적인 핵포기 강요 지적하며 북미정상회담에 응할지 재고하겠다고 밝혔다.미 공화당 의원들은 “북한은 약속을 어긴 적이 많다”고 지적했다. 백악관은 “북미정상회담 성사는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했다. 국내에서는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한 ‘드루킹 특검’이 출범을 앞두고 성과가 주목된다.
특검 추천과 임명까지 2주, 특검보 인선에 추가 3일 소요사정당국 관계자 “김경수-드루킹, 인사 두고 6개월간 논의”드루킹 “김경수, 경공모 동원 대가 ‘文캠프내 두 자리’ 보장”[천지일보=명승일, 김빛이나 기자]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한 ‘드루킹 특검’이 출범을 앞둔 가운데 이전 특검에서와 같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의원의 ‘文캠프 인사’ 의혹이 제기돼 김 전 의원이 드루킹 인사청탁에 있어 일방적으로 협박을 받은 것이 아니라는 주장도 나온다.지난달 야3당이 공동 발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