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서늘해진 가을, 뜨겁게 달굴 범죄 액션 누아르 영화 ‘강릉’이 11월 10일 개봉을 확정했다.영화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누아르로 배우 유오성과 장혁이 KBS 드라마 ‘장사의 신(神)-객주 2015’ 이후 6년 만에 만나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거친 액션 등 다양한 포인트가 있을 예정이다.작품은 정통 범죄 액션 누아르의 클래식한 매력을 물씬 자아낼 것을 보인다. 범죄 액션 누아르는 ‘친구’ ‘달콤한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치명적인 수호자’ 빌런 히어로 베놈이 3년 만에 돌아온다. 하지만 쿠키영상에 더 눈이 갈 정도로 완성도는 아쉬움을 남겼다.오는 13일에 개봉하는 영화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베놈2)’는 데이 비록(톰 하디)와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와의 만남으로 탄생한 ‘베놈’이 연쇄살인범 클리터스 캐서디(우디 해럴슨)에 기생하는 카니지와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은 지난 2018년 개봉했을 때 8억 56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속편 제작 소식은 팬들을
[부산=뉴시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린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여배우들이 레드카펫을 지나고 있다. 올해 영화제는 개막작인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Heaven: To the Land of Happiness)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영화의전당을 포함한 6개 극장 29개 스크린에서 총 70개국의 작품 223편을 상영한다. 상영작의 관람좌석은 50%만 운영하고, 작품 1편당 2~3회씩 선보인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서비스 국가 83개국 중 76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27일(현지시간) CNET에 따르면, 넷플릭스 공동 CEO이자 콘텐트 책임자 테드 사란도스는 이날 LA에서 진행된 ‘코드 컨퍼런스(Code Conference) 2021’에서 “대부분의 국가에서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넷플릭스 비 영어권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부분 온라인 진행이었던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는 정상적으로 개최된다.15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 26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 박형준 부산 시장, 이용관 이사장, 허문영 집행위원장, 오석근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운영위원장,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지난해 코로나19로 축소됐던 영화제는 올해 선정작 모두 극장 상영하기로 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70개국 233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그리고 개막식 행사 또한 국내 영화인들과 해외 게스트도 초청해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MCU의 아시안 슈퍼히어로의 서막이 올랐다. 이 낯선 캐릭터는 새로운 액션과 함께 찾아왔다.오는 1일 개봉하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4의 새로운 히어로 ‘샹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7월에 개봉했던 ‘블랙 위도우’가 페이즈3의 마무리를 지었다면 이번 영화는 더욱 확장된 새로운 세계관의 시작을 알린다.영화는 웬우(양조위)가 마블의 강력한 전설 ‘텐 링즈’의 힘을 갖는 것부터 시작된다. ‘텐 링즈’의 힘으로 강력한 권력과 함께 불멸의 수명을 얻은 웬우는 미로의
코로나로 7월에서 미뤄져 개최난민·분쟁·종교 등 다양한 주제10개국 8편의 대표작 선정 돼[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조금은 멀게 느껴지는 문화, 아랍. 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생겼다. 국내에서 아랍영화제가 개최되기 때문이다.내달 2일에 개최되는 제10회 아랍영화제는 지난 7월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일정이 미뤄진 바있다. 한국·아랍소사이어티가 주관하는 아랍영화제는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리며 난민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종교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오는 10월에 열리는 강릉국제영화제가 동양화 느낌이 나는 2편의 포스터를 공개했다.제3회 강릉국제영화제(Gangneu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21, GIFF 2021 | 이사장 김동호, 예술감독 김홍준)의 메인 포스터는 한복을 입은 여인이 세계 최초의 카메라이자 인화기 그리고 영사기인 시네마토그래프(cinematograph)를 이용해 해가 떠오르는 강릉의 바다 풍경을 담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이는 강릉이 배출한 허난설헌, 신사임당 등 여성 예술인들을 연상케 한다.포스터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마치 실제 벌어진 일과 같다. 영화배우 황정민이 납치를 당했다는 이 설정은 마치 실시간으로 우리가 뉴스를 전해 듣고 있는 상황처럼 느껴진다.18일 개봉한 영화 ‘인질’은 영화배우 ‘황정민’이 납치된 내용이다. 실제 배우 ‘황정민’의 이름을 땄고 출연 역시 그가 했다. 마치 픽션과 논픽션 사이에서 줄다리기 하는 듯한 이 영화는 100% 픽션이다. 중간 중간 등장하는 “브라더” “드루와 드루와~” 등의 유행어는 실제 황정민을 떠올리게 하는 요소로 관객을 허구를 사실로 받아들이도록 만든 장치다.영화는 ‘황정민’이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대한민국 영화배우 황정민이 서울 한복판에서 납치됐다.” 마치 실제 벌어진 사건처럼 영화가 제작됐다. 바로 영화 ‘인질’의 이야기다.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인질’ 언론·배급시사회가 감독 필감성, 배우 황정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해에도 여름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관객을 만났던 황정민은 올해도 여름에 돌아왔다. 영화 ‘인질’은 황정민이 극중에서도 ‘황정민’이라는 이름을 걸고 나올 정도로 그의 이름을 건 원톱 주연의 영화다. 하지만 그가 돋보일 수 있었던 것은 신인 배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40년 동안 사랑을 받아왔던 서울극장이 영업 종료를 앞두고 3주간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2일 서울극장은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감사의 마음을 담은 마지막 인사로 ‘고맙습니다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영회는 평일 하루 100명, 주말 하루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무료 티켓으로 볼 수 있다.라인업은 일반 개봉 영화와 하반기 개봉 예정인 피리미어 상영작과 함께 그간 서울극장의 다양한 기획전에 상영 검토되다가 아쉽게 누락됐던 명작 영화로 선정됐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중 김윤석,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이 영화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모임인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신입 회원 초청을 받았다.1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이날 윤여정을 포함한 2021년 신입 회원 초정자 395명을 발표했다.초청자 명단에는 윤여정 외에도 미나리에 출연한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과 한예리, 연출자 정이삭 감독 등 7명이 포함됐다.이번 명단 인사 중 여성은 46%를 차지했고, 미국 외 국가 출신은 53%를 차
11년 만에 모습 드러낸 ‘블랙 위도우’랑종, 태국 오컬트 호러로 기대 모아김윤석·조인성·황정민, 믿보배들의 출격[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여름은 극장가의 성수기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극장가의 비수기가 찾아왔지만 올해는 백신으로 인해 기대감이 높아지는 중이다. 이에 다양한 작품들이 스크린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드디어 드러내는 ‘블랙 위도우’마블이 시동을 걸고 있다. ‘블랙 위도우’는 오는 7월 7일에 전 세계 동시 개봉을 확정하면서 마블 신드롬을 다시 쓸 준비를 하고 있다. 마블은 전 세계 많은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무더운 여름 청량한 이탈리아의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성장 애니메이션 영화가 극장을 찾았다. 바로 디즈니·픽사의 ‘루카’다.17일 개봉한 ‘루카’는 바다 속을 살아가는 두 친구 ‘루카’와 ‘알베르토’의 우정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제껏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라 불리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코코’와 ‘소울’에 이은 감성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바다 괴물인 ‘루카’와 ‘알베르토’는 바다에 있을 때는 물고기와 비슷한 괴물의 모습으로, 육지에 올라오면 인간의 모습으로 변한다. 육지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영상대학교 방송영상미디어과 교수인 구상범 감독이 연출한 단편영화 ‘와우보이’가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단편영화 부문인 ‘쇼트 필름 코너(Short Film Corner)’에 초청을 받았다.구상범 감독이 연출한 단편영화가 칸영화제에 초청을 받은 건 ‘아리(2017)’ ‘우체통(2018)’에 이어 세 번째다.‘와우보이’는 인공와우기를 착용한 청각장애인 초등학생 5학년 시온이가 세종시로 이사를 가면서 같은 반 친구 민채를 만나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 영화다.구상범 감독은 “이번 작품은 초등학생 5학년 시
이귀덕 감독의 신작 영화시나브로 속 감성에 폭 빠져 각자의 삶, 사연 잘 담아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15년 영화 파랑새, 2012년 영화 재앙의 시작, 2011년 영화 향기 등에서 연출한 이귀덕 감독이 이번 단편영화 ‘시나브로’에서도 메가폰을 잡는다.이번 작품에서 이귀덕 감독이 말하는 ‘시나브로(촬영감독 박민섭)’는 사연있는 휴먼 드라마이다. 흔히 조금씩 아주 느리게 일이 진행되는 과정을 시나브로라고 부른다.이처럼 여고생부터 청춘남녀, 중년 등 다양한 연령대의 사연있는 심리와 아주 느린 과정을 작품으로 기획했고 조심스럽게 접
20살 맞이한 분노의 질주 시리즈북미보다 빠른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화려하고 가득한 액션에 2시간 순삭무리수 설정, 개연성 떨어져 아쉬워[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카체이싱의 끝판왕이 돌아왔다. 그것도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이다.‘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분노의 질주9)’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봉을 연기하다 계획보다 1년 늦은 19일 드디어 공개됐다. 2000년대 최고 프랜차이즈 시리즈인 ‘분노의 질주’는 어느덧 20살이 됐고 이번 개봉은 북미보다 무려 37일이나 일찍 한국 관객을 찾았다. 전 세계 최초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회장 지상학)와 베리스토어가 손을 잡고 이어지는 영화인을 위한 기부 릴레이가 많은 영화계의 선후배들의 호응 속에 이어지고 있다.영화배우 차태현과 윤은혜가 영화인협회와 베리스토어(대표 한호주)가 주관하는 원로영화인 후원 프로젝트에 동참했다.특히 고가의 펜을 베리스토어에 기부한 영화배우 안성기 선배의 참여 소식을 듣고 흔쾌히 후배로서 당연히 행사에 함께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동참을 결정한 것이다.이번에 참여하는 후배 영화배우들은 평소 자신이 아끼던 애장품을 내 쾌척하는 것으로 차태현은 모
매진율 93% 기록[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독립·예술영화의 축제’인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8일 폐막했다.지난달 29일 막이 오른 전주국제영화제는 스르단 고루보비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개막작 ‘아버지의 길’로 시작했다.세계 48개국 194편(해외 109편·한국 85편)이 관객과 만났고, 관객 수는 오프라인 관객 1만410명, 온라인 관객 9180명으로 총 1만 9590명으로 집계됐다.매진율은 93%를 기록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특히 코로나19로 예매 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오스카상만큼 뜨거웠다.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74)의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은 좌중을 들었다놨다 했다. 어쩔 땐 유쾌하게 웃음을 주고, 때로는 현지인들의 허를 찌르기도 했다.배우 윤여정은 25일 제93회 오스카상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마리아 바카로바(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 아만다 사이프리드(맹크), 올리비아 콜맨(더 파더), 글렌 클로즈(힐빌리의 노래)를 꺾고 당당히 정상에 선 것이다. 그런데 상도 상이지만, 윤여정에게 영화 관계자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