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와우보이' ⓒ천지일보 2021.6.4
단편영화 '와우보이' ⓒ천지일보 2021.6.4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영상대학교 방송영상미디어과 교수인 구상범 감독이 연출한 단편영화 ‘와우보이’가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단편영화 부문인 ‘쇼트 필름 코너(Short Film Corner)’에 초청을 받았다.

구상범 감독이 연출한 단편영화가 칸영화제에 초청을 받은 건 ‘아리(2017)’ ‘우체통(2018)’에 이어 세 번째다.

‘와우보이’는 인공와우기를 착용한 청각장애인 초등학생 5학년 시온이가 세종시로 이사를 가면서 같은 반 친구 민채를 만나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 영화다.

구상범 감독은 “이번 작품은 초등학생 5학년 시온이와 민채를 통해 ‘장애’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동심(童心), 우정, 가족과 사회를 따뜻한 휴머니즘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고 소개했다.

제74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7월 6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며, 구상범 감독의 단편영화 ‘와우보이’는 7월 14일(현지시각) 칸영화제 ‘Palais G’관에서 상영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