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시나브로’ (제공: 이귀덕 감독) ⓒ천지일보 2021.5.22
단편영화 ‘시나브로’ (제공: 이귀덕 감독) ⓒ천지일보 2021.5.22

이귀덕 감독의 신작 영화

시나브로 속 감성에 폭 빠져 

각자의 삶, 사연 잘 담아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15년 영화 파랑새, 2012년 영화 재앙의 시작, 2011년 영화 향기 등에서 연출한 이귀덕 감독이 이번 단편영화 ‘시나브로’에서도 메가폰을 잡는다.

이번 작품에서 이귀덕 감독이 말하는 ‘시나브로(촬영감독 박민섭)’는 사연있는 휴먼 드라마이다. 흔히 조금씩 아주 느리게 일이 진행되는 과정을 시나브로라고 부른다.

이처럼 여고생부터 청춘남녀, 중년 등 다양한 연령대의 사연있는 심리와 아주 느린 과정을 작품으로 기획했고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무엇보다도 험악하고 각박한 세상 속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어려운 삶을 이어가는 모든 사람이 이 영화를 보고 공감하고 문학적 감수성을 느낄 수 있다고 본다.

이귀덕 감독은 인생도 “현재 진행형인 시나리오”라고 하면서 두 번 다시 오지 않은 각자의 소중한 삶에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소중한 계기로 이번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물하겠다고 했다.

특히 연극계에서 잔뼈가 굵은 배우 이대관부터 이상찬, 김정훈, 전주형 , 한상민 , 임희승과 방송계에서 활약 중인 배우 임유림부터 송글송글, 전재성, 신표(특별출연)가 참여했으며 새로운 얼굴 허수지, 정새하, 문우주도 활약해 눈길을 끈다.

오래전부터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 각본인 만큼 이귀덕 감독의 최고의 캐스팅으로 완성한 ‘시나브로’가 어떤 감성을 자극할 작품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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