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독자참여코너로 가로세로 낱말 퀴즈를 연재합니다. 낱말 퀴즈는 가로세로 낱말퍼즐 저자로 잘 알려진 김수웅 선생이 직접 출제한 퀴즈가 격주로 게재됩니다. 퀴즈에 응모하는 독자 중 5분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가로열쇠1. 군인이나 나라를 위하여 공을 세운 사람들의 유해를 모셔 두려고 나라에서 만들어 관리하는 묘지.3. 술에 몹시 취하여 정신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 몸도 못 가눌 만큼 □□□□가 되도록 술을 마셨다.6. 차나 배 등이 뒤집힘. 열차 □□ 사고로 통행이 수 시간 지연되었다
미국과 중국은 세계 최대의 양강(兩强)이다. 군사면이나 경제력 면에서 타국에 비해 월등하다. 그러한 두 나라가 몇 년 전부터 무역전쟁을 하더니 갈등관계가 뒤섞여 아웅다웅하고 있고 현재의 양상으로 보아 언제 끝이 날지 모른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7일 취임후 첫 방송 인터뷰를 하면서 “나는 시진핑(習近平)을 잘 안다. 세계 어느 지도자보다 시진핑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 부통령 시절 시 주석과 개인 회담을 24~25시간 했다”고 술회한 적 있다. 그만큼 시 주석의 사정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바이든 대통령은 취
이병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지인이 은퇴 후 원룸으로 불리는 다가구 주택을 짓고 있다. 시공사를 선택해 도급공사 계약을 맺고 지난달 건물 신축을 시작했다. 계약은 4월에 했다. 문제는 건축자재비 상승으로 도급공사 맺은 시공사와 마찰이 생겼다. 보통 계약대로 진행되는 것이 마땅하다. 10여장이 다되는 계약서에 비이성적 자재 값 상승은 건축주가 부담하는 단서 조항이 있다. 자세히 안 봤지만 폭등 정도의 건축자재비는 생각도 안 했다.원룸을 임대해 고정수익을 확보하려는 희망적 계획이 흐려지고 시공사와 불편한 동거가 시작됐다. 시공사도
이병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영국 남서부 콘월에서 G7회의가 열렸다.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회의는 한국도 초청 받아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다. 서방 선진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가 모이는 정기 회의이다. 그밖에 초청된 국가는 호주, 인도, 남아공이다. 이번 회의는 미국바이든 정부 집권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주재국 영국을 중심으로 금번 G7의 주요 의제중 하나를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에 맞서는 전략으로 논의했다.일대일로는 시진핑
이병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중국 국영CCTV가 요즘 부쩍 각 분야 모범 국가훈장 수여자를 찬양하는 내용을 담은 시리즈 보도를 방송한다. 핵을 최초로 만든 사람, 사막을 초지화(草地化)시킨 사람,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는데 선두적 역할을 한사람, 인공위성을 만든 사람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산업계, 학계, 문화예술계, 체육계 등 전 분야의 대표적 인물을 선정해 이전에 훈장을 받을 때 시진핑 등 국가 영도자와 함께 찍은 스틸 화면으로 편집해 넣고, 그가 활약한 분야와 관련된 영상을 첨가해 성우의 침착하고도 칭송적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메시지는 강하고 단호했다.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기간 중 세계랭킹 2위 오사카 나오미(24·일본)는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에서 “잠시 휴식기를 갖겠다”는 깜짝 선언을 하며 프랑스오픈 2회전 기권을 선언했다. 언론과의 인터뷰 거부로 프랑스오픈 조직위에 의해 1만 5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뒤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대회 조직위는 만약 언론 인터뷰를 계속 거부하면 프랑스 오픈은 물론 윔블던, US오픈, 호주 오픈 등 모든 메이저대회에서도 실격으로 처리하겠다고 으름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지난 5월 21일 한국과 미국 양국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1979년 10월에 한국의 미사일을 사거리 180㎞와 탄두중량 500㎏으로 제한하기로 합의한 ‘한미 미사일 지침 협정’을 5월 21일부로 종료(end)하기로 했다. 이는 5월 21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 공개된 공동발표문 ‘한미 동맹: 새로운 시대를 향하여’에서 공개됐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양국은 한미 동맹을 더욱 긴밀히 진화시키는 데 있어 핵 관련 과학기술을 안전하고, 투명성 있게 사용하며, 다른 국가로의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한미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문 대통령이 만면에 미소를 지었다. 크게 만족하는 것처럼 보인다. 여당은 칭찬 일색이고 야당 가운데 가장 큰 국민의힘도 칭찬 쪽에 무게를 두는 듯하다. 조선일보 빼고 중앙일보 등 주요 보수 언론 매체들도 대체로 칭찬하는 분위기이다.‘보수세력’의 대명사처럼 일컬어지는 정당과 매체들이 한미정상 회담을 칭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이 원한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이 발표됐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선언, 판문점 선언에 대한 존중 등의 표현이 들어 있어 문재인 정부의 남북협력 노선에 힘을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단독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어 열린 공동 기자회견과 공동성명에서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 간 친선을 강조했고, 우방국 미국에 대해 신뢰를 보냈다. 이와 함께 정상회담 과정에서 미국이 한국에 대해 백신 지원과 성김 대북특별대표 임명 발표라는 ‘깜짝 선물’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이번 방미가 “최고의 순방, 최고의 회담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성과에 대해 ‘외교적 쾌거’라고 호평하고 나섰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전 주러시아 공사오는 6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는 한국도 게스트로 초청받아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다. G7 외교장관들은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지난 4~5일 런던에서 대면 회의를 하고 나서 주요 국제문제에 대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성명은 앞으로 열릴 정상회의 결과문서의 예고편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주목할 대목은 북한과 중국 관련인데 국제사회를 주도하는 국가들의 모임인 G7과 한국 정부 사이에는 상당한 입장 차이가 있어 보인다.G7 외교장관들은 북한에 대해 모든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
주요 7개국(G7)이 중국 견제에 동참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등 7개국 외교장관이 5일 발표한 공동성명을 보면 중국 견제 의지가 분명하다. 자유 진영을 대표하면서 세계 경제를 주도해온 이들 국가의 행보는 향후 국제사회 흐름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 그저 7개국의 노선이 아니라 우방에게 같은 노선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사실상 중국 견제를 목적으로 구성된 미국, 일본, 인도, 호주를 포함하는 4개국 안보협의체에 우리도 가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전 주러시아 공사한국이 인권문제에 있어 국제사회에서 고립되고 있다. 인권은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인데 현 정부는 북한 및 중국의 인권문제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운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북한과 중국의 인권 상황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특히 북한에 대해서는 한국 안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처벌하겠다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인권에 대한 현 정부의 근본적인 인식이 무엇인지 의구심마저 갖게 한다.북한 인권은 한국과 미국만의 관심사가 아니다. 유엔인권이사회는 매년 북한 문제를 다뤄왔다. 한국은 문재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코로나19 사태로 원격의료를 바라보는 국민의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 때맞춰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본격 도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개최한 원격의료 관련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대부분의 나라가 원격의료 상용화에 나선 상황이어서 지금 우리가 시행해도 늦었다며 우려를 표했다.실제 전경련이 지난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격의료 도입을 긍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62.1%로 부정적 의견(18.1%)보다 세 배
“한국 일본 호주는 백신 굼벵이들”이라는 망신을 당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우수 대응국가로 꼽혔지만, 현재는 백신 접종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지적한 내용이다.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53일간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20일 기준 총 163만 9490명이다. 국내 인구(5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3.15%다.최악의 코로나 발생 국가에서 백신 우등국이 된 미국은 인구의 절반 이상이 1차 접종, 30% 이상이 2차 접종을 마쳤다. 미국은 국민 안전을 이유로 백신 접종이 미미한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전 주러시아 공사문재인 정부가 이제까지 북한에 대해 상식 밖의 저자세를 보인 것은 한두 번이 아니었다. 특히 지난 18일에 끝난 한미연합훈련을 전후해서 현 정부 및 여권에서 보여준 행태가 그러하다. 그들은 김정은이 자신들의 충정을 알아주기를 바라기라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줬다. 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해야 할까? 김정은이 1월 초 노동당 대회에서 한미연합훈련의 중단을 요구했고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1월 중순 신년기자회견에서 “한미군사훈련 문제와 관련해 필요하면 북한과 협의할 수 있다”고 했다.이
‘사랑을 따르자니 부모님이 울고 부모님을 따르자니 사랑이 운다’는 말이 있다. 양자에 끼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를 말함인데, 미국과 중국에 끼여 처신의 어려움을 겪는 우리나라의 상황을 잘 설명해주고 있는 말이다. 지구상 유일한 휴전 상태로 남아 있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오랜 동맹국으로서 미국과의 관계가 밀접한 터에, 지리적으로 이웃나라이자 경제 협력의 동반자인 중국과의 관계 또한 무시하지 못할 입장에서 양자택일은 어려운 문제다.미국과 중국의 갈등관계가 첨예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양국에서는 무역전쟁에 이어 안보상 우위를 점하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올해 유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결의안 초안의 공동제안국에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 43개국이 이름을 올렸지만 우리 정부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녕 끝까지 불참이 확인될 경우 이는 현 정부가 북한 인권에 대해 어떤 스텐스를 가지고 있는지를 만천하에 드러내는 결과가 될 것이다. 미국의소리 방송(VOA)은 1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이 전날 제46차 유엔 인권이사회에 북한인권 결의안 초안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초안에는 EU와 미국 일본 영국 호주 등이 공동제안국에 참여했지만 한국은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아무나 범접할 수 없는 ‘큰 산’이었다. 지난달 23일 미국 LA 인근에서 불의의 차량 전복 교통사고를 당한 우즈가 다리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쾌유를 기원하며 재기를 격려하는 응원이 이어지면서 그의 존재감이 새삼 조명 받고 있다. 세계적인 프로골퍼 선수들은 물론 팬들이 동영상이나 SNS를 통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분위기이다. 사고가 난 지 1주일여가 지났지만 그 열기는 좀처럼 식을 줄 모른다.우즈는 이제 골프선수로서 본업인 골프
이병진 한국복지대학교 교수중국은 끊임없이 직간접적으로 위협을 가한다. 뜬금없이 무슨 말을 하는가 하고 의아해할 것이다. 그것은 바로 자국의 핵심이익을 침해할 경우를 상정할 수 있다. 타이완 문제, 티베트 문제, 티엔안먼 사태 등 소위 3개를 건드리면 예민하게 나온다. 거의 반공개적으로 불이익이 있음을 선포하고 있다. 그런데 미국을 중심으로 서방이 타이완을 사실상 표현만 안 하지 인정하고, 두 개의 중국을 용인하는 모양새이다.티베트의 인권문제를 다루면서 영국과도 분쟁이 시작됐다. 이에 중국은 서방이 상기들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룰 양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2주가 된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첫 통화가 이루어졌다. 청와대에서는 32분간의 통화에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모습이라 밝혔지만 미국 대통령 취임에 따른 문 대통령의 축하인사를 곁들여 가진 전화통화에서 대북관련 내용과 미중 갈등 관련 내용들도 포함됐을만하다. 그렇지만 그간 친밀한 우호를 다져온 전통적인 양국관계로 봤을 때 한미공조를 재확인한 것은 유의미해 보인다.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 정가에서는 대북관계나 미중갈등이 더 강화․첨예화될 것이라 예측되는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