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전국 요양원·요양병원 등 시설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해당 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 강화방안을 내놨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요양원·요양병원이 예방 수칙) 내용을 위배해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을 초래할 경우 피해에 대한 손실보상을 지원하지 않고, 귀책사유에 따라서는 환자 치료비에 대한 구상권 청구까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의 조치에 따른 방역관리 강화방안은 ▲기관별 방역 책임자
KBS 등 대상 모니터 매주 발표“KBS·MBC, 정부 여당의 선전장“연합·JTBC, 문(文)비어천가 열올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특정 종교인 중심으로 확진자가 폭증한 것을 계기로 KBS와 MBC 등 공영방송들이 일제히 코로나 확산 책임을 특정 종교와 특정 지역으로 돌리는 듯한 물타기 보도로 정부의 허술한 방역대책 책임을 희석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디어연대(공동대표 이석우 조맹기 황우섭)는 24일 지상파 방송과 연합뉴스, 종편 등 주요 방송과 공영언론을 대상으로 3인의 대표
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개입 혐의法 “위헌적 행위는 맞다”면서도“죄형법정주의 위배… 죄 아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임성근(56) 서울고법 부장판사에게 1심이 무죄를 선고했다. 사법농단 관련 벌써 3번째 무죄 판결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송인권 부장판사)는 14일 사법행정권을 남용해 재판에 개입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된 임 부장판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임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로 재직하면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지시로 2015년 3~12월 가토
‘문화계 블랙리스트’ 대법 선고서직권남용 혐의 세밀하게 적용해당사건 박 전 대통령도 연루다음 공판 내달 25일로 결정‘3.1절 특사’ 물 건너 간 듯[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이 3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변론이 재개되면서 연기됐다.앞서 지난 15일 단 5분 만에 끝난 파기환송심 첫 번째 공판에 이어 연거푸 박 전 대통령 재판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다만 이날 재판은 전날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김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조윤
‘문화계 블랙리스트’ 혐의직권남용은 원심 판단 인정“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의‘의무없는 일’ 여부는 재심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법원이 박근혜 정부 시절 정부 성향에 반대되는 문화예술인 등에 대한 지원을 배제한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 원심을 깨고 다시 재판하라고 판결했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30일 오후 특별기일을 열고 김기춘(81)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의 상고심에서 유죄를 인정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다만 대법원은 “파기환송의 취지는 직권남용죄에 관한 법리오해와 그로
인권위, 자격제한 않도록 권고대학 측, 권고내용 불수용 입장[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총신대학교, 성결대학교, 한남대학교가 교직원 채용 시 기독교인으로 자격제한을 하지 않도록 권고한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의견을 사실상 거부했다.7일 인권위에 따르면 인권위는 지난 2018년 12월 교직원 채용 시 자격을 ‘기독교인’으로 제한하는 것은 종교를 이유로 한 고용차별이라고 판단해 총신·성결·한남대 총장에게 채용 시 종립학교 설립 목적 달성을 위한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격제한을 하지 않도록 권고했다.그러나 해당 대학들은 사실상 ‘불수
세계 190개국 사법당국, 윤씨 정보 공유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모욕 혐의 받아윤지오 “‘무죄추정 원칙’ 위배하는 행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의 주요 증언자로 나섰던 윤지오씨가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 적색수배를 받게 되고, 이에 대해 윤씨가 반발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터폴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사기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윤씨에 대해 심의를 진행해 지난 6일 적색수배를 내렸다. 적색수배란 인터폴의 수배 단계 중 가장 강력한 조치를 말한다. 적색수배가 되면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언론진흥재단,한국무역보험공사,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예금보험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 공무원연금공단 등 9곳 웹 검색 부분 차단[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웹발전연구소가 최근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14개 웹사이트의 웹 개방성을 조사한 결과, 9곳의 웹 개방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웹 개방성 평가기관인 웹발전연구소와 웹 개방성 인증기관인 한국ICT인증위원회(KIAC)는 공동으로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14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검색엔진 배제선언 평가결과를 이날 발표
국무회의 의결안, ‘대기업 중견면세점 우회진출 차단’ 안건 포함[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최빛나 인턴기자] 앞으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고·국제고 지원자가 일반고 중복 지원을 합법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정부는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자사고 지원자 일반고 이중지원 내용을 포함해 2건의 법률안과 13건의 대통령안 등을 심의·의결했다.헌법재판소가 자사고 지원자의 일반고 이중지원을 제한시키는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제도’가 헌법에 위배된다는 결정에 따라 지난 4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마련됐다. 개정안
일부 혐의사실 인정… “억울한 점도 있다”檢, 조씨 말맞추기 등 증거인멸 정황 포착[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과 얽힌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모(36)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6일 늦은 밤 결정된다.법조계에 따르면 임민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조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조씨는 조 장관 가족과 사모펀드 사이에 연결고리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의 신병확보 여부는 무자본 인수, 미공개 정보 이용 등 각종
“정의 수호할 법무장관에 조국… 무력감”조 장관 임명 재가 당일 철회·사퇴 촉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이 임명된 9일에도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촛불집회를 열고 조 장관을 규탄했다.서울대 총학생회는 9일 오후 6시 서울대 아크로 광장에서 '‘3차 조국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열고 “법무장관이 자격이 없는 조국은 지금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집회는 조 장관 임명된 뒤 처음이자 개강 후 열린 첫 집회다. 집회 측 추산 500여명이 이날 집회에 참여했다.도정근 서울대 총학생회장은 “조국 교수
석탄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감정원, 수자원공사, 한전기술 ‘미흡’웹발전연구소 평가 결과, 준시장형 공기업 20곳 중 7곳 웹 검색 차단[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웹발전연구소가 준시장형 공기업 20개 웹사이트의 웹 개방성을 조사한 결과 7곳의 웹 개방성이 ‘매우 미흡’ 또는 ‘미흡’으로 나타났다.웹 개방성 평가기관인 웹발전연구소와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AI융합비즈니스전공 및 웹 개방성 인증기관인 한국ICT인증위원회(KIAC)가 공동으로 실시한 시장형 공기업 20개 웹사이트의 검색엔진 배제선언 평가결과를 8일 발표했다.준시장형
영상콘텐츠 자살 장면 가이드라인제시[천지일보=최빛나 인턴기자] 중앙자살예방센터가 미디어의 자살 장면이 끼치는 영향력에 대해 분석하고 영상콘텐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5일 센터에 따르면 백종우 센터장과 지켜줌인 대학생 서포터즈 2기는 지난달 30일 ‘자살예방을 위한 미디어 비평스쿨’을 진행하고 자살관련 콘텐츠의 영향력에 대해 분석했다.대학생 서포터즈는 2018년 8월 1일부터 2019년 7월 31일까지 방영된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의 국내 드라마 중 자살 장면이 노출된 장면 50개를 분석했다.이들이 드라마를 분석한 결과
“한국전력·남부발전·남동발전·지역난방공사 웹개방성 ‘매우 미흡’”“광물자원공사·석유공사·한국수력원자력·중부발전 웹개방성 ‘미흡’”[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최근 시장형 공기업 16개 웹사이트의 웹 개방성을 조사한 결과, 절반인 8곳의 웹 개방성이 ‘매우미흡’ 또는 ‘미흡’인 것으로 나타났다.웹 개방성 평가기관인 웹발전연구소와 웹 개방성 인증기관인 한국ICT인증위원회(KIAC)는 공동으로 시장형 공기업 16개 웹사이트에 대한 ‘검색엔진 배제선언(robots.txt)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5일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시장형 공
천지일보가 선정한 주간핫이슈10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 북한의 무력시위, 제8호와 제9호 태풍에 폭염까지 더해져 8월 둘째 주 대한민국이 달아올랐다. 일본은 우리나라를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를 확정지으며 불붙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기름을 부었다. 불매운동은 계속 확산되고 있으며 지자체는 물론 정부도 적극적인 강경대응에 나서자 일본정부는 수출규제 한달여 만에 첫 수출허가를 하는 등 한발 물러선 모양새를 취했다.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이 시작되면서 북한의 무력시위가 가열됐다. 북한은 또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부산에 상륙한 지 얼마 안 된 6일 오후 9시께 열대저압부로 약화하며 소멸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후 8시 20분쯤 부산 부근을 통해 상륙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한일갈등에 대해 중재의사를 밝혔다. 또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는 과민반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와 반도체업황의 불황 등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해보다 약 25% 감소하며 반기 기준으로 7년 만에 최소치를
‘조선일보 폐간’ 13만명 동의언소주 “‘매국신문’ 칭할 정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 악재가 계속되는 가운데 ‘조선일보’ 일본어판 보도와 관련한 논란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국민청원에는 조선일보 폐간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와 13만여명의 동의를 받는가하면, 시민단체는 조선일보 광고 불매운동까지 시작했다.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일본 극우여론전에 이용되고 있는 가짜뉴스 근원지 조선일보 폐간 및 TV조선 설립허가취소’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있다. 지난 11일 올라온 해당 청원에는 이날 오후 3시 25분을
“거짓뉴스로 여론 왜곡”“법적 보호 가치 없다”[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일본어판 기사의 제목과 내용이 국내 여론을 일본에 잘못 전달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한 가운데 ‘조선일보 폐간’과 ‘TV조선 설립허가취소’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일본 극우여론전에 이용되고 있는 가짜뉴스 근원지 조선일보 폐간 및 TV조선 설립허가취소’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있다. 해당 청원에는 이날 오후 2시 38분을 기준으로 총 9만 6363명의 동의가
“자사고, 헌법 ‘기회의 균등’ 위반”“고등학생판 기생충·스카이캐슬”[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시민단체들이 ‘자사고 폐지 집중행동의 날’을 지정, 서울 내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에 대한 재지정 평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서울시교육청에 엄중 평가를 촉구했다.서울교육단체협의회(서교협)와 특권학교폐지촛불시민행동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자사고는 실패한 정책, 자사고 봐주기 없는 엄격한 평가 실시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결과와 선행학습 전수조사 결과를 충실하고 엄정하게 반영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교육과정의 다양성을
“성역할 고정관념에 기초한 차별”[천지일보=김정수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독립유공자 장손의 자녀에 대한 취업지원 시 장손을 장남의 장남으로만 보는 것은 차별이며, 여성도 장손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2일 국가보훈처(보훈처)에 독립유공자 취업지원 시 성평등에 부합하도록 구제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이는 독립유공자 취업지원 혜택을 신청했으나 보훈처에서 장손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취업지원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은 차별이라며 독립운동가의 맏딸의 아들이 인권위에 진정을 넣으면서 비롯됐다.A씨의 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