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최저임금제도 근본 취지·목적에 위배”경제 6단체 “소상공인 현실반영 사업별 구분적용”[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최종 결정을 앞두고 노사가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차등 적용하자는 경영계 주장에 대해 노동계가 즉각 성명을 내고 사회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반박했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9일 경영계 측이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주장한 데 대해 반대 성명을 냈다. 한국노총은 이날 성명에서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 안정과 사회 양극화 해소라는 최저임금제도 근본 취지와 목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헌법학 교수“군내에서 집총 않고도 복무 가능하도록 제도개선” 김지학 한국다양성연구소장“감옥형 대신 치매노인‧중증장애인 돌봄노동으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나 양심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한 이들을 형사처벌하는 게 헌법에 합치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다만, 대체복무제를 병역의 종류로 규정하지 않은 같은 법 5조는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헌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병역법 제88조 제1항 제1호에 대한 헌법소원 선고를 진행했다. 해당 조항의 위헌 여부를 판단해달라
처벌 조항 4(합헌)·4(일부위헌)·1(각하) 의견“병역법 5조 내년 12월 31일까지 개정하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헌법재판소(헌재)가 종교적 신념 등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하는 양심적 병역 거부자를 처벌하는 법 조항은 합헌,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제를 규정하지 않은 법 조항은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헌재는 28일 입영소집에 불응하면 처벌하도록 한 병역법이 위헌인지를 가려달라며 법원이 낸 위헌법률심판 6건을 선고했다. 병역거부로 기소된 22명이 같은 취지로 낸 헌법소원 22건도 함께 선고했다.헌재가 다시 판단을 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종교적 신념 등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하는 양심적 병역 거부자를 처벌하는 법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헌재)가 합헌 결정을 내렸다.헌재는 28일 입영소집에 불응하면 처벌하도록 한 병역법이 위헌인지를 가려달라며 법원이 낸 위헌법률심판 6건을 선고했다. 병역거부로 기소된 22명이 같은 취지로 낸 헌법소원 22건도 함께 선고했다.헌재가 다시 판단을 내놓은 건 지난 2011년 합헌 결정 이후 7년 만이다.헌재는 “처벌 조항은 과임금지 원칙을 위반해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지 아니한다”고 밝혔다.병역법 88조 1항에 따르면
대법원 앞서 교대로 농성철저한 진상규명 등 요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법학교수, 법학자, 변호사 등 법률가들이 지난 5일부터 서울 서초구 대법원 동문 앞에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규탄하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이들 법률가는 24시간 조를 짜서 교대로 천막농성을 하면서 ▲판사사찰, 재판거래 관련 대법원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 ▲사회적 중립기구를 통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 ▲주범 양승태와 사법농단 관련자 전원을 구속수사하고 엄중하게 처벌 ▲재판거래 대상 판결 피해자의 피해를 원상회복 ▲범국민적 참여와
法, ‘헌법불합치’ 판결 내려내년까지 유지, 법개정 계획운영비지원, 범위 내 허용해[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기업이 사무실 유지비 등 노동조합 운영비를 지원하는 행위를 부당노동행위로 규정하고 금지한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A노동조합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 81조 4호가 헌법위반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7대 2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운영비원조금지조항이라 불리는 해당 조항은 회사가 노조 운영을 지배하거나 개입하는 행위, 노조 전임자에게 급여를 지원하거나 노조 운영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정신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자격·면허의 취득을 제한하는 것은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국무총리에게 현행 정신장애인 자격·면허 취득 제한과 관련해 27개 결격조항이 폐지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인 대책 마련을 권고했다고 8일 밝혔다.아울러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올해 4월 시행된 ‘사회복지사업법’의 정신장애인 사회복지사 자격취득 관련 결격조항 폐지도 권고했다.인권위에 따르면 현재 자격·면허 취득 시 정신질환, 심신박약 등 정신장애 관련 사유를 결격사유로 규정하고 있는 법률은 모두 2
이홍천 과천시장 예비후보 ‘신천지 퇴출 공약’ 파장선거철 되니 또 고개드는 신천지 네거티브전에 일침[천지일보=박정렬, 김빛이나 기자] 지방선거를 앞두고 접전지역에서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또 ‘신천지’를 선거전에 악용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 과천교회(신천지 과천교회)가 23일 오전 과천시의회 1층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홍천 과천시장 예비후보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또 고개를 든 ‘신천지 네거티브 선거전’에 일침을 가했다.다수의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이홍천 과천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과천시 미래비
4월 25일부터 장례비로 통합해 최대 540만원 지원[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정부가 장기나 인체조직 기증자의 유족에게 위로금 형태로 금전적 보상을 해왔던 지원금을 폐지하고 이를 장례비로 통합해 지급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복지부)는 장기 등 기증자에 대한 지원항목에서 ‘위로금’을 삭제하되 추모와 예우사업을 할 수 있게 한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의 시행규칙을 개정, 오는 4월 25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그동안 복지부는 뇌사자의 장기나 사망자의 인체 조직(뼈·피부 등)을 기증하면 유족에게 장례비·진료비·위로금을 540만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김태윤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깜짝 동메달을 획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방한했다. 또 법원이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규명할 핵심물증으로 꼽히는 PC를 모두 검증한다고 밝혔다. ◆[평창올림픽] 김태윤, 깜짝 ‘동메달’… 빙속 1000m ‘1분 8초 22’☞ (원문보기)‘남자 1000m 에이스’ 김태윤(24, 서울시청)이 두번째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확보했다.김태윤은 23일 오후 7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민변-참여연대-경제개혁연대, 항소심 판결 규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재용 항소심 판결을 통해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부조리가 또다시 드러났습니다. 이번 판결은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이라는 재벌 봐주기 공식의 반복일 따름입니다. 2심 재판부는 재벌을 비호하기 위해 법치주의를 훼손하고 정의를 저버렸어요.”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 경제개혁연대가 6일 오전 서울 서초동 민변 대회의실에서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 항소심 판결 규탄 긴급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부회장의 항소심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조합원 총력투쟁 총투표서 찬성 77%위원장·시도지부장 등 단식투쟁 시작“정부안 24일 전에 나오면 연가투쟁 없어”[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법외노조 철회, 성과급 폐지 등 ‘교육적폐 청산 총력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전교조는 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나온 조합원 총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위원장, 부위원장, 전국 시·도지부장을 비롯한 중앙집행위원 19명은 오늘부터 단식농성에 돌입한다”고 말했다.앞서 이들은 지난달 정부에 3대 교육적폐(법외노
수험생에게 “대입전형 신중 기해 줄 것” 당부[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교육부가 강원 동해 소재 한중대학교와 경북 경산시 소재 대구외국어대학교에 대한 폐쇄 명령과 청문 절차에 앞서 25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교육부는 대구외대를 설치·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경북교육재단에 대해서는 대구외대 외에 더 이상 운영하는 학교가 없어 법인 해산명령도 함께 행정 예고할 계획이다.교육부에 따르면, 한중대·대구외대는 지난 4월부터 교육부가 내린 3차례의 시정명령과 대학폐쇄 계고에도 불구하고 시정요구사항의 상당수를 이행하지
교총, 온·오프라인 서명 운동 돌입전국 1만 1000개 학교 공문 발송 계획정부·국회·청와대 청원서 전달 예정[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교원단체가 학교 비정규직인 기간제교사·강사의 정규직 전환 불가 서명 운동에 돌입하면서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는 다른 교육단체와의 대립이 심화될 양상을 보이고 있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하윤수)는 17일 교원증원을 촉구하고 학교 비정규직(기간제교사‧강사) 정규직 전환 불가를 관철시키기 위해 ‘50만 교원 청원(서명) 운동’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교총은 “선진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원증원
정책협의회서 학생인권·성평등교육 강화 등 논의[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와 서울시교육청이 ‘교원 승진제도 개선’에 대해 합의했다.전교조 서울지부와 서울교육청은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정책협의회에선 ▲교원 인사·전보원칙 개선 ▲교육전문직·교장·교감 인사 및 승진제도 개선을 위한 T.F. 구성 ▲사립학교 교원인사 개선 ▲특수학교 지원 ▲학생인권 및 성평등교육 강화 등이 논의됐다.전교조의 법적 지위 회복과 관련해서 서울시교육청은 전교조의 법적 지위 회복이 조
“관례 수용해 징계” vs “檢 자정능력 위해 수사”법조계, 징계 수위 놓고 수사전환 가능성 이견 분분[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돈봉투 만찬’ 사건 감찰 조사가 마무리돼 관계자들에 대한 징계 여부 및 수위가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6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법무부 감찰위원회는 오는 7일 ‘돈봉투 만찬’ 심의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한다.검토 결과 ‘돈봉투 만찬’이 현행법에 저촉되면 수사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특수활동비 횡령 건으로 결론이 나면 징계부가금 부과 처분도 이뤄진다.감찰위원회는 총 10명(내부1, 외부9)으로 구성됐으
총 22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감찰같은 날 ‘이영렬·안태근’ 사의 표명靑 “감찰 중 수리 안 돼” 입장 확고[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문재인 정부의 강도 높은 ‘검찰 개혁’ 압박이 예상된다.18일 ‘돈봉투 만찬사건’으로 논란이 된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을 감찰할 대규모 합동 감찰반이 구성됐다.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법무부와 검찰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지시한 ‘돈봉투 만찬사건’ 감찰과 관련해 22명으로 구성된 합동 감찰반을 구성, 본격적인 감찰에 착수했다고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보고했다.합동 감찰반은 법무부 감찰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면서 공소장에 ‘피고인 박근혜’라고 명확히 이름을 드러내 적시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박 전 대통령을 지칭하는 모든 공소장의 대목에서 ‘피고인 박근혜’라는 표현을 반복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구속영장 청구 때와 달리 공소장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파면 사실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검찰의 공소장 ‘피고인의 지위’ 항목에 따르면 직무집행에 있어 헌법과 법률을 광범위하고 중대하게 위배했다는 사유로 국회에서 탄핵소추 의결된 후 같은 날 헌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61, 구속기소)씨가 특검 활동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최씨 측이 낸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특검법이 위헌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보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앞서 최씨는 지난달 7일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특검법)’ 3조가 헌법에 어긋난다며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해당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공공기관의 장이 공직자 등에게 부정청탁 금지와 관련 매년 서약서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것은 양심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위원장에게 해당 규정 삭제를 권고했으나, 권익위는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6일 밝혔다.현재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제19조 제1항 및 시행령 제42조 제3항은 공공기관의 장으로 하여금 공직자 등으로부터 매년 법령 준수에 대한 서약서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