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초과이익환수 문제 제기 “사업장별 세금 과잉 부담돼” “빚 내서 재건축 부담금 납부” [천지일보 = 정승자 기자] 재건축 관련 조합원들이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을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11일 전국재건축정비사업조합연대는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시위를 열고 정부에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의 문제를 제기했다. 연대는 “재건축 부담금(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제도의 주요 문제점은 평등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것”이라며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의한 재건축 및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장애인 3명, 버스회사와 국가 상대로 차별구제 소송대법, 원심 일부 승소 판결 파기하고 서울고법 환송다만 “모든 버스 설치 및 저상버스 도입 의무는 없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탑승설비를 버스에 장착하지 않은 것은 차별행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다만 모든 노선에 탑승설비를 설치하거나, 시외·광역노선에 저상버스를 도입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봤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A씨 등 장애인 3명이 대한민국과 서울시, 경기도, 금호고속과 명성운수 등 버스회사 2곳을 상대로 낸 차별구제
자생척추관절연구소, 만성 목 통증 환자 대상약침치료와 물리치료 효과 비교 연구 발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회사에서 대여섯 번씩 목덜미를 주무르지 않는 직장인이 과연 있을까. 직장 내 반복되는 업무 스트레스와 긴장은 뒷목 근육을 뭉치게 하고 목 주변을 뻣뻣하게 만든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목 통증(경항통) 환자는 233만 4178명으로 허리디스크 환자(211만 6677명)보다 많다. 환자 가운데 목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물리치료(온열·견인·전기치료), 추나요법, 침치료 등 전문적인 치료를
사회적 합의기구 재소집 요구“사회적합의 파기 행위 논해야”“미온적 태도 그만” 정부 비판파업 여파로 설 택배 대란 우려[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들의 총파업이 15일 차에 접어들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CJ택배노조)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에서 제5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CJ대한통운에 사회적합의 이행을 촉구했다.CJ택배노조는 사측이 사회적합의 내용을 이행하지 않는다며 규탄함과 동시에 사회적 합의기구 재소집을 통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퇴직교사 5명을 부정채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입장문을 내고 유감을 밝혔다.조 교육감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검찰의 기소에 유감을 표한다”며 “저는 적법하게 공개전형으로 2018학년도 중등교원에 대한 특별채용을 했다. 법령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권한을 행사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저는 직권을 남용하지 않았고, 담당공무원으로 하여금 의무 없는 일을 하도록 한 사실이 없으며, 교원채용업무를 방해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재판과정에서 저의 무고함과 검찰 기소의 부당함
40만 4000명분 구매 목표[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오늘(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와 먹는 치료제 구매 현황과 도입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전날 기자단 설명회에서 “항체치료제와 경구용 치료제와 관련해서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해 23일 발표한다”고 밝혔다.방역당국은 구체적으로 이날 코로나19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치료제 선구매 상황과 도입 일정 등을 발표한다.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백신과 더불어 게임체임져라 불리는 먹는 경구용 치료제는 주사용 치료
부산고법으로 파기환송… “신의칙 들어 법정수당 청구 배척 안 돼”[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며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추가 법정수당 지급 요구 소송에서 대법원이 9년 만에 노조의 손을 들어줬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은 16일 현대중공업 노동자 정모씨 등 노동자 10명이 노동자 3만여명을 대표해 한국조선해양(변경 전 현대중공업)을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앞서 정씨 등은 800%의 상여금과 하기휴가비, 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더불어 게임체인저라 불리는 경구용(먹는) 치료제가 국내에서 개발되는 가운데 대웅제약은 ‘DWJ1248정’ 임상 3상을 중단했다. 이로써 국내에서 3상을 진행 중인 먹는 치료제는 신풍제약의 ‘피라맥스’만 남게 됐다.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전날 공시를 통해 먹는(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J1248의 코로나19 예방 목적의 국내 임상 3상을 자진 중단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라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의 대상자 모집
檢 “측정거부 가중처벌 유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하고 음주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21, 활동명 노엘)에게 일부 위헌 결정이 나온 ‘윤창호법’을 계속 적용하기로 했다.대검찰청은 1일 “헌재 결정의 심판 대상 및 결정 이유 등을 종합한 결과 음주측정거부에는 위헌결정의 효력이 미치지 않는다”며 “‘음주측정거부 재범사건’과 ‘음주운전과 음주측정거부가 결합된 사건’은 기존대로 처분하겠다”고 밝혔다.장용준은 지난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
“교인명단 요구→자료제출”“역학조사로 처벌 안 돼”횡령·업무방해 일부 유죄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에게 2심에서도 방역방해 혐의 무죄가 선고됐다. 수원고법 형사3부(김성수 부장판사)는 30일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감염예방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가법)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이 총회장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를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교인명단과 시설현황을 요구받은 피고인은 감염병예방법 76
헌재 “과잉금지 위배… 예방효과 없어”“헌재 결정의 뒤처리는 법원·검찰 몫”[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헌법재판소가 과거 음주운전 전력과 상관없이 ‘2회 이상 음주운전’ 적발 시 가중 처벌한다는 일명 ‘윤창호법’이 헌법에 어긋난다고 판결한 가운데 현직 판사가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음주운전으로 사람들이 희생되는 것을 막자는 사회적 합의를 무시하고 법리대로만 일괄적으로 판결했다는 것이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25일 헌법재판소는 2018년 12월 개정돼 지난해 6월 다시 바뀌기 전까지의 구 도로교통
헌재 “과잉금지 위배… 예방효과 없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과거 음주운전 전력과 상관없이 ‘2회 이상 음주운전’ 적발 시 가중 처벌한다는 일명 ‘윤창호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가중처벌을 위해선 범행 후 재발 기간 등을 고려해야 하는데 윤창호법에선 제한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또 중한 형벌이 사고 예방에는 효과가 없다는 점도 적시했다.25일 헌법재판소는 지난 2018년 12월 24일 개정됐던 구 도로교통법 148조의2의 규정 중 ‘음주운전 금지 규정을 2회 이상 위반한 사람’이라는 항목은 죄형법정주의의 명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0일 오후 9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2000명대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자신의 전두환 옹호 발언 등을 사과하기 위해 광주를 공식방문했지만,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전국민 추가 재난지원금 방침과 관련해 세금납부를 유예하는 방안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50조원 손실보상 모두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외에도 본지는 10일 주요이슈를 모아봤다. ◆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민주사회를위항변호사모임(민변)이 임성근 전 부장판사의 탄핵심판을 각하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규탄했다.민변 사법센터는 29일 성명을 내고 “이 판단은 헌법질서를 유지·수호하고, 권력분립의 차원에서 기능적 권력 통제 수단의 역할을 담당하는 헌법재판소의 책무를 방기한 것으로 심히 부당하다”고 밝혔다.앞서 헌재는 전날인 28일 임 전 부장판사 탄핵 심판 사건을 재판관 5인의 다수의견에 따라 각하했다. 인용 의견은 3명이었다.헌재는 “이미 임기만료로 퇴직한 임 전 판사에 대해 본안판단에 나아가도 파면결정을 선고할 수
재판관 5인의 각하 의견… 3인 인용 1인 심판종료 의견헌재 “탄핵심판, 피청구인 공직서 파면할지 여부 판단 절차”임성근, 올 2월 28일 임기만료… 파면 대상 안된다는 판단“중대한 헌법위반행위이므로 본안 판단해야” 소수 의견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헌정사상 처음으로 법관 탄핵심판을 받게 된 임성근 전 부산고법 부장판사가 법관 최초 탄핵 불명예를 피하게 됐다.헌법재판소는 28일 오후 2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임 전 부장판사 탄핵 심판 사건을 재판관 5인의 다수의견에 따라 각하했다. 인용 의견은 3명이었다.탄핵이 인용되려면 헌법재판관
“평등사회 위한 대전환 투쟁”서울시 고발과 경찰수사 반발[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총파업 대회’를 강행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내달 13일에도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방역수칙 위반 등을 우려하는 정부와의 충돌이 또다시 예상된다.22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위한 투쟁을 계속 진행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민주노총은 “총파업을 시작으로 평등 사회로 나가기 위한 사회 대전환 투쟁에 매진하겠다”면서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등 정치 일정에 적극 결합해 이를 관철시킬 것”이라
임성근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국회 측, 임기만료 전 시점소급해 결정하는 해법 제시임성근 측 “위헌적 견해” 반발“국제적으로도 통용 안 돼”8월 10일 마지막 변론기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상 첫 법관 탄핵소추의 주인공 임성근 전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탄핵심판에서 임기 만료된 사람을 대상으로 파면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여전히 평행선을 달렸다.헌법재판소(유남석 재판소장)는 6일 오후 2시 헌재 대법정에서 임 전 부장판사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임 전 부장판사는 이날 출석하지 않았다.탄핵 청구인인 국회 측의 대리인은 “
김 총장이 공수처 방문예정‘유보부 이첩’ 등 갈등 지속김 총장, 국회인사청문회서“총장되면 해결하겠다” 약속[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새로 취임한 김오수 검찰총장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8일 처음으로 만난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총장과 김 처장은 이날 상견례 형식으로 첫 회동을 갖는다. 최근 새로 임명된 김 총장이 공수처를 찾아 김 처장을 예방하는 그림이 펼쳐질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처음으로 검찰총장과 공수처장의 만남이 성사된 지난 2월 8일 김 처장이 당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만나기 위해 대검찰청을 방문한
환자보호 외면한 보건복지부의 ‘CCTV 자율 설치 권장 입장’ 철회 촉구“수술실 내 CCTV 설치 법안, 조속히 국회 통과돼야”[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소비자단체연합(한소연, 회장 조태임)이 의료소비자인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적 목표로 삼아야 하는 보건복지부가 수술실 내 CCTV 설치와 관련해 환자 보호에 위배되는 미온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수술실 내 CCTV 설치 법안이 조속히 국회에서 통과돼 반드시 의무 설치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수술실 내 CCTV 의무화’는 의사가 아닌 무자격자의 대리수술과 의료
경찰 “규정 강제성 없어 사안 따라 판단”전주혜 “김 공수처장, 실무 모른다 자인”[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경찰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한 뒤 다시 공수처에 기소 여부 판단을 맡기는 ‘조건부 이첩(유보부 이첩)’에 대해 사실상 따를 의무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규정에 대해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사안에 따라 판단하겠다는 것이다.경찰청은 14일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에게 제출한 문건에서 “공수처의 ‘공소권 조건부 이첩’ 규정은 공수처의 요청으로 수사 완료 후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해 달라고 요청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