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중인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중인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부산에 상륙한 지 얼마 안 된 6일 오후 9시께 열대저압부로 약화하며 소멸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후 8시 20분쯤 부산 부근을 통해 상륙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한일갈등에 대해 중재의사를 밝혔다. 또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는 과민반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와 반도체업황의 불황 등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해보다 약 25% 감소하며 반기 기준으로 7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이 ‘환율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미국은 5일(현지시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전격 지정했다.
 

◆태풍 ‘프란시스코’ 소멸… 부산 상륙 직후 급격히 세력 약화(원문보기)☞

이 태풍은 일본 규슈를 통과하며 약해져 상하층이 분리됐고, 부산 지면과 마찰 등으로 더 약해지며 열대저압부로 변했다. 지난 2일 괌 북동쪽 약 1120㎞ 해상에서 발생한 지 나흘 만이다. 당초 ‘프란시스코’는 강원도 속초 부근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후 경북 안동 부근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보가 수정됐다. 결국 예상보다 더 힘이 일찍 빠지면서 부산 상륙 직후 소멸했다.
 

◆美에스퍼 국방 장관 “한일이슈 조속해결 요청… 北·中에 집중 위해”☞

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는 과민반응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한일갈등에 대해서는 양측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중재의사를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북한과 중국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일 이슈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향후 미국이 한일 갈등에 대해 더 이상은 관망하는 자세보단 중재를 위해 보다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이 23일 오후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이 23일 오후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외교부 “日 여행경보 발령 검토”… 소녀상 전시중단엔 “日, 역사 직시해야”☞

외교부가 6일 국회 여권에서 일본 지역에 대한 여행 규제 조치 검토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여행경보 관련 조치도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상 안전공지 게재와 추가적 안전문자 발송, 여행경보 발령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치쏙쏙] 北, 반복된 미사일 ‘무력시위’… “한미동시압박·추가도발 가능성” 분석☞

북한이 또 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하며 도발을 했다. 이번에는 황해남도에서 내륙을 관통해 동해상으로 쏘아 올리며 최근 2주간 무려 4차례나 무력시위를 거듭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6일 “북한이 오늘 오전 5시24분과 5시36분께 황해남도 과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의 고도는 약 37㎞, 비행거리는 약 450㎞,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9 이상으로 탐지했다”고 했다.
 

◆‘미중 무역분쟁’ 등에 상반기 경상흑자 25% 감소, 7년 만에 최소☞

6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올해 6월 경상수지는 63억 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흑자 규모는 10억 8천만 달러(14.5%) 감소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경상수지는 217억 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6월 흑자는 8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지만 4월에 적자(-6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탓에 반기 흑자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71억 3천만 달러(24.7%)나 감소했다. 이는 유럽 재정위기를 겪었던 2012년 상반기(96억 5천만 달러) 이후 7년 만에 최소치다.
 

2016년 1월7일 중국 하이난성 충하이시에서 한 여성이 달러화와 위안화를 들어보이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16년 1월7일 중국 하이난성 충하이시에서 한 여성이 달러화와 위안화를 들어보이고 있다. (출처: 뉴시스)

◆미중, 무역협상 접고 환율전쟁… 떨고 있는 세계 시장☞

미국과 중국이 ‘환율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미국은 5일(현지시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전격 지정했다. 지금껏 ‘관세’를 가지고 전쟁을 벌인 미국과 중국이 이제는 ‘통화가치’까지 전선을 넓히는 모양새다.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함으로써 미중간 갈등이 최악으로 치달아 전면전으로 확대될 경우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큰 파문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기관의 1조원 이상 투입에도 1910선까지 하락… 연이틀 급락☞

지난 5일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와 환율, 글로벌 원자잿값 모두 요동치는 ‘블랙 먼데이’에 이어 6일에도 국내 주식시장이 곤두박질쳤다. 코스피가 전날 51.15포인트(-2.56%)나 하락한 1946.98로 장을 마쳐 3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29.48(-1.51%) 하락한 1917.50으로 장을 마쳐 1910선까지 내려갔다.
 

◆[리얼미터] 이낙연, 2개월 연속 차기 대선주자 1위… 황교안에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

7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20%대 중반으로 상승, 조사 이래 처음으로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면서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장 강흥구 목사가 6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명성교회 설립자 김삼환 목사의 아들 김하나 위임목사 청빙 결의 무효소송 재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장 강흥구 목사가 6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명성교회 설립자 김삼환 목사의 아들 김하나 위임목사 청빙 결의 무효소송 재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6

◆명성교회, 교단 재판국 결정에 불복… “김하나 위임목사직 계속”☞

명성교회가 6일 김삼환·김하나 부자의 위임목사직 세습이 교단 헌법을 위배한다고 판단한 교단 재판국 결정에 사실상 불복 입장을 냈다. 명성교회 장로들은 6일 회의를 연 뒤 낸 입장문을 통해 “명성교회는 노회와 총회와 협력 속에서 김하나 담임 목사가 위임목사로서의 사역이 중단 없이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세진 불매운동에 ‘푹’ 꺼져버린 일본맥주·자동차☞

한국을 대상으로 부당한 수출규제에 나선 일본에 대응하기 위한 ‘불매운동’이 거세지면서 일본 맥주와 자동차 수입액이 급감하고 있다. 가장 발 빠르게 불매운동이 시작된 일본맥주는 40% 이상 수입액이 줄었고 승용차 역시 1년 전보다 30% 이상 줄었다.
 

◆칼 빼드는 정부, 분양가 상한제 시행 방안 다음주 초 발표☞

분양가 상한제 시행 방안이 다음 주 초에 발표된다. 국토교통부는 6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위한 세부안을 확정했다”며 “다음 주 초 당정협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양가 상한제는 주택을 분양할 때 택지비와 건축비에 건설업체의 적정이윤을 보탠 분양가를 산출한 뒤 그 이하로만 분양하는 규제조치로 현재는 공공택지에만 적용 중이지만 앞으로는 민간택지도 적용받게 된다.
 

MBC TV 시사교양 스트레이트 방송 캡쳐.
MBC TV 시사교양 스트레이트 방송 캡쳐.

◆“정권 교체해서라도 친일로 가야” 친일 독려 교회 논란☞
 

친일을 독려하는 일부 교회로 인해 논란이 뜨겁다. 5일 방송된 MBC TV 시사교양 스트레이트에서는 친일을 독려하는 일부 교회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우리나라 대통령이 일본 정부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집회가 열렸다. 기자회견이 공지돼 참석을 독려하는 글이 올라온 곳은 개신교 교인들의 단체 카톡방이었다.
 

◆두명 이상 출산해 국민연금 증액된 인원 해마다 증가☞

자녀를 두 명 이상 출산해 국민연금 증액 혜택을 보는 사람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연금공단은 이 같은 ‘출산크레딧’ 혜택을 받는 국민연금 수급자가 올해 4월까지 108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출처: 연합뉴스)
다이소 매장 (출처: 연합뉴스)

◆‘일본계 기업’ 지목에 다이소·쿠팡·세븐일레븐 해명 ‘진땀’☞

‘일본계 기업’이라고 지목된 다이소, 쿠팡, 세븐일레븐 등이 적극 해명에 나서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성다이소가 운영하는 생활용품 업체 다이소는 ‘일본계 기업’으로 지목됐는데 일본 업체가 일부 지분을 보유하곤 있지만, 국내 회사라는 해명이다.
 

◆안성 박스 제조공장서 큰불… 소방관 1명 숨져☞

6일 오후 1시 15분께 경기 안성시 양성면의 한 물류창고에서 폭발로 인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해 안성소방서 소속 소방관 1명이 숨지고, 물류창고 관계자 등 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은 건물 지하 연료탱크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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